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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 김 모씨와 선수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 질의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선수의 가해자로 지목돼 증인으로 참석한 경주시청 감독과 선배 선수 2명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최 선수에게 끝까지 사죄하지 않아 대중들의 분노를 샀다.

이날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 등 2명의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한 적이 없냐”고 물었고 이에 김 감독은 “그런 적 없다”며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선수가 폭행당한 것은 몰랐던 부분의 잘못은 인정한다”며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만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김 감독에게 최 선수에게 “사과할 생각이 있냐”고 재차 물었지만 김 감독은 “감독으로서 선수 폭행이 일어났던 걸 몰랐던 부분에 제 잘못을 인정하고 그 부분을 사죄드린다”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이 확인 차 “관리·감독 책임만 인정하는 거냐”고 묻자 김 감독은 “네”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폭행한 적이 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네” 라고 했다.파워볼실시간

이 의원은 가혹 행위를 주도한 선수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이 의원은 주장이었던 장 모 선수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냐”고 묻자 장 선수는 “최 선수와 같이 지내온 시간에 가슴이 아프지만 일단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이 의원은 김모 선수에게도 “최숙현 선수와 또 다른 선수에게 폭언한 사실이 있냐”고 물었지만 김 선수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사죄할 마음이 있냐”는 이 의원의 질문에 김 선수는 “폭행한 사실이 없으니 미안한 것도 없고 안타까운 마음만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일관된 답변에 이 의원은 분노하며 “후배가, 제자가 사망했는데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고 호통쳤다. 이에 김 감독은 “당당한 게 아니다. 최 선수 사망 소식을 내가 제일 먼저 듣고 너무 힘들어 그날 바로 달려갔다. 당당한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들은 오후에 이어진 보충‧추가 질의 시간에도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했다.

상임위에 앞서 최 선수 동료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선수와 저희를 비롯한 모든 피해자는 처벌 1순위로 주장 선수를 지목하고 있다”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고 폐쇄적이고 은밀하게 상습적인 폭력과 폭언이 당연시됐다”고 폭로했다.

“팀의 최고참인 주장은 항상 선수들을 이간질하고 따돌림 시키고 폭행과 폭언으로 선수들을 지옥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고 한 이들은 “같은 숙소 공간을 쓰다 보니 24시간 주장의 폭력과 폭언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선수들은 “경주시청 선수 시절 동안 한 달에 10일 이상 폭행을 당했고 욕을 듣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하루하루를 폭언 속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며 “감독은 2016년 8월 점심에 콜라를 한 잔 먹어서 체중이 불었다는 이유로 빵을 20만 원어치 사와 숙현이와 함께 새벽까지 먹고 토하게 만들고 또 먹고 토하게 시켰다”고 폭로했다.

이날 통합당은 국회 상임위 복귀를 선언했지만 아직 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용 의원만 회의에 참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과 임오경 의원도 회의에 참석해 감독과 선수들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김 감독 등은 이들의 질문에도 폭행한 적 없다고 부인하며 오히려 팀 닥터가 최 선수를 폭행할 때 만류했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윤상현 의원과 민주당 소속 도종환 문체위원장이 구체적인 사례를 나열하면서 조목조목 따져 물었을 때도 김 감독은 부인하며 “‘내가 다 내려놓고 떠나겠다’고 한 문자는 최 선수 아버지에게 보낸 적이 있지만, 최 선수의 아버지가 날 협박해 진정시키는 차원에서 보낸 것이지 이번 건을 책임진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스타뉴스 장은송 기자]이미지 원본보기

/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

배우 정우성이 근황을 전했다.

정우성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글귀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이트 셔츠를 입은 채 그윽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 정우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짜릿해. 늘 새로워. 잘생긴 게 최고”, “너무 멋진 배우”, “내 휴대폰 액정에 잘생김이 마구 묻었는데 이거 뭘로 닦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우성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인 영화 ‘강철비2 : 정상회담’에 출연한다.

북미 협상 재개 일축..남측 중재도 거부
비건, 오늘부터 사흘간 방한 메시지 주목
“南 중재자 자처 가관..비웃음만 살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은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하는 7일 “다시 한 번 명백히 하는데 우리는 미국 사람들과 마주앉을 생각이 없다”며 대화 거부 입장을 재차 밝혔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남측의 중재자 역할을 ‘삐치개질’(참견질)이라고 폄하하면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권정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때 아닌 때에 떠오른 조미수뇌회담설과 관련해 얼마 전 우리 외무성 제1부상은 담화를 통해 명백한 입장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 부상은 지난 4일 담화를 통해 “우리와 판을 새롭게 짤 용단을 내릴 의지도 없는 미국이 어떤 잔꾀를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오겠는가 하는 것은 구태여 만나보지 않아도 뻔하다”며 “조미대화를 저들의 정치적 위기를 다뤄 나가기 위한 도구로 밖에 여기지 않는 미국과는 마주앉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최 제1부상은 비건 부장관의 북측 카운터파트 격이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사진=뉴시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사진=뉴시스).

권 국장은 남한을 향해서는 우리 정부의 ‘중재자’ 역할 재추진을 비난하며 중재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담화에서는 때도 모르고 또다시 조미수뇌회담 중재 의사를 밝힌 오지랖이 넓은 사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귀가 어두워서인지 아니면 제 좋은 소리를 하는데만 습관되여서인지 지금도 남쪽 동네에서는 조미수뇌회담(북미 정상회담) 을 중재하기 위한 자기들의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는 헷뜬 소리들이 계속 울려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 코도 못 씻고 남의 코부터 씻어줄 걱정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관”이라면서 “이처럼 자꾸만 불쑥불쑥 때를 모르고 잠꼬대 같은 소리만 하고 있으니 북남관계만 더더욱 망칠 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어떤 인간들은 우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가 ‘미국이 행동하라는 메세지’이고 ‘좀 더 양보하라는 일종의 요구’라는 아전인수격의 해석까지 내놓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보기에도 딱하지만 ‘중재자’로 되려는 미련이 그렇게도 강렬하고 끝까지 노력해보는 것이 정 소원이라면 해보라”며 “그 노력의 결과를 보게 되겠는지 아니면 본전도 못 찾고 비웃음만 사게 되겠는지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담화는 비건 부장관이 7∼9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가운데 미국과 남측에 동시에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비건 부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우리 측 고위 당국자와 연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가 그의 방한 목적을 두고 ‘북한에 대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다시 언급했다. 미 국무부가 비건 부장관의 방한을 알리는 공식 성명에서 FFVD를 언급한 것은 약 11개월 만이다.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요구하고 있는 북한의 호응 여부는 미지수다. 최 제1부상에 이어 외무성에서 연일 대화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미국이 이번에 낼 대북 메시지도 일단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북미 비핵화 협상 표류·경색 국면에 북미간 간극이 재확인된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뉴욕타임스, 손정우 미국 송환 불허 ‘비판’
BBC특파원 “달걀 18개 훔친 사람과 같은 형량”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했던 손정우씨가 6일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했던 손정우씨가 6일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돼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법원이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했던 손정우(24)씨를 미국에 송환하지 않기로 결정하지 않은 데 대해 해외 언론들은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특히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손씨가 형을 마치고 만기 출소한 것에 대해서도 지극히 낮은 형량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손씨가 운영했던)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이용해 아동 성 착취물을 내려 받은 미국 내 일부 남성들도 징역 5년∼15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비판했다.

NYT는 이어 “(미국과) 대조적으로, 한국의 1심은 손씨에 겨우 집행유예를 선고했으며, 후에 2심에서 고작 1년 6개월의 실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NYT는 “한국의 반(反) 아동 성 착취물 활동가들은 법원의 낮은 처벌에 격분했다”면서 “손씨의 미국 송환이 한국에서 성범죄 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이들 활동가들에 큰 실망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NYT는 손씨가 2015년 6월부터 2018년 3월 구속기소될 때까지 특수한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Dark Web)에서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했다고 손씨의 범죄 사실을 자세히 설명했다. NYT는 이어 전 세계의 수사기관이 힘을 합쳐 이 사이트를 추적해 12개국의 수백명을 체포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한국인이라고 전했다.

미국 법무부는 수사기관들이 미국·영국·스페인에서 성적 학대를 당한 최소 23명의 미성년자들을 구출했다고 지난해 10월 밝혔다. 워싱턴의 연방대배심은 손씨를 기소함에 따라 미국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한국에 손씨의 강제 송환을 요구했다.

영국 BBC방송의 로라 비커 서울특파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검사들은 배가 고파서 달걀 18개를 훔친 남성에게 18개월 형을 요구한다”면서 “이것은 세계 최대 아동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한 손정우와 똑같은 형량”이라고 지적했다.

비커 특파원은 이어 “최소한 한 명의 피해자는 생후 6개월 아기였다”면서 “한국은 아동 성 착취 사이트에 대한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구를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20부는 ‘웰컴 투 비디오’와 관련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관련 수사가 아직도 국내에서 진행 중인 만큼 손씨가 미국으로 송환되면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검찰이 청구한 손씨의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파워볼엔트리

LG 치어리더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0. 5. 5.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KBO리그는 개막과 앞서 관중입장에 대한 대비를 마친 상태였다. 10개 구단도 개막이전에 이미 티켓 판매 등 준비를 완료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변경은 불가피했지만, 매년 그랬던 것처럼 관중입장과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은 일찌감치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자가 확산하며 스탠바이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확진기미가 현저하게 줄어들며 KBO와 각구단은 본격적인 야구장 개방에 착수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도 협의를 마치며 7월 초 개방이 확실한 상태였다.

KBO는 코로나19 대응 3차 통합매뉴얼을 발표하며 온라인 예매를 통한 티켓 구입과 관람시 1칸 이상 간격의 착석, 마스크 미착용에 의한 퇴장조치와 환불조치 등을 고지했다. 가족단위의 야구팬들도 야구장 내에서의 거리두기에 동참할 뜻을 밝히며 입장을 기대했다.

그런데 관중입장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다시 발목을 잡았다.

수도권에 편중됐던 감염사례가 7월 들어 대전, 광주 등 지역으로 번졌기 때문이다. 특히 광주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조치하며 7월 중순까지 100명 이상의 실외모임을 금지했다.

KBO는 일단 광주를 제외한 4개구장의 야구장 오픈까지 고민했지만, 아직 실행 단계를 밟지 못하고 있다. 60명대에 이르던 확진자가 40명대로 줄었지만 아직 안심할 수준이 안되기 때문이다.

야구장 관중입장의 결정의 최대권한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이 가지고 있다. 중대본은 다수의 안전을 위해 줄곧 최대한 보수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문체부와 KBO는 10개구단 생존을 위해 관중 입장에 동의하고 있지만, 중대본은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야구를 비롯한 프로스포츠 관중입장 허용시기와 단계는 아직 조율중이라는 입장이다.

중대본의 거리두기 유지 방침과 달리 무관중 상황이 계속되자 스포츠 팬들은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스포츠펍이나 여러 주점으로 밀집하고 있다. 또한 야구장과 축구장은 아직 닫혀있지만 골프장, 놀이시설, 해수욕장 등이 개장하며 형평성 논란도 일었다.

하지만 매경기 1억원 상당의 적자를 보고 있는 KBO리그의 각 구단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 애만 탈 뿐이다.

우여곡절 끝에 개막은 다행스럽게 했지만, 운영측면에선 이미 버틸 수 있는 임계점을 넘었다. 그렇다고 해서 안전이 최우선인 현실에서 야구장 관중입장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 티라미수’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프리미엄 냉장디저트 ‘디저트 초코파이 티라미수’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커피, 음료와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티라미수를 선보인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홈디저트족’이 늘며 냉장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고려했다.

디저트 초코파이 티라미수는 사르르 녹아내리는 스노우 마시멜로 안에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까망베르 치즈를 더하고 초콜릿 코팅 위에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 티라미수의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초코파이 비스킷을 디카페인 콜드브루에 적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완성했다.

오리온은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티라미수를 포함해 기존 ‘오리지널’, ‘레드벨벳’ 등 디저트 초코파이 가격을 편의점가 기준 2500원에서 2000원으로 낮췄다.

그램당 가격을 기존 대비 18% 가량 대폭 인하하며 가성비를 높였다. 오리온은 맛과 식감을 차별화한 프리미엄 디저트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초코파이를 가성비도 높인 만큼 학생, 직장인 등 젊은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저트 초코파이’는 60년 전통의 오리온 초코파이를 재해석해 프리미엄 디저트로 탄생시킨 제품이다. 100% 리얼 초콜릿과 천연 바닐라빈, 더 부드러운 스노우 마시멜로 등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올해 1월 집이나 사무실, 학교 등에서 커피, 차와 함께 디저트를 즐기는 홈디저트 트렌드가 일면서 소비자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좀 더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 강남점, 용산역 등 전국 6개 초코파이 하우스 매장과 이커머스 채널 ‘마켓컬리’와 ‘헬로네이처’에서도 판매 중이며 추후 ‘쿠팡’, ‘SSG닷컴’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검언유착 사건 특검해야…정부, 윤석열 도려내려 한다”
“정부 부동산 정책도 앞뒤 안 맞아…김현미 장관 교체해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7일 법제사법위원회를 야당 몫으로 돌려놓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이 통합당 몫으로 제시했던 7개 상임위원회를 다시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면서 원내 투쟁 수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상임위 7개를 돌려달라고 한 일이 없고, 민주당이 돌려준다고 하더라도 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법사위를 원위치로 돌리는 것, 혹은 최소한 전후반기로 나눠 맡는 것만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원구성 협상이 공전을 거듭한 핵심 원인이었던 법사위를 받을 수 없다면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통합당이 앞으로 Δ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 Δ청와대 외교안보라인 인사 Δ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에서 정부와 여당을 향한 공세를 강화하는 원내투쟁 노선을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당은 추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서 탄핵소추안과 해임건의안을 각각 추진할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윤 총장을 부당하게 몰아내려 한다며 “울산시장 선거조작 의혹 사건이라든지 권력 핵심과 관계되는 사건 수사를 앞뒤 가리지 않고 하니까 윤 총장을 도려내고 싶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에 대해 재고 요청을 해야 한다며 “추 장관의 명령은 검찰청법이 보장하고 있는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당한 지휘라는 것이 전문가들 다수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이 “검찰청법과 권한 내에서 합법적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도 했다.

통합당이 특검을 요구한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에 대해서는 “추 장관, 윤 총장,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전부 검찰 고위관계자들이 관련된 사건”이라며 공정성 시비를 피하기 위해서는 특검밖에 없다고 재차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 외교안보라인 인사 중 국가정보원장 인사를 언급하면서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국정원장으로 내정한 것은 아주 잘못됐고, 그는 국정원장을 맡아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정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기관이고, 남북대화를 하거나 북한하고 협상을 하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통일부장관이면 모르겠으되 북한을 상대하는 정보를 수집하는 기관의 수장으로서는 안 맞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장관에 내정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이 내정자가 가지고 있던 북한에 대한 생각이라든지 남북관계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를 다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책의) 목표나 방법, 시기가 전부 잘못돼서 3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52%나 올랐다”며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올렸는데도 (가격이) 안 잡히는데 또 종부세를 올린다는 건 전혀 앞뒤가 안 맞는 정책이고, 김 장관을 빨리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가 다툰 이유가 밝혀졌다. 손흥민이 볼을 끝까지 따라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에버튼과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서 전반 24분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충격 패를 극복하며 8위로 상승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가벼운 모습을 보였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폭 넓게 움직였다. 매서운 돌파와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24분 상대 아크에서 패스로 로 셀소의 자책골 유도에 기여했다.

전반이 끝나고 해프닝이 있었다. 손흥민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런데 전반 내내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던 요리스와 언쟁을 벌였다. 몸싸움 직전 동료들이 말리면서 일단락됐다.

다행히 두 선수나 금방 털어냈다. 현지 중계 화면을 통해 두 선수가 하이파이브와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후반 시작 전 손흥민의 웃는 모습이 비춰졌다. 이는 기폭제가 됐다. 손흥민은 더욱 분주히 움직이며 에버튼을 두드렸다. 매서운 슈팅이 골문을 향했으나 픽포드에게 가로막혔다. 총 4개 슈팅(요휴슈팅 2개)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33분 베르흐베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요리스가 다툰 장면을 보고 “오늘 경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모습이었다”며, “전반이 끝나기 전 에버튼 히샬리송이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볼 다툼을 포기했다. 이에 요리스가 크게 소리쳤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6일 애스턴 빌라와 26라운드 멀티골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재개 후 4경기 연속 무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리그 9골 9도움이다.

2020 KBO 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무관중 경기 속 LG 마스코트들이 응원단상에 올라 응원을 펼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5.14/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무관중으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28/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역 감염 확산에 쏙 들어간 프로야구 관중 입장 논의. 대체 언제쯤 팬들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을까.

KBO와 10개 구단은 7월 첫째 주 주말, 늦어도 7월 둘째 주중 관중 입장을 기대해왔다. KBO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대응 3차 통합 매뉴얼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관중 맞이 준비가 끝났음을 공식화했다.

KBO는 정확한 입장 시작일이 발표되기만을 기다려왔다. 구장별 수용 인원의 30% 수준으로 시작해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퍼센티지를 늘려가기로 했다. 이미 무관중 경기가 문제 없이 치러지고 있기 때문에, 정해진 지침만 따른다면 관중 수용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관중 입장 허용일이 확정되기 직전 코로나19의 지역별 산발 감염이 다시 확산세를 보였다. 최근 3일 연속 60명대 확진자가 전국에서 발생하다가 6일 48명으로 감소했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이나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의 지역 감염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다 보니 관중 입장 시기 논의가 다시 ‘스톱’ 됐다. KBO와 구단들은 방역 당국의 결정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궁극적으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여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의 결정에 좌우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중대본의 방침에 따라 기준을 세우고, 프로스포츠 단체들이 이를 따라 세부 수칙을 정한다. 하지만 6월말 프로스포츠의 제한적인 관중 입장 허용을 밝혔던 중대본의 발표 이후 아직 추가로 진전된 게 없었다. 중대본은 6일 브리핑에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과 관련한 입장 허용 시기와 단계를 아직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시기가 구체화되기까지는 결국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BO와 10개 구단은 국민 보건과 관련한 정부의 방침을 당연히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구단별로 이미 수십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지출은 줄어들지 않고 수익은 ‘0’에 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만약 관중 입장 허용이 더 미뤄지면 시즌을 계속 치르는 것 자체가 무리가 될 수 있다.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한계점이 임박했다.

[OSEN=김예솔 기자] 윤두준과 이경규, 강형욱이 마약 탐지견을 만났다. 

6일에 방송된 KBS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윤두준과 이경규, 강형욱이 마약 탐지견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두준은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지 갓 두 달 됐다”라며 “강아지도 좋아하고 프로그램도 정말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오늘 두준씨가 귀한 견종을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윤두준 역시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개는 훌륭하다’팀은 마약 탐지견 에이스를 만났다. 교관은 “더미에 대마초의 향을 입힌 후 그걸 찾게 만든다. 그리고 그 더미를 갖고 놀게 해준다”라며 “후각이 사람의 40배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엔트리파워볼

이경규는 “혹시 개들이 냄새를 많이 맡으면 중독이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교관은 “냄새로는 중독이 되지 않는다”라며 “현재 우리나라 마약의 3분의 1 정도를 마약탐지견들이 찾아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형욱, 이경규, 윤두준은 마약 밀수범으로 변장해 마약 탐지견 훈련에 나섰다. 강형욱은 에이스가 다가오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에이스는 바로 이경규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에이스는 이내 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이경규에게 다가가 이경규의 앞에 앉았다. 바로 이경규가 마약 밀수범인 것. 이경규는 에이스 앞에 무릎을 꿇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두준은 “갑자기 도망가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교관은 “탐지견이 오면 벌써 도망가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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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가 다툰 장면은 경기의 승패보다 더 주목받았다. 이날 현지 해설을 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출신의 게리 네빌은 “저런 열정을 경기장에서 보여줬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33분까지 뛰고 교체아웃됐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손흥민이 해리 케인에게 패스를 내주고 케인이 페널티박스안에서 슈팅한 것이 수비맞고 나오자 지오바니 로 셀소가 공을 잡아놓고 왼발 슈팅을 했다. 이 슈팅은 에버튼의 마이클 킨의 몸에 맞고 굴절돼 에버튼 골문을 갈랐다. 킨의 자책골이 됐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완패와는 달리 나아진 경기력을 보인 토트넘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채 마치며 기분좋게 라커룸으로 향하는 듯 했다. 하지만 라커룸에 들어가던 중에 손흥민이 주장 요리스 골키퍼와 심한 언쟁을 펼쳤다. 토트넘 선수들이 두 선수를 뜯어말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은 이날 경기 최고 하이라이트로 남게 됐다. 화해했지만 두 선수가 싸운 이유와 팀동료간의 흔치않은 다툼은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게리 네빌은 이 장면을 보고 “두 선수가 저런 싸우는 열정을 경기장에서 보여줬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고 SNS에서는 이 말에 공감한다는 팬들이 많았다.

토트넘 팬들이 모인 스퍼스 웹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은 열정이 없었다. 물론 방법은 잘못됐지만 이렇게 열정이 보인 모습은 다행”이라며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현지 매체 90min은 SNS팬 반응을 소개했고 한 팬은 “토트넘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는 아마존은 이 장면에 매우 신났을 것”이라며 나쁜 에피소드가 생긴 것에 슬퍼하기도 했다.파워볼게임

[스포츠경향]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유희관이 역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유희관의 ‘마구’에 메이저리그 투구 전문가 ‘피칭 닌자’가 관심을 보였다. “이게 도대체 무슨 공이지?”

트위터에서 ‘피칭 닌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롭 프리드먼은 6일 트위터에 KBO리그 두산 유희관의 투구 영상을 공유했다. 유희관이 5일 잠실 한화전 4회 오선진을 삼진으로 잡는 장면이었다. 프리드먼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투구 영상을 분석해 트위터에 공유하는 전문가다. 수년 전 저작권 문제가 불거졌을 때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나서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인물”이라며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이 영상에서 유희관은 왼손 검지와 중지를 슬라이더와는 반대 방향으로 틀어 던지는 듯한 그립을 선보였다. 공은 홈플레이트를 향해 날아가다 우타자 오선진의 바깥쪽으로 휘어져나가며 떨어지는 궤적을 그렸다. 오선진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피칭 닌자’ 롭 프리드먼이 6일 트위터에 두산 유희관의 투구 영상을 올리며 ‘이게 도대체 무슨 공이지’라고 적었다. | 롭 프리드먼 트위터 캡처

프리드먼은 이 공을 두고 “도대체 무슨 공이지?”라고 물었다. 프리드먼은 “대학생 투수 3명에게 구종을 물어봤는데 모두 다른 대답을 했다”고 말했다. 유희관의 ‘마구’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메이저리그를 한때 지배했던 ‘스크류볼’이라는 해석부터 ‘체인지업’, ‘변형 싱커’ 등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다.

유희관의 ‘마구’는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의 관심도 끌었다.

프리드먼의 트윗에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가 답을 달았다. 다르빗슈는 “슈토”라고 적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던지는, 슬라이더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공이다. 다르빗슈의 등장에 야구 영화 ‘미스터 베이스볼’도 소환됐다. 메이저리그 스타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로 트레이드 돼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인데, 이 영화에서 주인공 잭 엘리엇(톰 셀릭)이 처음 보는 구종이 나오자 포수가 “이게 바로 슈토”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유희관이 마구 구종에 대해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가 “슈토”라는 답을 달았다. 디 어슬레틱의 세인트루이스 담당 마크 색슨도 관심을 보였다. | 트위터 캡처

KBO리그 앱 문자중계에는 유희관이 오선진을 삼진으로 잡은 공을 ‘체인지업’으로 분류했다. 그렇다면, 실제 공을 던진 유희관은 이 공을 무슨 공이라고 생각할까.

유희관은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공이 체인지업처럼 가지만 저는 싱커라고 여기고 던져요”라고 밝혔다. 유희관은 “그립도 그렇고 던질 때 손목을 완전히 비틀어서 던지기 때문에 싱커라고 여깁니다”라고 덧붙였다. 그 공은 던지는 주인공의 답은 ‘싱커’다.
tvN '신박한 정리' 캡처 © 뉴스1
tvN ‘신박한 정리’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신박한 정리’ 가수 김호중 집이 깔끔하게 정리됐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 신애라, 윤균상은 김호중의 집을 대변신 시켜 시선을 모았다.

신애라는 건강즙, 음료를 업소 냉장고에 옮겼다. 김치, 반찬은 주방 냉장고로 옮기며 종류별로 분리해 뒀다. 그는 “같은 종류를 모아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팬사랑이 느껴지는 커다란 김치통들도 제자리를 찾아갔다.

김호중은 박나래와 가로수길 쇼핑에 나섰다. 신애라, 윤균상은 전화를 걸어 “예고로 하나만 말씀드리면 ‘김치’다. 그냥 김치 생각하고 와라. 기승전’김치'”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정리가 마무리 된 2호 집은 놀라운 변화를 보여줬다. 어수선하고 활용도가 낮았던 거실, 먼지 쌓인 컴퓨터와 정리 안된 배선들은 없었다. 업소용 냉장고는 거실로 옮겨졌다. 가볍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탄생한 것. 김호중과 박나래는 깜짝 놀랐다.

이밖에도 가구의 재배치만으로 큰 변화가 생겼다. 김호중은 은은한 조명에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고급 아파트들을 보면 항상 전구 색깔이 이랬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줬다.

주방으로 향한 김호중은 깨끗하게 정리된 주방을 보고 또 한번 놀랐다. 그는 음식을 그룹별로 모아둔 모습에 “음식이 싹 정리돼 있다”며 감동했다. 옆에 있던 박나래는 “이렇게 비웠으니까 이제 채울 수가 있겠네~”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김호중, 영기 방 역시 깔끔해졌다. 김호중은 영기 방을 보고 “어떻게 이렇게 돼요?”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옷도 종류별로 정리돼 영기가 원하던 편집숍이 완성됐다.

드디어 김호중의 방. 그는 방을 보자마자 “오! 대박!”이라고 외쳤다. 안방은 보기만 해도 탁 트인 느낌을 줬다. 옷을 비우니 행거도 깔끔해졌다. 김호중은 “이게 제 방 맞아요?”라며 “이건 진짜 빈체로다. ‘승리’라는 거다. 진짜 승리인 것 같다”면서 노래까지 불렀다.

김호중은 침대에 누워 편안함을 직접 느꼈다. 그러면서 “공간 활용이 놀랍다. 행거를 옮기니까. 공간 활용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싶다”며 “제 방 구조가 바뀐 게 제일 만족스럽다. 정리를 하면 공간이 생긴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北 외무성 “미국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 없어”
북미회담 강조 文 비판 많아…美 우회압박 관측
美 ‘FFVD’ 강조…북미 대화 재개 쉽지 않을 듯

지난해 12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방한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악수하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서울경제] 북한은 북미 비핵화 협상을 주도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한 7일 “미국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때아닌 때에 떠오른 ‘조미(북미)수뇌회담설’과 관련하여 얼마 전 우리 외무성 제1부상은 담화를 통하여 명백한 입장을 발표하였다”며 “사실 언어도 다르지 않기에 별로 뜯어 보지 않아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명명백백하게 전한 우리의 입장이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앞서 비건 부장관의 북측 카운터파트 격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4일 담화에서 “그 누구의 국내 정치 일정과 같은 외부적 변수에 따라 우리 국가의 정책이 조절 변경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더 긴말할 것도 없다. 북미 대화를 저들의 정치적 위기를 다루어나가기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미국과는 마주앉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권 국장의 이번 담화에는 비건 부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협상을 띄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으로 가득찼다.

