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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오픈 2라운드 뒤 가족회의 끝에 참가 결정
“늘 꿈꿔왔던 꿈의 무대,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아”
“PGA 챔피언십 출전 뒤 귀국해 코리안투어 복귀”

김주형이 12일 끝난 KPGA 군산CC오픈에서 우승 뒤 기자회견 중 환하게 웃으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KPGA)
김주형이 12일 끝난 KPGA 군산CC오픈에서 우승 뒤 기자회견 중 환하게 웃으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KPGA)

[태안(충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꿈의 무대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10대 돌풍의 주역 김주형(18)이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출전을 확정했다.파워볼실시간

17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 참가 중인 김주형은 2라운드가 끝난 뒤 “꿈의 무대에 나갈 기회를 얻은 만큼 포기하고 싶지 않다”며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오겠다”고 PGA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PGA 챔피언십은 오는 8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코 인근 TPC 하딩 파크에서 열린다.

12일 끝난 KPGA 군산CC오픈에서 코리안투어 프로 최연소(18세 21일) 우승한 김주형은 다음 날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92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PGA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틀 뒤 PGA 챔피언십 주최 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

초청장을 손에 쥔 김주형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아 참가를 고민해왔으나 이날 가족회의 끝에 출전하기로 했다.

김주형은 “코리안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올해는 국내 대회에 집중할 생각도 했지만, 항상 꿈꿔왔던 PGA 투어에서 더 큰 꿈을 꾸고 싶었다”며 “PGA 챔피언십을 끝내고 돌아오면 코리안투어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2017년 15세의 나이로 아시아 3부 투어로 데뷔한 김주형은 2부(디벨롭먼트) 투어를 거쳐 지난해 아시안투어로 데뷔했다. 11월 파나소닉 오픈에서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PGA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가 김주형에게 보낸 초청장. (사진=김주형 선수 제공)
PGA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가 김주형에게 보낸 초청장. (사진=김주형 선수 제공)
2020년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신설대회인 KPGA 오픈 대회 포스터. 제공=KPGA
2020년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신설대회인 KPGA 오픈 대회 포스터. 제공=KPGA

▲2020년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신설대회인 KPGA 오픈 대회 포스터. 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첫발을 디뎠던 정승환(36)이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KPGA 오픈(총상금 5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정승환은 17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에서 계속된 2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버디 하나당 2포인트로 18점을 받았고, 보기 1점을 빼 17점을 획득했다. 전날 13점을 보태 중간합계 30점이 된 정승환은 오후 1시 40분 현재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인 김민규(19), 아르헨티나 교포인 마틴 김과는 3타 차이다. 

1984년생으로 최진호, 이태희와 동갑인 정승환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2부투어를 오갔다. 데뷔 첫해인 2013년에는 단 한 차례 톱30에 드는 부진으로 시드를 잃었다.

2014년 KPGA 해솔리아투어(2부투어) 1회 대회 우승에 힘입어 2015시즌 KPGA 1부투어 시드를 다시 획득했으며, 같은 해 군산CC오픈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5년 KPGA 챌린지투어(2부투어) 7회에서 우승했다.

정승환 프로. 사진제공=KPGA
정승환 프로. 사진제공=KPGA
박인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인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훈 김동찬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브라보 앤 뉴는 17일 “박인비가 8월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할 것”이라며 “이후 미국으로 이동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월 LPGA 투어 호주오픈에서 우승,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박인비는 8월 초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뒤 영국으로 출국, 8월 20일에 개막하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나간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올해 처음 열리는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다.

4월로 예정됐던 ANA 인스퍼레이션이 9월로 미뤄졌고 6월 US여자오픈은 12월로 연기됐다.

또 역시 6월 말에 개막하려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10월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다. 8월 에비앙 챔피언십은 취소됐다.

박인비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마친 뒤 미국으로 이동, 8월 말 개막하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부터 LPGA 투어 대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인비는 2015년 이후 5년 만에 브리티시오픈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반면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5)을 비롯해 박성현(27), 유소연(30), 김세영(27), 김효주(25), 이정은(24) 등은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 메이저 통산 7승의 박인비는 출전하지만 세계 랭킹 상위권의 한국 선수 대부분이 빠지면서 ‘반쪽 대회’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게 됐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디지털뉴딜’ 보고 듣는 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된 한성숙 네이버 대표의 디지털 뉴딜 관련 발언을 듣고 있다. 2020.7.14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이번 주 IT업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이다.

2025년까지 58조2천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90만3천개를 창출한다는 청사진으로, 이중 ‘댐’에 비유된 데이터 구축·개방·활용 사업에서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29만5천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다소 막연한 이번 발표와 달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지난달 내놓은 이슈 브리핑 자료를 보면 정부의 계획이 좀 더 구체적으로 눈에 들어온다.

일자리위원회는 데이터 가공 일자리의 예시로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레이블러’를 소개했다.

데이터 레이블링은 글자나 사진 등을 AI가 인식·학습할 수 있도록 사람이 직접 꼬리표를 달아주는 작업이다.

가장 많은 인력이 필요한 초기 단계의 데이터 레이블러는 ‘인형 눈붙이기’에 비견되는 비숙련 단순 노동으로, 질 좋은 일자리와는 거리가 멀다.

일자리위원회도 데이터 레이블러에 대해 “비교적 저숙련 인력이 필요한 작업은 아웃소싱(외주)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기술했다.

실제 네이버 등 국내 IT 기업은 AI용 단순 자료 처리를 맡을 인력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 자회사에 맡기고 있다.

일자리위원회는 또 이 부문의 강국인 중국의 예를 들어 “중국의 AI 데이터 레이블링 작업 중 상당수를 소도시와 마을의 젊은 직원들이 수행하고 있다”며 “전문기술 보유도가 높지 않은 소도시 출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데이터 관련 업종에서 고급 인력의 고용 창출 효과는 미지수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화상 연결로 등장한 장소인 춘천 데이터센터 ‘각(閣)’을 살펴보자.

수천억원을 들여 만든 축구장 7개 크기의 거대 시설인 이곳에 근무하는 인력은 170명 안팎이다.

워낙 무인화가 잘 된 시설이다 보니 한 대표의 얘기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다 못해 휑하고 썰렁한 느낌마저 드는 곳이다.

물론, 이번 사업의 이름인 뉴딜 정책이 대공황이라는 긴급 상황에 맞서 댐 건설 사업 등 단기 일자리를 양산했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일견 이해가 간다.

다만, 얼마 전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에서 정부가 강조한 ‘좋은 일자리’에 대한 의지와는 온도 차가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 발표를 지켜보면서 “차라리 대졸 신입급 코딩 인력이 많이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고용 창출 측면에서는 더 낫지 않을까”라고 촌평했다.

트위터 일부 계정에 트윗 발신 임시 차단 조치
트럼프 대통령 계정 추가 보안장치로 해킹 방지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부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까지 미국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잇달아 해킹됐다. 해킹 피해자 명단에는 일론 머스크 미국 테슬라 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등이 대거 포함됐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 여기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인사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30분 안에 1000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돈을 2배로 돌려주겠다’는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다. 트위터는 이에 대해 이용자들의 비밀번호가 도난당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트위터 측은 “해커들이 비밀번호에 접근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현재로선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30일 이내에 비밀번호가 변경된 트위터 계정은 접근이 차단될 수 있다. 이는 트위터가 추가 해킹 사고를 막기 위해 내린 조치다. 트위터는 이번 해킹 사고로 일부 계정에 대해 임시로 트윗 발신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도 내렸다. 트위터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내부 시스템과 도구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중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트위터는 이번 사고에서 어떻게 해킹이 이뤄졌는지 조사 중이며 해킹 피해 계정과 연관된 비밀 메시지 등 다른 정보들도 해킹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 해킹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미국 배우 클로이 머레츠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돼 31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들에게 욕설이 담긴 메지시가 발신됐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잭 도시 트위터 CEO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돼 인종차별적인 속어와 ‘히틀러는 죄가 없다’는 내용 등의 트윗이 그의 계정에 올라오기도 했다. 2017년 11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11분간 비활성화된 적도 있다. 조사 결과 퇴사를 앞둔 트위터 직원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안 전문가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해킹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선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고, ‘2단계 인증 로그인’을 설정해 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2단계 인증 로그인으로 설정해놓으면 이용자의 문자메시지로 다른 기기에서의 계정 로그인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해킹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정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URL 링크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해킹 사고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의사소통 수단에 변화가 생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트위터를 대국민 의사소통 수단으로 애용해왔다. 트위터를 통해 경질과 인선 등 인사 발표와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다만 백악관은 추가 보안장치가 적용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계속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 하루만에 100만 다운로드…이용자 몰리면서 접속·과금 불만도[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넥슨 ‘바람의나라:연’ 인기가 심상찮다.

지난 15일 출시된 뒤 하루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3대 앱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원작을 잇는 흥행 가능성도 관심이다. 다만 플레이어가 몰리면서 접속이 느려지거나 과금 유도 등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넥슨에 따르면 ‘바람의 나라:연’은 출시 이틀째인 지난 16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차트, 원스토어 ‘무료Best’ 3대 마켓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도 1위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매출 순위 13위까지 올랐다. 다운로드 숫자도 100만건을 돌파했다.

바람의나라: 연의 게임 플레이 화면. [자료=넥슨]

과거 PC 등으로 즐겼던 ‘바람의 나라’를 스마트폰에 그대로 이식,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게임 시작 시 로고도 지난 1996년 ‘바람의 나라’ 첫 출시 당시 로고를 써 옛 감성을 극대화했다. 그러면서도 ‘자동전투’ 등 모바일 게임에 보편화된 시스템을 도입하고, 각종 UI(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모바일에 맞춰 편의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다만 초반 이용자가 크게 몰리면서 접속 등에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출시 첫날 게임이 정식 오픈된 오전 8시부터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일부 서버는 정원 초과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도 빚어진 것. 오후에는 개설된 모든 서버에 수만명에 달하는 대기자가 생길 정도였다.파워볼

지난 15일 오후 10시경 접속하려하자 4만명이 넘는 대기자가 대기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게임 접속부터 실제 플레이까지 1시간 넘게 걸리거나, 대기 도중 오류로 처음부터 다시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심심찮아 일부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관련 불만의 글도 여럿 올라왔다. 게임 오픈 당시 접속 가능한 서버가 3개에 불과해 준비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다행히 서버는 현재 7개까지 늘어난 상황. 접속도 원활해진 상태다. 넥슨 측이 긴급점검과 함꼐 서버증설 등 대응에 나선 때문이다.

넥슨 관계자는 “서비스 첫날부터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 대기열이 길어졌다”며 “첫날 긴급 점검을 통해 서버를 추가하고 채널도 확장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는 과금 유도가 많다는 지적도 있다. 게임 초·중반까지는 과금 없이도 쉽게 진행할 수 있지만, 일정 수준 레벨이 되면 난도가 급격하게 높아져 과금을 통한 고급 아이템 구매가 불가피하다는 것.

실제로 게임 내 상점에는 다양한 ‘캐시’ 아이템들이 눈에 띈다. 한 달짜리 ‘시즌 패스(게임 내 명칭 시준패수)’가 3만3천원에, 경험치 획득 속도와 사냥 시 획득하는 돈의 액수를 크게 올려 주는 ‘태고의 보물’ 14일권이 3만3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바람의 나라:연 상점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캐시 아이템들의 모습.

또 일정 레벨에 다다르면 ‘붉은 보석’을 지급하는 상자, 게임 내 중요 역할을 하는 ‘환수’ 소환석 50개를 주는 ‘환수 뽑기 패키지’ 등도 모두 3만원 이상 현금이 필요하다. 이 외 캐릭터 성장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패키지 대다수 가격이 3만원 이상이다.

