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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그것도 광고라고? 배신감이 몰려온다.

4월 30일 그룹 ‘다비치’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에 14분 26초 분량의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 제목은 ‘VLOG 많이도 먹고 많이도 입은 #OOTD 일상’이다.

강민경 4월 30일 브이로그 영상.

영상은 강민경이 정원에서 식물에 물을 주는 걸로 시작한다. 이어 집에서 만두를 구워 먹는다. 여기까지 자연스럽다. 그러다 갑자기 ‘드레스 퍼퓸’이 등장한다. 강민경은 “빈티지템 소개 영상에서 뿌리는 거 보시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길래 자세히 보여드리려고요”라며 해당 제품을 소개한다.

그는 “전문 세탁업체에서 6개월에 한 번씩 관리받으려고 노력하지만 자주 못하니까. 이걸로 뿌려준다. 탈취, 향균 효과도 있고 좋은 것 같다”라고 부연하다. 자신의 반려견도 이용한다. 그는 “이 스프레이를 뿌린 날에는 휴지(강민경 반려견)가 자기 몸에 이 냄새를 마구 묻힌다”라고 했다.

(위에부터) 4월 30일 강민경 브이로그에 올라온 드레스 퍼퓸, 5월 1일 드레스 퍼퓸 브랜드 공식 SNS에 올라온 게시물

다음날 해당 드레스 퍼퓸 공식 SNS에는 강민경 브이로그 영상이 편집돼 올라왔다. 브랜드 측은 ‘강민경이 뿌린 제품’이라고 홍보했다.

다음 영상에서 강민경은 “약속했던 OOTD(‘오늘의 패션’ Outfit Of The Day) 많이 보여드리려고요!”라며 자신이 며칠간 입었던 옷과 가방 등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옷방에서 에코백을 들고 “가방은 린넨이라 여름에 시원하고 근처 나갈 때 좋은 가방”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에코백 브랜드는 SNS를 통해 해당 가방을 ‘강민경님 픽 제품’이라고 홍보했다.

(위에부터) 4월 30일 강민경 브이로그에 올라온 에코백, 4월 25일 에코백 공식 SNS에 올라온 게시물

또 강민경은 곡 녹음을 위해 외출한다며 자신이 입은 옷과 가방을 보여줬다. 특히 브라운 컬러의 가죽가방은 자세히 소개했다. 내부까지 꼼꼼하게. 이 가방은 협찬 제품이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가방의 PPL 가격은 1500만원이다.

강민경 브이로그 영상

드레스 퍼퓸, 가방과 관련해 유튜브 영상 어디에도 ‘광고’라는 문구는 등장하지 않는다. 물론 이번 브이로그 영상에서 강민경이 ‘광고’라고 말한 제품도 있다. 바로 향수. 향수는 영상에 여러 번 나온다. 외출할 때마다 뿌리는 모습이 나온다. 강민경은 유튜브 ‘더보기’에 향수 브랜드를 적고 광고라고 밝혔다.

구독자들은 그동안 향수만 PPL이라고 생각했을 거다. 하지만 PPL 관련 보도가 나온 후 강민경이 사용한 제품 일부가 광고라는 걸 알게 된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강민경은 2018년 11월 브이로그를 처음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순수하게 일상만 공유했다. 여행 가고, 요리 하고, 카페 가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제품 소개가 늘어났다. 눈치챈 구독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몰랐던 구독자들도 많다.

구독자들이 배신감을 느끼는 이유는 그가 올린 일상 브이로그가 결국은 꾸며진 일상이기 때문이다. 돈을 받고 제품을 홍보하는데 ‘일상’이라고 표현했다. 그건 강민경이 보수를 받고 작업한 일이다. 한 누리꾼은 “이럴 거면 유튜브 제목을 #OOTD 일상이라고 하지 말고 #OOTD 광고라고 하는 게 맞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디스패치 보도 당일 강민경은 댓글로 누리꾼들에게 해명한 바 있다. 한 누리꾼이 ‘협찬 받고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 그렇게 사람 속이는 거 아니다’라고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남기자 강민경은 “오해 없길 바란다. 유튜브 협찬을 받은 부분은 협찬을 받았다고, 광고가 진행된 부분은 광고를 진행했다고 영상 속이나 영상의 ‘더보기’에 모두 표기해 진행했다”라고 받아쳤다. 속인 적 없다는 뜻이다.