권 국장은 “(최선희 제1부상) 담화에서는 때도 모르고 또다시 조미수뇌회담 중재 의사를 밝힌 오지랖이 넓은 사람에 대하여서도 언급하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귀가 어두워서인지 아니면 제 좋은 소리를 하는데만 습관되여서인지 지금도 남쪽 동네에서는 조미수뇌회담을 중재하기 위한 자기들의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는 헷뜬 소리들이 계속 울려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제 코도 못 씻고 남의 코부터 씻어줄 걱정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가관”이라며 “이처럼 자꾸만 불쑥불쑥 때를 모르고 잠꼬대 같은 소리만 하고 있으니 북남관계만 더더욱 망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연합뉴스
권 국장의 담화는 북한이 비건 부장관의 방한 첫 날 미국과 남측에 강경 메시지를 발신한 것인 만큼 주목된다. 이 같은 북한의 기조는 미국 국무부가 비건 부장관의 방한 목적으로 김정은 정권이 반발하고 있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가능한 비핵화(FFVD)를 거론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이 원하는 일괄타결식 비핵화 방법으로 북한은 영변 핵 시설 폐기에 따른 제재완화 등 상응조치를 내용으로 하는 단계적 비핵화를 요구하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비건 대표 방한에 맞춰 북미협상의 북측 핵심 당국자 두사람이 미리 담화를 내는 것은 진짜 협상에 관심이 없다기 보다는 과거 방식으로는 안할것임을 미리 경고한 것이며 획기적인 제안없이는 움직이지 않을 것임을 제시한 것”이라며 “최선희 등이 나선 것을 보면 북한도 대남 대미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대남 총책인 김여정이 향후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북미 간의 비핵화를 둘러싼 입장 차가 큰 만큼 문 대통령이 구상하는 3차 북미정상회담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열린 한-EU(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미국 대선 전에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 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인도의 국민 배달 스타트업이라고 불리는 ‘조마토(Zomato)’가 자금줄을 놓칠 위기에 처했다. 최근 인도와 중국 간 갈등 고조 영향으로 해석됐는데 인도의 ‘보복 조치’들이 자국 기업에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들도 제기된다.

/사진=AFP
조마토, 中 앤트 파이낸셜로부터 1억달러 받는데 난관…인도의 외인 투자 규제 적용받은 듯지난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도 음식 배달 유명 스타트업 ‘조마토(Zomato)’가 중국 디지털 결제 대기업 ‘앤트 파이낸셜’로부터 약 1억달러(119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월 조마토는 앤트 파이낸셜로부터 1억5000만달러의 신규 자금 유치를 밝혔지만 이날 FT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 관계자를 인용, 현재 조마토가 그 중 1억달러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됐다.
FT는 “최근 인도가 외국인 투자자들로 하여금 자국 기업 투자에 대해 제한을 둔 것이 어떻게 자금 지원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 첫 번째 대표적 사례”라고 봤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인도 정부는 인도와 국경을 맞댄 국가들이 인도 기업에 투자할 경우 인도 정부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팬데믹(대유행)으로 인도 경제가 고전할 때, 자국 기업이 헐값에 외국 자본에 인수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 목적이었다. 인도와 국경을 맞댄 국가들은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이 있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들이 나왔다.

앤트 파이낸셜만 하더라도 조마토에 현재까지 5억6000만달러를 투자해 조마토 지분을 약 25% 보유중이다.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팬데믹에 고전중인 조마토로서는 이번 자금 지원이 필수적이다. 조마토는 지난 5월 전체 인력의 약 13%를 내보냈고 디핀더 고얄 조마토 CEO는 향후 6~12개월간 인도 내 음식점 숫자가 25~40%로 감소할 것으로 봤다.

팬데믹 전인 지난 1월, 조마토는 우버이츠의 인도법인을 3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파워볼사이트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조마토는 (인도 정부 승인을 얻어 앤드 파이낸셜로부터) 자금 지원이 이뤄질 것이란 점을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교역규모 800억달러로 10년새 두 배…중국에 등돌릴 수 없는 인도 경제 딜레마

/사진=AFP
최근 ‘쇠못 몽둥이’ 사건으로 양국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조마토의 자금 지원 불발의 위기는 국경 충돌이 인도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다. 지난달 인도와 중국군 사이 유혈 충돌이 빚어져 인도군 20여 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 이후 인도에서의 반중 정서는 극에 달하고 있다. 인도 곳곳에서 시민들이 중국산 휴대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을 부수거나 불태우는 장면이 목격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외국인 투자 제한 뿐 아니라 89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중국으로부터 텔레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장비 구입에 대한 제한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지난달, 틱톡(동영상 SNS), 위챗(중국판 카톡),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중국앱 59개 사용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이같은 ‘보복조치’가 인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인도 스타트업 상황만 보더라도 인도 뭄바이 소재 싱크탱크 ‘게이트웨이 하우스’의 올해 3월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30대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 기업 중 60% 이상이 중국계 기술 기업이나 벤처캐피털 등 중국 자금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달 초 닛케이아시안리뷰가 인용한 금융정보 제공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계 기술 기업이나 벤처 캐피탈이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한 금액은 33억달러였다.

WSJ는 “인도와 중국 모두 공공 의존도가 높은 것은 무역과 투자 분야”라며 “양국간 교역 규모는 지난 10년 새 거의 두 배 늘어난 800억달러(약 95조8000억원)를 넘어섰고 이중 대부분은 인도로 수입된 중국산 제품”이라고 전했다.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인도에서 중국산 브랜드 스마트폰 점유율은 2015년 18%에서 지난해 72%까지 급증했다.

인도 뉴델리의 경영 자문회사 테크노팍의 아르빈드 싱할 상무는 “인도가 이 시기 경제적으로 중국과 손을 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

모히트 싱글라 인도무역진흥청(Trade Promotion Council of India·TPCI) 회장은 WSJ와 인터뷰에서 “경제적 결정은 실용주의에 의해 추진돼야 한다”며 “우리는 중국 수입에 의존하는 많은 산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해 인도 경제가 수 십 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될 전망이다.

한편 인도 정부 관계자는 WSJ에 “양국과 양국의 기업들 간 신뢰가 구축된다면 더 큰 협력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불신과 데이터 보안 침해에 대한 위협 등으로는 (협력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기대주 주앙 펠릭스(20)가 또 부상으로 이탈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펠릭스가 발목 부상으로 셀타 비고와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나설 수 없다고 발표했다. 회복에 얼마나 소요되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펠릭스는 지난해 7월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다. 외모, 실력, 스타성까지 ‘넥스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로 평가 받는다. 향후 포르투갈 축구를 이끌어갈 자원이다. 아틀레티코가 무려 1억 2,600만 유로(약 1,699억 원)의 거액을 지불한 이유다.

펠릭스는 이번 시즌 공식 34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쁘지 않다. 그러나 스탯이나 기여도가 몸값에 못 미친다는 혹평이 잇따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잦은 부상이다. 이번 시즌만 네 번째다. 발목(2019년 10월), 햄스트링(1월), 무릎(5월)에 이어 또 발목을 다쳤다. 다가올 셀타전을 포함하면 11경기를 놓치게 된다. 부상 정도에 따라 결장 경기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아틀레티코가 한숨이 깊어만 간다.

7일부터 한국관광 홍보영상 전 세계 송출
‘킹덤’ 등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 활용 제작
관광공사“포스트코로나 겨냥 선제적 홍보마케팅”

넷플릭스 ‘킹덤’ 속 장면 캡처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이하 관광공사)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담긴 한국의 고유한 미(美)와 매력을 모아 제작한 특별영상 ‘익스플로어 코리아’(Explore Korea)를 7일 공개했다.

영상은 한국 전통 의상과 궁궐, 음식 등 고유의 관광매력을 담은 것으로,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까지 망라한 다양한 모습을 조명했다. 특히 조선시대 전통 의복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이끈 ‘킹덤’을 비롯, ‘범인은 바로 너!’, ‘좋아하면 울리는’ 등 넷플릭스의 인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포함했다. 이밖에 ‘셰프의 테이블’, ‘길 위의 셰프들 : 아시아’,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 등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오리지널 작품들이 등장한다.

넷플릭스는 한국홍보 영상에 등장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넷플릭스 서비스상에서 보다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Explore Korea’ 검색 컬렉션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검색창에 ‘Explore Korea’, 혹은 웹페이지에 해당 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희 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전 세계 한류 관심층의 한국방문 의향이 62.5%*로 매우 높다“며 ”코로나19 상황 속 1억 명에 달하는 세계 한류팬의 한국여행에 대한 갈망과 설레임을 K-드라마·영화 등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관광 콘텐츠 발굴 및 디지털마케팅을 강화하고, 포스트코로나 대비 잠재 방한수요층인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선제적 홍보마케팅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

지난해 한류관광시장 연구조사에 따르면 한류 관광객은 일반 외래객에 비해 ‘재방문 의향’이 3.6%포인트, ‘관광목적지로서 한국 추천의향’이 4.0% 포인트 높았다. 작년 기준 한류관광은 약 161억 달러(약 19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 씨가 지난 6일 오후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 씨가 지난 6일 오후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가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지난 6일 석방됐다. 담당 재판장인 강영수 부장판사의 대법관후보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현재까지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약 30만명에 육박했다.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현재 대법관 후보에 올라있는 강영수 판사는 현재 세계 최대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 사건을 심리했으며, 동시에 해당 사이트 운영자이자 세계적인 범죄자인 손씨의 미국 인도를 불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계란 한 판을 훔친 생계형 범죄자가 받은 형이 1년8개월”이라면서 “그런데 세계 최대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를 만들고, 피해자 중에는 세상에 태어나 단 몇 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아이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 끔찍한 범죄를 부추기고 주도한 손씨가 받은 형이 1년 6개월”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것이 진정 올바른 판결이냐”면서 “이런 판결을 내린 자가 대법관이 된다면, 대체 어떤 나라가 만들어질지 상상만 해도 두렵다. 아동 성착취범들에게 그야말로 천국과도 같은 나라가 아닌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국민 여론에 반하는, 기본적인 도덕심에 반하는 판결을 내리는 이 같은 자가 감히 대법관 후보 자격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후보 자격 박탈을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7일 오전 7시 기준 27만61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는 검찰이 청구한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범죄인을 청구국(미국)에 인도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 판단으로 보인다”며 “아동·청소년 음란물 관련 범죄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손씨의 신병을 국내에서 확보해 수사 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증거를 추가로 수집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약 2년8개월간 다크웹을 운영하면서 4000여명에게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4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해 5월 손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지난 4월 형기를 마친 송씨는 미국에서 범죄인 송환을 요청하면서 인도 구속영장으로 다시 수감됐다. 재판부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에 따라 손씨는 이날 오후 서울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행정 판사, 나보타 10년 수입금지 권고 “메디톡스의 영업비밀 침해”
대웅제약 ”명확한 오판…최종판결 뒤집을 수 있어”
이의 절차 제기…최종판결은 11월
메디톡스 “ITC 판결 토대로 국내 민∙형사도 신속히 진행”

[서울=뉴시스] 대웅제약 나보타(사진=대웅제약 제공)[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간 균주 도용 분쟁의 행정심판을 이끌어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6일(현지시간) 예비판결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대웅제약은 7일 ”ITC 행정판사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10년의 수입 금지명령을 포함한 구속력이 없는 권고를 했다“고 밝혔다.

ITC 행정법 판사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의 수입 금지 의견을 냄으써,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도용해 나보타의 균주로 사용했다는 메디톡스 주장을 받아들인 셈이다.

이번 예비판결은 오는 11월 최종 판결에 앞서, 행정 판사가 ITC 위원회에 권고의견을 내는 절차다. 예비판결이 최종 판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대웅제약이 현재의 위기를 딛고, 최종판결을 뒤엎을지가 관건이다.

대웅제약은 ”ITC로부터 전달받은 예비결정(Initial Determination)은 미국의 자국산업보호를 목적으로 한 정책적 판단으로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공식적인 결정문을 받는 대로 이를 검토한 후 이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2017년 6월 미국 법원에 ‘자사의 전 직원이 보툴리눔톡신 균주와 제품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절취해 대웅제약에 제공했다’고 제소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법원이 2018년 4월 이를 기각하자, 작년 1월 미국 ITC에 제소했다. 이에 앞서 국내에서도 2016년부터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대웅제약 ”자국산업 보호 위한 오판“…최종판결 뒤집기 주력

대웅제약은 ITC로부터 공식적인 결정문을 받는 대로 이를 검토한 후 이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예비판결을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오판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행정판사 스스로도 메디톡스가 주장하는 균주 절취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명백히 밝혔음에도, 16s rRNA 차이 등 논란이 있는 과학적 감정 결과에 대해 메디톡스측 전문가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인용했거나, 메디톡스가 제출한 허위자료 및 허위 증언을 진실이라고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메디톡스의 제조기술 도용, 관할권 및 영업비밀 인정은 명백한 오판임이 분명하다”며 “이 부분을 적극 소명해 최종판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예비판결이 꼭 최종 판결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최종 판결에서 결과가 뒤집혔던 경우도 있었기에, 대웅제약은 판도를 바꾸는 데 전력질주 한다는 방침이다. 균주 도용 여부가 자국(미국) 내 피해를 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을 필사적으로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정법 판사의 예비결정은 그 자체로 효력을 가지지 않는 권고사항에 불과하다”며 “위원회는 예비결정의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해 파기(reverse), 수정(modify), 인용(affirm) 등의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다시 대통령의 승인 또는 거부권 행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최종 판결에서도 메디톡스가 승소한다면, 미국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대웅제약의 제품은 더 이상 미국에 수출할 수 없게 된다.

◊“ITC 결과는 손해배상청구 근거 안 돼”

일각에서 예상하는 것처럼, ITC의 결정을 근거로 메디톡스가 대웅에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게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업계에선 메디톡스가 ITC 판결을 들고 대웅제약에 “훔친 균주로 얻은 수익과 그동안의 소송비용을 돌려달라”고 청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ITC는 일종의 행정소송이라, 수출입 제한에 효력이 있을 뿐 법리적으로 손해배상 청구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면서 “손해배상 청구로 이어지려면 민·형사 재판에서 대웅이 균주를 도용했다는 명확한 판결이 나와야 한다. 국내 민사는 국내 형사에서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양사 모두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메디톡스 “ITC 판결 토대로 국내 민∙형사도 신속히 진행”

반면 메디톡스는 통상 ITC가 한번 내린 예비 결정을 번복하지 않는다며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제조기술을 도용했음이 이번 판결로 명백히 밝혀졌다”며 “이번 판결은 대웅제약이 수년간 세계 여러 나라의 규제 당국과 고객들에게 균주와 제조과정의 출처를 거짓으로 알려 왔음이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비밀 도용이 확인된 미국 ITC의 예비판결은 번복된 전례가 흔치 않기 때문에 이번 예비 판결은 최종 결정이나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메디톡스는 ITC의 판결 결과를 토대로 ITC 소송 외에 국내에서 진행 중인 민사, 서울지검에 접수된 형사고소 등으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균주 및 제조기술 도용에 관한 혐의를 밝힌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관련 자료가 제출되면 한국 법원은 물론 검찰에서도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는 ITC의 판결과 동일한 결론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미국 ITC에 제출된 여러 증거자료와 전문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소송을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강의 학교로 진학 안 할 시 美 떠나야

하버드대 캠퍼스./AP연합뉴스
[서울경제] 앞으로 하버드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들은 비자가 취소돼 더 이상 이 학교를 다니기 어렵게 됐다. 미국 내에서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듣는 외국인 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을 하는 학교가 늘면서 한국인을 포함한 미국 내에서 공부하는 외국인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성명에서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면 외국인 학생들이 미국에 머무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파워사다리

ICE는 완전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비이민자 F-1 및 M-1 비자 학생들은 온라인 강좌만을 수강할 수는 없고 미국에 남아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국을 떠나거나, 합법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출석 교육을 하는 학교로 전학하는 것과 같은 다른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ICE는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 대학들은 가을 학사과정 일부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하버드대는 이미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프린스턴대는 대부분 수업을 온라인으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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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9∼22도…미세먼지 보통∼좋음

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진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영동시장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쓴 채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0.7.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1년 절기 가운데 더위가 본격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이자 화요일인 7일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치솟으면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 19~22도, 낮 최고기온 24~32도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춘천·강릉·대구 ·전주·광주는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8도 Δ인천 26도 Δ춘천 30도 Δ강릉 29도 Δ대전 28도 Δ대구 32도 Δ부산 27도 Δ전주 29도 Δ광주 30도 Δ제주 27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21도 Δ춘천 22도 Δ강릉 22도 Δ대전 22도 Δ대구 22도 Δ부산 21도 Δ전주 22도 Δ광주 22도 Δ제주 23도이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 소식’도 있다. 낮 시간대 강원 영서남부와 경북 북부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린다.

특히 제주도에는 새벽 3시부터 낮 12시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으로 보인다.

낮 12시까지 제주도 내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낮 12~6시 강원 영서남부·경북 북부내륙 내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20㎜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영남권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또 서해와 동해의 먼 바다에서는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파도가 높다.

2분기 매출 52조, 영업이익 8.1조로 잠정 집계
코로나 사태 속 반도체 선방, 세트 실적도 ‘견조’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게 걸린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2020.06.0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게 걸린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2020.06.0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영업이익 규모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2분기 매출이 5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감소, 전분기 대비 6.0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잠정 영업이익은 8조1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2.73%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25.58% 증가했다.

이 같은 잠정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매출의 올해 2분기 컨센서스는 51조1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6조4703억원으로 1.9%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는 코로나19 쇼크 영향이 제한적이었지만 2분기 이후부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시장의 관심이 쏠렸던 ‘영업이익 7조원 돌파’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8조원도 넘어섰다. 앞서 삼성전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개월 전 7조8173억원에 달했으나 코로나19 영향을 점차 반영하며 1개월 전 6조3462억원으로 급감했다. 이후 점차 상승세를 보이며 6조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도 돌파한 배경에는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이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부문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등이 늘며 서버향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이후 메모리 전제품의 가격 인상과 출하량 증가가 이어졌다.

앞서 마이크론이 지난 3~5월 매출이 전년 대비 13.6% 증가한 54억3800만달러를 올렸다고 발표해 타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바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여파에 생산·유통시설 타격으로 TV와 가전, 스마트폰 등 세트 부문이 주춤했지만, 6월 들어 수요 회복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던 세트 수요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오프라인매장이 재개장되며 6월부터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중무역분쟁으로 스마트폰의 제품 경쟁력이 낮아진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을 유럽시장에서 동사가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TV 및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도 상승해 2분기 가전사업부문의 판매량 견조할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 줄고도 분기익은 22% 늘어
반도체 고정거래가격 상승세 덕
5G폰 확산·재택근무 증가에
모바일·서버용 D램 수요 상승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제공=삼성전자
[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직전분기 대비해서는 13.41%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연결기준 매출은 52조원으로 전년 대비 7.36% 감소했다. 직전분기 대비해서는 6.02% 감소했다.실시간파워볼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익 개선을 통해 2·4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비로소 바닥을 찍었다는 안도감과 함께 코로나19의 영향이 장기화 될 하반기 불확실성이 여전해 올 한해 실적 개선 전망에 눈길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 2·4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이 처음 반영되기 시작한 1·4분기 대비 매출은 6.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73% 증가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하는 2·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을 51조원, 영업이익을 6조원대로 예상했다.

2·4분기 실적은 역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가 이끌었다. 코로나19 확산이 언택트(비대면)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 덕이다. DDR4 8Gb 기준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5월까지 6개월간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5월과 같은 수준인 3.31달러를 기록해 잠시 주춤했지만 2달러대에 머물렀던 가격이 2·4분기에 돌입한 4월부터 3달러대로 올라섰기에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던 2·4분기 영업이익이 1·4분기보다 두자릿수 증가하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하반기 불확실성에 수요 정상화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상반기 내 종식될 것으로 예상했던 코로나19가 연내 지속 확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완전 온라인 수업’의 경우 “미국 떠나야”…한국인 유학생들도 영향 예상
오프라인 수업 병행 학교로 전학 등 다른 조치 취해야

하버드대 캠퍼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받게 되는 외국인 학생의 경우 비자를 취소하고 신규 발급도 중단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인 학생들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주목된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규정 개정에 관한 성명에서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면 외국인 학생들이 미국에 머무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CE는 완전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비이민자 F-1 및 M-1 비자 학생들은 온라인 강좌만을 수강할 수는 없고 미국에 남아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국을 떠나거나, 합법적인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출석 교육을 하는 학교로 전학하는 것과 같은 다른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ICE는 설명했다.

ICE에 따르면 F-1 학생들은 학업 과정을, M-1 학생들은 직업 과정을 밟는다.

또 국무부는 가을 학기 동안 완전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나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들에게는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며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이 학생들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ICE는 밝혔다.

개정 규정에 따르면 외국에서 온 학생들은 적어도 수업의 일부를 직접 들어야 한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가을 학기에 직접 강의와 온라인 강의를 혼합해 제공하는 대학에서도 외국 학생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는 것은 금지된다고 AP는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직접 수업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비이민 F-1 학생에게는 기존 규정이 적용된다. F비자 학생은 최대 1개의 수업이나 3학점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과 대면 수업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모델을 채택한 학교에 다니는 F-1 학생은 1개의 수업이나 3학점 이상을 온라인으로 수강하는 것이 허용된다. 이런 학교들은 해당 프로그램이 완전히 온라인은 아니며 학위 프로그램의 정상적 진행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고 있음을 I-20(비이민자 학생 신분에 대한 자격 증명서) 양식을 통해 SEVP에 증명해야 한다고 ICE는 말했다.

다만 F-1 영어 교습 프로그램과 M-1 직업 프로그램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어떤 수업도 들을 수 없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학교가 가을 학기를 직접 수업으로 시작하지만 나중에 온라인 수업으로만 전환해야 하거나 비이민 학생이 수강 선택을 변경해 결과적으로 온라인만 수강하게 되는 경우 10일 이내에 학생 및 교환방문자 정보 시스템에서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ICE는 그러나 미국 내 비이민자 학생은 온라인 수업을 통해 전 과정을 수강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이런 경우 출국하거나, 비이민자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 과정을 줄이거나 적절한 병가 등의 대안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ICE 자료에 따르면 국무부는 2019회계연도에 F 비자 38만8천839건과 M 비자 9천518건을 발급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에 유학 중이거나 유학을 계획 중인 한국 학생들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 대학들은 가을 학사과정을 상당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의 경우 가을 학기에 절반 이하의 학부생에게만 캠퍼스 거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하버드대는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프린스턴대는 대부분 수업을 온라인으로 할 예정이다.

AP에 따르면 대학총장들의 대표기구인 미 교육위원회의 테리 하틀 수석부회장은 “새로운 지침은 가을 학기를 준비할 때 대학들 사이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을 학기 동안에 코로나19 발병이 일어나 학교가 온라인 수업만 하도록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도 외국인 학생은 면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조항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온라인 수업 (PG)[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대검, 3일 전국 검사장 회의 공통 의견 공개…尹 이르면 7일 입장 발표

입장 내용 따라 尹-秋 확전이냐 봉합이냐 기로에[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가 위법부당하다는 공통 의견이 나온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장고에 들어갔다. 이르면 6일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었던 윤 총장은 입장발표를 유보하면서 양측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모습. 사진=연합뉴스.

6일 대검찰청은 ‘검·언 유착 의혹’으로 촉발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지난 3일 전국 검사장 간담회에서 논의된 공통 의견을 정리해 이날 공개했다.

대검 측이 밝힌 검사장들의 공통 의견은 △‘검찰총장은 전문수사자문단 절차를 중단함이 상당하고,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해 독립적인 특임검사 도입이 필요하다’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 중 검찰총장 지휘·감독 배제 부분은 사실상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하는 것이므로 위법 또는 부당하다’ △‘본건은 검찰총장의 거취와 연계될 사안이 아니다’의 세 가지다. 대검 기획조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검사장 회의 결과를 정리해 이날 오전 윤 총장에게 보고했다. 하지만 윤 총장은 이날 공식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윤 총장은 법조계 원로 등의 의견까지 청취해 이르면 7일 자신의 입장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의 입장 발표에 따라 둘의 갈등은 확전이냐 봉합이냐가 결정될 전망이다. 윤 총장이 검사장 회의 등의 결과를 토대로 수사 재지휘를 요구할 경우 확전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 경우 법무부는 이를 사실상의 항명으로 받아들여 윤 총장에 대한 직접 감찰 등 징계 절차에 나설 수도 있다.

세제는 이번주 의원입법…종부세·양도세 대폭 강화
“공급 확대 등 대책은 1~2주 더 소요될 듯”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김연정 정수연 기자 = 정부·여당이 최근 다시 꿈틀거리는 부동산시장을 잠재우기 위한 추가 핀셋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다주택자와 단기매매자 등에 세금을 인상하는 보유세·거래세 개편안을 이번 주 중 먼저 내고 공급 확대 등 여타 대책은 1~2주 시차를 두고 별도로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 세금 부담을 강화하고 공급을 늘리는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다만 과제별로 대책이 마련되는데 시차가 있어 한꺼번에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보다 준비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7일 말했다.

현재 정부는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보유세와 거래세 부담을 확대하고 전반적인 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대책을 마련 중이다.

청년이나 신혼부부 등 생애최초 구입자에 대해서는 세금 부담을 완화하고 규제지역 내 아파트 기분양자에 대한 대출규제 보완책도 추진 중이다.

분수령은 이날 오전 진행되는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부처는 이 자리에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재산세, 취득세 등 부동산 세제 개편 방안과 관련한 이견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부동산세는 투기성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을 늘리는 도구다. 3주택 이상에 대해 기본공제(6억원·1세대 1주택자는 9억원)를 3억원으로 낮추는 방안, 과표 구간을 낮춰 3·4% 최고세율을 내는 다주택자를 늘리는 방안 등이 모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각종 공제 축소 등 종부세의 실효세율을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확실하게 검토하겠다”고 6일 밝힌 바 있다.

종부세와 함께 재산세 부담을 강화하는 방안 또한 함께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TV 제공]

양도소득세의 경우 1년 미만 보유자에 대해 세율을 8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실거주하지 않은 주택에 대해 더 무거운 세율을 부과하는 방안 또한 함께 검토 중이다.

여당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세법 개정안을 이번주 중 발의해 7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제 개편은 여당의 의원 입법으로 이뤄지는 만큼 정부보다 여당이 발표하는 방안이 우세하다.

정부는 이와 함께 주택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자 제반 요건을 검토 중이다. 공급의 경우 지자체와 입지·건축 규제 관련 협의 필요성이 있어 빨라도 내주는 돼야 방안이 마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과 신혼부부에 대한 특별공급을 늘리는 등 청약 제도에 대한 개편도 함께 검토 중이다.

반대로 대출 규제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숨통을 틔워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1번 출구 앞에서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온라인 카페 회원들이 연대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연합뉴스TV ‘뉴스큐브’에 출연해 “이번 (6·17) 대책으로 투기과열지역이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떨어지면서 문제 제기가 된 것 같다”면서 “이미 계약된 중도금대출과 잔금대출이 하나의 연장선에 있다는 전제 아래 이분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 보완책이 뭐가 있는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6·17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이 수도권 전역으로 사실상 확대되면서 서민들이 갑자기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 낭패를 겪는다는 비판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발표 내용과 발표 시기 방법 등이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임검사 카드 꺼낸 검찰 / 尹 공식입장 없어… 내용 동조 분석 / 법무부 ‘특임검사 불가’ 입장 확고 / 尹 건의 땐 ‘항명’ 간주 감찰 가능성 / 최근 공석이던 감찰관 자리도 임용

대검찰청이 ‘검사장 회의’ 의견을 빌려 검언유착 의혹 수사에서 특임검사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보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건 수사에서 특임검사 도입은 안 된다는 태도를 고수하는데 대해 다시 입장을 낸 것이다. 결국 법무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정면충돌’이 임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검이 6일 공개한 검사장 회의 내용은 회의 후부터 언론보도 등을 통해 사실상 알려진 내용이다. 이를 새삼 공개한 것은 윤 총장도 검사장 회의 내용에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다는 의미인 셈이다. 다만 대검은 이날 검사장 회의 결과만 공개하고 윤 총장 입장이나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다. 법무부와의 정면충돌은 일단 피한 셈이다. 추 장관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말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 총장을 저격하고, 여권이 이를 엄호하는 양상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은 전직 검찰총장 등 검찰 선배들의 의견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이날 검사장 회의 전문을 공개해 ‘수사 재지휘’ 건의의 타당성을 일선 검사들과 국민에게 알리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등 물밑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대검이 회의 결과를 공개한 것은 검사장 회의에서 나온 ‘특임검사’ 주장이 대검 내부의 불만과도 부합했기 때문이기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장관이 ‘공정성’을 위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중앙지검 수사팀을 지휘감독하지 말라는 수사지휘를 내렸지만 대검 지휘부는 반대로 수사팀의 수사가 공정성을 담보하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수사 초기부터 대검 보고를 소홀히 하는 등 일방향 수사를 해왔다는 것이다.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지난 4월 채널A 본사 등에 대한 첫 압수수색영장 청구 당시 대검에 관련 보고를 사전에 하지 않았다. 수사팀은 당시 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 직원을 보낸다는 보고만 전화를 통해 대검에 전달했다. 이에 대검 측은 “내부보고를 한 다음 진행해야 한다. 몇 시간만 보류하고 보고를 준비해달라”는 취지로 영장 청구를 미뤘다가, 중앙지검의 보고가 이뤄진 이후에 절차를 진행하도록 했다.