과금 없이 게임 할 경우 몬스터를 죽이면 업데이트되는 도감으로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하는 게 필수. 다만 같은 몬스터라도 사냥터 내 여러 맵 마다 도감이 따로 구분돼 있어 이곳저곳을 오가야 하는 소위 ‘노가다’가 불가피하다는 불만도 있다.

이 탓에 일부 이용자들은 “과금 없이는 게임을 즐기기 어려워 어느 정도 게임을 진행하다 포기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플레이 시간이 부족한 이용자들이 조금 더 빠르고 편하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과금’이라는 선택지를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료 게임을 즐기려는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의 대화면 폴더블폰 신작 두고 업계 전망 엇갈려
SW 개발 아직 안돼…갤노트20과 자기잠식 우려도
“출시는 일러도 9월에나 가능”…UTG공급 부족 이슈도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말기와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중요하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갤럭시폴드2 랜더링 이미지. (사진=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대규모 행사인 ‘갤럭시 언팩 2020’을 3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출연 여부를 두고 말이 많은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대(大)화면 폴더블폰(접히는 스마트폰) 차기작인 ‘갤럭시폴드2’(가칭)인데요. 웨어러블 기기 등 조연급(?)들도 출연을 확정한 상태에서 간판급이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를 두고 소위 전문가들 사이에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겁니다.

공개가 확정된 ‘갤럭시노트20’이나 ‘갤럭시Z 플립 5G’와는 달리 유독 갤럭시폴드2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언팩에는 출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왈가왈부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은 또 나름의 이유가 있긴 합니다.

지난해 9월 초 공개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사진= 삼성전자)

나온다 vs 안나온다 말 많은 갤폴드2…지난해의 ‘데자뷔’

코로나19 탓에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개최일은 다음달 5일입니다. 행사까지 18일을 앞두고 있는 것이지요.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일 전까지 확인해주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삼성 모바일 신제품에 대한 소식은 국내외의 믿을만한 소식통들이 ‘유출’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들 중 반은 맞고 반은 틀리지만, 통상 언팩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적중률이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유독 갤럭시폴드2에 대한 정보는 빈약한 편입니다.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 플립 5G가 이미 실물 이미지와 블루투스 인증 내용이 공개되고, 구체적인 사양까지 나오고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특히 갤럭시폴드2가 개통을 위해 필수 절차인 망 연동 테스트에 아직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점은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플립 5G은 이미 국내 이동통신사에서 해당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발자이자 팁스터(신제품 정보 유출가)인 맥스 웨인바흐가 “언팩에서 폴드2를 아예 언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60%, 제품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은 100%로 확신한다”고 밝히면서, 언팩에 갤럭시폴드2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습니다. 갤럭시폴드2의 소프트웨어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맥스 웨인바흐는 올해 초 ‘갤럭시S20’ 시제품 이미지를 최초로 유출하기도 했습니다.

돌이켜보니 삼성전자가 최초의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를 공개하기 전인 지난해 이맘때 상황도 비슷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원래 지난해 4월 갤럭시폴드를 전격 출시하려다 디스플레이 결함 등으로 출시를 미뤘는데요. 8월 언팩을 앞두고 갤럭시폴드가 행사에서 언급만 할 것인지, 제품을 공개할 것인지, 아니면 아예 나오지 않을 것인지 등을 놓고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결국 작년 언팩(8월8일)에 갤럭시폴드는 나오지 않았고 9월 초 언론에 우선 공개 후 출시됐습니다.

올해 2월 언팩에서 나란히 공개된 갤럭시S20과 갤럭시Z플립. (사진= 삼성전자)

SW·UTG 이슈로 제기…전략적으로 출시시기 띄울 가능성도

갤럭시폴드2의 경우 제품 공개는 언팩 행사 때 다른 제품들과 함께 이뤄지겠지만, 출시 시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월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안정화 등의 문제도 나오지만, 지난달엔 핵심 부품인 초박막강화유리(UTG) 물량 부족 문제가 제기기도 했습니다. 갤럭시폴드2의 내부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UTG 물량이 올해 말까지는 부족해 갤럭시폴드2는 물론 갤럭시Z 플립 5G도 8월에나 생산에 들어가, 8월 말에서 9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런저런 문제로 출시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측 판단에 따라 일부러 시기를 조정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폴드2의 소비자층이 일부 겹치거나 관심이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월 함께 공개한 갤럭시S20과 갤럭시Z 플립은 출시 시기에 3주 가량 차이를 뒀음에도 불구하고 간섭효과(카니발라이제이션)가 있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입니다.

한편, 갤럭시폴드2는 펼쳤을 때 내부 디스플레이가 7.7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도 6.23인치로 전작보다 각각 0.4인치, 1.63인치씩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000만화소의 내부 카메라는 펀치홀 형태로 화면 오른쪽 가운데에 위치하고, 후면에는 트리플(3개) 카메라와 비행거리측정센서(ToF)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의 특허 내용이 밝혀지면서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출 것이란 관측도 나오지만 이번에 적용될지는 불확실합니다. 기대를 모았던 ‘S펜’은 내부 디스플레이 내구성 문제로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김호중(29)이 전 매니저의 폭로로 연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건은 결국 법정으로 향하게 될 전망이다.

김호중의 소속사인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대화를 중단하고 법적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모씨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해 원만한 대화 시도를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권 모씨 측은 이런 당사와의 만남 요청은 무시한 채 지속적인 흠집잡기를 하고 있는 상황”라고 토로했다.

이어 “당사는 지금부터 권모씨와 어떠한 대화 및 합의도 하지 않을 것이며, 민, 형사상 모든 법적인 조치를 더 강력히 이어갈 것이다. 또한 유튜브나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로 김호중과 김호중 팬 분들의 명예를 실추하고 있는 A기자, 가로세로연구소, 특정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저희는 수차례 위에 거론된 매체 관계자 분들에게 정정 요청을 해왔으나, 특정 한쪽의 이야기만을 듣고 계속하여 김호중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는 바 이에 김호중의 팬 분들과 김호중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상처를 받고 힘들어하고 있으며, 김호중 또한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끊임없는 악플과 허위보도가 난무하고 있는 세상이다. 두려움 속에 살고 있는 모든 공인들을 위해서라도 당사는 김호중과 관련된 모든 것을 공개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명확하게 가리고자 한다. 이번 이슈가 좋은 사례가 되길 바라며, 김호중으로 인해 힘들어하실 분들께 감사하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김호중의 전 매니저 역시 스포츠조선을 통해 “김호중에게 우선적으로 바라는 것은 사과”라며 맞대응 의사를 보였다. 전 매니저는 “김호중이 TV조선 ‘미스터트롯’ 경연에 참여하기 전부터 오랜 시간 물심양면으로 케어해왔다. 막역한 사이라 계약서도 쓰지 않고 일을 봐줬다. 사실 ‘미스터트롯’ 이후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이하 생각)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생각이라고 했다면 그냥 보내줬을 거다. 그런데 (김)호중이가 먼저 법인 얘기도 꺼냈고 ‘형님들과 계속 가야죠’라고 했다. 그렇게 믿고 있다 생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기사를 보고 나서야 사태를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를 한 적은 없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긴 했으나 잘 지내냐는 안부인사 정도였다. 팬카페 사건 이후 악플이 쏟아졌고 가족사진까지 공개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고 정신적인 충격이 크다. (김)호중이가 제대로 사과를 했다면 절대 이렇게까지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답답해 했다.

이와 함께 “상대방이 고소를 한다면 맞고소를 해야 하지 않겠나. 이렇게까지 사태가 악화되지 않길 바란다. (김)호중이가 직접 사과를 해 실추된 명예를 찾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중은 최근 계약과 관련된 이슈를 비롯해 군 관련 특혜 시도 의혹, 입대 ‘시간벌기’ 의혹 등에 휩싸이며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댓글 놀이 타고 ‘훨훨’…’문명특급’ 등 미디어 조명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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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국의아이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도대체 몇 번을 보러오는 거야. 자다가 생각나서 오고 밥 먹다가 오고. 이 후유증 어쩔 거야'(‘후유증’ 무대 영상 댓글)

애절한 가사와는 어울리지 않는 밝은 표정과 카메라를 일부러 피해 다니는 듯한 시선 처리, 아이돌이라기엔 다소 어색한 제스처, 몇 번의 시도 끝에도 결국 만들지 못한 하트 모양…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2.5세대(2009년∼2013년 데뷔) 아이돌인 제국의아이들(ZE:A) ‘후유증’ 무대 영상 이야기다.

지난 2012년 나온 이 영상이 8년여가 지난 지금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모든 것이 어색하다”라고 이들을 놀리면서도 보고 또 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며 이 영상을 ‘반복 재생’하는 중이다.

KBS 2TV ‘뮤직뱅크’ 무대는 지난 16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가 430만회를 넘어섰고 댓글은 1만9천여개가 달렸다. 이 중 공감이 많은 댓글은 대부분 1∼2주 전에 작성된 것이다.

발매 2년 반 만에 역주행한 비의 ‘깡’이 낳은 신조어인 ‘1일 1깡’에 빗대 ‘1일 n후유증'(하루에 n번은 ‘후유증’ 무대 영상을 봄)이라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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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들어 재조명되는 2.5세대 아이돌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제국의아이들과 같은 해인 2010년 데뷔한 틴탑 역시 비슷한 흐름을 탔다.

몇 달 전부터 ‘향수 뿌리지마’, ‘긴 생머리 그녀’ 등 대표곡 무대가 온라인상에서 회자하더니 최근에는 ‘투 유'(To You)가 화제가 됐다.

격한 안무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보컬과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무대다.

틴탑은 지난 10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투 유’를 2020년 버전으로 재해석한 음원을 발매하기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뮤직뱅크’에 출연해 8년 전 노래인 ‘미치겠어’로 무대를 꾸몄다.

2세대와 2.5세대 경계 즈음인 2008년 데뷔한 유키스도 ‘만만하니’, ‘시끄러’ 등의 무대 영상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일부 장면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

2.5세대 아이돌 무대 영상이 잇달아 부상하는 데는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댓글 놀이’ 문화가 크게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세심하게 뜯어보며 웃음 포인트를 잡아내 쓴 댓글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영상에 게재된 댓글들이 아니었다면 그 팀들의 무대 영상이 이렇게까지 뜨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댓글을 통해 자신이 미처 알아채지 못한 웃긴 장면을 되감아 보면서 조회수가 증가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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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키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실제로 유튜브에서는 제국의아이들, 틴탑, 유키스 등의 무대 영상뿐만 아니라 무대 영상에 댓글을 자막 형식으로 넣어 편집한 ‘댓글 모음’ 영상이 수십만뷰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국의아이들의 ‘후아유’ 댓글 영상은 조회수가 200만회를 돌파했고, 이들의 또 다른 노래 ‘마젤토브'(Mazeltov) 댓글 영상도 25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음악 소비자들이 단순히 음악을 듣거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즐기는 것이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깡’ 열풍 때와 마찬가지로 어떻게든 더 웃긴 댓글을 쓰려는 누리꾼들의 노력이 최근 2.5세대 아이돌 무대 영상 인기에 크게 한몫했다”고 동의했다.

그러나 정 평론가는 과거 노래에 대한 20대 중후반들의 향수와 미디어에서의 노출 등 많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SBS 디지털콘텐츠 ‘문명특급’에서 해당 노래들을 소개하고 가수들이 출연했던 것도 큰 역할을 했다”며 “노래가 귀에 익고 멜로디가 강한 것도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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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이들의 ‘패션’에 주목하면서 “2010년대 초반은 ‘패션 암흑기’라고 불리던 시대였다. 지금은 잘나가는 배우들이 과거 촌스러운 스타일로 무대를 하는 것이 시청자에게는 신기하게 다가간다”고 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그룹 아이즈원이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한다.

