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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기금 ‘대출금이냐 보조금이냐’ 마라톤협상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앙겔라 메르켈(가운데)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코로나19 경제회복기름 마련에 대해 모였다. 브뤼셀=AFP 연합뉴스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앙겔라 메르켈(가운데)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코로나19 경제회복기름 마련에 대해 모였다. 브뤼셀=AFP 연합뉴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19일(현지시간) 하루를 더 연장해 사흘간 머리를 맞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회복기금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합의 불발은 일부 회원국들 사이에 불신이 노출되고 정치적 오명으로 남을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영국 가디언은 이날 “쓰라린 코로나 정상회담으로 EU 정상들 사이에서 신뢰 부족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EU 정상들은 지난 17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 정상회의를 열고 7,500억유로(약 1,032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과 1조740억유로(약 1,479조) 규모의 2021∼2027 EU 장기 예산안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정상회의는 당초 17~18일 이틀간 일정이었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하루 더 연장했었다.파워볼실시간

그러나 EU 회원국들은 경제회복기금 규모로 ‘보조금이냐 대출이냐’ 등 지원 형식과 조건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으며 꼬박 사흘에 걸친 마라톤협상에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앞서 EU 회원국 정상들은 지난 4월 EU 장기 예산과 연계된 대규모 경제회복기금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경제회복기금은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높은 신용등급을 이용해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려 코로나19 피해가 큰 회원국에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집행위는 7,500억유로 중 5,000억유로는 보조금으로, 나머지는 대출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은 지원 방식이 보조금보다 대출금 형태가 돼야 하고, 기금 지원에는 노동시장, 경제 개혁 등의 조건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는 기금 지원 때 회원국들이 승인 과정에서 최종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기금 규모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헝가리는 기금 지원에 민주적 기준 준수 여부를 반영하는 데 반대하면서, 이러한 조건이 부과되면 경제회복기금 계획 전체를 거부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폴란드와 슬로베니아 등 동유럽 일부 국가는 헝가리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어 논의가 더 복잡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은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이날 밤 보조금 비중을 5,000억유로에서 4,000억유로로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북부 유럽 국가들은 보조금은 최대 3,500억유로까지만 수용할 수 있다며 거부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재정적 여유가 있는 북부 지역 회원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부채율이 높은 남부 회원국 사이의 큰 입장차이와 분열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합의 도출을 포기하고 다음 달 다시 합의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가이언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일부 지도자들 사이의 독한 불신이 노출됐다”며 “브뤼셀에서의 며칠 간의 나쁜 기운은 정치적 오명을 남길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금융과 부동산 분리 지금해도 한발 늦어”
SNS에 연일 부동산 관련 정책 입장 피력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화상 국무회의에서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07.1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화상 국무회의에서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0.07.1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연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추 장관은 20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이 투전판처럼 돌아가는 경제를 보고, 도박 광풍에 법무부 장관이 팔짱 끼고 있을 수 없듯 침묵한다면 도리어 직무유기가 아닐까”라며 추가 입장을 냈다.

추 장관이 부동산 정책에 본인 입장을 내는 건 이번이 세번째다.

추 장관은 “저의 ‘금부분리 제안’을 듣보잡이라고 비판한다”며 “그런데 벌써 하룻밤 사이 듣보잡이 실제 상황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 사모펀드가 강남 아파트 46채를 사들였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강남 한복판에서 금융과 부동산의 로맨스가 일어나고야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주택규제를 피하고 임대수익뿐만 아니라 매각차익을 노리고 펀드가입자들끼리 나누어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금융과 부동산 분리를 지금 한다해도 한발 늦는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또 “부동산에 은행대출을 연계하는 기이한 현상을 방치하면 안 되는 것은 자산가치가 폭락하는 순간 금융위기가 올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18일 “이제부터라도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하는 21세기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에는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두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자신의 SNS에 “금부분리? 참으로 희한한 듣보잡이론이다. 아주 시장경제 하지 말자고 해라”고 얘기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도 “국토부장관 추미애. 서울시장 나올 모양이네. 아니면 대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추 장관은 전날 다시 글을 올려 “법무부장관도 국무위원으로 국가 주요 정책에 대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고 답했다.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입장을 밝히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입장을 밝히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검찰총장 3명이 상위권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지사와 이 의원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면서 이재명 대세론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여야 주요 정치인 13인을 대상으로 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의원이 23.3%로 1위에 올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7%로 뒤를 이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4.3%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5.9%)이 4위,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5.1%)가 5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8%)가 6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4.7%)이 7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3.9%),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3.5%), 원희룡 제주지사(2.8%), 유승민 전 의원(2.5%), 김경수 경남지사(2.0%), 김부겸 전 의원(1.4%) 순으로 집계됐다.