지난달 19일에는 대검 지휘 협의체에서 대검 형사부 실무진이 중앙지검 수사팀에 강요미수 혐의 적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라고 했으나 회의에 불참하며 보이콧하기도 했다.

특히, 검언유착 의혹에 연루된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보고해야 한다는 지휘에도, 약 11일이 지난 6월30일에야 대검에 혐의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지검 측은 이에 대해 “모든 영장 청구에 대해 대검에 정상적으로 사전 보고를 했다”며 “MBC와 제보자에 관한 의혹도 같은 사건을 다루는 것이므로 검언유착 수사를 하며 전반적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하는 것이지 수사를 안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박하고 있다.

윤 총장이 장고를 거듭하고 있지만, 법무부 입장은 확고하다. 특임검사 주장에 대해 법무부는 검사장 회의가 열리던 3일에 이미 “추 장관 지시에 반한다”고 가능성을 일축했었다. 사건에 대한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에서 수사팀 교체나 제3의 특임검사 임명은 필요 없다는 취지다. 그 후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검찰 깃발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뉴시스

법무부는 윤 총장이 입장을 밝히면 그때 대응한다는 태도인데, 윤 총장이 특임검사 요청 등의 건의를 할 경우, 이를 ‘항명’으로 간주해 감찰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파워볼실시간

법무부는 마광열 전 감찰관의 사임 이후 공석이던 감찰관 자리에 최근 류혁 변호사를 신규 임용했다. 법조계 일각에선 검찰에 대한 직접 감찰에 나서기 전 법무부가 ‘전열 정비’를 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는 공식 입장을 낼 것이 없다”며 “(윤 총장이) 수사지휘 거부 결정을 내린다면 별도 입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총장으로서는 추 장관의 감찰 가능성을 피하면서도 자신의 뜻을 관철할만한 ‘묘수’를 찾아야 하는데 이는 쉽지 않다.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이미지 원본보기

/사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티격태격 케미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7.6%, 7.3%를 기록하며 월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를 수성했다.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9%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2%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3주년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져 인교진, 소이현 부부,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전혜빈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10개월 만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찾은 인교진, 소이현은 여전히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또한 두 사람은 “소은이가 유치원을 가게 됐다”며 폭풍 성장한 두 딸의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10개월 전 말이 트이기 시작했던 둘째 소은은 또박또박하게 자기주장을 펼쳐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아침 인교진과 소이현은 두 딸과 함께 등원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이제 막 등원을 시작해 엄마, 아빠와 떨어지기 어려워하는 둘째 소은에 대해 이야기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걱정이 무색하게 소은은 “엄마 내일 데리러 와”라는 한 마디와 함께 가볍게 들어갔고, 인교진은 걱정 반, 서운함 반으로 유치원을 떠나지 못하고 재차 돌아와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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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이날도 ‘게임이몽’으로 티격태격했다. 과거 소이현이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는 ‘셧다운 프로그램’을 설치할 만큼 게임 사랑이 넘쳤던 ‘겜돌이’ 인교진은 최근 휴대폰 게임에 푹 빠졌다.

이에 소이현은 인교진 몰래 앱 사용 시간을 제한해뒀고, 아무것도 모르던 인교진은 “하다 하다 이걸 제한 거냐. 내가 키즈냐”며 당황해했다. 그러나 인교진은 단번에 비밀번호를 풀었다.

소이현이 설정해둔 비밀번호는 둘의 결혼기념일이었다. 인교진은 “단순하기 짝이 없다”며 소이현을 놀렸고, 소이현은 웃음을 터트렸다. 친구처럼 투닥투닥하는 케미를 보인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9.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한 인교진은 소이현이 하원하는 두 딸을 데리러 자리를 비운 사이, 거실 한가운데에 물감놀이를 준비해 소이현을 경악하게 했다. 잔뜩 신이 난 아이들과 인교진과 달리, 소이현은 물감 범벅이 될 상황을 걱정했다.

그러나 개의치 않고 신나게 물감놀이를 하던 인교진은 “사이언스”라며 치약 풍선까지 만들었고, 결국 거실 곳곳에 치약 거품을 퍼트려 소이현을 분노하게 했다. 이후 소이현이 두 딸을 씻기는 동안 인교진은 순식간에 청소를 끝내고,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기타를 치며 사과를 해 소이현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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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한편 윤상현은 메이비와 삼 남매를 이끌고 그의 추억의 장소로 향했다. 윤상현이 향한 곳은 20대 시절 분식집을 운영했던 곳. 그러나 그곳은 이미 편의점으로 바뀌어 있었다. 윤상현은 아쉬운 듯 과거 추억을 줄줄이 소환했지만, 지루한 아이들은 급기야 자리를 이탈하기 시작했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아이들을 잡으러 간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이야기를 했고, 이에 MC들은 “누구한테 얘기하는 거냐”, “귀에서 고름 나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상현은 드라마 ‘내조의 여왕’과 ‘시크릿가든’ 촬영지를 찾아 메이비와 드라마 속 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시크릿가든’ 속 명장면인 ‘거품 키스’를 재연하기도 했다. “느낌이 이상하다”던 윤상현은 “집에서 종종 해야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윤상현은 이후에도 추억 여행이 계속될 것을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영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하라”
국민청원 게시 하루 만에 16만명 동의

청와대 국민청원 누리집 갈무리.
청와대 국민청원 누리집 갈무리.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누리집 ‘웰컴투비디오’ 운영자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법원이 기각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6일 청와대 국민청원 누리집에는 운영자 손아무개(24)씨의 미국 송환 청구를 기각한 강영수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을 박탈하라는 청원글이 올라와 이날 오후 7시 현재 16만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이 글에서 “국민 여론에 반하는, 기본적인 도덕심에 반하는 판결을 내리는 자가 감히 대법관 후보 자격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 부장판사는 대법원이 지난달 18일 공개한 권순일 대법관 후임 후보 30명 가운데 1명이다.

청원인은 아울러 “계란 한 판을 훔친 생계형 범죄자가 받은 형이 1년8개월이다. 그런데 세계 최대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를 만들고, 그중 가장 어린 피해자는 세상에 태어나 단 몇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아이도 포함돼 있는데, 그 끔찍한 범죄를 부추기고 주도한 손씨가 받은 형이 1년6개월이다. 이것이 진정 올바른 판결이냐”며 “세계 온갖 나라의 아동의 성착취를 부추기고 그것으로 돈벌이를 한 자가 고작 1년6개월 형을 살고 이제 사회에 방생되는데, 그것을 두고 당당하게 ‘한국 내에서의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판사 본인이 아동이 아니기에, 평생 성착취를 당할 일 없는 기득권 중의 기득권이기에 할 수 있는 오만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20부(재판장 강영수)는 이날 손씨의 범죄인 인도심사 3차 심문기일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범죄에 대해 국민의 법 감정에 부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립되길 희망하며 손씨를 미국에 인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인도 불허 결정에 대해 “아동·청소년 이용 성착취물 소지자가 잠재적인 판매자가 될 수 있는 이 범죄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웰컴투비디오’ 운영자였던 손씨의 신병을 확보해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 손씨를 미국으로 인도하면 (성착취물 관련) 수사에 지장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손씨를 미국으로 보내지 않고 한국에서 추가 혐의를 수사하는 것이 국내에서 성착취물 제작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 것이다.

이날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에 따라 같은 날 오후 손씨는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다.

2020 KBO 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무관중 경기 속 LG 마스코트들이 응원단상에 올라 응원을 펼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5.14/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롯데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무관중으로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28/[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역 감염 확산에 쏙 들어간 프로야구 관중 입장 논의. 대체 언제쯤 팬들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을까.

KBO와 10개 구단은 7월 첫째 주 주말, 늦어도 7월 둘째 주중 관중 입장을 기대해왔다. KBO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대응 3차 통합 매뉴얼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관중 맞이 준비가 끝났음을 공식화했다.

KBO는 정확한 입장 시작일이 발표되기만을 기다려왔다. 구장별 수용 인원의 30% 수준으로 시작해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퍼센티지를 늘려가기로 했다. 이미 무관중 경기가 문제 없이 치러지고 있기 때문에, 정해진 지침만 따른다면 관중 수용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관중 입장 허용일이 확정되기 직전 코로나19의 지역별 산발 감염이 다시 확산세를 보였다. 최근 3일 연속 60명대 확진자가 전국에서 발생하다가 6일 48명으로 감소했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이나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의 지역 감염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다 보니 관중 입장 시기 논의가 다시 ‘스톱’ 됐다. KBO와 구단들은 방역 당국의 결정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궁극적으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여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의 결정에 좌우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중대본의 방침에 따라 기준을 세우고, 프로스포츠 단체들이 이를 따라 세부 수칙을 정한다. 하지만 6월말 프로스포츠의 제한적인 관중 입장 허용을 밝혔던 중대본의 발표 이후 아직 추가로 진전된 게 없었다. 중대본은 6일 브리핑에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과 관련한 입장 허용 시기와 단계를 아직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시기가 구체화되기까지는 결국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사다리게임

KBO와 10개 구단은 국민 보건과 관련한 정부의 방침을 당연히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구단별로 이미 수십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지출은 줄어들지 않고 수익은 ‘0’에 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만약 관중 입장 허용이 더 미뤄지면 시즌을 계속 치르는 것 자체가 무리가 될 수 있다.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한계점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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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 수사지휘권 행사 수용 여부 고심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이 지난 2일 수사지휘권을 발동하자 윤석열(오른쪽) 검찰총장은 3일 각급 고검장·지검장 릴레이 회의를 열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연합뉴스검사장들 “총장 지휘감독 배제 위법”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 이르면 7일 최종 입장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사장 의견을 토대로 추 장관의 지시를 ‘절반 수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추 장관의 ‘다음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윤 총장은 지난 3일 열린 검사장 간담회에서 취합된 의견을 보고 받았다. 대검찰청은 “검사장 간담회에서 대다수 의견 내지 공통된 의견”이라며 취합 결과를 언론에 공개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사장들은 이른바 ‘검언유착’ 수사 관련 전문수사자문단 절차를 중단하라는 추 장관의 지휘에 대해 이견이 없었다. 다만 검찰총장 지휘감독 배제 부분에 대해선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검사장들은 간담회에서 “사실상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하는 것이므로 위법 또는 부당하다. 본 건을 윤 총장의 거취와 연계해선 안 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총장으로서 직무권한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의미다.

검찰청법 제12조는 “검찰총장은 검찰사무를 총괄하며 검찰청의 공무원을 지휘·감독한다”고 규정한다. 이를 근거로 검사장들은 장관의 수사지휘가 법에서 규정한 총장 수사지휘권의 본질을 침해한다고 주장한다.

윤 총장이 ‘장관의 수사지휘가 부당하다’는 검찰 내부의 ‘공통된 의견’을 공개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추 장관에게 검사장들의 뜻을 전달함으로써 ‘다시 생각해보라’는 우회적인 요청을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검사장들의 의견을 발판 삼아 수사지휘 재요청과 더불어 앞서 거절 당했던 ‘특임검사 카드’를 더 보완해 절충안을 내놓을 가능성까지 언급된다.

실제로 검사장들은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해 독립적인 특임검사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법무부는 “일각에서 주장되는 수사팀 교체나 제3의 특임검사 주장은 이미 때늦은 주장으로, 명분과 필요성이 없음은 물론, 장관의 지시에 반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특임검사 도입 등 제3의 길에 대해 불가의견을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관용차를 타고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를 나서는 모습.연합뉴스윤 총장, 법조계 원로 의견 들으며 고심

이렇듯 검찰 조직의 의견을 한 데 모았다해도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전면 수용’ 결정 외에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긴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특임검사 도입’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데다 자신의 수사지휘가 위법·부당하다는 지적을 스스로 인정하는 모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추 장관은 윤 총장이 또 ‘법 기술’을 동원해 장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공세를 퍼부을 수 있다. 전면 수용 외에 다른 의견을 낸 것을 ‘무조건적인 거절’로 받아들이고 감찰이나 징계를 지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파워볼

정치권도 추 장관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의 지휘를 거스르는 검찰총장은 본인의 소신이 어떻든지를 떠나 대한민국 국민에게 엄청나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윤 총장이나 검찰 일부가 대통령과 장관을 이길 수가 없다. 가능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추 장관이 곧바로 윤 총장에 대한 감찰이나 징계를 지시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당초 윤 총장은 전날 전국 검사장 회의 결과를 정식으로 보고받은 뒤 추 장관의 수사지휘 수용 여부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예상과 달리 윤 총장은 전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윤 총장은 검사장 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전직 검찰총장 등 법조계 원로의 의견도 들으며 추 장관의 수사 지휘에 대한 최종 입장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윤 총장이 이르면 이날 최종 입장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2020.7.3 연합뉴스

[TV북마크]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윤현민-서지훈, 삼각 비혼 로맨스 서막 (종합)

‘그놈이 그놈이다’가 올여름을 설렘과 웃음으로 채울 로맨틱 코미디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 극본 이은영/ 제작 아이윌미디어) 2부 시청률은 수도권 4.0%, 전국 3.9%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4.8%(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비혼’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토대로 웃음 가득 유쾌한 스토리는 물론 황정음(서현주 역), 윤현민(황지우 역), 서지훈(박도겸 역) 등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혼주의자 서현주(황정음 분)가 자신의 약혼식에서 공식적인 비혼을 선언,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그뿐만 아니라 오매불망 기다려온 웹툰 작가 데뷔를 단 6일 앞두고 억울한 누명으로 해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해고의 슬픔도 잠시, 인교석(인교진 분) 본부장 앞에 무릎을 꿇으며 굽히는 척하다 그의 명품 구두를 벗겨 창밖으로 던지는 통쾌함을 선보이기도. 이어 “다들 유병장수 하시고 하시는 일 족족 망하시길 바랄게요 꼭!”이라는 사이다 멘트로 전례 없는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스타 웹툰 작가 박도겸(서지훈 분)은 공항에서 만난 팬들에 센스있는 멘트로 화답, 여심을 녹이는 눈웃음에 타고난 위트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작가들의 담합으로 위기에 처한 서현주를 두둔하며 든든한 연하남의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황지우(윤현민 분)와 서현주의 임팩트 있는 만남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갑자기 멈춘 엘리베이터 속 폐소공포증을 가진 황지우가 호흡곤란으로 쓰러졌고, 이에 서현주가 인공호흡을 시도하며 입을 맞춘 것. 인공호흡 중 섬광처럼 스쳐가는 환영들은 앞으로 벌어질 두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황지우는 에필로그에서 서현주를 보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찾았다”라고 읊조리며 애절함을 더했다. 뒤이어 나온 4년 전 서현주의 비혼식에서 운명처럼 마주했던 세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어떤 사건으로 엮이게 될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렇듯 ‘그놈이 그놈이다’는 빠른 전개는 물론, 캐릭터와 찰떡궁합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 그리고 인교진, 이시언, 이말년, 주호민 등 특별 출연 배우들의 예측 불가한 즐거움까지 시청자들을 극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방송 첫 회 만에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오늘(7일) 밤 9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 씨가 지난 6일 오후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 씨가 지난 6일 오후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가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지난 6일 석방됐다. 담당 재판장인 강영수 부장판사의 대법관후보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현재까지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약 30만명에 육박했다.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현재 대법관 후보에 올라있는 강영수 판사는 현재 세계 최대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 사건을 심리했으며, 동시에 해당 사이트 운영자이자 세계적인 범죄자인 손씨의 미국 인도를 불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계란 한 판을 훔친 생계형 범죄자가 받은 형이 1년8개월”이라면서 “그런데 세계 최대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를 만들고, 피해자 중에는 세상에 태어나 단 몇 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아이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 끔찍한 범죄를 부추기고 주도한 손씨가 받은 형이 1년 6개월”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것이 진정 올바른 판결이냐”면서 “이런 판결을 내린 자가 대법관이 된다면, 대체 어떤 나라가 만들어질지 상상만 해도 두렵다. 아동 성착취범들에게 그야말로 천국과도 같은 나라가 아닌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국민 여론에 반하는, 기본적인 도덕심에 반하는 판결을 내리는 이 같은 자가 감히 대법관 후보 자격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후보 자격 박탈을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7일 오전 7시 기준 27만61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는 검찰이 청구한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범죄인을 청구국(미국)에 인도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 판단으로 보인다”며 “아동·청소년 음란물 관련 범죄의 악순환을 끊으려면 손씨의 신병을 국내에서 확보해 수사 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증거를 추가로 수집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약 2년8개월간 다크웹을 운영하면서 4000여명에게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4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해 5월 손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지난 4월 형기를 마친 송씨는 미국에서 범죄인 송환을 요청하면서 인도 구속영장으로 다시 수감됐다. 재판부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에 따라 손씨는 이날 오후 서울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OSEN=대구, 민경훈 기자] 4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1사 주자 1루 LG 유강남의 유격수 왼쪽 땅볼때 삼성 유격수 김지찬이 볼을 잡아낸 후 2루로 송구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는 건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만큼 어렵다. 입단 이후에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실력 차가 점점 커지면서 신인 선수가 데뷔 첫해부터 빛을 보는 사례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일까. 데뷔 첫해부터 1군 무대에 안착한 삼성 신인 김지찬의 존재감은 더욱 빛난다. 김지찬은 5일 현재 4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4리(86타수 21안타) 5타점 16득점 6도루를 기록 중이다. 화려한 성적은 아니지만,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김지찬은 삼성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김지찬은 4일 대구 LG전에서 입이 떡 벌어진 만큼 환상적인 수비를 연출했다. 5-5로 맞선 9회 2사 1,3루 위기에서 김현수의 3-유간을 빠지는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걷어낸 뒤 재빨리 1루로 던졌다. 

삼성 덕아웃에서 환호가, LG 쪽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오는 순간이었다.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오승환은 김지찬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덕아웃에 와서도 어깨를 다독거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OSEN=잠실, 김성락 기자] 경기 종료 후 삼성 김지찬과 박승규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ksl0919@osen.co.kr

데뷔 첫해부터 1군의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인 김지찬에게 가장 익숙한 포지션을 묻자 “2루가 가장 편하지만 유격수, 3루수 모두 계속하다 보니 어려운 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지찬은 ‘롤모델’ 김상수와 키스톤 콤비를 이룬 게 꿈만 같다. “언젠가는 (김)상수형과 키스톤 콤비를 이뤘으면 했는데 이렇게 빨리하게 될 줄 몰랐다. 정말 기쁘고 상수형이 항상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 경기 중 실수하면 괜찮다고 다독여주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지찬은 지난해 고교 3학년 때 17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7푼6리(63타수 30안타) 2홈런 10타점 28득점 28도루 장타율 .667 출루율 .582를 기록했다.

성적에서 알 수 있듯 고교 때는 장타력도 있었다. 그러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정확성 위주의 타격을 추구한다. 고교 시절 방망이를 길게 잡았으나 청소년 대표 발탁 후 방망이를 짧게 잡기 시작했다. 

그는 “홈런을 많이 칠 수 있는 타자가 아니다 보니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혀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내려고 한다. 장타는 치다 보면 나오는 거니까 의식하고 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KBO리그 최단신 선수인 김지찬은 키(163cm)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그의 대답은 간결하고 명쾌하다. “키는 신경 안쓴다. 야구를 더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 누구나 자신만의 장점은 있으니 어떻게 하면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연구하고 노력하면 된다”고 말했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뉴시스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7일 “긴급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은 없다”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재정건전성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염두에 두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긴급 재난지원금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때문에 ‘한시적ㆍ일시적’으로 지원한 것”이라며 “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말로 어려운 곳에 집중해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최근 정치권에서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정세균 국무총리 초청으로 열린 목요대화에서 “과감히 한두 번 더 주는게 재정적 이익을 보고 경제 악화를 막을 수 있는 길”이라며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주장했다. 다만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고려해야 하고 사회안전망을 갖추는 것이 더 시급하다며 선을 긋는 모양새다.

안 차관은 등록금 반환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세금을 직접 투입하기보다는 대학과 학생이 소통해 협의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다만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사업 예산 1,000억원이 반영했다”며 “대학의 자구 노력을 통해 등록금 반환이나 장학금 지급 등이 실제로 이뤄질 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차관은 세 차례의 추경, 세수 부진에 따른 재정건전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저극적 재정 정책을 하지만 중기적 관점에서는 재정 건전성 관리에 특별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재정이 제대로 역할을 못해 경제가 주저앉으면 나중에 재정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며 “한시적으로 적극적으로 재정 정책을 하다 보니까 일시적으로 재정 건전성 지표가 악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지만 최근 국가채무 악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졌다”며 “잘 모니터링 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아동 성(性) 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수감 중이던 손정우(24)가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6일 석방되자 담당 재판장인 서울고법 형사20부 강영수 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을 박탈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했다.

손정우는 2015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다크웹(dark web·특정 브라우저로만 접속 가능한 비밀 웹사이트)’에서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며 전 세계 4000여 명에게 아동 음란물을 보게 하고 7300여 회에 걸쳐 총 37만 달러(한화 약 4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손정우가 붙잡힐 당시 8테라바이트(TB) 분량의 영상 2만 개가 서버에 저장돼 있었고, 영상물 중에선 생후 6개월 된 영아가 나오는 것도 발견됐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 씨가 지난 6일 오후 미국 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6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7일 오전 7시 30분 현재 28만명이 넘는 네티즌의 동의를 받았다. 전날 오전 10시 서울고법 형사20부가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 인도심사 청구 사건 세 번째 심문기일에서 송환 불허 결정을 내린 뒤 이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계란 한 판을 훔친 생계형 범죄자가 받은 형이 1년 8개월”이라며 “그런데 세계 최대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를 만들고, 그중 가장 어린 피해자는 세상에 태어나 단 몇 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아이도 포함돼 있는데, 그 끔찍한 범죄를 부추기고 주도한 손정우가 받은 형이 1년 6개월”이라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그는 “이것이 진정 올바른 판결이냐”며 “이런 판결을 내린 자가 대법관이 된다면, 대체 어떤 나라가 만들어질지 상상만 해도 두렵다”고 했다. 청원인은 “아동 성착취범들에게 그야말로 천국과도 같은 나라가 아닐까”라고 했다. 청원인은 “세계 온갖 나라의 아동의 성착취를 부추기고 그것으로 돈벌이를 한 자가 고작 1년 6개월 형을 살고 이제 사회에 방생되는데, 그것을 두고 당당하게 ‘한국 내에서의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한다”며 “이것은 판사 본인이 아동이 아니기에, 평생 성착취를 당할 일 없는 기득권 중의 기득권이기에 할 수 있는 오만한 발언”이라고 했다.

청원인은 “국민 여론에 반하는, 아니, 기본적인 도덕심에 반하는 판결을 내리는 자가 감히 대법관 후보 자격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요구했다.

강 부장판사는 대법원이 지난달 18일 공개한 권순일 대법관 후임 후보 30명 중 1명이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20부는 전날 손정우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범죄인 인도 제도 취지는 범죄인을 더 엄중하게 처벌받는 곳으로 보내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나라가 손씨 신병을 확보해 형사처벌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인도 불허 결정이 면죄부를 주는 건 아니다”라며 “향후 수사·재판 과정에 협조하고 정당한 판결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만기 출소한 손씨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였다.

손정우는 IP 추적이 불가능한 ‘다크웹’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제공하는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 등으로 국내에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고 지난 4월27일 형기를 마쳤다. 하지만 서울고검이 인도구속영장 집행을 완료하며 다시 구속됐다. 미(美) 법무부는 작년 10월 아동 음란물 배포 및 광고 등의 혐의로 손씨를 기소하면서 한국 법무부에 인도를 요구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손정우는 법원의 결정 이후 전날 오후 1시쯤 석방됐다. 손정우는 기자들에게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남은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강영수 기자]

▲ 코칭스태프로부터 공개적인 잔소리를 들은 앙헬 산체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 코칭스태프로부터 공개적인 잔소리를 들은 앙헬 산체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나 일본프로야구(NPB)나 외국인 선수가 팀 전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같다. 다만 의존도의 차이다. 국내 선수들의 능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나고, 외국인 보유 한도가 더 많은 일본은 한국보다 여유가 있다.

KBO리그를 거쳐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선수들은 그런 ‘문화 차이’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KBO리그 구단들은 잘하는 외국인 선수라면 왕대접을 해준다. 각종 편의를 봐주고, 계약에 특약 사항도 넣는다. 일본도 이는 같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못하면 가차 없다. 한국에서는 어떻게든 격려해 살려 쓰려고 하지만, 일본은 냉정하게 대하는 편이다. 2군행도 자주 있다. 최고 인기팀이라는 요미우리는 더 그렇다.

앙헬 산체스(31·요미우리)는 아마 개막 세 경기 만에 그 문화 차이를 실감했을 것이다. 산체스는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됐다. 투구 수는 단 36개였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질질 끌고 가고 싶지 않았다. 일요일 경기라 불펜을 총동원해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담담하게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어투에는 불만이 가득했다.

교체 당시 산체스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투구 수 36개에 교체된 기억이 가물가물하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한국에서 뛴 두 시즌 동안 선발 40구 미만 경기가 딱 두 번 있었다. 그나마 한 번은 타구에 맞아 조기 교체(18구)된 것이고, 한 번은 ⅓이닝 10실점(9자책점)이라는 대형 사고를 쳤을 때(35구)였다. 2이닝 3실점은 산체스의 기준에서 교체 타이밍이 아니었던 것이다.

경기 후에도 여진이 이어진다. 하라 감독이 묵직하게 한 방을 날린 것에 이어, 미야모토 투수 수석 코치 또한 “투쟁심이라고 할까, 그런 게 보이지 않았다. 이를 교훈삼아 다음에는 어떻게든 상승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 경기 부진에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나서 사실상 “정신을 차려라”고 주문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다.

하라 감독의 심기가 불편했다며 산체스를 코너에 몰아넣은 언론도 가세했다. ‘일간 겐다이’의 칼럼니스트이자 전 요미우리 투수 코치였던 다카하시 요시마사는 “산체스가 2연승을 기록했다고 해도 하라 감독의 신뢰도는 낮다는 것이다. 시범 경기 마지막까지 불안정한 투구가 계속되고 있었다”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하는 만큼 외국인 선수를 단념하는 속도도 빠르다”고 지적했다.파워사다리

산체스는 기본적으로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다. 2018년에는 항상 풀이 죽어 있는 그를 위로하기 위해 SK 코칭스태프와 동료들까지 모두 나서야 했다. SK 선수들은 “성격이 나쁜 건 아닌데 애였다”고 기억한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나, 염경엽 감독이나 하라 감독처럼 산체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도 없다. 예민한 성격의 산체스는, 이런 문화 차이부터 먼저 적응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선제골이 터진 뒤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단. /AFPBBNews=뉴스1토트넘이 에버튼을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13승9무11패로 승점 48점을 마크하며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에버튼은 12승8무13패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EPL 통산 155경기 출전에 성공, 박지성의 EPL 통산 출전 기록(154경기)을 넘어섰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을 비롯해 모우라, 로 셀소, 윙크스, 다이어, 시소코, 오리에, 데이비스, 알더베이럴트, 요리스 골키퍼를 선발로 내보냈다.