아이즈원은 7월 18일 방송되는 JTBC ‘장르만 연예인’ 코너 ‘장르만 연예인’에 출연, 예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파워볼

공개된 스틸에는 교복을 입고 있는 아이즈원과 김성원, 임우일 등의 모습이 담겨있어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무엇보다 이날 아이즈원 멤버 최예나는 “오 마이 갓 그랜 마덜”이라며 김성원의 유행어 따라잡기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김성원과 제스처까지 판박이인 최예나의 모습이 담겨 광대를 들썩이게 한다. 더욱이 최예나뿐만 아니라 아이즈원 멤버들은 ‘장르만 연예인’ 개그맨 5인방의 유행어를 따라하며 깜찍한 매력을 무한 폭발시켜 스틸만 봐도 유쾌한 ‘장르만 연예인’의 본 방송에 기대감과 궁금증이 고조된다. 18일 오후 7시 40분 방송. (사진=JTBC ‘장르만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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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실습 병행..학생 피드백·평가 한계
현장실습 축소..”오프라인 실습 확대해야”
“VR 등 실습기반 투자·외부기관 연계 필요”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중 고교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둔 8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직업계고인 서울 용산공업고등학교에 방문, 교사·학부모와의 원격수업 준비상황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4.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중 고교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둔 8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직업계고인 서울 용산공업고등학교에 방문, 교사·학부모와의 원격수업 준비상황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4.08.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온라인 실습이 장기화되면서 신입생 충원과 졸업생 취업률 하락 등 이중고를 겪는 직업계고의 위기가 가속화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가 학과 개편, 고졸채용 활성화 등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한 발짝 늦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도 일반고처럼 격주제나 격일제로 등교하고 온라인 실습을 병행하다보니 학생들의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직업계고의 전문교과 실습과 현장훈련은 지금껏 학교 내 실습실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수업을 병행하게 되면서 학생들의 오프라인 실습 기회도 축소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이 ‘직업계고 전문교과 온라인 실습의 주요 이슈와 개선방안’ 연구에서 직업계고 교사 14명을 대상으로 서면조사한 바에 따르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는 대체로 실습 내용을 촬영한 동영상을 틀어주는 방식으로 온라인 실습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활용하는 경우는 일부다. 온라인실습이라고 해도 주로 이론 내용을 설명하거나 공구·장비 사용법, 안전사항 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동행복권파워볼

직업계고 교사들은 실습내용을 정확하게 학습하기 어렵고 학생의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점, 피드백 등 쌍방향 소통이 어려운 점 등에 대한 어려움 등을 단점으로 꼽았다. 특히 학생의 수준과 완성한 작업물을 정확하게 실시간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이 큰 과제였다.

한 직업계고 교사는 “실습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오류, 실수 등을 교사가 직접 지도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 회로 설계 및 구성, 측정 등의 실습은 예상치 못한 오류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이러한 문제점은 원격으로 해결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다른 직업계고 교장은 “일반고와 달리 직업계고는 실습할 때 적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데 똑같이 3분의 2 이하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적용해 실습 횟수나 빈도 수가 줄었다”며 “학생들의 기술이 빨리 향상되지 않으면 전문성이 떨어지고 취업에서도 불리할까 위기감이 든다”고 밝혔다.

직업계고는 이미 산업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입생 충원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고 취업률도 하락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2016년 97.2%였던 충원율은 2017년 94.1%, 2018년 88.4%로 떨어졌다. 서울에서만 올해 특성화고 신입생 미달 사태가 난 학교가 42개교에 이른다. 전체 정원 1만4226명 중 1592명이 미달됐다.

직업계고 취업률도 2017년 53.6%에서 2019년 34.8%로 떨어져 중학생들의 선호도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연구위원은 “중학생의 직업계고에 대한 선호도가 낮을 수록 직업계고 학생 정원의 감소가 더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되고 현장실습처는 물론 고졸채용도 축소돼 올해 졸업생 취업률과 신입생 충원 모두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조용 한국중등직업교육협의회장(경기기계고 교장)은 “학령인구 미달 직격탄을 받는 것이 직업계고”라며 “현재 유튜브나 방송을 통해 수요가 많은 조리외식분야나 뷰티산업은 미달되지 않지만 기계, 전자 등 뿌리산업 분야는 미달되고 있어 걱정”이라며 “코로나19가 내년까지 장기화될 경우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 학생 간 거리두기를 확보하고 교육 질을 높이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직업계고는 이 같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학과개편 등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전국 직업계고 101개교의 학과 153개를 신산업·유망분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전자나 기계 등 학생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학과를 AI소프트웨어, 정보보호, 반려동물, 소방안전 등 수요가 높은 학과로 개편하는 작업이다. 이미 지난 2018년에는 98개, 지난해 125개를 구조조정한 바 있다.

다만 올해 학과개편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는 2022학년도, 즉 내년 하반기에 새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1~2년의 시차가 발생하고, 이 학생들이 졸업하기까지 3년이 더 걸리는 셈이다.

교육부가 고졸채용 전담 산하기구를 신설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산업부와 함께 직업계고 지원에 소매를 걷어붙였지만 코로나19가 길어져 경기침체가 심화된다면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당장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전문성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온라인 실습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직능원 안재영 연구위원은 온라인 실습이 단순 오프라인을 보조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교수학습 콘텐츠 개발 강화 ▲온라인 평가 지원 ▲학생 대여용 PC 지원 ▲AR/VR 및 인공지능(AI) 학습도구 활용 극대화 ▲교원 역량 강화 지원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직업계고에서는 전문교과의 실습을 필요로 하나 실습자원이 주로 학교에 집중돼 있다”며 “제대로 된 직업교육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전문화된 시설투자가 이뤄지거나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계가 강화돼야 하지만 정부의 투자 계획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文 대통령 주문에 김상조도 ‘기정사실화’
유력 1순위 강남권 세곡동과 내곡동
문의 늘고 호가 올라..매물 거두기도
서울시 반대 속 해제 초읽기..규모 미확정
전문가 “일회성 물량풀기론 공급 역부족”

[서울경제] 정부와 여당이 이르면 이달 말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시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인 공급확대정책을 재주문한 가운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해제를 기정사실화했다. 시장에서는 강남권 그린벨트가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해제 규모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이냐는 문제만 남았다는 분석이다. 그린벨트 해제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김 정책실장은 17일 주택공급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되는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당정 간에 의견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모 방송에서 “그린벨트 해제에 관련된 논란을 풀어가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의 반대 입장에 대해 그는 “당연하다. (이는) 수십 년 된 문제”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에 이견을 조정하고 지역주민의 반발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면 못하는 것이고, (문제는) 그것을 만들어가느냐 여부”라고 말했다. 앞서 당정은 지난 15일 부동산 관련 비공개 협의 후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주택공급 방안을 범정부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도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서울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해제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그린벨트에 공공택지를 지정하면 그린벨트가 자동 해제되는 것으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현재 주택 시장 등을 감안할 때 서초구와 강남구의 그린벨트를 개발해 주택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실효성 논란도 여전하다. 그린벨트 해제가 녹지 훼손, 땅값 상승 등 부작용만 키우고 이를 통해 공급되는 양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그린벨트 해제만으로 집값 안정 효과를 내기는 어렵다. 공급가구 수가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며 “정비사업 규제 완화 등 실질적인 공급방안이 함께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1순위’ 내곡·세곡동 벌써부터 문의 줄이어

정부와 여당·청와대가 서울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해제지역과 파급효과에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서울시가 계속 반대할 경우 국토교통부가 법에 정해진 ‘직권해제’ 카드를 꺼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제 1순위는 단연 서울 서초구 내곡동과 강남구 세곡동 등 강남권 그린벨트 지역이다. 강북의 경우 산세가 험하고 수요가 적은 것이 단점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지난 2018년 3기 신도시를 추진하면서 정부가 그린벨트를 해제하려다 서울시의 반대로 무산된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든 해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그린벨트 해제가 유력한 강남 일대 부동산시장에는 벌써부터 매수문의가 늘어나는 등 기대심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그린벨트, 어느 곳 해제 유력한가=서울의 그린벨트 면적은 150.25㎢가량 된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초구가 23.89㎢로 가장 넓고 강서구(18.92㎢), 노원구(15.9㎢), 은평구(15.21㎢), 강북구(11.67㎢) 등의 순이다. 이 가운데 강북·은평구 등 서울 북부권은 경사도 측면을 고려하면 택지개발 가용면적이 넓지 않아 주택 대상지로는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들 지역은 주로 북한산 등 산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강서구 그린벨트는 김포공항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지역은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지구 인접지역이어서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결국 정부의 선택지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과 서초구 내곡동 일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들 지역은 이명박 정부 당시 보금자리주택을 짓고 남은 땅으로 보존가치도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급 규모는 서울시와의 협의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여전히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작고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미래세대를 위해 꼭 남겨둬야 한다”는 태도를 고수했던 만큼 서울시장 권한대행인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청와대와 여당이 강하게 압박할 경우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해제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면적으로 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린벨트는 한번 훼손하면 원상복구가 불가능하다”며 “온전히 보전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강남 매수문의 늘고 기대심리 확산=세곡동 일대는 인근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자 매수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또 일부 주택 소유주는 매도 의사를 철회하며 지켜보겠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세곡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며칠 새 매수문의가 늘기는 했는데 매물이 없어 거래는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강남 일대 다른 곳보다 저평가된 지역이어서 호가도 조금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 역시 “이 일대 어느 지역이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이느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도 개발 같은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린벨트가 어느 정도 해제될지 등이 확정되지 않아 ‘묻지마 투자’로까지 확산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통과 예정지 일대에서는 아파트 동·호수도 묻지 않고 매입하는 투기과열 현상이 발생했는데 세곡동과 내곡동 일대는 현재 이런 투기과열 양상까지는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공급난 해소’ 반짝효과 있지만 불안심리 커질수도

서울 서초구 내곡동 그린벨트 전경./서울경제DB
서울 서초구 내곡동 그린벨트 전경./서울경제DB

◇그린벨트 해제 단기 효과는 확실=전문가들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대규모 주택을 짓겠다는 공급 대책과 관련해 일시적 효과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했다. 빈 땅이 거의 없는 서울에서 대규모 공급을 하기에 이보다 나은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은 유휴부지가 많지 않은 만큼 대규모 공급을 위해서는 그린벨트 해제 등이 필요하다”며 “공급물량이 어느 정도 될지가 관건인데 시장의 예상 수준을 넘어서면 강남 3구의 집값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불안심리를 잠재우기에는 한계가 명백할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불안심리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서울 내에 꾸준한 공급이 이어진다는 신호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고 서울 내 아파트 35층 규제 등을 완화해 장기적으로 주택공급이 계속 확대될 수 있다는 정책적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또 녹지 훼손 등 부작용을 고려하면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택지 조성이 최상책이 될 수 없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서진형 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대한부동산학회장)는 “서울은 수요 요인을 고려하면 현재보다 연간 4만가구 이상의 공급이 더 필요하다”며 “그린벨트를 해제해 일회성으로 공급물량을 늘릴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수요 안정책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급과 관련해 가장 좋은 대책은 정비사업 규제를 풀어 공급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방식”이라며 “그린벨트 해제는 녹지공간 축소와 도시계획 훼손 등 각종 문제점을 지닌 만큼 좋은 공급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만성 저금리, 불황에 한미중 청년층 ‘인생역전’ 모색
과거와 다른 전문성 갖췄지만 고위험도 불사 경향
증시 과열 식으면 급변동 요인 될수도

코스피가 미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7.43(0.80%)p 오른 2,201.19를 나타내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미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7.43(0.80%)p 오른 2,201.19를 나타내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변동을 겪고 있는 한국과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주식시장에 2030세대 젊은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뛰어들고 있다.

과거에도 급등락 장세를 틈탄 개인의 투자 행렬은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사뭇 양상이 다르다. 이들은 예전처럼 기관, 외국인 등 이른바 ‘전문가 집단’을 따라 추종매수를 하지 않는다. 전문가 뺨치는 감과 결단력으로 오히려 2020년 증시의 주도 세력으로 부상했다는 평가까지 받는다.