강민경 인스타그램

구독자 수가 감소하며 논란이 커지자 강민경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애매모호한 해명문을 올렸다. 그는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사과했다. 알맹이가 빠진 해명문이다. 15일에는 광고가 진행된 부분에 ‘광고’라고 표기했다며 당당했는데 17일 해명문은 한발 물러섰다.파워볼사이트

강민경에게 묻고 싶다. 4월 30일 브이로그에 등장한 ‘향수’를 제외하고 드레스퍼퓸, 에코백, 가죽가방은 협찬이 아닌지.

무증상·바이러스 전파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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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 광주 북구보건소 방역 담당 직원과 국군 화생방 방호사령부 정밀방역팀원들이 방역을 하기 앞서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광주 69번 확진자’가 퇴원 3일만에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 완치 뒤 다시 코로나19 양성을 받은 사례는 두번째이며 신규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지역 69번 확진자 50대 여성 A씨가 재양성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된 A씨는 퇴원 뒤 재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증상이 없어 2주동안 자가격리 권고됐으며 기침, 발열 등이 있을 경우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A씨는 신규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으며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격리해제 후 유전자 증폭검사(PCR) 재검출자’로 변경된다.

광주지역에서 코로나19 재양성은 지난 3월 ‘광주 3번’ 확진자(신천지 신도) 이후 두번째이다.

A씨는 광주지역 집단감염지인 사랑교회를 통해 감염돼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병실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퇴원을 앞두고 24시간 간격으로 실시한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 판정이 나와 지난 15일 퇴원이 결정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퇴원을 했던 환자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는 지역에서 두번째 이다”며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이 없기 때문에 2주간 자가격리를 권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에서는 지난 16일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오전 8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176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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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입장을 밝히던 중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 판결로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되면서 이 지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지사는 그동안 ‘친형 강제입원(진단)’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도지사 직무도는 물론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 대한 전격적인 강제조사, 정부보다 앞선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을 통해 과감하면서도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 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정치 운명이 걸렸던 대법원 판결까지 ‘무죄 취지 파기환송’으로 결정되면서 이 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경쟁 구도에서 더욱 힘을 받게 됐다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지사 임기 4년 중 절반을 넘긴 이 지사가 대선 도전에 직행할 것인지, 아니면 도지사 재선에 나설 지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일단 이 지사는 대법원 판결 이전까지는 도지사 재선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이어왔다.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달 24일 가진 경기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대선이 아니라 재선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대권 도전에는 선을 그었다.

최근 출연한 방송에서도 이 지사는 대선주자 선호도 수치 상승과 관련해 “숫자는 보고 있지만 그것은 몇 년 후의 얘기”라며 “경기도정에 대한 호평이 좀 더 생겼다는 정도이고, 경기도정을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 외에 특별한 것은 없다”고 말을 아끼는 등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대법원 판결로 ‘지사직 상실’이라는 압박에서 벗어나 이재명 대세론이 형성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앞으로 지지율이 이낙연 의원에 근접하거나 넘어서고, 친문세력까지 흡수할 경우 차기 대선 도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친문세력 흡수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선 경선 당시 형성된 ‘반이재명 정서’를 극복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친문과의 갈등을 최소화 하면서 지지층 결집과 중도세력 흡수 등을 통한 외연 확장에 나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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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으로 출근하던 중 민원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이 지사는 취임 이후 꾸준히 외연 확장에 힘쓰고 있는데 최근에는 친문 인사에 이어 정의당 지지세력까지 품에 안은 형국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도지사직을 두고 경쟁을 벌였던 전 정의당 이홍우 후보를 지난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으로 임명했고, 지난 4월에는 대표적인 친문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재강 전 민주당 부산시당 비전위원장을 평화부지사에 임명하기도 했다.