선제골을 전반 25분에 터졌다. 손흥민이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중앙 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한 뒤 케인에게 넘겼고, 다시 로 셀소에게 이어졌다. 이어 로 셀소가 때린 슈팅이 마이클 킨을 맞은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자책골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5분이 지나며 종료된 가운데, 손흥민과 요리스 골키퍼가 충돌하는 모습도 나왔다.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요리스가 손흥민에게 다가온 뒤 무언가 말을 했고, 손흥민이 반응하면서 서로 밀치는 모습도 보였다.

요리스 골키퍼(왼쪽)와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으나 살짝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0분에는 박스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34분 손흥민 대신 베르바인을 투입하는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모우라 대신 라멜라가 들어갔다. 이후 토트넘은 1골 차 리드를 잘 지켜냈고,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의 후반 20분 슈팅 장면. /AFPBBNews=뉴스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위대한 배태랑’ 발레팀과 폴댄스 팀의 다이어트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 멤버들은 지난 주에 이어 발레와 폴댄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정형돈은 팀 닥터 등장에 “3주 동안 몸무게가 잘 빠졌는데 최근 일주일 동안은 1kg도 안 빠졌다”고 물었다. 이에 팀 닥터는 “작은 속도로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한다. 그 기간이 길어진다면 방법을 바꿔야한다”면서 조언했다.

발레 뮤직비디오 촬영 2주 전, 발레팀은 안무를 점검했다. 발레팀 김용만과 현주엽, 정형돈은 동작 하나하나 진지하게 임했다. 그 시각 폴댄스 팀 안정환과 정호영, 김호중도 안무 점검에 이어 후반부 안무인 백스핀과 폴런 등의 동작을 배웠다.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단 1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 폴댄스 팀 구원투수로는 ‘미스터트롯’에서 화려한 폴댄스 퍼포먼스를 보였던 ‘태권 트롯보이’ 나태주가 깜짝 등장했다. 나태주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김호중의 긴급 SOS 전화를 받았다”라며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친한 형 김호중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음을 알렸다. 이후 나태주는 무작위로 트는 노래에도 당황하지 않고 음악에 어울리는 다양한 폴 댄스 기술을 선보였다. 동시에 노래를 부르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유지해 탄성을 자아냈다.

발레팀과 폴댄스팀은 MV 조회수 승리 공약을 했고, 안정환은 “진 팀은 위대한 만찬 다시하기”라고 제안했다. 과연 어느 팀이 만찬을 다시 하게 될까?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발레 팀은 마지막 점검을 했고, 그때 서울대 체육교육학과에서 발레를 전공한 오정연이 일일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오정연은 16년 전 학교를 졸업했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최신 걸그룹 노래에 맞춰 완벽한 춤을 선보인데 이어 원포인트 레슨으로 ‘일일 코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오정연은 다이어트로 고생하는 배태랑들을 위해 손수 다이어트 도시락을 준비했다. 오정연은 “지금도 먹고 있다”면서 ‘저탄고지(낮은 탄수화물과 높은 지방)’ 식단으로 구성된 ‘키토제닉’ 도시락을 꺼냈다. 이를 맛 본 김용만은 “이렇게만 먹으면 식사시간 안 기다릴 것 같다”고 해 오정연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발레 팀은 ‘화이트스완과 블랙스완’이라는 콘셉트로 의상을 준비했다. 이때 다소 충격적인 메이크업이 더해지며 웃음을 안겼다.

폴댄스 팀도 의상을 갖춰 입고 마지막 점검을 했고 그때 의리남 나태주가 또 한번 깜짝 등장, 오정연과 뮤직비디오 특별출연까지 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3주간의 발레 미션 종료 후 각자의 다이어트 몸무게 변화를 알아봤다. 김용만은 약 1.30kg, 현주엽은 약1.55kg, 정형돈 약 2.65kg 감량에 성공했다. 또한 안정환은 약 2kg, 정호영은 약1.15kg, 김호중은 약 0.95kg 감량에 성공했다.

북한 대응 협의 전망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 일정을 마친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2019.12.17. mangusta@newsis.com[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7일부터 사흘 간 한국을 방문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방한 후 9~10일 일본을 방문할 전망이다.

7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비건 부장관이 방한 후 9일부터 10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외무성의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외무차관과 회담한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외무성과도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방한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건 부장관은 일본 측과 회담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한국 흔들기를 강화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대응을 협의할 것이라고 NHK는 전했다.

아울러 국가보안법이 실시되고 있는 홍콩 정세에 대한 대응을 둘러싸고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일본에 외국 정부의 고위 관리가 방문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진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재 미국을 포함해 129개 국가·지역에서의 외국인 방문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입국자에 대해서는 14일 간 자가 격리를 요구하고 있다.

외무성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실시 및 방문 제한 등 조치를 강구해 비건 부장관의 입국을 특별 허용할 방침이다. 14일 간 격리도 요구하지 않는다. 외무성은 “향후에도 외교상 필요성에 따라 입국 여부를 개별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건 부장관은 7일,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여 만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FX게임

비건 부장관은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만나 한미 전략 대화를 진행하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는 북핵수석대표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비건 부장관은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서훈 신임 국가안보실장 등을 예방하고 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 등 새롭게 진용을 갖춘 외교안보라인과 상견례를 진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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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영 인스타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진재영이 제주도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

5일 배우 진재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돌고래 떼가 바위 앞까지 다가와 수영을 하며 지나간다. 정말 봐도 봐도 신기한 제주.”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진재영은 제주도의 한 바위 위에서 돌고래 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제주도의 행복한 일상을 전한 그녀의 모습에 팬들도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FX시티

한편 진재영은 지난 2010년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해 2017년부터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키움의 경기가 열렸다. 5회 키움 박병호가 KT 김민수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박병호.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7.05/[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국민타자’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는 유독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박병호는 시즌 초반 37경기서 타율이 1할9푼7리에 불과했다. 7개의 홈런을 만들어냈지만, 삼진 비율이 유독 높았다. 홈런 타자에게 훈장처럼 따라다니는 삼진이지만, 올 시즌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였다.

부상까지 겹쳤다. 고질인 무릎, 손목 통증을 극복하기 위해 주사 치료를 선택했지만, 지난달 중순엔 허리 통증까지 발생하면서 결국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다. 키움 손 혁 감독은 박병호의 초반 부진과 부상 연관성을 두고 “없다고 할 순 없다”면서 “경기력이 생각보다 저조해지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컨디션 관리에도 안좋은 쪽으로 가게 될 수밖에 없다는 관점에서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IL 복귀 후 타격감을 끌어 올리면서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지만, 타율은 여전히 2할 초반에 그치고 있다.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중 최하위. 박병호는 “안 좋은 시간이 길었다. 좀더 일찍 휴식을 취했어야 했다. 자신감이 떨어지고 다시 잡기 어려울 정도로 움직임이 깨져버렸다. 그런 모습이 오래 나오다 보니 스트레스도 커졌다”고 토로했다.

부진과 스트레스도 거포 본능을 잠재우진 못했다. 박병호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팀이 1-7로 뒤지던 5회초 1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KBO리그 14번째로 개인 통산 300홈런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쓴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이어 또 한 번 의미 있는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KT 김민수를 상대한 박병호는 볼카운트 2B-2S에서 들어온 5구째 125㎞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되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휘둘렀다. 높게 뜬 타구는 중견수가 추격을 포기할 정도로 여유롭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의미 있는 홈런이었지만, 박병호는 묵묵히 그라운드를 돌 뿐이었다.

박병호는 끝내 웃지 못했다. 선발 이승호가 일찌감치 무너진 키움은 KT에 2회 3점, 3회 4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4회 추격점에 이어 5회 박병호의 투런포로 격차를 좁혔지만, 7회 1사 1, 3루 찬스에서 추격점을 뽑지 못하는 등 침묵을 이어갔다. 추격 불씨가 살아 있던 8회에 3점을 허용, 격차는 더 벌어졌다. 9회 2점을 만회했지만 결과는 5대10, 5점차 패배와 루징시리즈. 박병호는 결국 미소 없이 더그아웃을 빠져나갈 수밖에 없었다.

[OSEN=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민경훈 기자] 파블로 산도발 / rumi@oen.co.kr

[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뚱뚱한 선수’ 파블로 산도발(3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몸매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섬머 캠프 훈련 중 포착된 배불뚝이 몸매로 인해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담당하는 앤드류 배걸리 기자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3루 수비 훈련 중이던 산도발의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이 사진이 단박에 화제가 됐다. 배가 불룩 튀어나온 산도발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프로 선수로 보이지 않는다’, ‘땅볼도 먹겠다’, ‘팬더는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사진을 올린 배걸리 기자는 “산도발의 체중은 10년 이상 샌프란시스코 담강기자로서 계속 되는 뉴스거리였다’며 ‘체중이나 외모를 이유로 누군가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 사진을 첨부한 이유는 선수들의 훈련을 볼 수 있는 언론인 중 한 명으로서 선수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도하는 것이 내 일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게이브 케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에게도 산도발의 몸매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6일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플러 감독은 “산도발 몸매에는 관심이 없다. 토미 존 수술 후 산도발이 3루수와 1루수로 뛸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그는 자신이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그의 송구는 매우 좋다”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케플러 감독은 “산도발이 리드오프로 나설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산도발에게 기대하는 것 장타다. 우리 팀의 훌륭한 지명타자 후보”라며 “과거부터 산도발은 팀에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왔다. 우리는 여전히 산도발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힘을 실어줬다. 

지난 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빅리그 데뷔한 산도발은 2012년 월드시리즈 MVP에 오르며 올스타에도 2차례 선정된 강타자로 180cm, 121kg의 뚱뚱한 체구로 인해 ‘쿵푸팬더’라는 별명이 붙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도 산도발의 체중 관리를 위해 식이요법을 강요하기도 했다. 2014년 시즌을 마친 뒤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총액 9500만 달러 FA 계약을 했으나 부진과 부상에 빠진 채 체중 조절에도 실패하며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야 했다. 

결국 2017년 7월 보스턴에서 방출된 뒤 친정팀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왔다. 지난해 108경기 타율 2할6푼8리 14홈런 41타점 OPS .820으로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고, 1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초청선수로 캠프에 합류했다. 올 시즌 개막 30인 로스터가 유력하다. /waw@osen.co.kr

[사진] 파블로 산도발 /앤드류 배걸리 기자 SNS

[KBO리그] ‘출루율 0.429’ 김상수, 가을야구-골든글러브 다 잡을까?

[오마이뉴스 케이비리포트 기자]

▲  타격 지표의 향상이 두드러진 삼성 김상수
ⓒ 삼성 라이온즈

‘전통의 명가’ 삼성 라이온즈가 2020 KBO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은 7월 첫째 주 6경기에서 5승 1패 승률 0.833으로 해당 기간 승률 단독 1위에 올랐다.

6일 현재 삼성은 29승 25패 승률 0.537로 리그 6위지만 3위 두산 베어스에 2.5경기차로 접근했다. 현재와 같은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상위권 도약도 노릴 기세다.

올시즌 삼성 상승세의 주역 중 한 명은 주전 2루수 김상수다. 그는 최근 6경기에서 23타수 11안타 타율 0.478에 홈런 없이 2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1.238로 맹활약했다. 리드오프를 맡고 있는 그가 ‘출루 머신’이 되자 삼성 타선의 득점력은 배가되었다. 

김상수는 시즌 기록도 좋다. 타율 0.326에 홈런 없이 14타점 OPS 0.838로 호조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2.01이다. 

2009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김상수는 2018년까지 유격수로 뛰었고 지난해 2루수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그는 아직 3할 타율을 달성한 적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적도 없었다. 올해는 현재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프로 데뷔 12년차에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달성하며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가능하다는 낙관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삼성 김상수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  삼성 김상수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김상수의 타격 스타일은 최근 3시즌 동안 급격한 변화를 보였다. 2018년 그는 10홈런으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는 27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무려 91개의 삼진을 당해 소위 ‘볼삼비’라 불리는 삼진 대비 볼넷의 비율이 0.30으로 매우 좋지 않았다. 

2019시즌을 앞두고 FA가 된 김상수는 3년 총액 18억 원의 조건으로 삼성에 잔류했다. 2루수를 처음 맡게 된 그 해에 그는 홈런은 5개에 그쳤지만 57볼넷과 67삼진으로 삼진 대비 볼넷 비율이 0.75로 개선되었다. 장타 욕심을 버리고 선구 능력을 앞세운 정확한 타격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 김상수는 홈런은 없지만 28볼넷과 31삼진으로 삼진 대비 볼넷 비율이 0.94로 1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까지 출루율은 0.429인데, 이는 리그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프로 데뷔 후 역시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시즌 4할 대 출루율에 도전하고 있다. 

▲  4할대 출루율로 첫 골든글러브에 도전하는 삼성 김상수
ⓒ 삼성 라이온즈

일각에서는 김상수의 긍정적인 변화는 신임 허삼영 감독의 취임 이후 달라진 삼성의 팀 컬러를 상징한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허삼영 감독이 추구하는 짜임새 있는 야구가 출루를 중시하는 1번 타자 김상수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이다. 

젊은 투수들 중심으로 선발과 불펜이 동시에 개편되고 있는 삼성은 타선이 조금만 받쳐주면 충분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삼성 왕조’ 복원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삼성 타선의 공격 첨병 김상수가 삼성을 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첫 가을야구로 이끌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절치부심’ 구자욱, 새로운 ‘라이온킹’ 되려면?

[경향신문]

신안군 해수욕장에 난 모래사장을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있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섬 자전거길을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짜고 있다.

신안군은 6일 “바닷물이 드나드는 해안가와 섬 들길을 이어 만든 자전거 길 115㎞를 새로 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감염을 우려해 단체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자전거길로 늘어나는 자전거 동호인을 대거 유인하겠다는 것이다.

신안군은 이번에 만든 자전기길은 압해도 50㎞, 기점·소악도 23㎞, 지도읍 42㎞ 등 3곳 115㎞ 거리다. 압해도 길은 육지인 목포에서 압해대교를 건너 바로 나타나는 신안군청~농로~염전길~방조제~송공산을 거쳐 천사대교 바로 앞까지다. 특히 높이 230m인 송공산 정상은 신안 다도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을 얻고 있다. 남쪽으로 해남의 화원반도와 진도의 다도해, 장산도, 하의도가 보인다. 서쪽으로는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비금도, 도초도가 보이고 북쪽으로 증도, 당사도, 매화도, 고이도가 보이는 전망대다.

‘기점·소악도 12사도길’은 증도에 딸린 작은 섬인 대기점도·소기점도·소악도·진섬 등 4개 섬의 노둣길(썰물때 드러나는 바닷길)을 23㎞로 이었다. ‘기적의 순례길’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에 베드로·안드레아·야고보·요한·시몬·가롯 유다 등 예수의 열두 제자 이름을 딴 작은 예배당을 설치했다.

지도읍 자전기길은 해안도로, 방조제길, 염전길, 노둣길 등을 이어 42㎞ 길을 이달안에 확정키로 했다.

신안군 자은도 분계해변에 자리한 소나무 숲길에 난 자전거길을 자전거 동호인이 지나고 있다. │신안군 제공
현재 신안군은 2016년 10월부터 자전거길 8곳 500㎞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비금·도초도’ ‘증도’ ‘임자도’ ‘자은·암태도’ ‘팔금·안좌도’ ‘흑산도’ ‘하의·신의도’에 자전거 길을 냈다. 이 가운데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비금·도초도’길은 가장 이름난 자전거길로 평가받고 있다. 신안군은 5명 이상 동호인이 함께 오면 하루 1인당 1만2000원을, 하룻밤을 묵으면 1인당 2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20~40명이 자전거길을 여행하면 사고위험 보험도 들어준다.파워볼실시간

신안군 관계자는 “현재 운영중인 8개 자전거길은 행정안전부가 뽑은 ‘꼭 가봐야할 자전거길’에 오를 정도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당정, 더 강력한 부동산대책 마련 돌입 / 종부·재산·양도세 강화 다각 검토 / 법개정안 7월 국회서 처리 목표 / 종부세 최고세율 4.0%보다 상향 / 1∼2년 내 매매 양도세 인상 추진

사진=뉴스1정부와 여당은 지난주 부동산대책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긴급 지시에 따라 ‘더 강력한’ 세제개편안 마련에 나섰다. 다주택자와 단기 투기성 매매자에게 ‘징벌적 수준’의 세금을 물리는 방안까지 거론된다. 6·17 부동산대책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여론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강력하고 빠른 조치를 통해 부동산 가격 안정에 대한 정부 의지를 분명하게 밝히겠다는 의도다.

5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16 대책, 지난달 6·17 대책에 담긴 과세안을 한층 강화해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을 조정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당정은 입법 속도를 내기 위해 ‘의원 입법’ 형태로 발의해 이달 중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목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현재 분위기상 1∼2주 안에는 추가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며 “투기 행태를 잡기 위한 규제책으로는 세율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데 보유세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내주 초 마련될 정부안을 놓고 당정 협의를 거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고용진 의원이 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당정은 종부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인상 등의 과세를 강화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신속한 입법을 지시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현행 0.5∼3.2%인 종부세율을 0.6∼4.0%까지 올리고,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종부세 부담 상한을 200%에서 300%로 올리는 내용으로, 12·16 대책에 담겼으나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됐다. 문 대통령이 ‘투기성 주택 보유자 부담 강화’를 강조함에 따라 종부세법 개정안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종부세 기본공제(6억원·1세대 1주택자는 9억원)를 줄이고, 지난 4·16 총선 과정에서 논의된 종부세 부과기준 상향을 통한 완화 기대와 반대로 과표구간을 낮추는 방안이 거론된다. 기본공제를 줄이고 과표구간을 낮추면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 대상자가 더 늘어나 전반적인 실효세율이 올라간다. 정부는 6·17 대책에서도 법인 보유 주택에 대한 종부세율을 최대 4%로 인상하는 동시에 기본 6억원 공제 혜택을 없앤 바 있다.

12·16 대책에 담긴 종부세 최고세율 4.0%를 더 높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금도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대상이 많지 않은 만큼 실효성은 높지 않지만 시장에 상징적인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차익에 부과하는 양도소득세를 강화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처리도 7월 국회에서 함께 추진된다. 2021년 이후 양도분부터 실거래가 9억원 초과 주택을 거래한 1세대 1주택자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때 거주기간 요건을 추가하고, 1년 미만 보유 주택의 양도세율을 40%에서 50%로 올리는 내용이다. 정부는 추가로 1∼2년의 단기간에 주택을 사고팔며 양도차익을 얻은 경우 양도세 부담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서울 송파구 부동산 밀집 지역에 2020년 2분기 아파트 실거래가가 붙어 있다. 뉴시스지금은 거주자인 1세대가 2년 이상 주택을 보유하다 팔면 9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고, 조정대상지역 내 1세대 1주택자는 보유 기간과 거주 기간 모두 2년 이상인 경우 9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는데, 이때 적용하는 보유·거주 기간을 더 길게 늘리는 방안도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올리는 방안도 거론하고 있으나 보유세와 거래세를 한꺼번에 올릴 경우 매물 잠김 현상으로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연합뉴스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이날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특혜를 다시 축소하는 내용의 종부세법·조세특례제한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 등 ‘부동산 임대사업 특혜 축소 3법’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임대사업자에 대해 4년·8년의 의무 임대기간을 지키고 임대료도 5% 이내로만 올리도록 하되 세제 혜택을 줬던 것을 모두 폐지하는 내용이다. 임대사업자들이 과도한 세제 특혜를 악용해 ‘몸집’을 불린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지만 정책의 안정성을 해친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개정안은 민간임대주택·공공임대주택,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한 다가구 임대주택은 종부세 과세표준 합산이 되지 않도록 했던 조항을 삭제했다. 등록임대주택은 종부세 합산과세를 면제해줬는데, 앞으로 합산과세 대상에 넣겠다는 것이다.
중국 내몽고에서 페스트(흑사병)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감염병은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7월 신종 돼지독감, 이번에만 3번째로 감염병 사태가 심상찮다는 분석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 내몽고에서 페스트(흑사병)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 시작된 감염병은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7월 신종 돼지독감, 이번에만 3번째로 감염병 사태가 심상찮다는 분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의심 환자는 남성으로, 현재 내몽고 우라터중기 인민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즉시 내몽고 당국은 이 지역에 3단계 경계령을 내렸다. 이 경계령은 올해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 

페스트는 페스트균(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이다. 주로 페스트균에 감염된 쥐나 야생동물에 감염된 벼룩이 사람을 물어 전파된다. 감염된 동물의 체액, 혈액을 접촉하거나 섭취해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쥐나 쥐벼룩,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사체도 만지지 않아야 한다. 발열·두통·구토 등 페스트 증상을 나타내는 의심환자와 접촉하지 않아야 하고 이들의 비말(침방울) 등 체액을 만지거나 흡입해서도 안된다.

주요증상으로는 쥐벼룩에 물린 다음 ▲림프절 종창(부기) 등이 나타나거나(림프절 페스트) ▲폐렴 증세와 오한을 동반한 발열(폐 페스트) 등이 있다.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으로 시작해 파종성 혈관 내 응고, 급성 호흡부전, 신부전, 의식저하, 쇼크로 진행하는 경우는 패혈증 페스트로 치명적인 경과를 보인다. 림프절과 패혈증 페스트 등 주로 1~7일의 잠복기(폐 페스트 평균 1~4일)를 거친다.
중국발 페스트가 국내 유입될 가능성은 적다고 관련업계는 전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에서 흑사병(페스트) 확진자 4명이 발생했지만 국내 유입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 페스트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없기 때문에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게 보건당국 입장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페스트에 감염됐더라도 발병 조기 발견해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할 수 있고 페스트 등 감염병 위기 사태를 대응하기 위해 항생제 등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일반적인 페스트는 새로운 질병은 아니나 적기에 항생제 등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에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흑사병 유행지역을 여행한 뒤 발열과 오한 등의 의심증세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이콧은 ‘항의표시’로 종료..”의정활동 더는 손놓지 않고 본분 복귀”
與, 윤미향·대북정책 국정조사 못받는다 했지만..”계속 낙인찍겠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기 전 차를 마시고 있다. 2020.7.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기 전 차를 마시고 있다. 2020.7.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미래통합당이 6일부터 국회 일정에 합류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 단독 처리 등에 반발하며 의사일정을 보이콧했지만, 의정활동을 더는 미뤄놓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통합당은 국회 복귀에 따로 명분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일정에 불참한 것은 여당이 홀로 국회를 운영한 데 대한 항의 표시였을 뿐이고, 반발 의사는 충분히 밝힌 만큼 더 이상 민생은 손놓지 않겠다는 게 통합당의 입장이다.

먼저 통합당은 국회 복귀의 첫 걸음인 상임위원회 배분을 이날(6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통합당 의원들을 상임위원회에 임의로 배정한 것을 철회하면 보임계를 다시 제출하는 방식으로 배분에 나설 방침이다.

국회 복귀 후 첫 행동은 국정조사와 특검이다.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윤미향 민주당 의원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활동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년 내에 완전히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는 거짓말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사리사욕의 미끼로 삼은 윤미향씨의 치졸한 행태를 국정조사로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수사 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에 대해서도 진상규명의 칼날을 들이대겠다는 방침이다.

주 원내대표는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및 현직 검사장들이 뒤엉켜서 싸우고 있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은 특검을 발동시켜서 해결하겠다”며 “현직 검찰총장 부인이 연루됐던 ‘옷 로비사건’과 마찬가지로 검찰은 이 사건에서 손을 떼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신속히 가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7.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7.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통합당은 이와 함께 추 장관 탄핵소추안도 제출할 계획이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당 소속 의원들이 탄핵소추안을 모두 확인했다며, 다음 의원총회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통합당의 국정조사 요청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라고 한 만큼 관철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원구성 협상 과정에서는 국정조사를 지렛대로 내밀 수 있었지만, 협상이 종료됐다는 한계도 있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숫자로 거부하면 사실상 어렵지만, 국민의 시선과 여론이 있어서 모든 사안에 대해 일일이 거부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국정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치열하게 설명해서, 이를 거부하는 것은 부정과 불법을 숫자로 덮는 것이라는 낙인을 계속해서 찍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당은 이 같은 대여공세와 함께 각종 특별위원회를 통한 ‘정책야당’ ‘대안야당’의 모습도 강조하겠다는 구상이다.

5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인 통합당은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대표되는 금융비리 관련 특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관련 특위,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된 특위 등을 꾸리고 여론전과 대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수적 열세에 밀려 다소 무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통합당은 “국민만 보고 가겠다”며 여론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도 거듭 ‘국민’을 강조했다. 그는 “통합당은 국민의 삶을 짓누르는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임위원회에서, 본회의에서 국민과 국익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우리가 두려워하고 받들 대상은 오직 국민뿐”이라며 “국민의 아픔이 있는 곳에 언제든 통합당이 있다는 것을 몸으로 증명해보이겠다”고 언급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미래통합당의 7월 임시국회 복귀를 선언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모습. 오는 6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는 15일 출범을 예고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놓고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2020.7.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주호영 원내대표가 미래통합당의 7월 임시국회 복귀를 선언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모습. 오는 6일 열리는 임시국회에서는 15일 출범을 예고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놓고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 일레븐=아산)

어려웠다. 정말 어려웠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된 신생 구단 충남아산 FC가 K리그2에서 첫 승을 올리기란 참으로 어려웠다. 그러나 기어이 해냈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이 한 바퀴를 다 돌 무렵, 충남아산은 마침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박동혁 감독과, 코칭스태프와, 선수단과, 프런트가 모두 감격한 그런 승리였다.

충남아산은 지난 5일 홈구장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9라운드 경남 FC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충남아산은 전반 40분 헬퀴스트, 후반 10분 이재건이 연속골을 터뜨렸고, 경남의 공격을 실점 한 차례로 차단했다.

경남전은 충남아산의 잠재력이 ‘빵’하고 터진 90분이었다. 백성동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뒤 위기에 몰리긴 했으나, 그전까지 선수들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굉장히 다이내믹했다. 1997년생 이재건을 중심으로 하는 공격과 1998년생 배수용이 중앙에 버티고 선 수비진은 경기 내내 ‘패기’를 유지했다.

구단 재정 여건상 충남아산은 경험 많고 연륜 있는 선수들을 소유하기 힘들다. 때문에 선수단의 상당수가 1990년대 후반 출생이고, 2020시즌에 K리그 데뷔를 경험한 숫자만 해도 여섯 명에 달한다. 1999년생 김재성, 1998년생 배수용, 1999년생 이상민, 1997년생 김원석, 1996년생 김재철, 1998년생 김인균 등이다. 아울러 지난해에야 K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젊은피들도 상당수다.

박 감독은 이렇게 젊은피들을 위주로 팀을 꾸려가는 데 지금껏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가진 기량은 있으나 경험과 자신감 부족으로 매 경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경남전은 충남아산에 분기점이 될 순간이었다. 창단 이후 리그 첫 승은 물론 팀을 이끌어 갈 에이스까지 확인했다.

무야키치·헬퀴스트·이재건·박민서 등이 중심이 된 공격진은 볼을 잘라낸 이후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는 데 역량을 발휘했다. 무야키치와 이재건의 이대일 패스에서 비롯된 페널티킥, 그 페널티킥을 마무리한 헬퀴스트는 충남아산의 공격이 향후 더 성장할 가망성이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1997년생의 이재건은 경기 직후 박 감독으로부터 ‘에이스’라는 칭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에릭 칸토나를 닮은 셀레브레이션으로도 주목을 받은 이재건은 어린 나이에 유럽 축구를 경험하고 한국 연령별 대표팀 후보군으로도 오르내릴 만큼 미래가 촉망되는 자원이다. 충남아산의 ‘소년 가장’이 될 만한 자질이 충분하다.