한국에서는 ‘동학개미’, 미국에서는 ‘로빈후더(로빈후드 이용자)’, 중국에서는 ‘청년부추’로 불리는 청년 개미들의 활약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거품이 꺼지고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화려했던 이들의 존재감이 대번에 바닥을 드러낼 거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청년 개미 전성시대

18일 외신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곤두박질 친 국내 증시를 떠받친 건 단연 동학개미 군단이었다. 지난 3월 개인투자자의 코스피 시장 순매수 금액은 11조1,869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2030 투자자의 힘이 컸다. 1분기 2030 세대의 주식계좌 수는 1년 전보다 50%나 늘었다.

이 같은 현상은 한국뿐이 아니다. 최근 중국에서도 개인투자자 집단을 일컫는 일명 ‘주차이(韭菜ㆍ부추)’들이 증시의 ‘브이(V)자 반등’을 이끌고 있다. 이들을 부추로 특징 지은 건, 윗부분을 잘라내도 다시 자라는 부추처럼 개미들이 외국인, 기관에 밀려 손해를 보더라도 살아나 증시로 뛰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인 ‘바링허우(1980년대생)’와 ‘주링허우(1990년대생)’을 중심으로 한 ‘청년부추’가 중심이다. 중국 3대 증권사인 궈타이쥔안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규 계좌 개설 고객 중 20대가 가장 많은 30%를 차지했다. 최대 증권사 중신증권 역시 이달 계좌가 전달보다 30% 넘게 증가했는데 주 고객이 90년대생이라고 밝혔다.

로빈후드 홈페이지 화면. 공짜로 투자하자(Invest for free)라는 문구가 방문자를 반긴다. 로빈후드 홈페이지 캡처
로빈후드 홈페이지 화면. 공짜로 투자하자(Invest for free)라는 문구가 방문자를 반긴다. 로빈후드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는 로빈후더가 뉴욕 증시를 달구고 있다. 로빈후드는 2013년 수수료 제로 등을 내세워 등장한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로빈후드 고객 평균 연령은 31세로, 절반 가량이 이 앱을 통해 주식 거래를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 600만개던 로빈후드 고객 계좌 수는 5월 말 기준 1,300만개로 두 배 넘게 늘었는데, 이는 미국 온라인증권사 찰스슈왑 고객 계좌(1,270만개)보다 많다. 시장에서는 로빈후드가 증시 활황에 불을 붙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로빈후드 투자자 수익률이 헤지펀드 매니저 등 전문투자자를 뛰어넘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저성장 속 ‘마지막 기회’ 노려

여전히 바닥을 기는 실물경기와 반대로 한미중 증시가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막대한 유동성의 영향이다.

이를 인생에서 돈을 벌 ‘흔히 않은’ 기회로 여긴 한미중의 2030 세대가 대거 증시로 뛰어들면서 증시 활황을 더욱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성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 한미중 젊은 세대는 기성 세대와 전혀 다른 취업난과 생활고, 희망 부재 등에 시달렸는데,이들이 코로나 쇼크를 일종의 인생역전 기회로 삼는 셈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동학개미 현상에 주목하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20,30대 개인이 직접 투자에 나섰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사회초년생인 청년 개미들은 전통적으로 투자정보 측면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에 놓여 있었지만, 최근엔 유튜브, 카카오톡(한국), 위챗(중국) 등을 수단 삼아 ‘집단 지성’이 쏟아내는 빠르고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비대면 주식 플랫폼 활성화도 모바일 세대를 주식 판으로 끌어 모은 일등 공신 중 하나다. 이들의 움직임에 힘입어 3월 중순 1,4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는 어느덧 2,200선까지 회복했고,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17일까지 7% 가까이 뛰었다.


대박 추종 기류, 증시 변동성 키울수도

다만 청년 개미가 주도하는 증시 과열을 보는 우려도 높다. 젊을수록 고위험ㆍ고수익을 좇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동학개미의 최다 순매수 1,2위 종목은 하루 수십 %씩 오르내리던 원유상품이나 특정 지수 추종 인버스였다. 미국에서도 로빈후더들은 파산신청 기업인 허츠와 JC페니 주식에 대거 자금을 쏟아 부었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차량 대여기업 허츠의 차량이 늘어서 있다. 앞서 미국판 동학개미인 로빈후드 이용자들이 파산신청을 한 허츠에 대거 투자금을 넣으면서 주가가 2배로 뛰어올랐다. 오타와=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차량 대여기업 허츠의 차량이 늘어서 있다. 앞서 미국판 동학개미인 로빈후드 이용자들이 파산신청을 한 허츠에 대거 투자금을 넣으면서 주가가 2배로 뛰어올랐다. 오타와=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들의 ‘빚투(빚을 낸 투자)’ 성향도 우려를 키운다. 국내 신용거래융자금은 이달 초 기준 12조6,000억원으로 올 초(9조원대) 대비 3조원이나 늘었다. 중국에서도 연초 1조위안이던 신용잔고가 7개월동안 40% 가량 늘어난 상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테슬라 등 IT기업 랠리 배경에는 로빈후더 등의 ‘묻지마 투자’가 있었는데, 며칠 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2% 넘게 하락하면서 이들 역시 적지 않은 피해를 봤다”며 “특히 최근 새로 증시에 뛰어드는 2030 세대는 장기투자보다 대박주를 좇는 단타 성향이 강한데 이런 움직임은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파워볼게임

텍사스·플로리다 각 1만명↑..대형 유통체인 마스크 의무화 확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파견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 샘플을 다루고 있다. [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파견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 샘플을 다루고 있다. [AF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는 17일(현지시간)에도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7만5천명 이상 나오며 확산세가 계속됐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하루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가 7만5천명을 넘겼다고 집계했다.

신규 환자가 7만7천명을 넘기며 최대치를 기록했던 16일에는 못 미쳤지만, 여전히 하루 7만명이 넘는 환자가 나오며 급속한 확산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텍사스주에서는 이날 1만256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자가 30만7천572명으로 늘었다. 또 신규 사망자는 174명으로 코로나19 사태 후 최다를 기록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날도 1만1천466명의 신규 환자와 128명의 신규 사망자가 나왔다. 이로써 이 주에서는 나흘 연속으로 사망자가 100명을 넘겼다. 또 누적 환자 수는 32만7천241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플로리다주는 인구 대비 환자가 가장 많은 주라고 CNN은 전했다.

인구 대비 환자 수에서 최근까지 애리조나주가 한 달 이상 가장 앞서 있었으나 지난 13일 플로리다주가 따라잡았다. 플로리다주의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5.24명이다.

그러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날 체육관을 문 닫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동을 열심히 한 사람들은 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으로 진전할 가능성이 작다며 이같이 말했다.

플로리다주 브로워드카운티는 이날부터 주 전역에서 매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통행금지를 실시한다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마이애미비치도 18일부터 통행금지를 하기로 했다.

대형 유통체인점들의 마스크 의무화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미국 최대 소매 체인 월마트에 이어 CVS, 타깃 등이 고객들에게 매장 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했고, 이날은 인테리어·건축자재 소매 체인 홈디포와 로우즈가 똑같은 조치를 발표하며 마스크 의무화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63만8천2명, 사망자 수를 13만9천128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뉴스엔 한이정 기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10대가 KPGA 투어 흥행을 이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민규는 7월17일 충남 태안 솔라고CC(파72‧726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KPGA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해 8포인트를 추가했다.

중간합계 27포인트를 기록한 김민규는 단독 선두 정승환과 3포인트차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때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19포인트를 기록했던 그는 2라운드서도 좋은 기세를 이어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2001년생인 김민규는 중학교 2학년 때 최연소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후 2017년 유러피언 유로프로(3부)투어에서 2승을 거머쥐었고, 2018년 챌린지(2부)투어에선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대회 역시 지난해 준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것이다.

10대 돌풍은 지난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서부터 시작됐다. 한국 남자 골프계 기대주로 손꼽히던 김주형이 대회에 나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김주형은 부산경남오픈 준우승을 기록하더니 군산CC오픈서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KPGA 투어 최연소(18세21일),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3개월17일) 기록을 작성했다.

KPGA에 따르면, 김주형이 우승한 군산CC오픈은 최근 5년 동안 진행된 KPGA 코리안투어 대회 가운데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이 대회 시청률(0.071%)에 비해 올해는 0.246% 시청률을 달성했다. 최종라운드에서 김주형이 한승수와 우승 경쟁을 치렀던 장면은 평균시청률 0.439%까지 나왔다.

김주형에 이어 김민규까지 뛰어난 성적으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둘은 10대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며 KPGA 투어의 볼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남자 골프보다 여자 골프가 더 인기가 많다. 때문에 대회 규모도 여자 골프대회가 더 큰 편이다. 일각에서는 남자 선수들보다 여자 선수들이 세계적으로 더 유명하기 때문에 눈길이 쏠리는 것이라 평가한다.

그러나 김주형 김민규 등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골프 유망주들이 국내 무대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매 대회 주목을 받으며 가치를 높이고 있다. 김주형과 김민규 등이 보여주고 있는 ‘10대 돌풍’이 KPGA 코리안투어의 흥행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김민규,김주형/KPGA 제공)

토니 피나우가 18일 메모리얼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라이언 파머와 공동 선두를 지켰다. [사진=PGA투어]
토니 피나우가 18일 메모리얼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라이언 파머와 공동 선두를 지켰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토니 피나우(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쳐서 4타를 줄인 라이언 파머(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피나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세타를 줄인 69타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전반을 보기 버디 2개씩 맞바꾼 뒤에 후반 5번 홀부터 7,9번을 징검다리 버디를 잡고 선두를 유지했다. 파머는 2번 홀 보기 이후 버디 5개를 잡고 한 계단 순위를 올려 리더보드 꼭대기로 올라섰다.

존 람(스페인)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선두에 한 타 뒤 3위(8언더파 136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2언더파 70타로 체즈 리비, 루크 리스트(이상 미국)와 공동 4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노장 짐 퓨릭(미국)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투어 2년차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과 공동 8위(4언더파 140타) 그룹을 형성했다. 페덱스컵 랭킹 선두에 지난주 동일한 코스에서 열린 워크데이채리티오픈서 연장전 끝에 2위로 마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5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16위(3언더파)로 순위를 올렸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2타에 그쳐 지미 워커(미국) 등과 공동 16위(2언더파)로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 김시우(25)는 1오버파 73타를 쳐서 이븐파의 강성훈(33), 필 미켈슨, 지난주 이 코스에서 열린 대회 우승자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과 공동 47위(2오버파)로 컷을 통과했다.

151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4오버파 76타를 치는 부진 끝에 합계 3오버파 공동 64위로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74명이 3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임성재(22)는 이날만 2타를 줄였으나 합계 4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안병훈(29)은 하루에 10오버파 82타를 쳤고, 최경주(50)도 이날 9오버파 81타의 부진한 성적으로 컷 탈락 했다.

2년전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최근 로켓모기지에서 우승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연속 되는 홀 장타를 자랑했으나 실속은 없었다. 파5 15번 홀에서 티샷 미스에 이어 공을 드롭하고 친 세 번째 샷을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에 보내는 등 몇 번의 무모한 시도를 반복하다가 5오버파 퀸튜플 보기를 적어내면서 4오버파 76타를 쳐서 컷탈락했다.

지난주 군산CC오픈 우승 김주형은 전날 84위에서 40위권 도약

김민규의 2라운드 경기 모습.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민규의 2라운드 경기 모습.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10대 돌풍’이 계속 몰아치고 있다.

17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천263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PGA 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는 19세 신예 김민규가 중간 합계 27점을 획득해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버디 2점, 이글 5점을 주고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부여해 합계 점수가 높은 선수가 상위권에 오르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민규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8점을 획득, 전날 얻은 19점을 더해 27점으로 아르헨티나 교포 마르틴 김(32)과 함께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1위는 30점을 획득한 정승환(36)이다.