전달 조사에서 30.8%였던 이낙연 의원은 20%대로 떨어졌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20%대에 육박할 정도로 치고오르면서 양자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지난 16일 이 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허위사실 공표 등에 대해 대법원 무죄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받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1위 이낙연 42.0%, 2위 이재명 21.5%)와 서울(1위 이낙연 26.1%, 2위 이재명 17.3%), 대구·경북(1위 이낙연 23.7%, 2위 홍준표 15.5%)에서 이낙연 의원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경기·인천(1위 이재명 23.1%, 2위 이낙연 18.6%)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우세했다. 대전·충청·세종(이낙연 20.6%, 이재명 16.8%)은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가, 부산·울산·경남(이낙연 19.2%, 윤석열 18.6%)은 이낙연 의원과 윤석열 총장이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1위 이낙연 28.6%, 2위 윤석열 18.0%)와 30대(1위 이낙연 27.9%, 2위 이재명 18.9%)에서 이낙연 의원을, 40대(1위 이재명 28.3%, 2위 이낙연 23.8%)에서는 이재명 지사를 가장 선호했다.

20대(이재명 15.4%, 심상정 14.3%)는 이재명 지사와 심상정 대표를, 50대(이낙연 26.6%, 이재명 25.2%)는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를, 70세 이상(이낙연 22.6%, 윤석열 19.3%)은 이낙연 의원과 윤석열 총장 응답이 높았다.

현재 선호하는 인물을 차기 대선까지 계속 지지하겠는지를 물어본 결과 ‘지지 인물을 계속 지지하겠다’라는 응답은 50.8%, ‘다른 인물을 지지할 수도 있다’라는 응답은 43.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2만4836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응답률 4.0%)했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중국의 10~2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자국 문화와 제품을 중시하는 애국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도 중국의 전통문화 요소 등을 가미한 ‘궈차오(國潮)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20일 발표한 ‘중국 브랜드의 굴기와 애국마케팅’에 따르면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중국 내 위기의식 고조, 자국산 제품 품질 개선, 정부의 로컬 브랜드 강화 정책 등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자국 브랜드 선호 성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화, 트렌드화, 글로벌화 요소를 갖춘 ‘궈차오’ 열기는 2018년부터 시작돼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강력한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특히 90년대 생을 뜻하는 지우링허우와 2000년대 생을 뜻하는 링링허우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중국 정부도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의 전환을 꾀하며 로컬 브랜드 강화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는 등 자국 제품 이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 및 인민일보 산하의 인민망(人民?) 조사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의 로컬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는 2009년 38%에서 2019년 70%로 상승했고 인식도 ‘저렴하다’에서 ‘가성비가 좋다’로 개선됐다.

실제 중국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리닝은 복고풍 감성의 번자체 한자와 빨간색을 사용한 마케팅으로 2019년 매출이 전년 대비 32%나 늘었고 토종기업인 창청자동차는 중국에서 84개월째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영 방송사 CCTV는 ‘중국 브랜드의 날’ 저녁 8시 황금 시간대에 화웨이, 샤오미 등 자국 브랜드 26개를 소개하기도 했다.