수비진의 배수용도 주목해볼 만하다. 이번 시즌에야 K리그에 데뷔한 배수용은 쟁쟁한 형들을 제치고 팀의 수비 핵심으로 뛰고 있다. 아직 한창 배우고 있는 연령대지만, 험난한 K리그2의 공격수들을 막아내며 빠르게 자라나고 있다. 배수용이 잘만 버텨준다면, 향후 충남아산의 수비력은 한층 강화할 확률이 크다.

박 감독은 경남을 잡은 후 “우리도 이기는 팀이 될 수 있다”라는 말을 남겼다. 사령탑으로서의 직감이지 싶다. 아직은 거친 원석 같은 선수들이지만, 이리 부딪치고 저리 부딪치며 원석을 차츰 세공한다면 분명 강해질 수 있다는 확신이 묻어나는 발언이었다.

이제 K리그2는 한 바퀴를 다 돌았고 두 번째 바퀴에 돌입한다. 한 바퀴를 끝내기 전 첫 승을 올려 자신감과 환희를 얻은 젊은 충남아산이 다가오는 경기들에선 어떤 결과들을 낳을지 기대된다. 거칠 것 없는 젊은이들은 자신감을 머금으면 머금을수록 두 배, 세 배 이상의 효과를 내는 법이다.

홍콩 보안법 반대 시위. /연합로이터

미국의 페이스북·트위터·구글 등 ‘테크 공룡’들이 홍콩 보안법 시행과 관련해, ‘진정 자유로운 플랫폼인지’ 시험대에 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홍콩에서 보안법이 시행되면서 페이스북 등에 올라오는 반정부 시위나 정치적 발언 등에 중국 정부가 삭제나 차단을 요구할 경우 이를 어떻게 대응할지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삭제 요구에 어떻게 하나그동안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은 중국 본토에서는 서비스가 차단됐지만 홍콩에서는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했다. 보안법과 관련한 반정부 시위에도 이러한 플랫폼이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보안법 시행으로 페이스북·트위터·구글 등은 앞으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고 월스트리트는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테크 기업들은 중국의 사용자 계정 삭제나 콘텐츠 삭제 요구에 직면해 있다”며 “요구를 거절할 경우 중국 정부의 조사 등 압박을 받을 것이고, 요구를 수용할 경우 보안법에 따라 홍콩 내 사용자들을 법적 위험성 앞에 노출시킬 수 있다”고 했다.엔트리파워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중국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게 되면 사용자들은 미련없이 이 서비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하오첸 선 홍콩대 법대 교수는 “테크 기업들이 중국으로부터 ‘국가 안보에 해로울 것으로 추정되는 정보를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절대적으로 더 많이 받을 것”이라며 “특히 반정부 시위자들이 반정부 시위에 사용했던 노래들을 삭제해달라는 요청과 같은 것들을 받을 경우 테크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AP

테크 기업들 “심각히 우려 중”미국 테크 기업들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트위터는 최근 성명을 내고, “(보안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며 “우리의 서비스와 표현의 자유를 이용하는 국민들을 보호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또 “특히 일부 법률 조항이 모호하고 명확한 정의가 없는 만큼 (보안법을 피할) 새로운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페이스북도 “우리는 표현의 자유가 기본적 인권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 법이 홍콩에서 표현의 자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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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민석(30)이 군 복무를 마쳤다.

당초 김민석은 오는 20일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김민석이 5일 말년휴가를 나오게 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하라는 국방부의 방침에 따라 미복귀 제대를 하게 된 것.하나파워볼

오는 20일까지 김민석의 군인 신분은 유지되며, 별도의 전역 행사는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김민석은 지난 2012년 tvN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데뷔했으며, ‘태양의 후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어 지난 2018년 12월 현역 입대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11승을 올린 채드벨은 특히 후반기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며 6승을 챙기는 위력을 보였다. 2020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올해 채드벨에게서는 작년 좋았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오히려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채드벨은 6일 잠실 두산전에서 5⅓이닝 9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건우의 홈런 외에는 잘 버티며 부활을 알리는 듯했지만 6회부터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며 결국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다. 2경기 연속 5실점이었고, 최근 나온 6경기에서 모두 패전의 멍에를 쓰며 6연패에 빠졌다.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시작도 늦었던 채드벨은 8경기에서 단 한 번 6이닝을 소화했다. 그러나 6이닝 동안 7실점(5자책점)을 기록해 정말 소화 그 자체 말고는 의미가 없었다. 한계 투구수를 정하고 오른 첫 등판에서 3⅓이닝 무실점을 했을 뿐 이후 모든 경기에서 6이닝 미만 3자책점 이상을 기록했다. 8경기 평균자책점은 7.96. 리그 외국인 투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주 장시환과 김범수, 김민우로 이어지는 한화의 토종 선발 세 명은 도합 18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반면 워윅 서폴드가 5⅓이닝 6실점, 채드벨이 5⅓이닝 5실점으로 오히려 외인들이 기대에 못 미쳤다. 매년 숙제였던 토종 선발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 시점에서의 아이러니다. 애석하게도 이런 엇박자는 올 시즌 한화를 관통하고 있기도 하다.

서폴드가 힘든 시기 에이스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잠시 주춤했다고 본다면 여전히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드벨은 분명 서폴드와는 다른 입장이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에서 채드벨의 구위가 나쁘지 않았다고 봤지만, 이번 등판 ‘위기가 왔을 때 어떻게 극복하는가’라는 평가 기준에서는 다시 낙제점을 받았다.

지난해 뛴 외국인 선수 세 명과 모두 재계약한 한화로서는 상상치도 못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됐다.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길은 사실상 너무 멀고, 포기하기에도 너무 많은 경기가 남은 현재, 최원호 감독대행은 “채드벨을 계속 쓸 것이라면 그 카드를 살리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얘기했다. 채드벨이라는 카드의 쓸모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파블로 산도발(사진=앤드류 배걸리 SNS)
 [엠스플뉴스] 개막 연기는 파블로 산도발에게 악영향을 끼친듯하다.  미국 ‘래리 브라운 스포츠’는 7월 6일(이하 한국시간) 게이브 캐플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산도발의 체중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그가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해왔다”라고 보도했다.  팀 훈련에 참가한 산도발은 5개월 전 스프링캠프 때보다 체중이 훨씬 불어난 모습으로 나타났다. 산도발의 훈련 사진은 온라인상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사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캐플러 감독은 산도발을 옹호했다. 캐플러 감독은 산도발의 몸 상태에 관해 “산도발은 그가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팀의 리드오프가 아니고 슬러거이며 훌륭한 지명타자 후보이다. 우리는 그 부분들을 캠프에서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이다”라며 신뢰를 표했다. 과거에도 산도발은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트레이너는 그의 식습관을 원인으로 꼽기도 했다.  캐플러 감독이 언급했듯이, 올 시즌 산도발은 익숙한 3루수보다 지명타자로서 경기에 중용 받을 것이 유력하다. ‘MLB.com’은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의 유력한 지명타자 후보 중 한 명으로 산도발을 꼽기도 했다. 개막이 3주도 채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산도발에게 ‘핫코너’ 3루 수비를 맡기는 것은 ‘도박’과도 같다.  자기 관리에 실패한 모습으로 많은 팬들을 실망감을 준 산도발. 개막에 맞춰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두산 베어스 선발 플렉센이 28일 잠실 NC전에서 0-0으로 맞선 3회 김성욱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땀을 닦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두산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26)이 부상 복귀 후 주춤하고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부진 원인을 기술의 문제보다 정신력에서 찾고 있다.

올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플렉센은 6일 현재 10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5월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61로 한국 무대 연착륙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지난달 초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한 뒤 하락세다. 한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뒤 복귀했지만 4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6.63으로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4일 잠실 한화전에서 4이닝 9안타 1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흔들리며 2연속경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플렉센은 1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6번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QS는 3번이다. 피안타율도 0.268까지 올라갔다. 191㎝의 장신인 플렉센이 위에서 내려꽂는 150㎞대 빠른 공은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부상 이후 플렉센의 구위가 흔들리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5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페이스는 좋지 않은데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어제(4일)는 구속도 떨어지고, 제구력도 좋지 않았다. 초반 좋다가 1~2경기 좋지 않으니 좀 더 잘하려고 부담을 느끼는 듯 하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없어서 조급해 하는 듯 하다”면서 “본인 공 던지면 좋아질텐데 정신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진에도 플렉센은 계속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당장 선발 로테이션에서 빼진 않을 것이다. ‘용병’인데 나가서 던져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로서 마운드를 끌어줘야 하는 책임감을 강조한 것이다.

플렉센은 로테이션 상 오는 9일 잠실 LG전이나, 10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하게 된다.

네 차례 준비기일서 공방 이어간 검·변
법원 “사건 진행 안 돼…첫 기일 잡겠다”
8월31일 첫 재판…전 피고인 참석 당부
황교안·나경원·민경욱 등 통합당 측 27명
당시 의원 신분 23명…21대 당선자 9명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해 4월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의안과 앞에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헌법수호를 외치고 있다. 2019.04.27. yes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당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 등 관련자들이 다음달 31일 법정에 서게 됐다. 4차례의 준비기일을 진행하며 검찰과 변호인 간 공방이 계속되자 재판부가 첫 재판 일정을 잡고 빠른 진행을 요청한 것이다.

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환승)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황 전 대표 등 27명에 대한 4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변호인단은 앞서 진행됐던 공판준비기일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피고인의 혐의로 특정한 협박과 폭행 부분을 명확히 해달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변호인단은 “검찰이 폭행과 협박, 감금 등의 혐의를 포괄적으로 제시해 피고인들을 공동정범으로 기소했다”면서 “처음 의원총회를 한 것부터 실행을 착수했다는 것인지, (당시 발생한) 폭행과 협박은 무엇인지 등을 특정해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폭행인지 협박인지 등은 행위에 따라 사실관계를 입증한 이후 법정에서 판단할 일”이라고 맞섰다.

변호인단은 또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당시 현장 상황을 담은 폐쇄회로(CC)TV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변호인단은 대법원 판례를 들어 “전자정보에 대해 압수수색을 해 반출하는 경우에는 당사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당시 영상은 국회사무처에서 임의제출했는데 국회에서 연관 자료를 가져갈 때는 적어도 국회로부터 동의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사무처 직원 한 명 참여했다고 몽땅 가져가 의견도 안 듣고 분석을 하는 것은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형사소송법을 들며 “참여권 보장은 피압수자에게 보장된 권리”며 “영상증거를 제출받을 때 사무처 직원이라는 피압수자가 있었으므로 증거능력에 문제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공판준비기일에서도 변호인단과 검찰 간 대립이 극심하자, 이 부장판사는 “(이렇게 하면) 전혀 사건이 진행이 안 될 것 같다”면서 “일전에 말한 대로 공판기일을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 재판은 오는 8월31일 오전으로 정해졌다. 이 부장판사는 “첫 공판기일에는 전 피고인이 출석해야 한다”면서 “두 번째 기일부터는 채이배 의원실 감금사건에 관련된 8명만 분리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27명에 달하는 피고인을 사건별로 나눠 재판하자며 채 전 의원 회의 참석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8명에 대해 먼저 재판하자고 요청한 바 있는데, 이 요청을 재판부가 수용한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 재판 피고인은 황 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윤한홍·이만희·김정재·송언석·곽상도·이철규·김태흠·장제원·박성중 의원, 강효상·김명연·민경욱·정갑윤·정양석·정용기·정태옥·김선동·김성태·윤상직·이장우·홍철호 전 의원, 이은재 한국경제당 전 의원, 보좌관 3명으로 총 27명이다.

이중 채 전 의원 회의 참석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8명은 나 전 원내대표를 포함해 민경욱·정갑윤·이은재 전 의원과 김정재(포항 북구)·송언석·이만희·박성중 의원이다. 이들 8명은 오는 9월21일 오전 재판을 받게 됐다.

황 전 대표 등 27명은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국회 의안과 법안 접수,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회의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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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씨의 미국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범죄인 인도심사 세 번째 심문이 6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렸다. 손씨의 아버지가 재판을 참관한 뒤 법정을 나오고 있다. 법원은 이날 손 씨의 미국 송환을 불허했다. 2020.7.6

중국 내몽고에서 흑사병(黑死病)으로 불리는 페스트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주요 외신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흑사병은 설치류에 기생하는 벼룩이 페스트균에 감염된 채 사람을 물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 /트위터 캡처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내몽고의 한 병원은 전날 성명을 통해 ‘림프절 페스트’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남성은 내몽고 우라터중기(烏拉特中旗) 인민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내몽고 당국은 해당 지역에 3단계 경계령을 발동했다. 이 경계령은 올 해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림프절 페스트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흑사병은 림프절 페스트, 폐 페스트, 패혈증 페스트 등으로 나뉜다. 이번 내몽고에서 발견된 림프절 페스트는 감염된 포유동물이나 벼룩에 물려서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2일~6일 잠복기 이후 오한, 38도 이상의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페스트는 치료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지만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성인 한 명이 24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시따라 강남집 판 검찰총장에게는 벌떼 같이 달려들어”
“대통령, 부동산 안정 시키려는 의지 보여주려면 내 팔 다리부터 잘라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반포 말고 청주’ 해프닝은 이 정권 핵심 고위공직자들의 위선적인 부동산 인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 비서실장이) 13평 반포 아파트에 온 가족이 같이 살려고 멀쩡한 41평 청주 집 내놓았겠냐. 대통령의 복심이 되기보다 똘똘한 한 채를 택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파워볼

그는 “이런 모습을 보는 국민들이 강남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발표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냐”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청와대 참모 중 가장 아파트 값이 많이 뛴 상위 10명은 10억원씩 올랐다”며 “청년과 서민들은 대출이 잠겨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에, 소득 없이 집 한 채만 가진 어르신들이 밤잠 설치는 사이에, 고위공직자들의 배는 부르다 못해 터질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렇게 최고위 공직자들마저도 대통령의 지시를 잘라 먹고 주무장관 말을 무시하고 있는데 부동산 대책이 잘 작동되고 있다는 국토부 장관은 도대체 대마도에 사냐, 아니면 무인도에 나 홀로 사냐”고 반문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한다”며 “대통령 지시도 무시하는 청와대 비서진과 장관들, 지금 당장 해임하라. 대통령 지시를 받들어 강남의 집을 판 검찰총장한테는 벌떼 같이 달려들어 그만두라고 하는데, 대놓고 대통령 말을 듣지 않는 장관들은 왜 그대로 두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총장은 서자고 장관은 적자라서 그러냐.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면, 내 팔부터, 내 다리부터 잘라내는 엄정함을 보여달라”며 “언제까지 어떻게 부동산값을 안정시킬 것인지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혀달라”고 했다.

안 대표는 “돈을 벌고 싶다면 처음부터 공직에는 발도 들이지 말라”며 “정권은 2년 남았지만 아파트 값은 평생 간다는 그런 썩어빠진 마인드를 가진 공직자라면 지금 당장 옷을 벗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K리그 1 10R] 전북, 상주에 0-1 패배… 후반전 페널티킥에 발목 잡혀

[오마이뉴스 노성빈 기자]

상주 상무에게 발목을 잡힌 전북 현대가 다시한번 아슬아슬한 선두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전북은 5일 오후 상주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0라운드 상주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8승 2패를 기록하며 같은날 인천을 4-1로 격파한 울산에 승점 1점 앞선 불안한 선두자리를 유지하게 되었고, 상주는 6승 2무 2패의 성적으로 승점 20점을 기록해 3위 자리를 지켜냈다.

활동량에서 밀린 전북, 상주 수비에 막히다

▲  5일 오후 상주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0라운드 상주 상무와 전북 현대의 경기 장면.
ⓒ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지난 주말 울산과의 경기에서 2-0의 승리를 거두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지만 웃을 수 없었다. 팀의 핵심인 김보경이 김기희의 태클에 부상을 입어 왼쪽 발목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으로 최대 6주가량 결장하게 되었기 때문. 엎친 데 덮친격으로 이승기마저 상주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전북은 졸지에 중원의 핵심멤버 2명을 뺀 채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이들의 공백은 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두 사람이 빠지면서 양질의 패스공급이나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선수가 사라진 전북의 공격진은 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간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로인해 측면에 위치한 무릴로와 한교원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전북은 전반전 쿠니모토의 헤더슛을 제외하곤 유효슈팅이 없었다.

전북 공격진의 정적인 움직임은 결과적으로 상주 수비수들을 도와줬다. 상주의 선수들은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수비 가담이나 커버능력 면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는 전북 공격수들에게 일정량의 공간을 허용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북은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는 선수가 필요했지만 공격진에서 그런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었다.

전반전 기록에서도 전북은 상주에게 밀렸다. 유효슈팅은 양 팀모두 1개씩 기록했지만 전체적인 슈팅수는 7-5로 전북이 밀렸고 점유율면에서도 53-47로 전북이 밀린 채 전반전을 마쳐야 했다.

이동국의 실축…. 페널티킥에 울다

답답한 전반전을 보낸 전북에 후반 6분 만에 기회가 찾아왔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동국이 헤더로 내줬고 이 볼을 쿠니모토가 받아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침투했다. 쿠니모토의 침투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상주 김진혁이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되며 전북은 예상치 못한 선제골의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이동국은 템포를 늦춘 채 달려들며 이창근 골키퍼가 움직이길 유도했다. 그러나 이창근 골키퍼가 반응이 없자 당황한 듯한 이동국은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동국이 찬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어이없게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만 것이다. 이어 이어진 세컨볼 기회에서 한교원이 슈팅기회를 잡았으나 이마저도 벗어나면서 전북은 선제골의 기회를 놓쳤다.

선제골 기회를 놓친 전북은 답답했던 전반전 흐름을 그대로 답습했다. 상주의 수비공간을 찾아내지 못한 전북은 이용과 김진수가 올리는 크로스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그 때문에 전북에 오는 기회 또한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답답한 공격속에 시간만 흘려보낸 전북은 후반 26분 위기를 맞았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침투하던 상주 강상우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홍정호가 태클을 시도했고 홍정호의 태클은 볼을 터치하지 못한 채 강상우의 오른 발을 가격하고 말았다. 이후 VAR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되며 전북은 최악의 위기상황을 맞이했다.

기회를 잡은 상주는 키커로 나선 강상우가 침착하게 송범근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에 성공해 상주에게 1-0 리드를 안겼다. 전북은 절호의 기회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기회를 놓친 데 이어 중요한 순간에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줬다. 

집중력 돋보인 상주, 1019일 만에 전북에 승리

▲  5일 오후 상주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0라운드 상주 상무와 전북 현대의 경기 장면.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이날 상주가 보여준 경기 내용은 꽤 인상적이었다. 11명의 선수 전원이 90분내내 일정한 활동량을 유지하면서 전북 선수들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음과 동시에 탄탄한 수비가 버팀목이 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상주가 전북을 상대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는 최근 3연승의 효기운도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최근 3연승을 기록한 상주는 모두 1-0의 승리를 거뒀는데 이 중 두 경기는 종료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그만큼 선수들의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에서 전북을 만났기에, 집중력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친정팀을 상대한 권경원과 문선민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선발로 나선 권경원은 후방에서 적절한 순간에 컷팅과 커버플레이로 전북의 공격을 억재했다. 전북의 공격 속에 상주의 수비진이 뒷공간을 노출하는가 싶으면 권경원은 빠르게 커버플레이에 들어와 전북의 공격을 차단했다. 

교체로 출전한 문선민은 짧은시간임에도 임팩트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태완 감독은 스피드가 좋은 문선민을 이용해 강상우와 함께 측면에서 전북의 수비를 흔들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문선민은 1-0으로 앞선 경기막판 존재감을 과시했다. 종료직전 상주의 마지막 공격기회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문선민은 김진수의 거친 플레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김진수의 퇴장을 선언했다. 문선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상대선수의 퇴장을 이끄는 플레이로 존재감을 남겼다.

친정팀을 상대한 권경원과 문선민이 전, 후방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데 이어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을 발한 상주는 4연승 신바람 속에 3위 자리를 지켜냈다. 아울러 상주는 전북을 상대로 2017년 9월 20일 이후 1019일 만에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3.5:1 경쟁률 뚫은 지유투자•피앤피인베스트먼트 총 500억원 출자(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이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성장금융이 비메모리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성장금융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쌓은 기술 경쟁력을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인 ‘시스템반도체’ 분야로까지 확장시켜 지원한다는 계획하에, 시스템반도체상생펀드 1차 사업에 참여할 2개의 운용사를 선정했다.

두 운용사는 총 500억원의 출자금을 활용해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스템반도체 기술력을 키우고, 글로벌시장 진출과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성장금융
■ 산자부·중기부 등 미래산업 핵심부품 ‘시스템반도체’에 투자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세계 반도체 시장의 50~60%를 차지한다.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보다 약 1.5배 큰 시장 규모를 갖고 있으면서도 경기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는 분야다. 시스템반도체는 데이터 연산 제어 등 정보처리 역할을 수행하는 반도체로, 중앙처리장치(CPU),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우수 설계인력과 기술이 핵심이다. 미국의 인텔, 퀄컴 등 글로벌 상위 10개 기업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이나 인텔 같은 종합반도체기업에서도 생산하고 있지만 대부분 설계(팹리스)와 생산(파운드리)이 분업화된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 시스템반도체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미래산업의 핵심부품이다.

출처: 한눈에 보는 정책위키(http://www.korea.kr/special/policyCurationView.do?newsId=148868225)
이처럼 미래 먹거리로 시스템반도체 산업이 떠오르면서 우리 정부도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대책을 세웠다. 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통해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AI 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에 향후 10년 간 1조원 이상 투자하는 등 2030년까지 파운드리 세계 1위, 팹리스 시장 점유율 10% 달성, 2.7만 명 신규 일자리 창출을 내걸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 하반기 시스템반도체를 비롯해 바이오헬스, 미래형자동차 분야 연구개발(R&D)에 20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1천억 규모 시스템반도체 투자 펀드 조성…“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업 집중 투자”

이 같은 국가 차원의 기조에 발맞춰 한국성장금융도 반도체 전문 분야 펀드에서의 경험을 십분 활용, 시스템반도체 분야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성장금융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3.5조원 모펀드를 조성해 15.7조원, 166개 자펀드를 조성했다. 2017년 이후에는 반도체성장펀드를 결성해 창업, 성장, M&A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 하위펀드 조성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활성화를 유도해 왔다. 특히 지난해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라는 악조건 하에서 반도체성장펀드 투자를 통한 소재 국산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3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시스템반도체상생펀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500억원, SK하이닉스가 3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가 200억원씩 각각 출자(총 1천억원, 2년 사업)했으며, 이 투자금은 국내 중소, 중견 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존 750억원 출자에 이어 이번 800억원을 출자하여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시스템반도체상생펀드 구조
특히 지난 30여년 반도체 산업과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인 반도체산업협회와의 협업으로 선정 기업들에게 시스템반도체 업계 동향과 시장현황 등 전문적인 자문 업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반도체산업협회는 현재 250여개 사를 회원사로 보유한 국내 최대 반도체 산업조사, 분석 수행기관이다. 협회는 시스템반도체상생펀드의 자문기관인 시스템반도체상생협의회를 조직, 운영하고,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파워볼게임

한국성장금융은 총 1천억원 이상 규모의 시스템반도체상생펀드 중 700억원 이상을 시스템반도체와 파워 반도체 설계 분야 기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 같은 주목적 투자 이외의 투자 분야도 반도체 연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등에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유관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차 사업으로 선정된 지유투자와 피앤피인베스트먼트에 총 500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공모에는 5월20일 접수 결과 9개사, 7개 컨소시엄이 접수해 3.5:1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반도체상생펀드 조성을 계기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향후 예정인 2차 사업에도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운용사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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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장은송 기자]이미지 원본보기

/사진=노지훈 인스타그램

‘미스터트롯’ 가수들이 모여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노지훈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왜 모였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노지훈을 비롯해 류지광, 강태관, 나태주, 김중연, 황윤성, 남승민이 함께 모여있다. 노지훈은 “#미스터트롯 #콘서트”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형성시켰다.파워볼사이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콘서트 연습?”,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연습하느라 고생들 많네요. 화이팅”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편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 공연은 ‘대국민 감사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에서 매주 금요일 1회와 토, 일요일 각 2회씩 총 3주간 15회 진행된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사진은 NC 나성범.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02/[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간판 타자 나성범이 극적인 끝내기의 주인공이 됐다.

나성범은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9회에는 극적인 끝내기 3루타를 쳐 팀의 7대6 역전승을 이끌었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나성범은 0-2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렸다. 2사 후에는 박석민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쳐 이 때 홈을 밟았다. NC의 첫 득점이었다.

나성범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NC는 1-6으로 뒤진 9회말 박석민의 3점 홈런과 김태진의 2점 홈런을 묶어 6-6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권희동이 좌전 안타를 쳐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나성범이 문경찬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3루타를 쳐 권희동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극적인 끝내기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나성범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지고 있었지만 9회말 공격까지 잘 이끌어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끝내기 안타를 쳤던 상황에서도 기분이 좋았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한 주를 마무리하는 경기를 이겨서 마음 편히 쉴 수 있게 돼서 더 기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나성범은 “오늘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좋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서 오늘처럼 끝내기 상황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머리를 강타한 타구 속도가 시속 112마일(약 180㎞)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다나카의 팀 동료인 제임스 팩스턴의 전언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다나카는 전날 홈구장에서 시뮬레이션 경기 도중 장칼로 스탠턴의 강습 타구에 머리 오른쪽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스탠턴은 타구 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합니다.

시속 180㎞에 달하는 총알 같은 타구가 날아와 다나카가 피할 겨를이 없었고, 글러브로도 막지 못했습니다.

양키스 팀 관계자들은 다나카를 서둘러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정밀 검진 결과, 다나카는 가벼운 뇌진탕 증세에 그쳤지만,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습니다.

퇴원한 다나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괜찮다. 최대한 마운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용기를 주는 말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인사를 남겼습니다.

다나카 이후 등판할 차례였던 조던 몽고메리는 사고를 목격한 뒤 보호 철망 설치를 요구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일간스포츠 김식]

4일 NC전 1회초 김선빈이 안타를 날린 뒤 이현곤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KIA 제공
KIA 리드오프 김선빈(31)이 타격왕 레이스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지난달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그가 7월 4경기에서 16타수 12안타(타율 0.750)를 몰아쳤다. 4일 기준으로 타율 0.381를 기록한 김선빈은 두산의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0.379)를 추월했다. 5일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긴 했지만, 김선빈이 타격왕 레이스를 주도하기 시작한 건 틀림없다.

지난 4일 창원 NC전은 김선빈의 ‘타격 기술 박람회’ 같았다. 김선빈은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로의 초구를 밀어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온 공을 노려 깔끔하게 받아쳤다.

김선빈은 3회 초 루친스키를 다시 만나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다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1회 초 대결과 달리 루친스키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등 유인구를 연달아 던지며 김선빈을 흔들었다. 김선빈은 침착하게 볼을 골라낸 끝에 6구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스트라이크 가운데에서 우타자 김선빈의 몸쪽으로 파고드는 공을 밀어친 것이다.

이 장면을 중계했던 SBS스포츠 해설진은 감탄사를 쏟아냈다. 이승엽 해설위원은 “정말 잘 밀어쳤다”며 놀라워했다. 이순철 해설위원도 “기가 막힌 안타다. 이렇게 치면 (투수가) 던질 곳이 없다”라고 칭찬했다.