KPGA 코리안투어는 지난주 열린 군산CC오픈에서 18세의 김주형이 우승하고, 김민규는 2위에 오르는 등 ’10대 돌풍’이 거셌다.

이번 주 대회에서는 이런 10대 선수들의 상승세에 더욱 주목하자는 취지로 김주형과 김민규를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하도록 했다.

김민규는 2라운드까지 선두 경쟁을 벌이며 2주 연속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같은 조에서 경기한 김주형은 1라운드 4점에 그쳐 84위에 머물렀으나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10점을 추가하며 단숨에 40위권으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개막전으로 열린 이달 초 부산경남오픈 준우승에 이어 군산CC오픈 우승까지 차지해 현재 상금,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신인상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주형.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주형.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러피언 2부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민규는 경기를 마친 뒤 “코스에 바람이 한 번 불기 시작하면 계속 부는데 유럽에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며 “현재 KPGA 코리안투어 시드가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5위 안에 들어 다음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김주형과 이틀간 함께 경기한 것에 대해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즐겁게 경기했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밝혔다.

아이언 샷 날리는 정승환 (서울=연합뉴스) 17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에서 열린 KPGA 오픈 with SOLLAGO CC 2라운드 3번 홀에서 정승환이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2020.7.17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아이언 샷 날리는 정승환 (서울=연합뉴스) 17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CC에서 열린 KPGA 오픈 with SOLLAGO CC 2라운드 3번 홀에서 정승환이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2020.7.17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30점으로 선두인 정승환은 최근 2년간 2부 투어에서 활약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19위에 올라 1부에 복귀한 선수다.

이날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은 정승환은 “시즌 첫 2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해서 그런지 이번 대회는 이상하게 부담이 없다”며 “남은 3, 4라운드도 긴장하지 않고 오늘처럼만 경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년 상금왕 박상현(37)과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문경준(38) 등 쟁쟁한 선수들이 26점, 공동 4위로 선두를 추격 중이다.

1라운드에서 버디 11개로 22점을 획득, 단독 선두에 나섰던 이창우(27)는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점수를 줄이지 못해 22점에 머물렀고 순위는 공동 10위로 내려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이 서예지와 함께 생애 첫 일탈에 나선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 극본 조용/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토리티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문강태(김수현 분)가 고문영(서예지 분)과 집이 아닌 낯선 곳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주 방송 말미 드디어 안전핀이 풀린 문강태의 변화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고문영에게 손찌검한 환자 전(前)남편을 향해 주먹을 날린 문강태는 병원에서 정직 처리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날아갈 듯 가벼워진 태도를 보였다. 그간 형 문상태(오정세 분)를 보호하며 울타리에만 갇혀있던 그가 난생처음 가슴이 시키는 대로 행동한 것.

드라마 속 동화 ‘봄날의 개’처럼 자신의 사슬을 벗어던진 문강태의 앞날이 호기심을 자극 중인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홀가분한 표정의 문강태와 그의 곁을 지키는 고문영의 한때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살아야 했던 문강태의 활짝 웃는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까지 그 행복감이 전해지고 있다.

더불어 나란히 얼굴을 맞대고 셀카를 찍는 문강태와 고문영은 그들을 가렸던 마음속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해맑아 뭉클한 감동을 준다. 또한 평상에 앉아 여름밤을 즐기는 문강태와 고문영에게서 어느 평범한 연인과 다를 바 없는 설렘 가득한 무드가 느껴진다.

더불어 이러한 문강태의 변화는 후반부로 접어든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줄 예정이다. 사는 내내 자신조차도 마음속 깊은 우물을 마주할 용기를 내지 못했던 문강태와 고문영이 서로를 통해 상처를 직면, 깨부수고 치유하는 길을 나란히 걷고 있기 때문.

특히 삶에 여유가 없어 사랑 같은 감정 소모에는 철벽을 쳐왔던 문강태가 고문영에 대한 사랑을 자각,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고문영을 만나면서 걱정, 질투, 분노, 애정 등 새로운 감정을 깨달아 지켜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여기에 반사회적 인격 성향이던 고문영 역시 문강태를 통해 타인과 살아가는 법을 익혀나가고 있는 터. 서로의 삶에 구원자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있는 문강태와 고문영, 그들이 그려나갈 사랑은 어떤 색깔일지 2막에 접어든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향한 두근거림을 증폭시킨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18일 오후 9시 9회가 방송된다.

복면가왕 (사진=MBC)

‘복면가왕’ 가왕 ‘장미여사’의 3연승 도전과 그녀에 대적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시작된다.

​내일 19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 4인의 솔로무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복면가수가 투애니원의 오래된 팬임을 밝히며, 산다라박과 합동 댄스무대를 가진다. 무대 후 산다라박은 “오랜만에 CL과 함께 무대하는 느낌”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고. 과연 산다라박과 함께 투애니원의 리즈시절을 완벽재현해낸 복면가수의 정체는 누구일지, 또 그녀들의 합동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반면 예술의 전당을 방불케 하는 개인기 무대 또한 화제를 모을 예정이다. 바로 ‘뮤지컬계 황태자’ 카이와 한 복면가수의 뮤지컬 무대가 즉석으로 펼쳐진 것. 두 사람은 마치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커플처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기립박수를 유도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모습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개그우먼 오나미가 한 복면가수의 무대에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녀는 한 복면가수의 무대를 감상한 후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는데, 과연 그녀의 눈물샘을 자극한 복면가수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실력파 복면가수들의 폭발적인 솔로 무대와 반전 정체들은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영화 ‘레버넌트’ 스틸 컷. (사진=넷플릭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번주 넷플릭스 추천작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을 중독성이 강한 신작으로 준비했다.

◇다시 쓰는 아서왕의 전설 ‘저주받은 소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가 아서보다 먼저 선택했던 호수의 여인 ‘니무에’의 시각으로 아서왕의 전설을 새롭게 해석한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영화 ‘300’, ‘씬 시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데어더블’의 원작자인 프랭크 밀러와 NBC의 액션 히어로 드라마 ‘케이프 맨’의 연출 겸 각본으로 주목받은 톰 휠러가 함께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에서 해나 역으로 제5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았던 캐서린 랭퍼드가 니무에를 연기한다. 니무에는 특별한 힘을 타고난 요정족 소녀로, 마법의 힘을 없애려는 교단 레드 펠러딘스에 맞서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마법사 멀린에게 전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이 여정을 지나며 연약한 소녀가 아닌 강인한 전사로 또한 용기와 저항의 상징으로 성장한다.

◇안전한 비밀은 없다 ‘위험한 만남’

완벽한 삶을 살던 엘리가 우연히 옛 친구 데이비드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자신이 알던 것보다 훨씬 위험한 데이비드의 정체를 알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일과 가정 모두에서 성공한 변호사인 엘리는 20년 만에 옛 친구 데이비드와 조우하고 과거에 잠시 가졌던 호감을 다시 느끼게 된다. 남편 마커스와의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은 엘리는 데이비드를 밀어내지만 데이비드는 엘리에게 이해할 수 없는 집착과 소유욕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결국 데이비드의 집착은 엘리뿐만 아니라 그녀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만다.

‘나를 책임져, 알피’, ’47미터 2’의 니아 롱이 엘리 역을, 미드 ‘하우스’에서 에릭 포어맨을 연기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오마 엡스가 데이비드 역을 맡았다.

◇피의 대가, 반드시 치를 것이다’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다.

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르도 디캐프리오가 복수와 생존을 위해 극한의 상황을 이겨내는 휴 글래스 역할을 맡아 다섯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오스카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버드맨’으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에 등극했던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압도적인 연기와 경이로운 비주얼, 시종일관 극을 이끄는 긴장감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얻었고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감독상, 촬영상 그리고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역시 남우주연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든 것을 압도할 진짜 이야기의 시작’범블비’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대형 스펙터클을 그린 작품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이자 사랑스럽고 다정한 로봇 범블비의 시작부터 목소리를 잃게 된 이유, 디셉티콘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역동적인 액션까지 범블비의 모든 매력을 담아내며 개봉 당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운튼 애비’

20세기 초반 영국 요크셔 지방의 귀족 가문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영국 ITV에서 방송되며 3번의 골든글로브와 15번의 에미상을 수상한 동명 드라마가 원작이다.동행복권파워볼

왕족처럼 살아가는 다운튼 애비로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편지 내용은 메리 여왕과 조지 5세가 다운튼에서 하룻밤을 지낸다는 것. 그 편지는 평화롭던 다운튼 애비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다운튼의 주인 크롤리 일가와 고용인들은 여왕 내외를 보필할 수 있다는 꿈에 잔뜩 들뜨지만 오만한 왕실의 고용인들이 나타나 모든 것에 훼방을 놓기 시작한다.

20세기 초 영국을 그대로 고증한 볼거리와 섬세한 연출, 당대의 시대적 갈등까지 아우르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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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미 국방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 제시
전 세계 주둔 미군 ‘재배치’ 재검토 일환
미 국방부 “어떤 결정 이뤄지지 않아”
미국 상·하원, 주한미군 감축 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을 향해 연설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을 감축하는 옵션을 제시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미군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을 결정한 데 이어 주한미군 감축을 밀어붙일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 상·하원이 현재 2만 8500명 규모인 주한미군을 감축하는 것을 제한하는 법안들을 추진하고 있어 주한미군 감축이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동행복권파워볼

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감축 계획이 감축안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현상이 교착 상태에서 빠져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WSJ은 주한미군 감축 계획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액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 때문에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문 대통령, 5년 유효기간 역제안…트럼프, 거부

WSJ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방의 제안을 각각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방위비 협상을 5년 단위로 하는 ‘역제안’을 제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 1년 단위 협상을 제안하면서 13억 달러(1조 5665억원)를 한국에 요구한 것도 문 대통령이 거부했다고 WSJ이 전했다.

WSJ은 이번 주한미군 감축안이 전 세계에 주둔한 미군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미군을 어떻게 재배치하고, 잠재적으로 주둔 규모를 축소할 것인지에 대한 큰 틀의 논의 속에서 주한미군 감축 문제가 다뤄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주한미군 주둔 규모는 2만 8500명이다.

WSJ은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을 줄이는 비상계획에 대한 설명을 거부했으며 주한미군에 대한 어떤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미는 2019년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으로 1조 389억원(당시 환율로 9억 2600만 달러)을 부담한다는 내용으로 방위비 분담금 협정을 타결했다. 이는 전년보다 8.2% 인상된 금액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한국에 50억 달러(6조원)를 요구하면서 5배나 인상을 주장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50억 달러 이상을 5년에 나눠 내겠다는 역제안을 했다고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주장했다.

첫 해에는 전년 대비 13.6% 인상을 하고, 2년에서 5년까지는 그 전년도의 7%씩을 매해 인상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렇게 될 경우 한국은 마지막 5년째에는 13억 달러(1조 5665억원)를 지불할 계획이었다.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이 실시됐던 2018년 5월 11일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A-10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1년 유효기간 13억 달러 제시…문 대통령, 거부

한국은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 도구를 보내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탁을 받아들였을 때 한국 정부의 역제안이 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년 유효기간의 협상을 요구하면서 13억 달러를 요구했다고 WSJ은 보도했다. 이는 5년 유효기간 협상이 타결될 경우 마지막 5년 차에 한국이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던 액수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WSJ은 전했다.

한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동맹국들이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고, 더 많이 기여해야 한다는 기대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지난해 가을, 미 국방부에 중동과 아프리카·유럽·아시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철수를 위한 예비적 옵션을 제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WSJ은 전했다. 이에 미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의 순환배치 중요성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이런 움직임 속에 미 국방부는 지난 3월 한국에 대한 일부 옵션을 포함해 여러 옵션을 가다듬어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WSJ은 전했다.