올해 치러진 4·15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는 친노무현계 인사이기도 하다.

대권 도전에 대한 이 지사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지난 16일 대법원 판결 이후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 지사는 “정치적 조직도, 계보도, 지연도, 학연도 없는 외톨이지만 국민들께서 그런 기대를 가져주는 것은 지금까지 맡겨진 시장으로서의 역할 또 도지사로서의 역할을 조금은 성과 있게 잘했다는 평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어 “공직자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공직자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맡긴 국민들, 주권자가 정하는 것”이라며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역시 주권자인 국민들이 정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힘으로써 대권 도전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한편 대법 전원합의체는 지난 16일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이 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에서 ‘무죄취지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 항소심이 파기되면서 이 지사는 도지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일일 확진자 수 사흘만에 30명대로…해외유입 23일째 두자릿수
경기 10명-서울 6명-대구 3명-인천·경남 2명-부산 등 4곳 1명씩
산발적 지역감염 지속…누적확진 1만3천711명, 사망자 총 294명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1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명 후반대로 떨어졌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

통계상 수치로는 전날(60명)보다 많이 줄었지만, 산발적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해외유입 28명 중 12명 공항·항만 검역과정서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3천711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3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13일부터 일별로 62명→33명→39명→61명→60명→39명을 기록했는데 주 중반 60명대까지 급증한 것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의 무더기 확진 영향이 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3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3천711명이라고 밝혔다. 0eun@yna.co.kr

◇ 지역발생 다시 10명대로 줄어…산발적 감염은 지속

지역발생 11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그 외에는 제주 1명, 울산 1명 등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3∼16일 나흘연속 10명대(19명→14명→11명→14명)를 유지하다가 전날 21명으로 2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10명대로 떨어졌다.

해외유입과 지역발생을 합치면 수도권이 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인 지역감염 상황을 보면 수도권 등지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 전날 낮 12시까지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고,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방문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또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사례에서 1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42명의 환자가 나왔고, 경기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3천711명이라고 밝혔다. 0eun@yna.co.kr

◇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대 10명…898명 격리 치료중

이날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남성이 23명, 여성은 16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 확진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9명), 50대(7명), 30대(5명) 순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의 소아 확진자가 3명, 10대 청소년 환자도 4명 나왔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9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14%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환자는 59명 늘어 총 1만2천519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21명 줄어 898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46만204명이다. 이 가운데 142만3천57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2천92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점프볼=김용호 기자] 김해지(23, 186cm)가 우리은행에서 프로의 모습을 갖춰가는 중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홈경기장을 찾아 2차 체력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1차 체력훈련에 이어 일주일 동안 서킷 트레이닝, 트랙 훈련, 코트 훈련 등 8월에 있을 연습경기를 위해 부단히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5월초부터 시작된 우리은행의 비시즌 훈련을 돌아봤을 때, 현재 가장 눈에 띄게 변화가 찾아온 건 지난 시즌 신인이었던 김해지다. 용인대 3학년으로 1년 일찍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그는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위성우 감독은 “팀에 빅맨이 필요했는데, 마침 4학년으로 진학하지 않고 일찍 나왔더라. 김해지와 이주영(신한은행)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는데, 파워에서 해지가 더 낫다는 평가가 많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지명 이유를 전했던 바 있다.
 

용인대의 기둥으로 활약했던 그는 위 감독과 주변의 평가대로 높이와 파워를 갖췄지만, 프로 무대에서 뛰기에는 스피드나 센터로서의 테크닉이 부족한 상태였다. 이에 우리은행 코칭스탭은 이번 비시즌을 통해 김해지를 스텝업 시키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팀 훈련 중에도 임영희 코치와 빅맨 전문 트레이너가 밀착마크하면서 차근차근 프로의 농구를 습득하는 중이다.