박민영 무역협회 베이징지부 지부장은 “최근 중국 로컬 브랜드의 굴기와 함께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자국 문화와 상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제품과 서비스에 중국 문화를 접목한 궈차오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가성비를 뛰어넘는 프리미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키움 불펜 안우진이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 경기 8회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안우진은 2사후 만루위기 까지 몰리며 동점을 허용하고 강판됐다. 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필승조’ 안우진(21·키움)이 2경기 연속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키움은 17~19일 인천 SK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마무리했다. 패배 공식은 같았다. 승부처에 투입된 안우진이 흔들린 것이다. 비시즌 스프링캠프에서 가지 않고 국내에 머무르며 재활에 매진한 끝에 1군 첫 실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3일 LG전부터 150㎞대 중반의 강속구를 뿌렸다. 이후 이달 15일 NC전까지 9경기 총 8.1이닝을 던질 동안 안타는 3개만을 내주고 삼진을 9개나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 갑자기 무너졌다. 17일 1이닝 2안타(1홈런) 2볼넷 4실점, 19일 0.2이닝 1안타 3볼넷 2삼진 4실점이다.

17일은 7회 2사 상황에서 투입돼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잘 잡았다. 그러나 8회 들어 흔들렸다. 1사 후 한동민에게 던진 152㎞ 직구가 다소 높게 들어가며 실투가 됐고, 여지없이 공략돼 우중간 담장을 넘는 동점 솔로포가 됐다. 누상의 주자를 모두 비운 후에도 불안은 가시지 않았다. 2사 후 최준우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상대 중심타선인 최정과 로맥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리 주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만들었다. 결국 키움의 벤치가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안우진을 내리고 조상우를 투입시켰으나 대타 채태인에 우전 적시타를 내줘 안우진의 책임 주자를 불러들였다. 믿었던 뒷문이 동시에 무너지며 패배 이상의 내상을 입은 경기가 됐다.

키움 불펜 안우진이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 경기 8회말 2사 만루 7번 김강민 대타로 나온 정진기를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시키며 홈에서 3루주자 최준우에 점수를 내주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19일 결과로 “항상 다 막을 수는 없다. 계속 무너지는 스타일은 아니니 한 경기로 잊어야 한다”던 손혁 감독의 믿음이 무색하게 됐다. 이틀 전과 마찬가지로 8회말 등판했으나 3점 차로 좀 더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선두타자 최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이후 2사를 잡고 한동민, 채태인에게 내리 볼넷을 주며 순식간에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특히 정진기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를 수비하며 저지른 미스는 뼈아팠다. 포스 아웃 상황이었는데도 홈으로 파고드는 주자를 태그하려다 정작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는 실수를 했다. 허무하게 추격을 허용한 안우진은 이후 최항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마운드는 윤정현으로 교체됐으나 마찬가지로 승계 주자에게 실점해 역전됐다.

6월 안우진의 합류 이래 손 감독은 점차 난도를 올리는 방향으로 보직을 시험해왔다. 선발 직후 불펜 가동과 동시에 마운드에 오르다가 투입 시점이 차츰 밀렸고, 8회 이닝을 시작하다가 주자 있는 위기에도 나서더니 최근엔 세이브 요건을 지켜야 하는 접전에 주로 나섰다. 타이트한 상황을 시험하며 필승조 퍼즐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승부처에서 내리 흔들린 탓에 키움의 고민도 깊어진 상황이다.

[OSEN=수원 , 곽영래 기자]1회말 1사 3루 KT 로하스가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10년 만에 ‘타격 7관왕’ 주인공은 탄생할 수 있을까.

올 시즌 로하스 멜 주니어(30・KT)는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타율 1위(.387), 홈런 1위(22개), 타점 1위(60타점), 안타 1위(99개) 장타율 1위(0.730)에 올랐고, 득점(57득점), 출루율(0.440)은 2위에 위치해 있다.

도루는 단 한 개도 없어 일찌감치 타이틀 경쟁 대상이 아니었지만, 나머지 부문에서는 쉽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타격 7관왕은 2010년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최초로 달성한 이후로 아직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아울러 트리플크라운(타율, 홈런, 타점)을 달성한 외국인 선수는 아직 한 명도 없다.

7관왕은 물론 트리플크라운이 힘든 이유 중 하나는 개인 능력도 능력이지만,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타율과 안타, 홈런 등은 투수가 승부를 피하지 않는 이상 개인 기량에 달려 있다. 다만, 타점과 득점의 경우 동료들의 출루와 적시타가 동반 되어야만 한다. 