미국 의회, 주한미군 감축 반대…미 국방부는 ‘침묵’

그러나 미국 의회가 반대하고 있어 주한미군 감축이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는 이달 북한의 위협이 줄어들었고, 주한미군 감축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미국 국방장관이 입증하지 못할 경우 주한미군을 현재 2만 8500명 규모에서 더 이상 줄일 수 없도록 규정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횡도 비슷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 국방부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 국방부의 한 관리는 “한국에서의 미군 태세를 바꿀 어떤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검토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미군)는 한반도에서의 어떤 위협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WSJ에 말했다.

바이든·빌 게이츠 등 계정 해킹
“비트코인 보내면 두 배로 준다
재산 사회 환원” 일반인 유혹
3시간 만에 1억4220만원 송금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대거 해킹당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등 세계적 부자들의 계정도 피해를 입었다. 억만장자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그의 부인 킴 카다시안, 50전 전승의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도 피해자였다. 유명 인사뿐 아니라 우버와 애플의 공식 트위터도 해킹당했다.

이들의 공식 계정에는 “사회에 돈을 환원하겠다. 아래 주소로 비트코인을 보내면 두 배로 돌려받을 것이다. 1000달러(약 120만원)를 보내면 2000달러를 돌려주겠다. 30분 동안만 이렇게 하겠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온라인 비트코인 지갑 주소를 덧붙였다.

공격 목표에 주요기관·인프라는 없어

사기 피해자들은 유명 인사들이 글을 올린 것으로 생각해 해당 지갑에 비트코인을 송금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해커들이 트위터에 올린 비트코인 지갑 주소로 3시간 만에 11만8000달러(약 1억4220만원)가 송금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자체 분석 결과 사기 규모가 12만 달러 이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 지갑에 350건이 넘는 비트코인 송금 거래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고 한다. 베이조스·게이츠·머스크는 세계 10대 부호에 드는 인사다.

해커들은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해 비슷하지만 대상에 어울리는 사기 글을 올렸다. 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계정에는 ’사회에 환원하겠다“ ②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계정에는 ’모두가 나에게 환원을 요청하는데, 이제 때가 왔다“ ③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계정에는 ’코로나19로 사회에 돈을 환원하겠다“ ④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계정에는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는 사기 글이 올라왔다. [트위터 캡처]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15일 오후 4시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 해킹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과 관련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돼 비트코인 송금 요청 메시지가 떴다. 이후 정치권과 경제계, 엔터테인먼트 업계 주요 인사들의 계정도 해킹됐다. 이들의 트위터에 비트코인을 송금하라는 내용의 글이 뜨자 트위터는 이 글을 제거했으나 곧바로 같은 글이 올라오자 해당 계정들을 일시 폐쇄했다. 이와 함께 추가 해킹을 막기 위해 실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한했다. 이로 인해 미국 기상청이 15일 일리노이주의 토네이도 경보를 트위터에 올리지 못해 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해커들은 ‘비트코인을 보내라’는 글만 올렸을 뿐 주요 기관이나 인프라를 공격 목표로 삼지는 않았다.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이들을 목표로 할 경우 사회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했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CNN은 트위터를 통해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가 해킹 피해를 볼 경우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해커들 효과적이지만 아마추어 냄새”

누가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는지는 아직 나온 게 없다. 미국에서 대규모 해킹이 발생하면 북한이나 러시아·중국·이란 등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경우 “효과적이지만 아마추어 냄새가 난다”고 NYT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트코인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돈세탁 능력이 없고, 더 정교한 사기 행각을 벌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가가 아닌 해커 집단의 공격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무더기로 도용당한 사태의 원인은 내부 직원이 해킹당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어떤 사람들이 조직적인 공격을 가했다”며 “이들은 내부 시스템과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일부 트위터 직원들을 표적으로 삼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창사 후 최악의 해킹 사태에 휘말린 트위터는 이들이 저지른 적대적 활동이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사건을 점검하는 동안 글 게시와 비밀번호 변경 등 일부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킹 대상이 된 일부 트위터 계정은 2단계 인증 절차와 보안상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트위터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사건을 인지한 뒤 이용자들이 사기에 이용된 지갑 주소로 돈을 보내지 못하게 차단했다. 제미니 암호화폐 거래소 공동창업자인 캐머런 윙클보스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것은 사기다. 돈을 보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트위터를 상대로 한 이번 해킹 규모에 놀라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유명 인사들의 계정을 동시다발적으로 해킹했는데, 해커들의 협력 규모가 놀랍다”는 전문가 의견을 전했다.

CNN은 “이번 해킹은 트위터 역사상 최대 보안사고”라며 “돈을 노린 사기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유명 인사를 노린 점에서 큰 우려를 주고 있고, 주요 지도자들을 노린 해킹은 파괴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위터는 과거 여러 차례 해킹에 노출됐다. 지난해 8월에는 트위터 창업자 겸 CEO 잭 도시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해 인종차별과 폭탄테러 위협 글이 올라왔다. 2017년에는 내부 직원이 트위터 시스템에 들어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삭제했다가 수분 후 복원되기도 했다. 2010년에는 오바마 등 유명 인사들의 계정이 해킹당하자 연방무역위원회(FTC)가 트위터의 개인정보 보호가 허술하다며 10년 동안 보안감사를 받도록 했다.

‘한국 사위’ 호건 주지사, 워싱턴포스트 기고문
트럼프 “왜 한국 보호하는지 모르겠다…한국, 돈 안내”
한국서 50만회 코로나 진단도구 구입 소개 고마움 표현
호건 주지사 “트럼프, 코로나 초기 심각성 경시” 비판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지난 4월 2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의 주(州)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으로부터 구매한 50만회 분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 도구가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오른쪽이 한국인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자신은 문재인 대통령을 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한국 국민들을 “끔찍한 사람들(terrible people)”이라고 말했다고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은 왜 미국이 그동안 한국을 보호했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들(한국)은 우리에게 돈을 내지 않는다”고 불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건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혼자 싸우기(Fighting alone)’라는 제목으로 기고문을 실었다. 호건 주지사는 부인이 한국인 유미 호건 여사라 ‘한국의 사위’로도 불린다.

호건 주지사는 이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심각성을 무시하다가 상황이 악화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혼자 싸우기’라는 제목도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연방정부의 도움을 얻지 못하고 메릴랜드주를 위해 코로나19 대응을 홀로 진두지휘했던 호건 주지사의 상황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 기고문에서 호건 주지사는 지난 2월 7일 워싱턴DC에서 공화당 주지사협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주최했던 얘기를 실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소 1시간 넘게 원고 없이 선거유세 같은 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자신의 친구(buddy)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골프를 자신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리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얼마나 잘 지내는지에 대해 얘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해 발언한 것은 기억에 없다고 호건 주지사는 지적했다.

미국 메릴랜드 주 방위군들이 지난 4월 18일 대한항공 여객기 편으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에 도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도구들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진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한국 사람들은 “끔찍한 사람들”이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이 방위비를 내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발언을 한 시점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 타결이 지연되면서 미국이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무급휴직 카드로 한국을 압박했던 시점이다.

전미 주지사협회는 지난 2월 초 워싱턴DC에서 가졌다. 이를 계기로 미국 전국에서 온 공화당 주지사들이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해 저녁식사를 가졌던 것이다. 호건 주지사는 전미 주지사협회장을 맡고 있다.

논란의 저녁식사에는 유미 호건 여사도 참석하고 있었다. 호건 주지사는 “대통령이 모국에 모욕을 퍼붓는 동안 아내는 거기 앉아 있었다. 나는 아내가 상처받고 속상했다는 것을 알았다. 아내는 그 자리에서 나가버리고 싶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하지만 아내는 예의 바르고 조용히 앉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만찬 다음날인 지난 2월 8일 이수혁 주미대사가 관저에서 전미주지사협회를 위한 만찬을 주최했다. 문 대통령은 이 만찬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호건 주지사는 “문 대통령이 나를 ‘한국의 사위’라 언급했다”면서 “몇 달이 지나 문 대통령의 따뜻함이 메릴랜드 주민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는 지난 4월 18일 한국이 보낸 코로나19 진단도구가 메릴랜드주에 도착했던 일을 의미한다. 50만회 검사가 가능한 분량이었다. 호건 주지사는 진단도구 구매에 900만 달러(108억원)이 들었지만 메릴랜드주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8억 달러(3조 3700억원)가 들 것이라고 추산됐던 점을 감안하면 싸게 싼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건 주지사는 행여 미국 연방정부가 이 진단키트를 가져갈까봐 주(州) 경찰차량이 호위하는 가운데 주 방위군 트럭들에 진단키트를 싣고 밝힐 수 없는 창고에 보관했다는 얘기도 전했다.

호건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이지만 코로나19 대응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있다. 호건 주지사는 공화당 대선 경선 참여가 예상됐으나 지난해 6월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1차 유행 절정기 수준의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NHK 집계에 따르면 어제 오후 8시 기준 도쿄도(都) 293명, 오사카부(府) 53명, 사이타마현(縣) 51명을 포함해 전국 27개 광역지자체와 공항 검역소에서 총 578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감염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도쿄도는 전날 286명에 이어 이틀째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8천933명을 포함해 2만4천947명으로 불어났으며 누적 사망자는 998명입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주 장신 수비수 임동혁은 서울이랜드FC만 보면 펄펄 난다.

부천 시절 이랜드를 상대로 2골을 터뜨렸고 지난 1일 서울이랜드FC와 FA컵 3라운드에선 교체 투입돼 만회골을 넣고 동점골을 도와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는 19일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0 하나원큐 K리그2 11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경기에서도 임동혁의 머리와 발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파워볼사이트

임동혁은 “FA컵 결과가 아쉽지만 리그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서울이랜드전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 어떤 포지션이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중요한 원정 2연전이다.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5승 1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주는 승점 17점으로 1위 수원FC와 2위 대전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서울이랜드를 꺾는다면 두 팀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다. 제주는 지난 12일 부천과 경기가 악천후로 연기되는 바람에 두 팀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부천전 취소, FA컵 탈락. 우여곡절이 많았던 한주였다. 하지만 긍정적이게 생각하려 한다. 8경기 무패(FA컵 포함) 동안 은연중에 받아온 압박감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 이랜드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치를 것이다. 분위기를 다시 만들어 만족한 결과를 얻어 내겠다”고 밝혔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기성용의 FC서울 복귀 가능한 날짜가 5일 남았다. 당초 전망과 달리 서울 유니폼을 다시 입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관측된다.

K리그의 여름 등록 기간은 22일까지다. 여타 리그와 달리 자유계약 대상자(FA)도 등록 기간 안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절차가 지연된 선수들은 22일 이후에도 등록을 허락할 방침이지만, 기성용은 귀국 후 자가격리를 마쳤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다. 올해 K리그에서 뛰려면 22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기성용은 뉴캐슬유나이티드를 떠나 올해 초 서울 복귀를 타진했으나 결렬됐다. 기성용은 코칭 스태프의 뜻으로 계약이 불발됐다며 최용수 감독이 자신을 원하지 않았다고 암시했다. 전북현대 등 다른 팀 입단 역시 ‘K리그 복귀 시 서울행’ 계약으로 인해 무산되자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스페인라리가의 마요르카에 입단했으나 거의 뛰지 못했고, 최근 국내로 돌아와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서울은 기성용에게 이미 계약조건을 제시했다. 서울 내 최고 연봉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기성용은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복귀 의사를 암시했다. 인스타그램에 ‘다시 뛸 시간’이라고 쓰는가 하면 서울 소속 박주영에게 “행님 곧 봅시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축구계 관계자들 역시 기성용이 서울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 한때 서울 측에 감정이 상했으나 지금은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상당 부분 풀렸다는 것이다. 서울이 제시한 계약 조건 역시 화해의 제스처로 볼 수 있을 만한 조건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이미 울산현대에서 ‘클래스 입증’을 하고 있다. 기성용까지 돌아온다면 K리그의 후반기는 더 풍성해진다. 기성용과 친구들이 바라는 대로 ‘멋진 복귀’가 가능하다.