기본을 갖추는데에 있어서 부지런한 체중 감량도 있었고, 이번 2차 훈련에서 만났을 때는 쉼없이 소화한 트랙훈련 덕분에 햇볕에 피부가 그을린 훈장도 있었다. 아산에서 만난 김해지는 “지난달 1차 훈련 때보다 체력적으로 더 힘든 것 같다”고 숨을 돌리며 “우리은행에 막 입단했던 때에 비하면 몸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인터벌 훈련같이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운동을 하다보면 기록이 줄어드는 걸 보면서 이를 실감한다”고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다가오는 2020-2021시즌은 외국선수없이 국내선수들로만 40분을 소화하기에 그간 정통 빅맨이 없었던 우리은행 입장에서 팀 내 최장신인 김해지의 성장이 중요하다. 남은 세 달 동안 주전급으로 성장하기는 힘들지만, 부지런한 노력으로 쏠쏠한 백업 멤버가 되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팀에 큰 힘이 된다. 이에 위성우 감독도 훈련 때 김해지를 향해 쉴새없이 “할 수 있어”라는 응원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김해지는 “감독님, 코치님들이 내가 잘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감독님이 응원해주시는 것도 많이 느끼고 있어서, 더 열심히 배워야할 것 같다. 가르쳐주시는 걸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김해지가 앞으로 한 달 더 부지런히 성장세를 보인다면 8월 중순 개최 예정인 박신자컵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이에 김해지는 “지금은 일상 생활을 할 때도 신체 밸런스가 잡히게 몸의 중심을 앞에 두는 중이다. 그렇게 차근차근 변화 중인데, 박신자컵에 출전할 수 있다면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분명 대학 때와는 달라졌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처음 드래프트에서 지명됐을 때처럼 그저 열심히 하자는 목표 하나로 노력하겠다”며 자신의 밝아질 앞날을 그렸다.

[점프볼=강현지 기자] 김경원이 본격적인 KGC인삼공사 적응에 들어갔다. 올 시즌에는 그도 프로무대에 이름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연세대 졸업 후 지난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김경원은 불의의 부상으로 아쉽게 프로 첫 시즌을 마쳤다. 9번째 정규리그 출전 경기였던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 중 리바운드 가담 후 착지과정에서 오른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됐다.

곧장 수술대에 오른 김경원은 재활 끝에 지난 6월 팀 훈련에 합류했다. 김승기 감독과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대권 도전에 목표를 두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경원에 김철욱까지 오세근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줘야 한다. 출전 시간 안배 오세근의 힘은 배가 되면서 두 선수의 성장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김경원 역시도 트레이너, 코치진의 체계적인 관리하게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몸을 만드는 과정에서 체계적이다. 팀에서 신경을 써주시는 만큼 나 역시도 열심히 해서 최대한 몸 상태를 만들고 싶다”라며 처음으로 비시즌을 보내는 소감을 전한 김경원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수술을 하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몸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그동안 큰 부상이 없다 보니 잘 몰랐는데, 다쳐보니 알겠더라. 부상을 없이 치르는 것이 중요하더라”라며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봤다.파워볼

대학리그 U-리그 MVP는 물론 고교, 대학 시절 대회별 수비, 리바운드상을 휩쓸었던 김경원은 팀플레이, 궂은일에 능하다. 골밑에서 버티는 힘, 다부짐만 기른다면 충분히 프로 무대에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가 본보기로 따라갈 수 있는 오세근이란 롤 모델이 있기도 하다.

그 역시도 “옆에서 세근이 형이 운동하고, 몸 관리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왜 최고의 선수가 됐는지 알 수 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올 시즌 나 역시도 조금이라도 코트에 존재감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힘줘 말했다.