현재 로하스는 타점에서는 알테어(NC)에게 한 개 차로 앞서있고, 득점에서는 페르난데스(두산)에 한 개 뒤져있다. 시즌을 진행해 가면서 충분히 뒤집을수도 혹은 뒤집힐수도 있는 상황이다.

 타점 기록에 있어서는 최근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로하스가 3번타자로 출장하고 있는 가운데 테이블세터로 주로 나서고 있는 조용호, 황재균, 배정대 등의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로하스 앞에서 꾸준히 밥상을 차려주고 있고, 로하스도 득점권 타율 3할7푼5리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득점에서는 동료들의 분전이 필요하다. 5번타자로 주로 나서고 있는 유한준의 경우 득점권 타율이 3할4푼7리로 좋지만, 4번타자 강백호가 득점권 타율이 2할3리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하스의 타이틀을 위협하는 페르난데스와 알테어 모두 소속팀이 상위권에 위치한데다가 팀 전반의 타격도 나쁘지 않다. 로하스로서는 자칫 방심하거나 팀 타선이 침체된다면 대기록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파워볼엔트리

치열한 타이틀 경쟁에서 KT 타자들은 로하스의 안타 하나, 출루 하나를 더욱 값지게 해주는 조력자가 될 수 있을까. 일단 로하스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8푼6리로 더욱 힘을 내고 있다. 

[서울=뉴시스] NC다이노스 투수 구창모. (사진=NC제공)[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20 KBO리그가 반환점에 다가서는 가운데 다승왕 경쟁은 구창모와 외국인 선수들의 경쟁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20일 현재 구창모와 드류 루친스키(이상 NC), 라울 알칸타라(두산), 에릭 요키시(키움)가 9승씩을 챙겨 다승 공동 1위를 질주 중이다. 모두 1~3위팀 에이스들이다.

이들에게 1승 모자란 8승을 거둔 뷰캐넌(삼성)까진 선두권으로 분류된다.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투수는 누가 뭐래도 구창모다. 구창모는 12경기에서 패배 없이 9승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중이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92개), 승률(100%) 모두 1위다.

지난해 데뷔 첫 10승 달성을 기점으로 완전히 투구에 눈을 떴다는 평가다. 독특한 투구폼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으면서 승부를 유리하게 끌고 가고 있다. 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의 존재도 구창모의 비상을 돕고 있다.

구창모를 제외한 9승 투수들은 모두 외국인이다. 또 하나의 공통분모는 KBO리그 2년차라는 점이다. 지난해 적응기를 가진 덕분인지 한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NC 1선발 루친스키는 13경기 만에 지난 시즌 전체인 9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3.05에서 2.05로 1점 낮아졌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무관중 개막 경기, 1회말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0.05.05. radiohead@newsis.com이동욱 NC 감독은 “작년에는 본인이 전부 책임지려는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야수들을 믿고 던지고 있다”고 변화를 설명했다.

KT 위즈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알칸타라는 전력이 나은 팀으로 옮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수비만큼은 10개 구단 중 최고를 자랑하는 동료 야수들 덕분에 큰 부담 없이 자신의 공을 맘껏 뿌리고 있다.

지난해 13승9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KBO리그에 연착륙한 요키시는 최정상급 에이스로 거듭났다. 평균자책점 1.62는 2위에 해당한다.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5이닝 1실점)을 제외한 1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히 잘 던진다.

요키시는 “작년에는 모든 팀이 처음이고, 상대하는 타자도 낯설었다. 때문에 원하는 피칭을 주저하는 면도 있었다”면서 “올해 각 팀 주전 선수들이 크게 바뀌지 않았기에 타자들의 스타일을 알고 공격적으로 투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해 선전했던 국내파 투수들은 올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2.29로 이 부문 타이틀을 거머쥔 양현종(KIA)은 올해 평균자책점 6.31로 규정 이닝을 채운 이 중 최하위로 처졌다. 작년 17승(4패)으로 토종 우완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던 이영하(두산)도 3승5패 평균자책점 5.96으로 부진하다.