[OSEN=우충원 기자] 천안시축구단이 K리그1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조주영(27)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광주FC 출신의 조주영은 현대중, 금호고를 거쳐 우선지명으로 광주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김해시청과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프로 통산 48경기 8골 4도움, 내셔널리그 11경기 2골 1도움의 기록을 쌓은 공격수다.

 조주영은 186cm의 큰 키와 탄탄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제공권 장악, 민첩함, 연계플레이가 가능한 경쟁력있는 공격자원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주영의 영입으로 제리와 함께 천안의 공격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주영은 “평소 K3리그에 관심이 많았고 김태영 감독님께서 필요로 한다는 말을 듣고 고민 없이 천안을 선택하게 되었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또, “지금 팀이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데 상위권으로 이끌고 싶고 공격수인 만큼 득점을 올려서 ‘조주영’이란 선수를 팬들에게 알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와 모든 절차를 마친 조주영은 등번호 40번을 달고 오는 18일 9라운드 김해와의 경기에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줄어든 만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어쩔 수 없이 방에 틀어박혀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방법을 찾고 있다면? 못 본 영화 찾아보기, 또는 예전에 봤지만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영화를 꺼내 보는 것은 어떨까. 그중 ‘이 영화 봐도 될까?’ 망설여졌던 이들을 위해 ‘추천은 내가 할게, 누가 볼래?’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2019년 영화 ‘알라딘’으로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가이 리치 감독이 품격있는 범죄 액션 영화 ‘젠틀맨’으로 돌아왔다. 매튜 맥커너히, 휴 그랜트, 찰리 허냄, 헨리 골딩 등 신사들의 매너없고 예측불허한 전쟁이 펼쳐진다.

영화 ‘젠틀맨(감독 가이 리치)’은 유럽을 장악한 마약왕 믹키 피어슨(매튜 맥커너히)의 마리화나 제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품격 있는 신사들의 예측불허 게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영화는 유럽을 장악한 마약왕 믹키가 전화 통화 중 소리 없이 다가온 누군가에게 습격당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피까지 튀기며 강렬한 시작을 알린 ‘젠틀맨’은 믹키의 오른팔인 레이먼드(찰리 허냄)를 찾아와 거래를 제안한 사립탐정 플레처(휴 그랜트)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믹키는 젊은 시절부터 뛰어난 두뇌와 손에 피를 묻혀가며 만든 자신의 거대한 마리화나 제국을 걸고 억만장자 매튜(제레미 스트롱)와 거래를 시작한다. 큰 욕심이 없다고 말한 믹키는 귀족들을 포섭하고 12개의 지역, 12개의 농장에서 매년 50톤의 대마를 키우는 자신의 마리화나 제국을 4억 달러에 넘기겠다는 파격적인 제시를 한다.

그는 깨끗하지 못한 자신의 과거와 여러 가지 이유로 마리화나 제국을 넘긴 뒤 은퇴하고 아내 로잘린드(미셸 도커리)와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지만 이를 눈치챈 무법자 드라이 아이(헨리 골딩)와 앙심을 품은 데일리 프린트의 편집장 빅 데이브(에디 마산) 등 그를 노리는 이들의 공격이 시작된다.

2천억 파운드에서 최대 5천억 파운드까지 어마어마한 돈줄이 될 믹키의 마리화나 제국은 결국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인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는 ‘젠틀맨’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추천 포인트: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과 가이 리치 감독의 연출

‘젠틀맨’은 가이 리치 감독의 센스있는 연출과 캐릭터에 완벽하게 스며든 배우들의 연기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맡는 작품과 캐릭터마다 완벽 소화하는 매튜 맥커너히가 연기한 믹키는 실제로 유럽 어딘가에서 거대한 마약 시장을 움직이는 실존 인물 같다. 그만큼 겉모습부터 표정과 손짓 하나까지 믹키 그 자체가 돼버린 그의 연기는 ‘젠틀맨’의 가장 큰 관람 포인트다.

국내에서는 ‘노팅 힐’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으로 유명한 휴 그랜트는 기존의 로맨티스트 이미지를 화끈하게 벗어던졌다. 능글맞고 말도 많고 보다 보면 얄밉기까지 한 플레처를 너무 잘 소화해 낯설 정도다. 특히 레이먼드를 살살 약 올리며 어떤 말이든 능청스럽게 받아치는 모습은 휴 그랜트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믹키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오른팔이지만 플레처와의 티키타카로 의외의 코믹한 모습을 보여준 찰리 허냄과 무법자라는 콘셉트에 맞게 도발적이고 강렬한 연기를 펼친 헨리 골딩, 걸크러시한 매력으로 믹키도 보는 이들의 마음도 사로잡은 로살린드를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만든 미셸 도커리까지 빈틈없는 배우들의 연기는 작품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런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장면마다 다채로운 재미와 액션을 담은 가이 리치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스내치’ 등 범죄 오락 액션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 가이 리치 감독이 전작들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와 연출력을 느낄 수 있다.

‘젠틀맨’은 지난 2월26일 국내 개봉을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영화의 완성도에 비해 성적이 아쉬운 작품이다. 판타지 뮤지컬 장르였던 ‘알라딘’과 또 다른 가이 리치 감독의 뛰어난 작품성을 느끼고 싶다면 ‘젠틀맨’을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 러닝타임 113분. 청소년관람불가.

배우 김수현 /사진제공=tvN
배우 김수현 /사진제공=tvN

배우 김수현이 물오른 내면연기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김수현은 최근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이하 ‘사괜’)에서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김수현은 극 초반 감정을 극도로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지난 7, 8회차에서 반전의 매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 반전이 서사에도 힘을 싣고 있다.

김수현이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에서 이토록 절제된 내면연기를 보여준 건 처음이다. 문강태는 자기 감정을 쉽게 내보이지 않고 방어적인 인물이다. 그가 극 초반엔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의 스스럼 없이 표출하는 캐릭터에 다소 가려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김수현을 보기 위해 ‘사괜’을 시청했다가 폭발적인 캐릭터 서예지에 홀릭됐다는 반응도 다수 볼 수 있었다.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기우였다. 김수현이 2015년 ‘프로듀사’ 이후 5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사괜’을 선택한 이유가 있었다. ‘사괜’은 김수현이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깊은 내면연기를 펼칠 수 있는 작품이었다. 문강태가 그토록 방어적이었던 이유는 자신이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오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어린시절 자폐 스펙트럼을 앓는 형 문상태에게 엄마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했다. 또 형을 평생 지키기 위해 태어났다는 책임감에 짓눌려 어디서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 게 버릇이 됐다.

그런 그에게 고문영이 나타났다. 자신을 끊임없이 도발하는 ‘마녀’다. 고문영은 급기야 문강태에게 “안전핀 뽑아줄까”라는 말도 하는데, 그 무렵 문강태는 엄마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얘길 형에게 뒤늦게 전해들었다. 문강태는 쏟아지는 눈물과 함께 억눌린 트라우마를 비로소 해소하게 됐다. 그리고 그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고문영에게 목줄 같은 머리를 잘라주고 “나 너랑 놀러가고 싶어”라며 안전핀이 뽑힌 문강태의 반전 모습이 ‘사괜’의 향후 전개를 궁금케 한다.

문강태는 사랑에도 눈을 뜬 것 같다. 그런 문강태의 변화가 단순 캐릭터 변화로서의 재미가 아니라 ‘사괜’의 메시지 전달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사괜’은 고문영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포함해 주인공들이 정신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각성 후 일탈과 함께 진짜 내면을 꺼내보이며 ‘사랑’을 찾아가는 문강태의 이야기가 오히려 이색적인 이유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나홀로 이식당’이 ‘삼시세네끼’ 후속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tvN ‘나홀로 이식당’이 31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인 ‘나홀로 이식당’은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산 좋고 물 맑은 산골 식당에서 이수근이 소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직접 요리, 미리 사전 신청을 통해 당첨된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나홀로 이식당’에서 이수근은 혼자 메뉴 선정, 요리, 서빙 등 산골 식당의 모든 것을 도맡아 책임지게 된다. ‘강식당’에서 공식 만능 일꾼처럼 다방면으로 활약했던 이수근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는 대목. 동시에 다른 멤버들과 합을 맞춰 분업했던 것과는 달리, 홀로 식당을 누벼야 하기에 예상치 못한 난관이 빚어내는 고군분투가 예상된다.


‘삼시네세끼’ 후속으로 오는 31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 지은 ‘나홀로 이식당’은 첫 방송 날짜를 알려주는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주방에서 갓 나온 듯한 이수근의 차림새와 밥풀이 묻어있는 주걱이 웃음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나홀로 이식당’의 영업 대박을 기원하는 듯 동서남북 흔들리는 공기 인형과 이에 맞춰 같이 춤을 추는 이수근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다른 사람들 없이 공기 인형과 짝을 맞춘 이수근이 어딘지 외로워 보이면서도, 동시에 혼자서도 꽉 찬 존재감을 뽐내며 “역시 이수근”을 외치게 만드는 것.엔트리파워볼

‘나홀로 이식당’은 10분 편성물이다. 본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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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그런 생활’이 실린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문학동네가 16일 ‘카톡 대화 무단 인용’으로 논란이 된 김봉곤 작가의 소설 ‘그런 생활’이 수록된 ‘제 11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에 수정사실을 명시하고, 기존 판매된 7만 부에 대해서 수정본으로 교환해 주겠다고 밝혔다. 처음 보여줬던 미온적 태도를 바꿔, 적극적인 조치를 약속했다. 그러나 독자들과 문단 내에서는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그런 생활’을 둘러싼 출판사와 작가의 태도 등 ‘한국 문학의 윤리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는 것. 이 소설과 관계된 다른 출판사들의 대응 방식에도 온도 차가 있어, SNS상에서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문학과지성사는 ‘발 빠른 조치’, 문학동네는 ‘반성’, 창비는 ‘남의 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런 생활’을 가장 먼저 실었던 것은 문학과지성사에서 발간하는 문예지 ‘문학과 사회’ 2019년 여름호였다. 이 출판사는 이번 SNS 폭로 사태가 일어나기 전, 카톡 대화 당사자이자 소설 속 ‘C누나’로 알려진 여성의 사전 문제 제기에 일찌감치 온라인 열람 서비스에서 ‘그런 생활’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소설로 실질적인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는 문학동네와 창비의 행보는 다소 달랐다.

소설 ‘그런 생활’과 함께 김봉곤 작가의 짧은 소설들이 실린 창비의 ‘시절과 기분’

올해 ‘젊은 작가상’에 ‘그런 생활’을 선정한 문학동네는 ‘알림’에서 ‘반성’으로 태도를 바꿔 입장을 두 번 발표했다. ‘C누나’가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김봉곤 작가가 자신과의 대화 내용을 한 글자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소설에 옮겨 썼다고 폭로하자, 문학동네는 13일 “전자책은 5월 8일, 종이책은 5월 28일 수정본으로 반영했다”는 다소 미온적인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러자 인터넷상에서는 “떠밀려서 하는 변명” “김봉곤 작가가 문학동네 편집자라 감싼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다 이 출판사 책 불매 운동과 다른 작가들의 기고 거부 움직임까지 일어나자 16일 “반성과 함께 후속 조치를 담아 말씀드립니다”라며 사과의 글을 올리고, 수정본을 교환해주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수상 취소’에 대한 요구에는 명확한 답변이 없다.하나파워볼

‘그런 생활’과 함께 김봉곤 작가의 다른 소설들을 묶은 단편집 ‘시절과 기분’을 펴낸 창비 측은 문학동네의 첫 번째 입장이 나올 때까지 묵묵부답이었다. 이 출판사는 하루 늦은 14일 “사실관계를 말씀드린다”며 5월 6일 작가로부터 제기된 문제를 고지받고, ‘그런 생활’의 본문을 즉시 수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C누나’가 내용증명 상에서 요구한 소설 삭제와 수정사항 공지에 대해서는 “당사자 간 합의 여부 및 내용에 따라 협조 여부를 결정하겠다.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 글에는 “표절사건 대응부터 예나 지금이나 수치를 모른다” “꼬리 자르기다” “강 건너 불 구경 한다” “이게 문학과 독자를 대하는 출판사의 올바른 태도인지 의문이다” 등 수백 개의 비난 댓글이 달리고 있다. 문학동네가 7만 부를 교환하겠다고 한 후에도 창비는 후속 조치에 대한 언급이 없다.