“(김승기)감독님께서 자세를 낮추고, 몸에 힘을 주라고 하신다. 웨이트적인 부분은 트레이너, 코치님이 자세를 잡아주고 계신데, 신경 써주시는 만큼 나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잘 준비해보겠다”라고 덧붙인 김경원은 올 시즌 그의 이름 석자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뛸 수 있을지 없을 지는 모른다. 내 노력에 달렸는데, 기회가 온다면 신인답게 다부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무것도 안 하는데 왜 뛰냐’라는 소리보다 ‘김경원이 코트에 나왔네’ 정도가 되는 존재감을 보일 수 있게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김승기 감독 역시도 얼 클락,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팀에 합류(8월 10일~)하기 전까지 김경원의 성장을 지켜보려 한다. 김 감독은 “김경원과 박건호를 5번(센터)에, 오세근과 김철욱을 4번(파워포워드)에 놓고 연습 시켜보겠다”라고 말하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바랐다.

[점프볼=김용호 기자] 에릭 탐슨이 한국에 오기 전 미국에서 자신의 능력을 어필했다.


ESPN이 주최하는 농구 토너먼트 대회 TBT(The Basketball Tournamen)가 2020년에도 성황리에 대회를 마무리했다. TBT는 미국 전역에서 프로와 대학선수들이 각자 팀을 꾸려 참가하는 대회로 매년 200만 달러라는 큰 상금을 걸고 펼치는 무대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승 상금이 100만 달러로 줄고, 참가팀도 64개에서 24개로 대폭 줄었지만 여전히 현지의 농구 열기는 어마어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본 대회에는 한국 농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들이 많아 주목을 받았다. 그간 KBL에서 뛰었던 조쉬 에코이언(오리온), 르브라이언 내쉬, 저스틴 덴트몬(이상 KT), 마커스 킨(KCC), 마커스 쏜튼(SK)와 더불어 지난 시즌 원주 DB에서 개막 직전 부상으로 떠났던 엘리자 토마스도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2020-2021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뉴페이스로 함께하게 된 에릭 탐슨이 사이드라인 캔서(Sideline Cancer)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한 것이다. 마커스 킨과 한 팀을 이룬 탐슨은 5경기 평균 9.2득점 11리바운드 1스틸 0.8어시스트 1.8블록으로 자신의 능력을 한껏 뽐냈다.

그 중에서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Overseas Elite와의 준결승에서는 16득점 10리바운드 1블록으로 활약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기도 했다. 직전 8강 경기에서도 환상적인 파리채 블록으로 ‘Play of the day’에 선정되며 운동능력을 뽐내는 수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 에릭 탐슨 Play of the day 블록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pNXiWVbZlI0

비록 골든 이글스(Golden Eagles)와의 결승에서는 7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으로 분전하며 73-78로 석패,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톰슨이 전자랜드에 합류하기 전 단기 대회에서 충분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는 탐슨과 더불어 헨리 심스까지 예년과는 다르게 확실한 높이 보강을 위한 외국선수 영입을 마쳤다. 일찍이부터 몸을 풀고 있는 탐슨이 오는 8월 전자랜드에 합류해 약 두달간 2020-2021시즌을 어떻게 준비하는 지도 지켜볼만 하다.

[OSEN=지민경 기자] ‘청량 마녀’ 콘셉트로 돌아온 걸그룹 여자친구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는 호평을 얻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글로벌 매거진 엘르(Elle)는 여자친구의 컴백 소식을 다루면서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세이렌)’에 담긴 변화와 의미를 분석했다.