바깥쪽으로 빠지는 슬라이더를 참아내고, 몸쪽 변화구를 밀어치는 건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상적인 타격이다. 보통의 타자들은 이동발(우타자의 왼발) 근처에서 히팅 포인트를 만든다. 김선빈은 루친스키의 공이 배꼽 근처에 왔을 때 때렸다. 히팅 포인트가 30㎝ 이상 뒤에 있다. 그만큼 공을 오래 볼 수 있고, 변화구에 속을 확률이 낮아진다.

3일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1사 3루에서 김선빈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KIA 제공
김선빈은 원래 밀어치기의 명수였다. 그의 타구를 분석한 상대 내·외야진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수비 시프트를 펼치기도 했다. 2루타가 됐을 우중간 타구가 여러 번 잡혔다. 김선빈은 상무 야구단(2015~16년) 시절 타격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당겨치는 타구를 늘린 것이다. 좌중간으로도 좋은 타구를 보내기 시작한 김선빈은 2017년 생애 첫 타격왕(0.370)에 올랐다. 주로 9번 타순에서 활약한 김선빈 덕에 KIA는 그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년 동안 김선빈은 3할 타율 바로 밑에서 멈췄다. 2018년 0.295, 지난해 0.292를 기록했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고, 지난해에는 공인구의 반발력이 낮아진 이유도 있었다.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그는 4년 최대 40억원에 계약했다. 2017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면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

올 시즌 김선빈은 타격왕 출신다운 공격력을 다시 보이고 있다. 반발력이 낮아진 공을 힘껏 당겨치기보다 밀어치기에 집중한 덕분이다. 배꼽까지 온 투구를 툭툭 받아치는 김선빈을 최근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번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김선빈이 1번타자로 나설 때의 타율은 0.684(19타수 13안타)에 이른다.

지난해까지 유격수를 맡았던 김선빈은 박찬호(25)에게 포지션을 양보하고 2루수로 전환했다. 젊고 역동적인 후배가 유격수에 안착할 수 있도록 김선빈은 2루수로서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였다. 그는 “아무래도 유격수를 맡을 때보다 수비 부담이 덜 하다. 타격으로 팀에 더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ul National University (SNU), South Korea’s most prestigious university, will open master’s and/or doctoral programs to groom talents behind precision medicine that is revolutionizing treatment and diagnosis with emerging technologies to back the country’s burgeoning healthcare industry that came under spotlight for its quick response to COVID-19 outbreak.

SNU, which is also among the top 10 universities in Asia, said that three departments focused on medical device engineering, interdisciplinary healthcare and clinical nursing science will be in place under three respective graduate schools from the first semester of the 2021 academic year.

The medical device engineering department opening under the university’s Graduate School of Medicine will enroll five students in a master’s degree program and seven in an integrated master’s/doctoral degree program.

The interdisciplinary healthcare department under Graduate School of Convergence Science and Technology, which will be the university’s first employment contract department, will provide students with entitlement to work at SNU Bundang Hospital as senior research engineer for two years after graduation. The new major will receive 10 doctoral degree candidates for the upcoming semester.

SNU Bundang Hospital has run Healthcare Innovation Park (HIP) to promote innovation and cross-skilling between medical doctors and researchers in patient-centered care on the hospital’s cutting-edge research infrastructure.

The clinical nursing science department under Graduate School of Nursing will enroll 15 master’s degree candidates to provide advanced training for nurses working at SNU Bundang Hospital and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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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중학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고가의 금팔찌를 보고 접근해 이를 빼앗은 10대와 20대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19)군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영장 신청 대상자 중 A군을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은 10대 1명, 20대 1명이다.

A군 등은 지난달 26일 오전 3시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에서 B(15)군이 소지한 고가의 금팔찌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의 금팔찌 가격이 2천700만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B군이 페이스북에 자랑삼아 올린 금팔찌를 보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 등은 B군의 친구를 통해 그를 불러낸 뒤 미리 준비한 차 안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첩보를 입수해 이달 4일 인천시 미추홀구 길거리 등지에서 A군 등 3명을 체포했다.

A군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동네 선·후배 사이로 경찰에서 “팔찌가 탐이 나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은 범행 후 금은방을 찾아 금팔찌를 팔았다”며 “금은방 주인을 만나 장물 취득 과정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이케 유리코 [EPA=연합뉴스]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 지사 선거에서 현직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67) 후보의 재선이 확정됐다. 고이케 지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보다 더 우익”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한국을 차별하는 혐한(嫌韓) 정책을 펴왔던 인물이다. 그의 당선으로 한일관계는 더 경색될 가능성이 커졌다.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일 오전 2시 17분 현재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고이케 후보는 366만1371표를 받아 당선이 확정됐다.

고이케 후보가 받은 표는 전체 투표자 수 620만9940명 대비 59%에 달한다.

NHK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고이케 현 지사의 예상 투표율은 60%에 육박해 야마모토 다로(山本太郞·45) 레이와신센구미(新選組) 대표와 우쓰노미야 겐지(宇都宮健兒·73)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회장 등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제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5일 오전 7시부터 1800곳 투표소에서 진행된 도쿄지사 선거는 오후 8시 종료됐다. 이번 도쿄지사 선거에는 역대 최다인 22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투표율은 55.00%로 4년 전 투표율(59.73%)보다 낮았다.

고이케 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사실상 범여권 후보로 평가된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독자 후보를 내지 않고 고이케 지사를 실질적으로 후원했기 때문이다.

고이케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이유로 거리 유세를 한 번도 하지 않고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선거운동만 했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강력한 지원에 대해 매우 기쁨을 느끼는 동시에 지금부터 중요한 2기째 중책을 담당해가는, 그 무게에 매우 책임을 느낀다”며 당선 인사를 했다.

고이케 지사는 또한 “어린이와 선수들은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하지만 대회(도쿄올림픽)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며 “어떤 의미에서 (올림픽이) 코로나를 이긴 증거로 삼는 것을 목표로 코로나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입헌민주·공산·사민당 등 야당 연합의 후원을 받은 우쓰노미야 전 회장은 거리 유세 등을 통해 고이케 지사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했지만, ‘고이케 대세론’을 극복하지 못했다.

일본 정계에서 풍운아로 불리는 야마모토 대표는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취소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바람몰이에는 실패했다.파워사다리

고이케 지사는 참의원 1선(임기 중 사퇴), 중의원 8선, 방위상, 환경상,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 등을 지낸 뒤 2016년 도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성 최초로 도쿄지사가 됐다.

정세균 박원순 이인영 박지원 김부겸 조문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여비서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 사건으로 실형을 받고 수감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 상가에 여권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안 전 지사는 모친 별세 다음날인 5일 밤 당국의 형 집행정지 및 귀휴 조치로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 장례식장으로 향할 수 있었다.

이날 빈소에는 주로 또래인 80년대 학생 운동권 출신 인사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모친 빈소 도착한 안희정 전 지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6일 새벽 모친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 전 지사는 형집행정지로 9일 오후 5시까지 일시 석방됐다. 2020.7.6 xyz@yna.co.kr
모친 빈소 도착한 안희정 전 지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6일 새벽 모친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 전 지사는 형집행정지로 9일 오후 5시까지 일시 석방됐다. 2020.7.6 xyz@yna.co.kr

안 전 지사의 고려대 후배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우리 아버지도 제가 징역살이 할 때 돌아가셨다.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민주당 윤호중 이광재 기동민 박용진 의원, 김부겸 백원우 이규희 전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김부겸 전 의원은 “(안 전 지사가) 여러가지로 어려운 사정인데 이런 일까지 당했으니까 당연히 와야 한다”며 “서로 격려와 위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도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는 경호원들을 대동한 채 5분간 짧은 조문을 마치고 장례식장을 떠났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응하지 않았다.

정 총리, 안희정 전 지사 모친상 조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상 조문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2020.7.5 xyz@yna.co.kr
정 총리, 안희정 전 지사 모친상 조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상 조문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2020.7.5 xyz@yna.co.kr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박병석 국회의장, 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보낸 조화가 놓여 있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보낸 조화 문구가 걸려 있었고,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가 보낸 조기도 눈에 띄였다.

안 전 지사는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전두환 정권에 맞서다 퇴학당했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어머니의 사랑과 눈물로 버텼다”고 회고한 바 있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대선 경선 때 문재인 대통령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차기 주자로 주목을 받았으나 미투 사건과 대법원의 유죄 판결로 정치생명이 사실상 끊겼다.

안 전 지사의 모친 국중례씨는 전날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조화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조화가 놓여 있다. 2020.7.5 photo@yna.co.kr
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조화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조화가 놓여 있다.

(베스트 일레븐=성남)

이번 시즌 포항 스틸러스는 외국인 라인업이 막강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연착륙해 K리그 2년 차를 맞은 ‘일류 공격수’ 일류첸코, 지금은 부상으로 빠졌지만 그 전까지 일류첸코와 찰떡 호흡을 보여줬던 팔로세비치 라인은 리그 정상권이다. 일류첸코는 7골 4도움으로 리그 득점 3위와 공격 포인트 2위, 팔로세비치는 공격 포인트 4위(4골 3도움)에 각각 위치했다.

그런데 포항 공격은 이들 외국인 선수만 이끄는 게 아님을 이번 성남 원정을 통해 증명한 토종 공격수가 있다. 바로 1999년생 송민규다. 송민규는 5일 오후 7시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0 10라운드 성남 FC-포항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소속 팀 포항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성남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제 사실상 프로 2년 차나 다름없는 신예급 송민규의 활약은 실로 대단했다. 2선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송민규는 이날 탄천에서 가장 빛난 선수였다. 송민규는 경기 초반부터 패스와 드리블 등 예사롭지 않은 몸놀림을 보이더니 전반 22분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자신에게 찾아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송민규는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김영광 골키퍼가 지킨 성남 골망을 갈랐다.

이는 서전에 불과했다. 송민규는 포항 강현무 골키퍼가 전반 45분 권순형의 땅볼 중거리 슛을 가까스로 막아낸 뒤 잡은 기회 역시 살려 냈다. 송민규는 전반 45+1분 일류첸코로부터 패스를 받은 뒤 성남 수비수 안영규의 가랑이 사이로 문전을 향해 패스를 투입했다. 이것을 일류첸코가 페널티 박스 오른 측면에서 넘어지면서 발로 밀어 넣어 성남이 2-0으로 앞서 갔다.

이날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올린 송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포항은 쉽지 않은 성남 원정에서 우세를 가져갔다. 송민규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송민규는 후반 5분 일류첸코가 찍어서 띄어준 볼을 가슴 트래핑 후 한 번 접고 빠른 템포의 오른발 땅볼 슛으로 마무리했다. 사실상 쐐기 골이었다.

이날 2골 1도움으로 단숨에 공격 포인트 7위로 부상한 송민규는 이날 경기 포함 이번 시즌 업그레이드 한 이유로 ““작년엔 수비수들이 바짝 붙었다. 올해는 날 파악하고 안 붙더라. 그런 게 더 편하다. 드리블 치면서 선수를 찾는 여유가 있다 보니 슛도 편하게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슛 타이밍과 코스가 확연히 발전했다. 이에 대해 송민규는 “슛은 골키퍼 코치에게 많이 물어봤다.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서 감아 차는 건 다 예측한다. 안으로 들어가서 반 박자 빠르게 꺾어서 때리면 골키퍼 예측 전혀 못한다 해서 훈련 때 그 연습 정말 많이 하는데 경기에서 잘 통하는 거 같다”라고 언급했다.

송민규의 장점은 김기동 감독을 만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송민규는 자신의 장점을 “등 져서 탈 압박 하는 부분”이라고 말한 뒤 “한두 번 등져서 풀어 나오면 수비수들도 붙기 보단 떨어져서 수비하자는 생각 같은데 수비가 등을 지든 안지든 자신 있다. 드리블은 좁거나 넓든 자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무서운 성장세에 불씨를 당긴 김기동 감독에 관해선 “감독님이 ‘이제 축구 재밌지?’ 이런 얘기 많이 하신다. 성장세가 타는 게 나도 무서울 정도로 이어지고 있다. 감독님이 하라는 거 밖에 하는 게 없다.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 잘 되는 거 같다. 보고 때리지 말고 골키퍼 얼굴 보고 때리면 들어갈 거라고 해서 그런 부분 훈련 하는데 잘 되고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송민규는 팔로세비치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잘 메워내고 있다. 포항에서 일류첸코에 이은 공격 2옵션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자신의 열 번째 리그 경기인 성남전에서 여섯 개 째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은 한국 U-23(23세 이하) 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탄천을 찾았는데, ‘학범슨’ 김 감독이 보는 앞에서 송민규는 이름 석 자를 확실히 각인했다.

그러나 송민규는 이날 김 감독이 탄천을 찾은 것을 전혀 몰랐다. 그는 “몰랐다. 대표팀을 가기 위해 열심히 해야지 보다는 팀 승리가 중요하다. 뽑히면 좋겠지만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게 먼저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포항에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한 송민규가 이번 시즌 K리그 정상급 윙어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 보는 것도 2020 K리그1을 관전하는 하나의 흥미 포인트가 되지 싶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한진주 기자] “올해 중 미국에 물량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해외에서 기회가 많다. 동남아시아에도 제안서를 넣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멈춰 섰던 각국의 5G 투자가 이달부터 본격화하면서 국내 장비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미국ㆍ인도 등을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는 반(反) 화웨이 기류는 ‘5G 코리아’에 반사이익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일부 장비 업체는 이르면 3분기부터 해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국 5G 투자 본격화= 6일 네트워크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장비업계는 이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CBRS) 주파수 경매를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에서 5G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수출을 위한 잰걸음을 시작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다산네트웍스는 최근 유럽 지역에서 셧다운(shut downㆍ일시적 업무정지)이 해제됨에 따라 프랑스 등 현지 영업을 재개했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각국 정부가 비대면(언택트) 시대를 맞아 5G, 초고속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현지 통신사 등과) 공급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회사는 북미ㆍ유럽 지역뿐 아니라 5G 투자를 검토 중인 동남아시아에도 장비 공급 제안서를 발송한 상태다.

삼성전자, 노키아 등에 5G 기지국 장비를 납품 중인 KMW도 올해 안에 미국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KMW 관계자는 “미국 FCC의 주파수 경매가 당초 4월에서 이달로 미뤄지며 올해 예정됐던 물량 부분이 내년으로 밀리게 됐다”면서도 “이르면 올해부터 미국 수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화웨이 제재로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이 (미국 통신업계에) 납품하게 되면 국내 기업들의 물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는 KMW 외에도 오이솔루션, 서진시스템, RFHIC 등을 수혜 업체들로 꼽고 있다.

국내 장비업계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투자 위축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최근 해외 통신사를 중심으로 장비 공급 계약이 논의되며 서서히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연초 5G 상용화 계획을 발표한 일본 이동통신업계는 이달부터 망 투자에 돌입했다. 인도 역시 하반기 5G 상용화를 앞두고 5G 시범 테스트에 나선 상태다.

◆反화웨이 확산에 반사이익= 미국 주도의 반 화웨이 기류가 최근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것도 국내 장비 업계에는 호재다. 앞서 캐나다 이동통신사 텔러스는 내년 5G 도입 시 화웨이를 배제하고 삼성전자에 장비 공급을 맡기기로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달 말 ‘믿을 수 있는 5G 장비업체에 대한 조류가 바뀌고 있다’는 성명을 통해 “전 세계 통신사와 화웨이 간 거래가 사라지고 있다”며 체코, 폴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의 예시를 들기도 했다.

여기에 글로벌 5G 장비업계의 새로운 격전지인 인도마저도 최근 히말라야 국경지대에서의 유혈 충돌을 계기로 중국에 등을 돌렸다. 통상 글로벌 이통사가 복수의 장비업체들과 계약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기업들에는 중국 기업들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파워볼게임

시장조사기관 델오로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 시장점유율은 13.2%로 전기 대비 2.8%포인트 뛰어올랐다. 업계 1위 화웨이(35.7%)는 선두를 유지했으나 상승폭은 0.4%포인트에 그쳤고, 이마저도 자국 기업들과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한국의 ‘5G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오범이 주요국의 5G 산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한국을 기준점(100점)으로 볼 때 미국(51점), 스위스(52점), 영국(30점) 등 각국의 수준은 한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각국에서 급속도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네트워크 망 투자 필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물론 국내 중견ㆍ중소 장비업체들까지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만 네트워크산업협회 관계자는 “당장 망 구축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업계 전반적으로는 힘든 상황”이라며 “각 국 정부의 5G 투자 드라이브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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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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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 추천위원 지명을 두고 갈등을 예고한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공수처가 출범하면 1호는 그들 말대로 윤석열 검찰 총장이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진 전 교수는 6일 페이스북에 “공수처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엔 의미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공수처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졌는데, 기존 검찰보다 더 중립적이고 독립적일 거라는 확신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공수처장은 대통령의 충성둥이, 효자둥이로 임명할 텐데”라며 “윤 총장이 자진해서 물러나지 않으면 공수처 수사로 불명예퇴진 시키려 할 것이다. 그리고 공수처 2호는 어쩌면 안 나올지도 모른다. 친문은 절대 처벌받지 않는다는 게 그들 철학이니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니 공수처 만들어 놔야 윤 총장 내치는 과업만 끝나면 곧바로 할 일 없는 조직. 아니 일해서는 안 되는 조직이 될 공산이 크다. 그냥 손 놓고 노는 공수처가 되는 셈이다. 슬슬 놀다가 필요할 경우 검찰수사나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공수처는) 세금 잡아먹는 하마랄까”라며 “행여 검찰이 권력의 비리를 적발하더라도 공수처에서 곧바로 넘겨받아 유재수 건처럼 처리할 것이다. 아예 적발을 안 하니 앞으로 비리를 볼 수 없게 될 것이고 공직사회는 깨끗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파워볼엔트리

사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한편 민주당은 현재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지명 논의에 돌입하는 등 오는 15일 공수처 출범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어 통합당과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매니저 갑질 의혹 및 부당해고 논란에 휩싸였던 원로배우 이순재가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이순재는 5일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 매니저의 처우에 대한 불미스러운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라고 사과의 마음을 밝혔다.
그는 “또한 동료 연기자 여러분과 특히 배우를 꿈꾸며 연기를 배우고 있는 배우 지망생, 학생 여러분들께 모범을 보이지 못해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소속사에서 이미 공식 입장문을 냈지만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온 배우로서 제 사과 말씀을 정확히 밝히는 게 도리라고 생각되어 글을 쓰게 됐습니다”라고 글을 쓴 배경을 언급했다.
이순재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철저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오랜 제 원칙을 망각한 부덕의 소치였음을 겸허히 인정합니다. 이 점에 대해 저는 지난 금요일에 전 매니저와 통화하며 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했으며 사과를 전했습니다. 전 매니저가 언론에 제기한 내용이 맞고 그 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전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가족의 일과 업무가 구분되지 않은 것은 잘못됐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들어올 매니저에게는 수습기간이든 아니든, 어떤 업무형태이든 불문하고 무조건 4대 보험을 처리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에게도 요청했습니다”고 매니저에 대한 처우개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또 “아울러 현재 댓글 등을 통해 전 매니저에 대한 비난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전 매니저가 이 일로 힘들어하며 그의 가족들까지 심리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습니다.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 매니저가 입은 실망과 상처를 치유하고 격려하는 것이지 이 사태에 대해 전 매니저를 비난할 일은 결코 아닙니다. 전적으로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이고 이에 대해 전 매니저를 비난하는 것은 멈춰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통해 저도 함께 일하는 매니저들, 업계 관계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잘 알게 됐습니다. 80 평생을 연기자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그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점을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남은 삶 동안 제가 몸담고 있는 업계 종사자들의 권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더 나아가 비슷한 어려움에 당면한 분들께도 도움이 되고 용기를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이순재 입장문 전문. 
배우 이순재입니다.
전 매니저의 처우에 대한 불미스러운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동료 연기자 여러분과 특히 배우를 꿈꾸며 연기를 배우고 있는 배우 지망생, 학생 여러분들께 모범을 보이지 못해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합니다. 소속사에서 이미 공식 입장문을 냈지만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온 배우로서 제 사과 말씀을 정확히 밝히는 게 도리라고 생각되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철저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오랜 제 원칙을 망각한 부덕의 소치였음을 겸허히 인정합니다. 이 점에 대해 저는 지난 금요일에 전 매니저와 통화하며 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했으며 사과를 전했습니다. 전 매니저가 언론에 제기한 내용이 맞고 그 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전합니다.
가족의 일과 업무가 구분되지 않은 것은 잘못됐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들어올 매니저에게는 수습기간이든 아니든, 어떤 업무형태이든 불문하고 무조건 4대 보험을 처리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에게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댓글 등을 통해 전 매니저에 대한 비난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전 매니저가 이 일로 힘들어하며 그의 가족들까지 심리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습니다.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 매니저가 입은 실망과 상처를 치유하고 격려하는 것이지 이 사태에 대해 전 매니저를 비난할 일은 결코 아닙니다. 전적으로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이고 이에 대해 전 매니저를 비난하는 것은 멈춰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저도 함께 일하는 매니저들, 업계 관계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잘 알게 됐습니다. 80 평생을 연기자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그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점을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삶 동안 제가 몸담고 있는 업계 종사자들의 권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더 나아가 비슷한 어려움에 당면한 분들께도 도움이 되고 용기를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사진은 NC 나성범.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02/[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간판 타자 나성범이 극적인 끝내기의 주인공이 됐다.

나성범은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9회에는 극적인 끝내기 3루타를 쳐 팀의 7대6 역전승을 이끌었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나성범은 0-2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렸다. 2사 후에는 박석민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쳐 이 때 홈을 밟았다. NC의 첫 득점이었다.

나성범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NC는 1-6으로 뒤진 9회말 박석민의 3점 홈런과 김태진의 2점 홈런을 묶어 6-6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권희동이 좌전 안타를 쳐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나성범이 문경찬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3루타를 쳐 권희동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극적인 끝내기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나성범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지고 있었지만 9회말 공격까지 잘 이끌어와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끝내기 안타를 쳤던 상황에서도 기분이 좋았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한 주를 마무리하는 경기를 이겨서 마음 편히 쉴 수 있게 돼서 더 기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나성범은 “오늘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좋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서 오늘처럼 끝내기 상황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경향]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지난 5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라이브 투구 중 타구에 머리를 맞은 후 상대를 점검받고 있다. AP연합
연습 도중 머리에 강한 타구를 맞은 뉴욕 양키스의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가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6일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다나카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다나카는 전날 양키스타디움에서 있었던 라이브 투구 중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직선타에 머리를 맞았다. 타구를 맞은 다나카는 한동안 마운드에 누워서 일어나지 못했다. 불의의 사고를 낸 스탠튼 역시 믿을 수 없다는 듯 그대로 주저앉았다. 다행히 다나카는 두 발로 마운드를 걸어 내려가 병원으로 향했다.

분 감독은 “CT촬영 등을 진행했다. 다나카가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며 “개막전에는 돌아오길 바란다”고 쾌유를 빌었다.

다나카 역시 병원으로 이동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상태를 전했다. 그는 영어와 일본어로 남긴 메시지에서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타구를 맞은쪽에 통증이 있지만 그 외에는 괜찮다”며 “최대한 빨리 마운드에 다시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스마트엠, 3차원 이미지 지원 단층촬영 장비
200병상 미만 중소병원·정형외과 설치 가능

바텍 스마트엠동국생명과학은 지난 1일 소형 컴퓨터 단층촬영(CT) 전문기업 ‘바텍’과 의료기기 부품 소재 기업 ‘레이언스’와 이동식 소형 CT ‘스마트엠(Smart M)’에 대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국생명과학은 스마트엠의 국내 판매권을 갖고 바텍은 생산과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바텍 자회사인 레이언스는 스마트엠 핵심부품인 ‘디텍터’ 공급을 맡는다. 바텍이 개발한 스마트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바이러스성 폐렴 진단과 두부(머리), 경추(목뼈), 팔다리, 관절 부위 등을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는 의료장비다. 3차원 3D 이미지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언스가 직접 개발한 고성능 디텍터를 장착해 피폭 선량도 전신 CT 대비 10분의1 수준으로 낮췄다.

또한 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추가 시설 공사가 필요한 기존 CT와 달리 가정용 전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법규상 기존 전신 CT는 200병상 이상 대형병원만 도입할 수 있지만 스마트엠은 200병상 미만 중소병원과 요양병원, 정형외과 등에서 설치할 수 있다고 동국생명과학 측은 설명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스마트엠은 이동이 가능하고 기존 CT 기기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초기 진단할 수 있다”며 “의료 현장에 즉시 활용이 가능해 신경외과나 통증의학과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조영제 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장비 등 신사업을 추진해 국내 최고의 진단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동점 홈런을 기록한 김태진(사진=NC 다이노스)
 [엠스플뉴스] * ‘이.승.기'(‘이’때 ‘승’리의 추는 ‘기’울었다)는 어제 KBO 리그 승리 경기 중에서 가장 승리 확률을 많이 끌어올린 선수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경기 : 7월 5일 창원 KIA-NC전상황 : 9회 말 1사 1루 볼카운트 1-0(2구)타자 : NC 김태진(vs. KIA 문경찬)결과 : 우익수 뒤 홈런승리 확률 상승 : 10.6% → 58.0% (47.4%p 상승) 9회 말이 시작되기 전 스코어는 6-1. 누가 봐도 이미 승기가 기운 상황이다. 하지만 1위 팀 NC 다이노스는 0.8%의 확률을 뒤집어버렸다. NC는 7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 말 대거 6득점을 거두며 역전승을 따냈다. 다른 투수도 아닌 KIA의 필승조 전상현과 문경찬을 상대로 거둔 역전승이기에 의미가 컸다. 8회까지 2-1 한 점 차 KIA의 리드로 진행되던 경기는 9회 갑자기 요동쳤다. 9회 초 NC 마무리 원종현이 난조를 보였다. 원종현은 최원준에게 적시타, 나주환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분위기를 KIA쪽에 완전히 내줬다. 9회 말 공격이 시작될 때 NC의 승리 확률은 단 0.8%였다. 모두가 KIA의 승리를 점치고 있었다. 하지만 KIA 전상현이 애런 알테어와 양의지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었다. 여기서 박석민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냈다. 스코어는 6-4 두 점 차가 됐다. KIA는 부랴부랴 마무리 투수 문경찬을 냈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인 문경찬이지만 7번 강진성을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노진혁에게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등장한 김태진이 문경찬의 슬라이더를 공략,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기록했다. NC는 흔들린 문경찬을 끝까지 괴롭혔다. 2사 1루에서 등장한 3번 나성범이 우익 선상으로 빠져나가는 끝내기 3루타를 때려낸 것이다. NC는 이날 엄청난 뒷심을 보여주면서 ‘역시 1위는 1위다’라는 말이 나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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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등의 폭행과 갑질에 못이겨 23세 꽃다운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던 청소년·국가대표 출신 철인3종경기 유망주 고(故) 최숙현 선수의 생전 모습. .(고 최숙현 선수 유족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는 “일본대회 출전당시 딸이 배고픔에 숙소에서 음료수를 사먹었다가 감독에게 엄청나게 맞았다”며 “주변에 있던 일본인들이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원통해 했다.파워볼게임

아버지는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감독편을 들면서 최 선수 부모를 원망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자신도 두번 전화를 받았지만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 아버지 “남자후배시켜 각목으로 여자선수 때리게, 배고파 기권한 뒤 음료수 먹었다고 매질”

고인의 부친 최영희씨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서 행해졌던 폭력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최씨는 “A모 여자 선배가 남자 후배를 시켜 ‘직접 때려라’고 지시해 그 후배(남자선수)가 숙현이 동료에게 각목으로 피멍이 들 정도로 때린 적도 있었다”며 “숙현이도 밀대 자루로 피멍이 들도록 맞았다고 얘기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또 최씨는 “일본 대회를 갔었는데 애가 배가 고파서 완주를 못했다. 하도 배가 고파서 숙소에서 음료수 하나 사먹었는데 그걸 감독이 본 것 같다”면서 “현지인들이 있는 데서 좀 엄청나게 맞았다. 현지인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그렇게 심하게 맞았다고 얘기를 하더라. 진짜 많이 고통을 당한 것 같다”고 분노했다.