[뉴스엔 서지현 기자]

규현이 누드깐풍새우 이름에 대해 난감함을 표했다.

7월 19일 방송된 Olive ‘집쿡라이브’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 방송인 조세호와 함께 이연복 셰프가 함께했다.

이날 이연복 셰프는 “오늘의 메뉴는 새우 간짜장밥과 깐풍 누드 새우”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규현은 “깐풍 누드 새우라고 하지 말고 누드 깐풍 새우라고 하면 안될까요”라며 “표현이 좀 그렇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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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세호는 “듣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메뉴”라고 상황을 수습했다.

또한 이연복 셰프는 “누드 깐풍 새우가 집에서 먹기엔 부담스러운 메뉴 일 수 있다”며 “집에서 먹기 가장 쉬운 메뉴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Olive ‘집쿡라이브’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SF9 찬희가 시청자들의 로망 속 연하남의 정석을 연기하며 특별출연의 좋은 예시를 보여줬다.

찬희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지원 역으로 특별 출연해 송다희(이초희)의 대학교 동기이자 그녀에게 직진하는 연하남의 매력을 전했다. 등장 내내 훈훈한 외모를 보여준 찬희는 중저음 목소리로 반전 매력까지 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극중 다희에게 직진 고백으로 심쿵하게 하는가 하면, 윤재석(이상이)과의 사이를 질투하는 등 자연스러운 연기로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다재(다희X재석) 커플’ 사이에 긴장감을 주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찬희는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차동주(김재원)의 아역으로 데뷔해 ‘여왕의 교실’, ‘시그널’, ‘SKY캐슬’ 등 다수의 화제작에 출연하며 차곡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아역부터 지금까지 출연작마다 탄탄한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배우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이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처음으로 성인 연기를 선보였는데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게 한다.

찬희는 특별 출연에 대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고 즐거웠다. 현장에서 항상 따뜻하게 챙겨주신 스태프분들, 감독님, 그리고 배우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시청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고 앞으로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저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또 인사 드리겠다. 지금까지 지원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경수진이 윤시윤 전연인 신소율과 기싸움을 벌였다.

7월 19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트레인’ 4회(극본 박가연/연출 류승진 이승훈)에서 한서경(경수진 분)은 이정민(신소율 분)을 의심했다.

한서경은 서도원(윤시윤 분)을 마약브로커 이진성 살인자로 의심하며 이정민을 찾아가 이진성이 죽던 날 전화통화한 이유를 물었다. 한서경은 “두 사람 단순한 업무관계 아니지 않냐. 친구였겠죠. 지금은 헤어진 연인이고”라며 서도원 이정민의 과거사를 언급했다.

한서경은 “몇 년 전 서도원 경감이 각종 비리에 연루되며 헤어졌다고 들었다. 최근 통화한 기록은 전혀 없고. 일적으로 최대한 얽히지 않으려고 피해왔다는 뜻이다. 하필이면 이진성이 사망한날 헤어진 연인에게 전화를 했다. 그날 서도원 경감 어떤 심경변화가 있던 걸까요?”라고 물었다.

이어 한서경이 “경위님이 여기 다시 찾은 이유는 뭐냐”고 묻자 이정민은 “너희가 일을 이 따위로 하니까. 서도원 하나 붙들고 늘어질 시간에 다른 쪽은 뒤져봤어? 원한 금전 가족 치정은?”이라고 성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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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경이 “가족은 캐나다에, 여자친구가 없으니 치정관계도 없다”고 말하자 이정민은 “없긴. 이진성 침대에서 여자 머리카락이 나왔다. 그리고 애초에 감찰에 서도원 찌른 게 정말 이진성이었을까? 까딱하면 자신에게 불똥 튈 걸 뻔히 아는데? 나와 서도원 관계 뒤질 만큼 시간이 남아돌면 이진성 주변 조사부터 다시 해라”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동행복권파워볼

이정민은 서도원이 이진성을 죽이지 않았다고 믿는 상황. 반면 한서경은 부친 살인범의 아들 서도원이 이진성을 살해했다고 믿으며 대립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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