엘르는 “이번 새 앨범은, 여자친구만의 상징성 충만하고, 무언가 생각하게 만드는 가사, 그리고 에너지 넘치면서도 귀를 즐겁게 하는 멜로디로 흠잡을 데 없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매거진 틴보그(Teen Vogue) 역시 여자친구의 새 앨범 발매를 전하며 “‘回:Song of the Sirens’으로 돌아온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Apple’을 통해 자신들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클래시(Clash)는 ‘여자친구의 변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자친구는 그 어떤 것도 손을 댈 필요가 없었음에도, 데뷔 6년차를 맞아 과감한 변화를 보여 주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이론의 여지 없이 근래 최고의 K-pop 그룹 중 하나로 꼽히는 그들의 입지를 더 공고하게 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미국 매거진 얼루어(Allure)는 ‘파워 청순’과 ‘격정 아련’에 이어 이번 새 앨범의 콘셉트인 ‘청량 마녀’까지 여자친구의 콘셉트 변천사를 자세하게 소개하며 “여자친구는 ‘청량 마녀’ 미학을 담은 타이틀곡 ‘Apple’의 뮤직비디오로 정점을 찍고 있다”고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얼루어는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에 변화를 주어 무대 위에서 더 과감한  비주얼과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면서 “멤버들은 수록곡 ‘Tarot Cards’와 ‘눈의 시간’ 등의 작사, 작곡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여자친구의 음악적 성장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13일 발표한 ‘回:Song of the Sirens’을 통해 짙은 메이크업과 매혹적인 안무를 앞세운 ‘청량 마녀’ 콘셉트로 확실한 변화를 보여 주었다. 신곡 발표 직후 국내 음원 차트 1위와 전 세계 5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거머쥐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OSEN=이승훈 기자] ‘아이랜드’와 ‘그라운드’ 사이에 생존과 방출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테스트 ‘총대 유닛’ 미션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tvN ‘I-LAND'(이하 ‘아이랜드)에서는 아이랜드와 그라운드 사이에 멤버 변동이 이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랜드’는 아이랜더의 팀워크 테스트 개인 점수와 최종 팀 점수를 공개했다. 80점이라는 다소 높은 팀워크 점수를 얻어내며 첫 번째 테스트 때보다 전체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드러낸 아이랜더. 하지만 ‘아이랜드’는 4명의 방출자를 결정하게 됐다.

특히 ‘아이랜드’ 속 4명의 방출자가 결정되면서 그라운더들은 ‘아이랜드’로 갈 수 있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FIRE)’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라운더들은 한층 더 강렬해진 눈빛과 완벽해진 칼군무로 지코와 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는 칭찬이 계속될 정도.

‘아이랜드’ 최재호는 “그래도 다 끝나고 나니까 후련하다”며 만족해했고, 제이는 “말만 내가 리드를 했을 뿐이지 막막했었다. 그래도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후회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랜드’는 상위 6명의 아이랜더 명단을 공개했다. 6등은 70점을 받은 변의주, 5등은 71점 김선우, 4등은 75점을 받은 타키, 3등은 80점 박성훈, 2등은 83점 이희승, 1등은 88점을 받은 케이였다. 케이는 1등을 차지하면서 ‘방출 면제권’을 얻었다. ‘방출 면제권’은 본인을 포함한 4명의 방출자에게 사용이 가능하다. 방출 면제권을 사용한 경우 다음으로 득표수가 많은 아이랜더가 그라운드로 방출된다. 

방출자 투표를 마친 ‘아이랜드’는 4명의 방출자를 호명했다. 첫 번째 방출자는 11표를 받은 김윤원이었다. 최세온은 “단체 연습을 할 때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며 김윤원을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두 번째 방출자는 10표를 받은 김태용. 이건우는 “태용이는 진짜 어쩔 수가 없었다. 처음에 비해서는 늘긴 했지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이랜드’ 세 번째 방출자는 8표를 받은 김선우. 케이는 “김선우는 많이 고민을 했지만 조금만 더 열심히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네 번째 방출자는 5표를 받은 양정원. 이희승은 “정원이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김선우는 “아무래도 좋은 파트를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만큼 다 못 보여줬다는 게 컸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아이랜드’ 케이는 ‘방출 면제권’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케이가 ‘방출 면제권’을 사용한 멤버는 바로 양정원이었다. 하지만 양정원이 생존하게 되면서 타키가 ‘그라운드’로 방출됐다. ‘아이랜드’ 케이는 “네가 방출된다면 무조건 구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미안하다”면서 “바로 돌아와야된다. 약속했어. 알았지? 꼭 돌아와야 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영빈과 조경민, 제이, 제이크는 ‘아이랜드’로 충원됐다. 