◇ 아버지 “팀닥터, ‘내가 심리치료해서 스스로 숨지게 만들 수 있다’라는 말까지”

최씨는 폭력을 행사한 팀닥터 안모씨가 딸을 심리치료하면서 ‘내가 스스로 죽게 할 수 도 있다’라는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최씨는 “팀닥터가 우리 숙현이 심리치료를 한 적이 있었는데 다른 남자 동료들한테 팀닥터가 ‘쟤는 내가 심리치료를 해서 극한 상황까지 몰고 가서, 애가 스스로 죽게 만들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것을) 들은 동료들이 있었다”고 했다.

최씨는 “(팀 닥터) 본인도 (미국 유학을 다녀온 의사다라고) 하고 주위 분들도 그렇게 얘기를 하고 (그래서 자신과 동료선수 부모 모두) 그렇게 알고 있었다”면서 “선수 몸관리 비용으로 한 달에 100만원씩 팀 닥터 앞으로 입금했다. 심리치료비는 별도로”라고 선수 부모들이 팀닥터 일종의 월급을 준 셈이라고 했다.

◇ 아버지 “해외전훈 때 항공료를 부모들이…통장 추적하면 다 나와”

최씨는 “경주시청에서 뉴질랜드 훈련 갈 때 우리가 항공료 명목으로 250여 만원을 입금한 적 있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이나 부모들은 다 그렇게 알고 있는데 검찰 조사 과정에서 (경주시가) 부인하고 체류 비용 부족분을 썼다, 이런 식으로 진술을 했다고 들었다”며 “새빨간 거짓말로 통장 추적해 보면 다 나올 것”이라고 했다.

◇ 경주시청에 호소하자 ‘전지훈련 중인데 그럼 귀국시켜야 하나요?’라는 답만

최씨는 딸의 고통을 더 이상 보지 못해 “2017년, 2019년에 경주시청에 숙현이가 운동을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해 줬지만 2주 정도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고 했다.

이에 최씨는 “내가 전화를 해서 조사는 잘 진행하고 있습니까라고 하니까 팀장이라는 분이 ‘아니, 지금 뉴질랜드 수천 만원 예산 들여서 전지훈련 보냈는데 그럼 당장 귀국시켜서 조사할까요?’ 이렇게 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감독이라도 불러서 사실 확인을 해야 되지 않느냐 하니까 ‘감독이 나오면 선수들이 훈련이 됩니까’라고 좀 큰소리로 얘기하더라”고 기막혀 했다.

또 철인3종협회에도 호소했지만 “전화 한 번 온 적이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 아버지 “임오경이 팀 편들었다고 생각안해…”

최씨는 임오경 의원 발언(다른 절차가 충분히 있고, 징계를 줄 수 있고 제명을 시킬 수도 있는 방법이 있는데…. 어린 선수에게 검찰과 경찰 조사를 받게 했는지)와 관련해 “(그 말자체만 들으면)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씨는 “(임 의원과 지난 2일과 5일) 두 번 통화했는데 첫 번째 통화를 했었을 때 (임 의원이) ‘애가 그렇게 힘들어 하는데 왜 거기 부산에 방치했느냐. 집에 데리고 오지’ 이런 취지의 발언도 했었다”며 “(이에) 저도 ‘그게 제일 후회스러운데 유족한테 그런 말 하는 게 한 번 더 가슴에 못을 박는 그런 기분이 든다’고 임오경 의원한테 이야기한 적도 있었지만, 좀 안타까워서 그런 얘기를 했었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라고 임 의원 발언이 이상하게 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철저히 조사해서 국회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하는 그런 취지로 전화 한 번 더 왔다”며 임 의원이 노력중인 것 같다고 했다.

지난 23일 필리핀해에서 훈련 중인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 71ㆍ오른쪽)과 니미츠함(CVN 68). 사진 미 해군미군이 지난 4일 남중국해에서 전개한 합동훈련과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는 “동맹을 위한 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지난 4일 남중국해에 항공모함 니미츠호(CVN 68)와 로널드 레이건호(CVN 76)를 보내 합동 해상훈련을 벌였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6일 논평을 통해 “미국의 이번 훈련은 동맹국을 위한 쇼에 불과하다”며 “중국 역시 같은 기간 서해 보하이만에서 미사일 훈련을 했다. 인민해방군은 항모를 파괴하기 위한 신형 무기를 완벽히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항모전단은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 “미국이 항공모함 2척을 동원해 대규모 훈련을 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라며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큰 규모의 해상 훈련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미군의 합동 해상훈련과 관련해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홍콩보안법 통과로 중국에 대한 ‘홍콩카드’를 잃자 남중국해와 대만에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해군 전문가 리제(李傑)는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항모전단을 최전선에 배치하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자신의 군사력이 최강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홍콩보안법 통과로 홍콩카드를 잃은 것도 미국이 남중국해와 대만에 집중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장쥔서 중국 해군연구소 연구원은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와의 인터뷰에서 “항공모함은 미 군함 외교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그러나 미국의 이런 행위는 역내 긴장을 고조시킬 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일 “미국이 감축 계획을 밝힌 독일 주둔 미군(주독미군) 일부를 태평양에 재배치하는 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독 미군 감축 인원 9500명 중 일부를 중국의 군사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호주 등에 재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재배치 지역으로 한국은 거론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독일 주둔 미군을 오는 9월까지 현재 3만4500명에서 2만5000명으로 9500명(27.5%) 감축하라는 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천년의상상 “올 초 진행..출간은 두세달후”
가제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2020.07.0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2020.07.0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등 진보 진영 인사들이 이른바 ‘조국 사태’를 되짚어보는 책을 펴낸다. 제목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책에는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떠나 다양한 관점에서 이 사태를 살핀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도서출판 천년의상상 관계자는 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분법적 사고를 떠나 깊이 있고 긴 호흡으로 우리 사회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 아니면 저것’은 아니라는 문제의식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천년의상상에 따르면 이 책은 대담집이다. 올 초부터 진 전교수와 김 전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권경애 법무법인 변호사,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강양구 기자 등을 한 명씩 만나 설득한 결과 이들이 한 데 모여 이야기 나누는 대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진보 진영 인사로 꼽히며 문재인 정부에 우호적 입장을 내비쳤다가 ‘조국 사태’ 때 비판적 입장을 밝힌 뒤로는 ‘배신자’ 프레임을 뒤집어 쓴 인물들로 꼽힌다.

하지만 책은 이러한 프레임과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하나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자 했다.

대담은▲미디어 ▲사모펀드 ▲검찰개혁 ▲팬덤정치 ▲공정과 정의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가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2017년 5월10일 취임사에 등장한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부분에서 따왔다.

출간까지는 앞으로 두세 달 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각 대담의 내용을 정리하고 대담 참가자들로부터 자신이 의미한 뉘앙스가 맞는지 확인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천년의상상 관계자는 “최근 우리 사회를 탈진실시대라고 하지 않나. 이분법적 사고를 떠나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살펴보고자 했다”며 “입장과 입장이 부딪히는 게 아니라, 애초 진보에서도 더 왼쪽에 자리했던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조국 사태를 비판했는지 그들의 생각을 들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송민규(21)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K리그의 주목할 선수로 떠올랐다.

송민규는 5일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1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포항의 4-0 승리를 주도했다. 이번 시즌 10경기에 모두 나와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주축 공격수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송민규는 충주상고를 졸업하고 2018년 포항에 입단했다. 첫 해는 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해 김기동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27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10경기 만에 지난해보다 많은 골을 넣는 성장을 보였다.

이런 활약에 대해 송민규는 김기동 감독의 지도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원하는 축구를 했다”며 “감독님께서 요즘 축구가 재미있지 않냐고 하신다. 이렇게 성장세를 보이는 내가 무서울 정도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감독님께서 하라는 것만 한다. 감독님께서 골키퍼 얼굴 보이면 바로 슈팅하라고 하셨다. 그런 훈련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파워사다리

송민규는 성남을 상대로도 이런 훈련의 결과를 보여줬다. 조금이라도 공간이 발생하면 빠르게 슈팅 타이밍을 가졌다. 특히 전반 22분 페널티지역 정면서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슛이 대표적이었다.

그는 “내 장점은 등져서 경기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상대가 나를 모르니 타이트하게 수비했지만 올해는 많이 붙지 않고 있다. 내가 등지고 경기하는 걸 아니까 떨어져서 수비한다”라며 “오히려 슈팅하기 편하고 여유가 생겼다”고 상대의 달라진 수비법을 역으로 이용한 효과라고 했다.

송민규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연령이다. 이날 경기장에는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관전했다. 송민규는 “대표팀에 가기 위해 열심히 하지 않는다. 우리 팀의 승리가 중요하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며 대표팀 발탁보다 포항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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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프’, ‘QLED 8K’ 등 고가TV 제품 인도에 잇따라 출시
TV 구매시 갤럭시S20 무료 증정
스마트폰 가격 인하로 샤오미, 비보에 뺏긴 점유율 회복도 노려
업계 “중국·인도 국경분쟁에 삼성이 반사이익 볼 것”

삼성전자가 지난달 30일 인도 시장에 출시한 TV ‘세리프’. /사진제공=삼성전자
[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중국상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인도 스마트폰·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가격할인 및 신제품 출시 등의 공격적 전략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고가 TV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할인 행사 등으로 수익 향상과 점유율 상승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인도 국민들의 반(反) 중국 기류에 따라 현지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지난달 30일 일상에 녹아드는 디자인으로 가구 같은 느낌을 주는 ‘세리프’ TV를 비롯해 프리미엄 제품인 ‘QLED 8K’ TV를 출시하며 인도 현지 가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인 인도는 지난해 TV 판매량이 1,500만대 규모로 삼성전자 외에도 LG전자, 중국의 샤오미·TCL, 일본의 소니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시장이다.

중국 업체들은 저가 물량 공세를 통해 최근 몇년간 인도 TV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며 삼성전자를 위협 중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인도 현지 TV 시장에서 10%, 스마트TV 시장에서는 14%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샤오미는 인도 현지 점유율 1위인 스마트폰 시장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TV 시장에서도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현지 TV 시장 점유율 26%, 스마트TV 시장 점유율 25% 가량으로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샤오미가 온라인 유통망 기반의 TV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점유율을 뛰어넘는다는 분석도 있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30일 인도 시장에 출시한 TV ‘세리프’.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는 이번 TV 신제품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 무료 증정 행사를 벌이며 TV·스마트폰 시장의 동시 점유율 향상을 꾀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오는 10일까지 QLED 8K TV를 사전 예약한 인도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플러스’ 2대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출시를 두달 여 앞두고 기존 제품 재고를 소진하는 한편 현지 점유율도 높일 수 있어 나쁘지 않은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또 최근 인도에 출시한 스마트폰 가격을 잇따라 인하하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며칠 새 ‘갤럭시Z 플립’ 가격을 7,000루피(약 11만원) 인하한데 이어 ‘갤럭시A31’의 가격도 낮추며 인도 시장의 ‘반 중국’ 정서를 파고드는 모습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말 부터 두달여 가량 인도 현지에서 제품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점 또한 이 같은 공격적 마케팅의 주요 배경 중 하나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30일 인도 시장에 출시한 TV ‘세리프’. /사진제공=삼성전자이 같은 전략으로 삼성전자가 인도 현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조만간 2위 자리에 복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중국 샤오미에 인도 현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준데 이어 지난해 4·4분기에는 중국 비보에 2위 자리마저도 내줬다. 반면 인도 정부가 최근 중국과의 국경 분쟁 여파로 틱톡이나 위챗 등 59개 중국산 앱 사용을 금지하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인도 시장 내 위상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무섭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던 중국 오포는 국경분쟁 여파로 인도 현지에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려던 일정을 무기한 늦추기도 했다.하나파워볼

이에 따라 삼성전자 인도 법인의 매출도 다시금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인도 법인은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응해 매출 보다는 수익 향상에 집중하는 방식의 ‘실질 경영’을 펼쳐 매출규모가 줄고 있었다. 실제 삼성전자 인도 법인의 매출은 지난해 1·4분기 2조8,619억원이었지만 올 1·4분기 2조5,608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같은기간 순이익은 1,297억원에서 1,682억원으로 늘어나며 중국 업체와의 점유율 다툼 보다는 이익률 개선에 보다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이번 중국과 인도와의 국경 분쟁으로 의도치 않게 인도 현지에서 큰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미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들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 자리를 탈환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TV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범수 아내 이윤진이 옥상에 아이들을 위해 워터파크를 개장했다.

이윤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땀과 노동으로 일군 현장. 너희들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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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탁 트인 옥상에 수영장을 만들어 자녀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 이윤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남다른 규모의 수영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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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윤진은 이범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라포르시안]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끝나지 않는다? 이 말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개발이 곧 ‘예방’이 아니고, 백신 개발이 바로 접종으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실험실에서 기술이 개발되어도 안정성과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시험을 거쳐야 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도 충분한 양을 생산하지 못하면 그림의 떡이다.

사회적으로는 어느 정도 생산 능력을 확보한 후가 더 문제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그 백신을 얻을 수 있는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면 누구에게 먼저 백신을 접종할 것인지, 그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지 등등. 자칫 큰 갈등과 분열을 각오해야 한다.

일단 경제적 부담 문제를 제외하면, 접근성과 가용성을 어떻게 해결할지 가장 큰 문제다. 실용화 후에도 처음에는 생산량이 많지 않을 터, 가장 분명하게 ‘우선순위’의 문제 또는 ‘배분적 정의’라는 과제에 직면할 것이다.

너무 앞선 걱정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 문제다. 병상, 인공호흡기, 치료제 등을 어떻게 나눌지 곳곳에서 이미 경험하지 않았던가. 한국을 비롯한 세계 모든 나라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이미 겪은 그대로, 대상과 종류는 다르나 같이 고민해야 할 ‘원리’는 대동소이다.

문제는 ‘전국민’이 되면서 필시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생기고 모자라는 곳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마스크 또한 ‘배분’이 필요하고, 그 원칙은 간단하다. 요즘과 같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곳부터 배분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라는 것. (서리풀 논평 ‘시민 행동에 대한 두 번째 제안’ 바로가기)

영국의사협회(BMA)는 의료진에게 노인보다는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인공호흡기 사용의 우선순위를 두라고 권고하기도 했죠. 노인 소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누구에게 인공호흡기를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윤리적인 쟁점으로 번졌는데요. (관련 기사 바로가기)

한국에서는 마스크 정도에 그쳤다고 안심할 일이 아니다. 다행히 이탈리아나 미국 일부 도시의 인공호흡기 부족 사태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에서 병상이 없어 수천 명 확진자가 집에서 대기한 사태는 무엇이라 해야 할까? 우리 사회 또한 우선순위와 배분의 문제에 당면했다는 것, 그보다 더 중요하게는 이제 다시 비슷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팬데믹 상황인 만큼, 한 나라를 넘어 국가 간에 벌어지는 배분의 문제도 심상치 않다. 그 어느 때보다 노골적으로 후퇴했다. 대다수 ‘강대국’이 피해 당사자가 되는 바람에 국민국가 사이의 배분적 정의는 그야말로 완전히 실패했다. 국제보건의 ‘정치적 올바름’조차 찾기 어렵다.

미국은 9월 말까지 렘데시비르 물량의 92%를 구입했다….렘데시비르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유일한 코로나19 치료제다. 미국 제약회사인 길리어드가 특허를 갖고 있다….미국의 람데시비르 독점 소식에 WHO(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전 세계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백신 민족주의는 프랑스에 기반을 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가 개발자금을 지원한 미국부터 백신을 공급하겠다 선언하면서 촉발됐다….백신 개발을 위해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자국민에게 우선권을 주겠다는 논리를 무작정 비난하기는 어렵다. 문제는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펴기 어려운 개발도상국이 백신에서도 후 순위로 밀려 인명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민족주의’를 호명하는 것 자체가 ‘자국 중심주의’가 상황을 지배하는 제1의 원리라는 증거다. 국제 불평등보다 국내 불평등이 더 중요한 나라가 한둘인가, 어떤 나라에서는 백신과 치료제가 사소한(?) 한 가지 불평등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때 민족주의 또는 자국 중심주의는 (때로 의도적으로) 국내 불평등을 은폐하고 분노를 밖으로 돌리는 데 동원된다.

‘시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포스트 코로나의 우선순위를 말하면서 다들 백신과 치료제를 생각하지만, 당장 급한 것은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나) 혹시 병상과 인공호흡기가 모자라는 상황에 대비하는 일이다. 환자는 많고 시설은 모자랄 때, 누구를 먼저 입원시키고 치료할 것인가?

몇 달 전 마스크가 문제가 되었을 때 한국은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 더 급하고 중요한 대상자라는 기준이 없고 1인당 일주일에 2장씩. 2009년 신종플루 백신을 나눌 때는 취약계층, 학생, 군인, 방역 의료인과 대응 요원 등 ‘감염 취약계층’이 우선이라는 기준을 정했다(관련 기사 바로가기). 겉으로 보기는 정부가 정해 ‘관료적’ 방식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일종의 ‘전문가 기준’을 쓴 셈이다.

상황은 다른 듯 또 비슷하다. 내용도 다르고 속도도 차이가 나지만, 다들 전문가가 판단하고 정할 수 있으리라 믿는 것은 비슷하다. 물론, 단언하건대 전문가 홀로 정할 수 없다. 이탈리아나 미국 뉴욕 상황에서 보듯이, 미리 지침이 있고 어느 정도 훈련을 받아도 마찬가지다.

한 병원을 넘어 지역이나 사회적 범위에서 배분해야 하면 더 복잡하고 어렵다. 이 병원과 저 병원 사이에서 어떤 환자를 우선 치료하기로 정하고 이에 맞추어 사람이나 기계를 배정할 수 있을까? 누가? 미리 지침을 정해도 원칙만 통하는 경우가 대부분, 구체적 상황에서 적용하는 것은 또 다른 과제가 많다.

지난 4월 말, 중환자의학회 회장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대량의 환자가 일시에 생겨서 2단계 중환자 전략으로도 커버가 안 될 때는 리소스 트리아지(Resource Triage), 치료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시민단체, 의료전문가, 윤리학자 등이 위원회를 만들어서 중환자 치료로 최대한 이익을 받을 수 있는 환자군을 분류해 가능한 한 많은 생명을 살리도록 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지금 준비해놔야 한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우리는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전문가 위원회’ 모델은 익숙하고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는 역부족이다. 그 누가 논의하더라도 사회적 ‘기반’이 취약하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기반이란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는 법, 그렇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역설적이지만, 이제라도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는 일이 핵심이다. 하나라도 조금이라도 더,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정보를 알고 이해하며 공부해야 한다. 또한, 그 ‘계몽’을 바탕으로 말하고 주장하게 해야 한다.

중환자 병상과 인공호흡기, 마스크, 백신과 치료제를 배분하는 원리가 서로 비슷하고 통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시민의 지식과 이해에서 출발해, 공론과 그 축적을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립니다] 본지에서는 시민건강연구소의 ‘서리풀 논평’을 매주 게재합니다. 시민건강연구소는 ‘건강과 보건의료에서 최선, 최고의 대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진보적 연구자와 활동가를 배출하는 연구공동체’를 비전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민건강연구소 홈페이지 바로 가기

롯데 마차도가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이영하를 상대로 2타점 동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직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딕슨 마차도(28)는 올해 롯데가 치른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유일한 선수다.

2020시즌 KBO리그 외국인 타자 가운데 소속팀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한 선수는 로맥(SK), 페르난데스(두산), 터커(KIA), 라모스(LG)까지 총 5명이다. 그러나 수비이닝으로 따지면 마차도의 기록이 압도적이다. 5일 현재 51경기에 나서 441.1이닝을 소화했는데, KT의 외야수 배정대(457.1이닝)에 이어 리그 전체 2위다. 외인들 가운데서는 주전 1루수인 로맥(423.1이닝)이 그나마 마차도 뒤를 따르고 있다. 둘의 이닝 차를 경기수로 단순 계산하면 마차도가 약 2경기는 더 뛴 셈이다.홀짝게임

마차도는 애초 수비에 방점을 찍고 데려온 선수였다. 주로 하위타선에 배치됐기에 상위타선에서 많은 타석을 소화하며 해결사 역할까지 해야 하는 다른 외인보다 타격 부담이 적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달 16일 고척 키움전 딱 한 번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유격수로 뛰었다. 야수진 가운데 포수와 더불어 체력소모가 가장 크다고 알려진 포지션이다. 지난 1일 창원 NC전에서 롯데가 컨디셔닝을 위해 내세웠던 파격 라인업에서도 마차도의 이름은 7번타자 및 유격수 자리에 포함됐다. 당시 허문회 감독은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 안치홍 등 팀 간판타자를 전부 제외했다.

사실 마차도는 5월 19~21일 KIA 광주 3연전에서 휴식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2루수 안치홍의 다리가 좋지 않았고, 마차도는 기꺼이 일정을 반납했다. 6월 16~18일 고척 키움시리즈나 19~21일 수원 KT시리즈에서도 하루 이틀 쉴 계획을 잡았다. 그러나 안치홍과 오윤석이 햄스트링 동반 부상으로 동시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내야진에 균열이 크게 생긴 상태에서 마차도까지 빠지기엔 위험 부담이 너무 컸다. 마차도 역시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를 뛰기 때문에 체력적으론 지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날 컨디션에 최대한 맞춰서 뛰는 게 맞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프로의 책임감을 앞세웠다.

그러나 성적표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롯데가 개막 5연승을 달리는 동안 홈런 3개를 몰아치며 타율 0.389(13타수 7안타)로 방망이가 뜨거웠지만, 이후 45경기에서 홈런은 하나뿐이었고 타율은 0.259(185타수 48안타)로 떨어졌다. 최근 10경기 성적으로 좁혀보면 홈런 없이 타율 0.147(34타수 5안타), 이달 5경기만 따지면 타율 0.111(18타수 2안타)까지 급락했다.

7월 첫 경기에서 마차도는 소위 ‘산책주루’로 논란을 일으켰다. NC 유격수 노진혁이 타구를 더듬었는데 전력질주를 하지 않아 땅볼 아웃이 됐기 때문이다. 이튿날 허 감독은 “박종호 수석코치가 마차도와 직접 얘기했다. 한 번 더 그런 모습이 나오면 그땐 내가 직접 말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물론 기본 원칙을 안 지킨 선수가 1차 책임을 져야 하지만, 강행군으로 느꼈을 체력 부담도 정상참작할 만하다. 프로 세계에서 선수가 먼저 지도자에게 휴식을 요청하긴 쉽지 않다. 말이 나오면 이미 문제가 커진 경우가 많아 대부분 사령탑이 휴식 타이밍을 잡는 일을 어려워하곤 한다. 마차도에게 지적보다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지 고민해봐야 할 때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다나카 개인 SNS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타구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 진단을 받은 다나카 마사히로(32·뉴욕양키스)의 상태가 호전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뉴욕양키스 담당 말리 리베라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다나카가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정상적으로 식사할 수 있으며 규칙적인 수면을 통해 휴식도 취했다”며 “뇌진탕 증상은 거의 사라진 상태”라고 전했다.

다나카는 5일 양키스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피칭을 하던 도중 같은 팀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친 타구에 머리를 맞고 마운드에 쓰러졌다.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고통흘 호소했고, 스탠튼 역시 자책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곧장 병원으로 향해 CT 촬영을 받았고, 검사 결과 큰 이상 소견이 없어 3시간 만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 상태를 회복한 다나카도 자신의 개인 SNS에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나를 향한 모든 응원과 지지 감사하다. 조금 통증을 느끼고 있지만, 현재는 거의 괜찮아진 상태다. 최대한 빨리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기를 주고 응원을 보내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나카는 지난 2014년 뉴욕 양키스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총 6시즌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75승 43패 평균자책점 3.75로 준수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에스엔에스 통해 “틀린 것은 틀렸다 인정해야”

최승호 <뉴스타파> 피디. 한겨레 사진

<문화방송>(MBC) 사장 출신으로 <뉴스타파> 현장에서 일하는 최승호 피디가 방송인 김어준씨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조작, 음모론 관련해 작심 비판에 나서 눈길을 끈다. 김어준씨는 <티비에스>(TBS)의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로 라디오 청취율 1위를 이끈 인물이다.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그에 맞는 책임감 있는 언론행위를 하라는 주장이다.

뉴스타파는 지난 3일 “세월호 침몰의 진실을 감추기 위해 ‘누군가 1천여척의 선박, 16만개의 AIS(선박자동식별장치) 데이터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영화 <유령선>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김어준씨가 제작에 참여한 영화를 뉴스타파가 검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8대 대선이 조작됐다고 주장한 <더 플랜>과 ‘누군가가 고의로 세월호 앵커를 내려 침몰시켰다’고 주장하는 <그날 바다>의 핵심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최승호 피디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김어준 총수나 김지영 감독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사실에 대한 접근방식’이 좀 문제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중요한 문제에서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면 그것을 곧바로 누군가의 조작이나 음모로 연결시키는 태도 말이다. 취재자가 스스로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너무 많다. 그럴 때는 성급하게 단정해 음모론적인 추론을 하기보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우선 알아봐야 한다. ‘취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피디는 “김어준 총수의 세월호 참사에 관한 두 영화가 대중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며 “그런데 그 영화들은 사실이 아닌 추론에 근거한 것이었다. 우리 사회의 건강한 여론형성을 위해서 잘못된 주장을 검증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며 뉴스타파가 검증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세월호 참사를 끊임 없이 취재해온 언론이 적다. 뉴스타파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검증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세월호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너무나 엄중한 문제다. 그런데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해서 진실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어지럽히고 조롱당하도록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어준 총수에 대해 “어떤 중대한 사안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발견되면 그것에 대해 ‘취재’하기보다 상상하고 추론하고 음모론을 펼친다. 때로는 영화를 만든다. 그러다가 마침내 강한 반박이 나오면 거기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답변을 하지 않는다. 그냥 무시한다. 대중들은 그의 이런 행동방식에 대해 매우 관대하다. 그는 사실이 아닌 위험한 주장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 총수가 <나꼼수>에서 펼친 공도 인정했다. “언론이 얼어붙었을 때 사이다 같은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다. 피디수첩에서 쫓겨나 아무 일도 못할 때 <나꼼수>의 역할이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언론이 무너졌을 때 우리 사회를 구하러 나타난 어벤져스 같은 느낌이었다.”

최 피디는 김어준 총수 비판에 나선 이유에 대해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언론인이다. 계속 이런 방식이어서는 곤란하다. 위상만큼의 책임을 지려고 노력했으면 한다”며 “틀린 것은 틀렸다고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상과 단정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견고한 취재’를 바탕으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사실’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사실’이 확립돼야 그것을 우리 사회가 진영의 나뉨이 없이 인정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5일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2사 1루에서 NC 나성범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코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창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NC 다이노스가 단독선두의 힘을 보이며 9회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NC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에만 6득점하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7-6 역전승을 챙겼다.

NC는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6이닝 2실점 5삼진 호투로 KIA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라이트가 퀄리티스타트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KIA 타선을 묶었지만, NC는 KIA 브룩스의 7.2이닝 1실점 호투에 가로막혀 8회까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불펜진이 추가 실점하며 패색은 짙어지는 듯 했다. 임정호와 원종현이 1이닝 1실점, 0.2이닝 3실점으로 불안한 투구를 했고, NC는 1-6으로 수세에 몰렸다. 사실상 KIA쪽으로 경기가 기운 듯 했다.

그러나 NC 타선은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잡히기 전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9회 선두타자 애런 알테어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양의지 역시 볼넷을 골라 주자 2명이 누상에 위치했다.

그리고 4일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완벽한 부활 소식을 알린 박석민이 타석에 들어섰다. 박석민은 KIA 전상현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추격의 3점홈런을 터트렸다. 6-4까지 단숨에 따라간 NC는 마지막 힘을 다 쏟아내며 역전을 노렸다.

KIA는 9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무리투수 문경찬을 올려 NC의 달궈진 방망이를 식히려 했다. NC는 강진성이 범타로 물러나며 기세가 한풀 꺾이는 듯 했으나 노진혁이 10구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9번타자 김태진이 대형사고를 쳤다. 문경찬의 2구를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우월 동점 투런포를 터트렸다. 단숨에 6-6으로 균형을 만드는 극적인 홈런이었다.

2사 이후 2번타자 권희동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마지막 극적인 방점을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이 찍었다. 나성범은 1루수 오른쪽으로 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짜리 끝내기 적시 3루타를 때려 1루주자 권희동을 불러들였다. 9회에만 장타 3방으로 KIA 불펜진 공략에 성공한 NC는 일요일 8연승에 성공하며 단독선두 자리를 더욱 더 견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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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영종도에 놀러왔던 30대 남성이 펜션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6일 인천 영종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7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펜션 수영장에서 A씨(31)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겼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친구들과 영종도 한 펜션에 놀러왔다가, 3.5x6m 규모의 수영장에서 물놀이 중 1.2m 높이에서 다이빙을 했다.

이후 곧바로 의식을 잃고 물 위로 떠오른 것을 친구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지역봉쇄에 입국통제 강화

4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히혼의 산 로렌조 해변에서 한 여성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모래 위에 그린 사각형 공간 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스페인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 도시 라 마리나와 북동부 카탈루냐 지방 세그리아에 봉쇄령이 내려졌다. [EPA]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유럽 국가들이 속속 국경을 열고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가운데, 한동안 잠잠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에 유럽 각국 정부들은 신속하게 지역 봉쇄와 입국 통제 강화 등의 조치를 내리는 등 긴장하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주(州)는 인구 7만명의 소도시 라 마리나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봉쇄령을 시행했다.

앞서 4일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주도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인 인구 20만명의 세그리아 지역에 대해 봉쇄령을 내렸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카탈루냐주는 같은 주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가우디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대한 봉쇄를 해제,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은 후 처음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처럼 스페인의 일부 지역이 코로나19 봉쇄를 다시 도입한 것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페인이 해외 관광객을 다시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 진행됐다. 스페인은 지난달 21일부터 유럽연합(EU)의 솅겐 협정 가입국과 영국에 국경을 개방했고, 최근 EU 외 12개국에서 오는 입국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관광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그리스도 관광 산업의 부흥이 시급한 상황 속에도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뚜렷한 세르비아 국민에 대한 입국을 다시 금지했다.

이번 조치의 시한은 이달 15일까지이며,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고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리스는 지난 5월 말 한국을 포함한 29개국을 코로나19 비위험국으로 분류하고 해당 국가 출신 국민에 대해선 지난달 15일부터 격리 없이 자유로운 입국을 허가하는 등 관광 재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다른 유럽 내 주요 관광국 이탈리아에서도 국지적인 코로나19 집단 발병 사례가 속속 보고되며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실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라치오’(1.04)와 ‘베네토’(1.12), ‘에밀리나-로마냐’(1.28) 등 3개 주는 최근 나란히 ‘재생산지수(reproduction number)’가 1.0을 초과했다. 통상 재생산지수가 1.0 이상이면 대규모 전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한편, 지난 4일 3개월 만에 코로나 봉쇄령이 해제된 영국 도심은 마스크 없이 거리로 뛰쳐나온 인파로 붐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당부가 무색할 정도였다. 신동윤 기자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운영자
범죄인 인도심사 세차례 진행 끝 “인도 안해” 결론
法 “주권국가로 형사처벌 권한 주도해야” 지적
향후 수사 필요성 언급하며 “신병 우리가 확보해야”

[이데일리 남궁민관 하상렬 기자]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에 대해 법원이 미국 송환을 불허했다. 한국의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에 대한 문제 의식이 약한 상황에서 손씨를 미국으로 보내 강력한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그렇다고 손씨를 미국으로 보내는 것이 범죄인 인도조약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씨의 범죄인 인도심사 세 번째 심문이 열린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마련된 중계 법정에서 취재진이 스크린을 통해 중계되는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씨의 범죄인 인도심사 세 번째 심문이 열린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마련된 중계 법정에서 취재진이 스크린을 통해 중계되는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부(재판장 강영수)는 6일 오전 손씨의 범죄인 인도심사 사건 3차 심문을 진행하고 “손씨를 청구국에 인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범죄가 국제적으로 지탄받는 반인륜적이고 극악한 범죄임에도 그동안 우리 국민의 법 정에 부합할 정도로 철저하고 실효적인 형사처벌이 이뤄지지 못했다. 그간 수사기관과 법원에 비판이 제기된 이유”라며 “따라서 손씨를 미국으로 보내 엄중한 형사처벌을 함으로써 정의를 실현하고 유사한 범죄의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며 법원도 이에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그러나 이 사건 재판 과정에서 범죄인을 더 엄중하게 처벌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는 것이 범죄인 인도 제도의 취지는 아니다”라며 오히려 “손씨가 국적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이 주권국가로서 범죄인에 대해 주도적으로 형사처벌 권한을 행사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미국과의 국제 형사사법공조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부는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 회원들에 대한 철저하고 발본색원적인 수사가 필요할 수 있고, 운영자인 손씨의 신병을 대한민국에서 확보해 수사과정에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는 점 여러 사정들과 범죄인 인도조약과 법률의 해석에 비춰볼 때 대한민국에서 형사처벌 권한을 행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부의 말이 이어졌다.

재판부는 “대한민국에서 이뤄질 수사와 재판 과정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정서가 형성되고 범죄 억제 및 피해예방을 위한 적절한 입법적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며, 수사기관과 법원에서도 종래의 수사 및 양형관행에서 벗어나 재발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실천을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한 뒤 “손씨도 이 사건 재판 과정에서 ‘대한민국에서 중형을 선고받더라도 달게 받겠다’고 진술 한 바 있다. 손씨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결코 아니며 정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파워볼실시간

앞서 손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2년 8개월 간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하며 아동 등의 성 착취물을 게시하고, 비트코인으로 4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2심에서 징역 1년6월의 실형이 확정돼 지난 4월 27일 형기가 만료됐다.

다만 미국 검찰은 지난 2018년 8월 손씨에게 아동 음란물 배포 등 9개 혐의를 적용해 미국 법원에 기소했다. 이후 미국 법무부는 한·미 간 범죄인인도조약 및 범죄인 인도법에 따라 한국 법무부에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해 현재 손씨는 인도구속영장이 발부돼 다시 구속 상태에서 범죄인 인도 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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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프랑스 사이버방첩국(ANSSI)은 5세대 이동통신망에 중국 화웨이 설비 사용을 전면 금지하지는 않겠지만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을 통신사들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기욤 푸파르 ANSSI 국장은 경제일간지 레제코와 인터뷰에서 현재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통신사에게 앞으로도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파르 국장은 이미 화웨이 설비를 사용하는 통신사에는 3년에서 8년의 허가 기간을 주고 있다면서 다음 주부터 명시적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통신사들은 법정시한이 지났음에도 답변이 없으면 이를 요청거부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번 조치가 화웨이 전면 사용금지는 아니라면서 단지 프랑스의 독립을 지키기 위한 것일 뿐 중국에 대한 적대 행동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주요 통신사 가운데 부이그 텔레콤과 SFR는 현재 운영하는 4G 통신망에 화웨이 설비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프랑스 1위 이동통신사인 오랑주는 이미 노키아와 에릭손을 5G 장비업체로 결정했다.

한편 화웨이가 영국의 5G 이동통신망에 참여하려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매트 핸콕 보건부 장관이 이날 밝혔다.

핸콕 장관은 정부가 화웨이를 배제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강력한 이동통신망도 필요하지만 철저한 보안도 필요하다면서 국가안보회의(NSC)가 올해 초 화웨이에 부과한 조건들을 평가해 옳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파워볼게임

앞서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지난 1월 화웨이의 5G 참여를 결정했던 영국 정부가 입장을 바꿔 화웨이 장비 설치를 6개월 안에 중단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1월 서울에서 열린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취업 준비생들이 몰려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 논란… 공정하다 믿었던 스펙이 불공정한 사회 만들어

지난 몇 주간, 인천공항 보안요원들의 정규직 전환이 화제였다. 24시간 운영되는 공항의 특성상 현장근무자들은 대부분 3교대로 근무할 텐데, 이런 시차근무는 그 자체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2등급 발암요인이다. 그래도 청년들 중 일부가 이런 업무에서나마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받았다는 사실은 그리 나쁜 뉴스가 아니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통해 분명해진 것 중 하나는 질병의 검역과 방역도 국가의 안전보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었다. 전쟁시 군인들처럼 검역과 방역요원들의 역할도 코로나 역병같은 큰 일이 터졌을 때 중요하지만 평상시에는 별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평시에 이들을 감축하거나 관련 지원을 축소할 수는 없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처럼 평소 잘 준비된 요원들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지가 유사시에 국가와 사회의 안전을 얼마나 잘 보장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렇듯, 필수적이지만 평소에는 그 필수성이 드러나지 않는 인력의 운용은 시장원리에 맡길 수 없다. 시장원리에 따르자면 이들의 고용은 비용 낭비가 될 테니까. 이 직종을 시장경제의 논리 밖에서 국가가 직접 고용해야 하는 이유다. 이런 논리를 반대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인천공항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에 대해 인터넷을 휩쓴 감정은 한마디로 분노였다. 일의 전개과정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빠졌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시험이다.

외환위기 때 국제통화기금(IMF)에 의한 국가단위의 구조조정은 ‘평생직장’의 신화를 깨부수고 그 자리에 비정규직이라는 직급을 심어놓았다. 단지 비정규직이라는 범주가 하나 생겼을 뿐인데, 이 범주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면서 이미 있던 일자리들을 삼켜왔다. 그 결과 이전까지 직장이라면 당연하게 보장될 거라 믿었던 조건들을 보장하는 괜찮은 직장(descent job)은 줄어들었고, 점차 그 기준 자체도 오그라들었다.

기업에 필요한 맞춤채용은 ‘시험’ 아닌 ‘검증’

요즘 청년들은 기성세대가 취업하던 시절과 달리 괜찮은 직장의 조건으로 많은 것을 양보했다. 그러나 대기업 중에도 청년들이 원하는 근무환경, 육아 등의 기준에 미달하는 곳이 흔하다. 그나마 국가가 운영하는 직장들이 여기에 가까운데, 취업기회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이 작은 기회를 공정하게 나누는 방법은 뭘까? 결국은 시험이다.

그런데, 시험은 당연한 답일까? 원래 공채시험은 일본과 한국에만 있는 아주 특이한 취업 경로였다. 사업자 입장에서 일 잘하는 직원을 채용하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은 현재 자기 회사에서 낮은 직급이나 계약직으로 일하는 직원들 중에서 찾아내는 것이다. 이미 일하는 모습을 봐 왔으니 성품이 어떤지, 일은 얼마나 잘 하는지,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지 등을 누구보다 잘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계약직의 정규직화는 자연스러운 직업 경로다.

기업은 엄청나게 많은 인력이 한꺼번에 필요한 경우에나 공개채용 시험을 운영한다. 왜냐하면 시험은 출제와 채점에 엄청난 비용을 소모하는 반면 그렇게 선발한 인력의 질은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는 비효율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모든 괜찮은 직장으로 향하는 길은 ‘시험’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원칙이 사회적 합의처럼 간주되고 있는 거다.

그 이유가 뭘까?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시험인간]이라는 책을 쓰면서 나와 동료가 거의 십 년간 고민한 질문이다. 일단 지필시험은 한국사회에서 성장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검증도구다. 우리는 심한 경우 유치원에 들어갈 때부터 시험을 치르며 자라왔다. 상급학교 진학과정에서는 물론이고, 그 후에도 시험은 당연한 관문이었다. 심지어 좋은 취업학원에 등록하기 위해서도 시험이 필요했다.

게다가 그 시험들이 그냥 스쳐지나 가는 것이 아니라 공식에 의해 합산 된다. 보통 말하는 ‘스펙’은 바로 그 생애단계별 시험의 합산 결과다. 스펙의 주요 변인인 ‘무슨 대학, 무슨 과를 졸업했는지’는 그가 지금까지 치른 중요한 시험들에서 얼마나 잘 했는지를 드러낸다. 스펙은 그가 평생 동안(시험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그의 능력이 (시험을 통해서) 어떻게 증명이 됐는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결과다. 대학생들 중 일부가 ‘분교’와 ‘본교’를 차별하려는 이유도 그게 합산결과의 명확성을 훼손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사회는 우리에게 시험을 통해 스펙을 쌓으라고 가르쳐 왔다. 그러니 당연히 그걸 제일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해줘야 할 의무가 있는 거다. 피치 못할 이유로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면, 최소한 스펙이라도 보고 뽑아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그 절차는 공정할 수가 없다. 왜? 지금까지 누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직접고용은 인건비, 간접고용은 수용비?

문제는 이게 생각만큼 당연한 진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일단 지속가능하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시험은 점차 사라지는 도구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의 조합은 지필시험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개인의 여러 측면을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SNS가 당신 가족보다 당신에 대해 더 잘 안다’는 말은 농담이 아니라 데이터 전문가들의 확언이다.

시험을 위한 공부는 실용성도 매우 낮다. 특히 높은 경쟁률을 해소하기 위해 시험의 변별력을 키우다 보면 시험 내용이 기괴해진다. 원어민도 이해 못하는 외국어 시험문제, 평생 쓸 일 없는 고등수학 문제가 시험지에 등장하는 이유는 그렇게라도 해야 변별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무의미한 문제들을 푸는 연습을 하며 청년기를 소모하는 건 개인에게도 사회 전체적으로도 결코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다.

게다가 시험과 스펙은 사회를 공정하게 만들지도 않는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차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노동법을 우회하는 파견근로나 간접고용 같은 문제가 시험과 스펙을 통해 오히려 정당화된다. ‘당신이 지금 안 좋은 직장에서 일하는 이유는 젊을 때 그만큼 노력을 안 한 탓’이라는 논리 말이다. 작금의 분노도 결국 이런 논리에 반하기 때문에 불붙은 것 아닌가.

어쨌든 이 사태의 책임은 기성세대에게 있다. 시험을 잘 보면 잘 살 수 있다고, 그러니 시험공부 열심히 하라고 가르쳐서 만은 아니다. 이 세상에 시험 말고도 노력을 요구하는 다양한 길들이 존재하며 그 길이 모두 존중 받을 자격이 있음을 가르치지 않았고, 그런 세상을 만들어 놓지도 않은 건 우리들이기 때문이다. 청년들은 벌써 인천공항 정규직이 그렇게 늘어나면 인건비 비중이 늘어 전체 직원 임금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한다. 직접고용하면 인건비로, 간접고용하면 수용비로 계산하는 이 규칙은 누가 만들었던가?

※ 필자는 심리학 박사이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다. 연세대에서 발달심리학으로 석사를, 온라인게임 유저 한·일 비교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험인간], [심리학오디세이], [팝콘 심리학], [무심한 고양이와 소심한 심리학자] 등을 썼고 [심리원리], [시간의 심리학], [인간 그 속기 쉬운 동물] 등을 번역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다이어트 근황을 공개했다.

이세영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치팅데이. 들이키듯 먹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주 한옥마을의 명물로 유명한 초코파이를 들고 있는 이세영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43kg의 몸무게를 인증하며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이세영은 나날이 예뻐지는 미모로 시선을 끌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언니 이걸 지금 치팅이라고 하시는 건가요?”, “맛있겠다”, “언니 더 먹어도 돼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세영은 성형설에 대해 “얼굴이 달라진 이유는 화장법이 바뀌었고 다이어트 때문”이라며 “보톡스를 꾸준히 맞는다. 그러면 실제로 턱이 작아지는 효과가 있다. 제가 뒷트임을 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건 화장을 한 것”이라고 쿨하게 해명한 바 있다.

재판부 “면죄부 준 것 아냐…국내 수사가 아직 진행 중”

법원의 미국 송환 불허 결정에 따라 6일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는 손정우. 오른쪽은 불허 결정을 내린 강영수 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연합뉴스, 청원 홈페이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24)에 대해 미국 송환 불허 결정을 내린 재판부를 두고 비판 여론이 뜨겁다. 특히 재판장인 강영수 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등록된 지 약 3시간 만에 6만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한 네티즌은 6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손정우에 대한 미국 송환 불허 결정이 나온 지 불과 몇시간 만이었다.

청원인은 “이런 판결을 내린 자가 대법관이 된다면 아동 성착취범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나라가 될 것”이라며 “국민 여론에 반하는, 기본적인 도덕심에 반하는 판결을 내리는 자가 대법관 후보 자격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강 판사를 비판하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이들은 청원 동의를 요구하며 재판부의 결정에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강 판사의 사진과 이력 등까지 공유됐다.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으로, 강 판사를 비난한 청원은 6일 오후 1시53분 기준 6만3022명의 동의를 얻었다.

다만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는 이날의 불허 결정에 대해 “손정우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웰컴 투 비디오와 관련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관련 수사가 아직 국내에서 진행 중인 만큼 손정우가 미국으로 송환될 경우 수사에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동·청소년 음란물 범죄를 근절하려면 음란물 소비자나 웰컴 투 비디오의 회원을 발본색원하는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데, 신원이 확인된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손정우를 미국으로 인도하면 한국이 (음란물 소비자들의) 신상을 확보하지 못하고 수사에 지장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범죄인을 더 엄중하게 처벌할 수 있는 곳으로 보내는 것이 범죄인 인도 제도의 취지가 아니다”라며 “손정우는 앞으로 이뤄질 수사와 재판에 협조해 정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손정우는 특수한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Dark Web)’에서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2018년 3월 구속기소됐다. 1심은 손정우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으나 2심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고, 이후 상고 없이 형이 확정돼 손정우는 올해 4월 27일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다.

이후 미국 법무부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손정우의 강제 송환을 요구하고, 우리 법무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서울고검이 법원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손정우는 범죄인 인도 여부에 대해 이날까지 총 세 차례 심문을 받았으며, 법원의 불허 결정에 따라 같은 날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다.

[경향신문]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OA 멤버였던 배우 권민아는 그룹 리더였던 지민이 자신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폭로했다. 이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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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AOA 동료 멤버였던 배우 권민아(27)를 괴롭혔다는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지민(29)이 팀을 탈퇴한다. 일각에선 멤버 간 괴롭힘 문제를 방치한 소속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돌 산업 이면에 자리한 상명하복식 서열문화가 근본 원인이란 지적도 나온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민은 2012년 데뷔한 AOA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활동해왔다.파워사다리

FNC는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AOA 멤버였던 배우 권민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3일 지민 때문에 AOA를 탈퇴하게 됐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민은 권민아에게 사과했으나 그의 사과 방식도 다시 논란이 됐다.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에 따르면 그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이전부터 치료를 받고 있었다.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현재 안정을 찾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본인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더는 SNS에 글을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지민의 그룹 탈퇴와 연예활동 중단 소식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AOA의 소속사 FNC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권민아가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한 만큼 소속사가 AOA 멤버들에 대한 관리 책임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로 권민아는 폭로 글에서 소속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불편한 속내도 털어놓은 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과 AOA 팬들은 소속사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한 누리꾼은 “마찬가지로 책임을 져야 할 소속사가 가해자로 지목된 멤버를 은퇴 시켜버리고 상황을 정리하는 입장이 된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한 AOA 팬은 “FNC가 이틀 간 침묵하다 내놓은 사과문에 언급된 내용이 지민 탈퇴 뿐이라는 것이 실망스럽다”며 “가해자 한 명에게 모든 걸 떠넘기고 소속사는 책임에서 발을 빼려는 것 같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이돌 산업 이면에 자리한 상명하복식 위계 문화가 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한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폭로된 내용이 일정 부분 사실이라면 소속사에서 멤버들 간 불화를 알지 못했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며 “그룹 내 서열이 잡히고 상명하복식 위계가 형성되면 멤버 개개인을 일일이 신경쓰는 것보다 편한 부분이 있다. 일부 소속사들은 그런 문화를 일부러 조장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 ㄱ씨는 “자세한 내부사정을 알지못해 말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아이돌 산업 내부에 서열 중심주의가 심각하다”고 했다. ㄱ씨는 “아이돌 소속사에서는 서열을 굉장히 중요시 한다”며 “연습생 시절부터 서열을 정해주고 연장자 혹은 서열 높은 사람의 말을 무조건 따르도록 하는 분위기가 분명히 있다. 집단 따돌림·괴롭힘 문제가 일어나기 쉽고, 피해자가 소속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스포츠월드=수원 전영민 기자] “얼마나 힘든지 알아서 더 미안하죠.”

이강철(54) KT 감독은 지난해부터 항상 황재균(33)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너무 미안하다”고 말해왔다. 황재균이 슬럼프에 빠지면 제대로 관리해주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반대로 황재균이 맹타를 휘두르거나 호수비를 하면 다른 선수만큼 쉬게 해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황재균도 똑같다. 성적이 나지 않을 때는 중고참 역할을 놓쳤다고, 맹타를 휘두를 때는 기대에 부응하는 게 늦었다는 생각에 고개를 숙였다.

사제지간 사과는 최근에도 오갔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황재균의 타격감이 뜨거워진 시점이랑 맞물린다. 황재균은 얼마 전 이 감독을 찾아 진심으로 고개를 숙였다. 믿고 기회를 줬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감독은 “재균이가 내심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는 장난으로 내게 ‘하라고 하시는 것 다 하겠습니다’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그 말을 한 뒤부터 재균이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접전 상황에 희생 번트까지 자처하더니 이제 자신감도 다 찾은 모양”이라며 웃었다.

실제로 개막 후 한 달이 넘은 시점까지 2할대 초반이었던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어느새 3할을 넘어섰다. 단타로 타율만 유지한 게 아니라 이 감독이 바라는 장타도 연달아 생산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487(39타수 19안타), 3홈런 12타점도 쓸어 담았다. 같은 기간 모든 타격 지표에서 팀 내에서 가장 뜨거운 사나이다. 수치화할 수 없는 수비도 호수비로 상대 안타와 득점을 지운 게 몇 차례다.

그래서 이 감독은 다시 한 번 황재균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처음부터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 못했다는 생각에서다. 백업 자원도 마땅치 않아 유한준 박경수처럼 교체로 체력을 안배해줄 수도 없다. 이 감독은 “사실 2할에서 3할까지 타율을 올리는 일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재균이가 3할 타자라는 게 입증이 되고 있는 것”이라며 “워낙 체력이 좋은 선수니까 걱정은 없다. 다만 더 도와주지 못하는 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사과가 오가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이 감독과 황재균은 전우애로 이어져 있다.

[스포츠경향]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6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마스크를 낀 채 훈련 중 휴식을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뛰는 세인트루이스에 코로나19 감염 선수가 추가 발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내야수 엘레후리스 몬테로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투수 헤네시스 카브레라와 리카르도 산체스가 양성 반응을 보인 데 이어 팀내 세번째다. 현재 세인트루이스에는 여기에 한 명이 더 감염돼 총 4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모두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선수들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캠프가 중단되고 훈련 시설이 폐쇄되자 고향에 갔던 이들은 함께 돌아오는 과정에서 감염이 됐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카브레라와 몬테로는 미국으로 돌아올 때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이반 에레라 등과 함께 이동했다고 전했다. 양성 반응을 보이는 선수가 추가로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6일 훈련을 마친 뒤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미팅을 가졌다. 애덤 웨인라이트, 야디에르 몰리나, 덱스터 파울러, 매트 카펜터, 매트 위터스, 그리고 앤드류 밀러가 포함된 베테랑 그룹은 야구장 밖에서 여전히 지켜야 할 수칙들, 그리고 앞으로 3개월 간 바이러스에 감염돼 야구장까지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에 대해 다시 이야기를 나눴다.

밀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플로리다에 있다 왔다. 지역 소식을 매일 확인했고 하루에만 신규 확진자가 만 명이 넘기도 했다. 여기 앉아서 100% 개막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정상 개막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밀러는 “선수들이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개막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시즌을 망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고 선수들 모두 책임감 있게 행동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뿐 아니라 각 구단이 양성 반응을 보이는 선수들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지난 4일 발표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19개 구단의 3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그 중 31명이 선수였다. 이후 감염 선수들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어 이달 말 개막을 앞두고 우려를 사고 있다.

/오종찬 기자

응급 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탓에 응급 환자가 사망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50만명 가까이 동의하자 수사에 형사과 강력팀을 투입한 경찰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등 혐의를 검토하고 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으로 (운전기사를)입건한 상태”라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업무방해 등 전반적 형사법 위반 사항도 나오면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기사에 대해 1차 조사를 진행했다. 구급차 기사, 구급차에 함께 탔던 가족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쳤다. 사망 당시 의료진의 진술도 청취했다. 강동경찰서 교통과가 수사 중인 이 사건에는 같은 경찰서 형사과 강력팀도 투입됐다.

이 사건은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응급 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에서 시작됐다. 택시 기사가 구급차를 가로막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택시 기사를 성토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고 5일 오후 11시 기준 53만명이 넘는 이가 동의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3시 15분쯤 폐암 말기의 청원인 어머니를 위해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향했고,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 도로에서 차선 변경을 하다가 뒤에서 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택시 기사는 접촉 사고 처리부터 하고 가라며 9분간 구급차를 막아섰고, 병원에 도착한 청원인 어머니는 5시간 만에 사망했다.

두산 내야수 허경민(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잠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허경민이 프로 데뷔 첫 ‘5타수 5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팀 동료 김재호의 복귀로 임시 유격수 자리에서 뛴 부담감을 떨친 허경민은 공-수에서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허경민은 7월 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3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 2타점으로 팀의 7대 4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허경민은 1회 말과 3회 말 연타석 중전 안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1대 3으로 뒤졌던 5회 말 1사 1, 3루 기회에서 허경민은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4대 4로 맞선 6회 말 2사 2루에서도 허경민은 바뀐 투수 장민재를 상대로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역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허경민은 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다시 안타를 추가하며 5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프로 데뷔 허경민은 5안타 경기를 두 차례 펼쳤지만, ‘5타수 5안타 경기’는 처음이다. 허경민은 “오늘 유니폼이 더러워졌는데 그만큼 경기에서 잘했다는 증거니까 뿌듯하게 생각한다. 한 경기 2홈런 경기를 한 적이 있지만, 5타수 5안타 경기는 학창 시절에도 없었던 듯싶다. 타격감이 좋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첫 번째 두 번재 타석에서 좋은 타구가 나와 계속 흐름이 이어졌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허경민은 어깨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주전 유격수 김재호 대신 7월 1일 경기부터 임시로 유격수 자리를 맡았다. 5일 경기를 앞두고 김재호가 복귀해 허경민은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3루수로 돌아갔다.  허경민은 유격수 출전과 관련해 “솔직히 유격수를 맡게 돼 마음이 부담스러웠다. 주위에서 학창 시절 유격수로 잘 뛰었단 얘기가 들렸는데 그건 벌써 10년도 훌쩍 넘은 얘기다(웃음). 그래도 그때 경험을 살려 한 경기라도 팀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다. 사실 잠도 제대로 못 잤을 정도였다. 어제 재호 형이 돌아온단 소식을 듣고 집에서 밥을 많이 먹고 잠도 푹 잤다. 재호 형이 옆에 있어야 큰 힘이 된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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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정회성]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유명 야구인 아들이 ‘야구공 공급사업’ 명목으로 수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사기 피해자인 일가족 3명 중 한명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B씨 가족 3명에게 ‘야구공 공급사업’에 투자하라며 여러 차례 걸쳐 6억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야구 감독인 자신의 아버지 사진을 보여주며 B씨 가족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동행복권파워볼

몇 년 전 고인이 된 A씨 아버지는 유명 프로 야구 선수를 길러내는 등 아마 야구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A씨 또한 청소년 야구에서 명성을 떨쳤고, 사회인 야구 리그 등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기 피해를 본 B씨 가족 중 한명은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고 잠적했다가 검거돼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A씨 범행에 가담한 사람이 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