‘아이랜드’는 세 번째 테스트 ‘총대 유닛’ 미션을 준비했다. 그라운드 멤버들은 ‘아이랜드’를 이겨야만 충원자 명단에 들어갈 수 있다고. ‘총대 유닛’은 보컬과 댄스, 창작 등으로 나뉘었다. 보컬 테스트 곡은 방탄소년단 ‘Butterfly’와 ‘Save ME’, 댄스는 비 ‘Rainism(레이니즘)’, 다이나믹 듀오 ‘쌔끈해’, H.O.T. ‘전사의 후예’, X-Teen ‘반전’ 등의 메들리였다.  창작 테스트곡은 지드래곤 ‘One Of A Kind’다. 

‘아이랜드’ 멤버들은 총대 멤버를 선정했다. 이건우는 “너무나도 하고 싶고 잘해낼 자신 있다. 시켜만 주면 잘하겠다”, 이희승은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 만큼 진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보컬 총대’ 멤버로 자신을 어필했다. 이에 이건우와 이희승은 ‘아이랜드’ 보컬 총대를 멨다. ‘댄스 총대’는 제이와 케이, 양정원에게 돌아갔다.

‘아이랜드’ 총대 유닛 중간점검에 나선 비는 이희승과 이건우의 보컬곡 방탄소년단 ‘Butterfly’ 무대를 본 뒤 “희승이는 강약조절을 잘한다. 되게 칭찬해주고 싶다. 내가 뭐라고 안 가르쳐줘도 그냥 이렇게 해도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댄스 총대’ 무대는 양정원의 팝핀으로 시작됐다. 양정원, 케이, 제이는 비의 ‘레이니즘(Rainism)’과 다이나믹 듀오 ‘쌔끈해’ 등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비는 “케이는 춤출 때 표정이 너무 좋다. 정원이가 춤을 이렇게 잘 출 줄 몰랐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코는 ‘그라운드’ 총대 유닛 중간점검을 시작했다. ‘보컬 총대’는 김선우와 노성철, ‘댄스 총대’는 니키와 니콜라스, 한빈이 멨다. 지코는 ‘보컬 총대’ 무대를 본 뒤 “선우가 원곡이랑 톤이 잘 맞는 것 같다. 곡 선정이 잘 된 것 같다”면서도 노성철에게는 “키가 높았던 것 같다”고 조언했다.

6일의 시간이 지나고 ‘아이랜드’ 총대 유닛 미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이랜드’ 보컬 총대를 멘 이희승과 이건우는 독보적인 음색과 감미로운 보이스를 과시하며 방탄소년단의 ‘Butterfly’를 불렀다. 이후 ‘그라운드’ 보컬 총대 유닛으로는 김선우와 다니엘이 나섰다. 방탄소년단 ‘Save ME’를 열창한 두 사람의 무대에 지코와 비는 “다니엘이 점점 자신의 포텐을 터뜨리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아이랜드’ 이희승과 이건우는 81점을 획득, ‘그라운드’ 김선우와 다니엘의 점수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안긴 양팀의 승부는 어떻게 됐을지 다음주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아이랜드’는 차세대 글로벌 케이팝 스타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줄어든 만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어쩔 수 없이 방에 틀어박혀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방법을 찾고 있다면? 못 본 영화 찾아보기, 또는 예전에 봤지만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영화를 꺼내 보는 것은 어떨까. 그중 ‘이 영화 봐도 될까?’ 망설여졌던 이들을 위해 ‘추천은 내가 할게, 누가 볼래?’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2019년 영화 ‘알라딘’으로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가이 리치 감독이 품격있는 범죄 액션 영화 ‘젠틀맨’으로 돌아왔다. 매튜 맥커너히, 휴 그랜트, 찰리 허냄, 헨리 골딩 등 신사들의 매너없고 예측불허한 전쟁이 펼쳐진다.

영화 ‘젠틀맨(감독 가이 리치)’은 유럽을 장악한 마약왕 믹키 피어슨(매튜 맥커너히)의 마리화나 제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품격 있는 신사들의 예측불허 게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영화는 유럽을 장악한 마약왕 믹키가 전화 통화 중 소리 없이 다가온 누군가에게 습격당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피까지 튀기며 강렬한 시작을 알린 ‘젠틀맨’은 믹키의 오른팔인 레이먼드(찰리 허냄)를 찾아와 거래를 제안한 사립탐정 플레처(휴 그랜트)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믹키는 젊은 시절부터 뛰어난 두뇌와 손에 피를 묻혀가며 만든 자신의 거대한 마리화나 제국을 걸고 억만장자 매튜(제레미 스트롱)와 거래를 시작한다. 큰 욕심이 없다고 말한 믹키는 귀족들을 포섭하고 12개의 지역, 12개의 농장에서 매년 50톤의 대마를 키우는 자신의 마리화나 제국을 4억 달러에 넘기겠다는 파격적인 제시를 한다.

그는 깨끗하지 못한 자신의 과거와 여러 가지 이유로 마리화나 제국을 넘긴 뒤 은퇴하고 아내 로잘린드(미셸 도커리)와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지만 이를 눈치챈 무법자 드라이 아이(헨리 골딩)와 앙심을 품은 데일리 프린트의 편집장 빅 데이브(에디 마산) 등 그를 노리는 이들의 공격이 시작된다.

2천억 파운드에서 최대 5천억 파운드까지 어마어마한 돈줄이 될 믹키의 마리화나 제국은 결국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인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는 ‘젠틀맨’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추천 포인트: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과 가이 리치 감독의 연출

‘젠틀맨’은 가이 리치 감독의 센스있는 연출과 캐릭터에 완벽하게 스며든 배우들의 연기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맡는 작품과 캐릭터마다 완벽 소화하는 매튜 맥커너히가 연기한 믹키는 실제로 유럽 어딘가에서 거대한 마약 시장을 움직이는 실존 인물 같다. 그만큼 겉모습부터 표정과 손짓 하나까지 믹키 그 자체가 돼버린 그의 연기는 ‘젠틀맨’의 가장 큰 관람 포인트다.

국내에서는 ‘노팅 힐’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으로 유명한 휴 그랜트는 기존의 로맨티스트 이미지를 화끈하게 벗어던졌다. 능글맞고 말도 많고 보다 보면 얄밉기까지 한 플레처를 너무 잘 소화해 낯설 정도다. 특히 레이먼드를 살살 약 올리며 어떤 말이든 능청스럽게 받아치는 모습은 휴 그랜트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믹키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오른팔이지만 플레처와의 티키타카로 의외의 코믹한 모습을 보여준 찰리 허냄과 무법자라는 콘셉트에 맞게 도발적이고 강렬한 연기를 펼친 헨리 골딩, 걸크러시한 매력으로 믹키도 보는 이들의 마음도 사로잡은 로살린드를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만든 미셸 도커리까지 빈틈없는 배우들의 연기는 작품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런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장면마다 다채로운 재미와 액션을 담은 가이 리치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스내치’ 등 범죄 오락 액션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 가이 리치 감독이 전작들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와 연출력을 느낄 수 있다.파워사다리

‘젠틀맨’은 지난 2월26일 국내 개봉을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영화의 완성도에 비해 성적이 아쉬운 작품이다. 판타지 뮤지컬 장르였던 ‘알라딘’과 또 다른 가이 리치 감독의 뛰어난 작품성을 느끼고 싶다면 ‘젠틀맨’을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 러닝타임 113분.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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