소설가이자 문학동네 편집자이기도 한 김봉곤 작가. 문화일보자료사진

한편, 문학동네의 후속 조치가 발표된 16일 김봉곤 작가는 애초 카카오톡 대화를 소설에 쓰겠다는 사전 동의를 얻은 것으로 판단했으며, “토씨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썼다”는 ‘C누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에 나섰다. 김봉곤 작가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그런 생활’을 집필하기 전 이 여성에게 원고 전문을 보냈으며 “네 마음에 들면 됐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창조력 코드 / 마커스 드 사토이 지음 박유진 옮김 북라이프

창조성은 가치 만들려는 충동

우리 뇌속에서 발달해온 코드

AI,미술·음악·수학 등서 활약

코드 학습해 인간 능가할수도

AI가 만든 작품엔 ‘자아’없어

아직은 허무하게 새로울 뿐

600만 년 전, 지구에 인류가 출현했다. 도구를 만들어 인류가 처음 자신의 창조성을 증명한 것은 260만 년 전이다. 그러나 인류의 창조 욕구가 분출한 것은 10만 년 전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블롬보스 동굴에서 발견된 물감 제작용 도구 세트가 증거다. 이후 창조 활동은 꾸준히 발전해 4만 년 전에 이르러 분명한 흔적을 남겼다. 인도네시아 마로스 동굴 벽에 손을 대고 입에서 물감을 뿜어 남긴 선명한 손자국이 있다. “이것이 내 흔적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다.”

오랫동안 예술적 창조성, 즉 “인간 존재의 의미를 높이고 넓히고 바꾸는 예술 작품을 창조하는 특별한 능력”은 인간만의 특성으로 생각됐다. 그러나 기계가 학습 능력을 획득한 지금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기계가 예술을 배울 수 없을까. 알파고의 등장 이후 미술·음악·문학·수학 등 창조의 영역을 정복하려는 인공지능(AI)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다. 연일 AI가 음악을 작곡하고, 그림을 그리며, 시나 소설을 썼다는 소식이 쏟아진다.

인류는 놀라움과 두려움, 호기심과 착잡함 등이 섞인 복잡한 감정으로 AI 예술품의 탄생을 지켜보는 중이다. 마음속에는 질문이 가득하다. 도대체 창조성이란 무엇인가. AI는 정말 예술가인가. 코드가 생성한 예술 작품의 수준은 어떠한가. 만약 기계가 무언가를 창조한다면, 인간은 어떻게 되는가. ‘창조력 코드’에서 마커스 드 사토이 옥스퍼드대 교수는 수학의 원리에 바탕을 두고 이러한 질문에 하나씩 답해 간다. 설명은 친절하고 어조는 상냥하며 내용은 논리적이다. 덕분에 이 책은 ‘수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아름다운 대답이고, AI의 세계에 대한 탁월한 입문서이며, 창조성의 비밀을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서가 된다.

저자에 따르면 창조성은 “새롭고 놀라우며, 가치 있는 무언가를 내놓고자 하는 충동”이다. 이 충동은 “수백만 년에 걸친 진화의 결과로 우리 뇌 속에서 발달해 온 코드”다. 우리의 창조가 코드의 형태로 이뤄진다면, 그 안에는 우리가 아직 알지는 못하지만 어떤 알고리즘이 숨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린아이가 다양한 자극을 수용해 세계의 패턴을 학습함으로써 이러한 코드를 획득하듯이, AI 역시 이 코드를 학습해서 인간을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까.

인지과학자 마거릿 보든의 견해를 빌려 저자는 이 코드를 현실에서 실현하는 방법을 탐구, 접목, 변혁 등 세 가지로 나눈다. 탐구는 이미 알려진 영역의 변경을 더듬어 가면서 기존 규칙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일이다. 인간 창조 행위 중 97%가 여기에 속한다. 접목은 서로 다른 두 개념을 접붙여 새로운 결과를 만드는 일이다.

인간의 창조성은 세계의 무질서 속에서 어떤 질서를 발견하는 능력이다. 인간은 이 일을 무척 잘한다. 밀림의 무질서 속에서 신속히 질서를 찾아내는 것이 생존에 아주 유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계는 최근에야 강화 학습의 원리를 발견함으로써 이러한 능력을 획득했다.

알파고는 탐색적 창조력을 가졌음을 이미 입증했다. 이세돌과의 두 번째 대국에서 제37수로 5선에 검은 돌을 놓은 것은 이전의 인간 바둑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종반전에 가서 이 돌의 위치가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간 역시 마찬가지. 이세돌은 네 번째 대국 제78수로 인간의 창조성이 AI와 함께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알파고는 창조적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인간의 창조성을 대신하기보다 인간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패턴을 찾아 줌으로써 인간의 창조성을 증대하는 쪽에 가까웠다. 예술적 AI는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을까. AI 예술의 성과는 눈부시다.

미술에서 ‘넥스트 렘브란트’는 렘브란트의 초상화들을 학습해서 전문가들조차 구분할 수 없는 렘브란트풍 그림을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이언 쳉이 만든 설치 작품 ‘밥(BOB)’은 관람객들과 상호 작용하면서 스스로 한없이 진화한다. 음악에서는 ‘에미’가 쇼팽 등의 위대한 음악가들의 곡을 학습해서 패턴을 발견한 후 비슷한 음악을 창작해 냈다. 컨티뉴에이터는 재즈 음악가의 연주를 학습한 후 즉흥연주를 했는데, 이 연주는 그 음악가의 스타일과 비슷할 뿐만 아니라 미처 음악가가 생각하지 못한 연주 방식도 알려줬다. 문학에서 AI 소설가 보트닉은 ‘해리 포터’를 학습해서 짤막한 에피소드를 새로 창조함으로써 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저자는 AI가 아직 창조적이지 않다고 주장한다. 창조성을 참신하고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능력에 가두는 것은 자본주의적 편견에 불과하다. 창조는 무엇보다 자유의 실현이고,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며, 자신의 내면을 보여 줌으로써 타인과 소통하는 과정이다. 동시에 이 때문에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AI가 만든 작품들에는 ‘나’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기존의 예술에 가까우나, 그저 허무하게 새로울 뿐이다. 이는 아직 AI에 드러내고 싶은 고유한 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미래의 어느 날 AI가 의식을 가졌을 때, 우리가 AI와 대화할 방법 또한 예술을 통할 수밖에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464쪽, 2만 원.

케이웨더 “한낮 30℃ 안팎 더위…일부 지역 ‘자외선’ 나쁨”

[오마이뉴스 최유리 기자]

다가오는 주말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낮 기온은 30℃ 안팎으로 후텁지근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18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라며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아침부터 비가 오겠다”라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18일)
– 제주도 : 5~20mm

일요일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점차 흐려져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치겠다.

주말 동안 아침 최저기온은 17℃에서 23℃, 낮 최고기온은 23℃에서 31℃가 되겠다. 토요일(18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 이상 오르며 덥겠으나 일요일(19일)은 흐려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다.

▲  주요 지역별 주말날씨 전망
ⓒ 온케이웨더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토요일(18일) 오후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서울·경기, 대전, 충청,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지수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구름 사이로 통과하는 일사로 인해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제주도는 흐린 날씨로 인해 일사가 차단돼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다음 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0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도 비가 오는 날이 있겠으나 정체전선의 위치와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 시점과 집중되는 지역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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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이석증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만 있으면 상태가 즉시 나아지는 만큼 병원 방문을 미뤄선 안 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몸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전정기관인 ‘이석’이 제자리를 이탈하는 ‘이석증’은 모든 어지럼의 원인 질환 중 약 30~40%를 차지한다. 가만히 있을 땐 괜찮지만 머리를 특정 위치로 움직이면 빙빙 도는 어지럼을 느낀다면 ‘이석증’을 의심할 수 있다.

반고리관은 원래 내림프액이라는 액체가 채워져 있는 구조다. 하지만 이곳에 탄산칼슘 성분인 이석이 들어가면 머리를 움직일 때 반고리관 안에서 이석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내림프액의 과도한 이동을 유발한다. 비정상적인 내림프액의 흐름은 전정(평형) 감각을 자극해 마치 자신이 빙빙 도는 듯한 증상을 유발한다.

어지럼 원인 질환 중 30~40% 차지

이석증에서 어지럼이 나타나는 흔한 자세는 앉았다가 뒤로 누울 때, 누워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아누울 때 등으로 순간 천장이나 벽이 빙글빙글 도는 극심한 어지럼을 느끼게 된다. 다행히 이런 어지럼은 오래가지 않고 보통 시작된 후 1분 이내에 멈춘다.

하지만 머리를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꾸면 다시 같은 증상이 반복돼 생긴다. 많은 경우 심한 어지럼으로 인해 메슥거리고 토하거나 식은땀을 호소하기도 한다.동행복권파워볼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전은주 교수는 “이석증은 내이의 반고리관에 위치한 이석 입자(particle)가 환자의 머리가 움직일 때 움직이면서 반고리관의 내림프액 이동을 자극해 유발되는, 머리 위치 변화로 유발되는 갑작스럽고 짧은, 반복되는 회전성 어지럼이다”며 “이석증은 진단만 정확하게 되면 적절한 물리치료로 신속하게 치료가 가능한 만큼 빨리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40대 이상 여성에서 발병률 높아

이석증은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돌리거나 고개를 젖힐 때, 혹은 누울 때 등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빙빙 도는 심한 어지럼증이 10~20초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없어진다.

하지만 특정 방향으로 머리나 몸을 움직이면 다시 같은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난다. 심하면 메슥거리는 증세와 함께 구역, 구토, 안구의 비정상적 움직임(안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난청, 이명, 귀의 통증 등 귀와 관련된 다른 증상은 동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40대 이상 중·노년층에서 발병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내이의 허혈로 이석이 불완전하게 형성되기 쉽고 이석기관의 퇴행성 변화로 유동성 석회화 물질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석정복술 15분 2~3회면 90% 치료

이석증은 보통 가만 놔두면 수개월 후 저절로 없어지지만,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훨씬 빨리 좋아질 수 있다.

회전성 어지럼증이 갑자기 발생한 적이 있거나 머리 움직임에 따라 증상이 더 심해졌다면 이석증으로 의심할 수 있다. 또 머리와 몸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안구에서 나타나는 안진(의지와 상관없이 안구가 특정한 방향으로 반복해서 튀는 움직임)을 관찰하는 체위안진 검사로 확인한다. 머리를 좌우로 45도 회전시킨 상태에서 뒤로 눕히면서 안진이 나타나는지 보거나,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좌우로 돌리면서 안진을 유발해 특징적인 증상과 안진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해 진단한다.

전은주 교수는 “이석증 진단법 자체는 단순해 보이지만 이석증이 양쪽 귀의 세 개의 반고리관에서 각각 발생할 수 있고 이석증 유형이 반고리관 내 결석증과 팽대부릉형 결석증의 두 종류로 더 나뉜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해야 병변을 찾아낼 수 있고 치료 정확도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석증은 ‘이석정복술’이라는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하는데 이 치료는 반고리관의 내림프액 속에 흘러 다니는 이석 입자를 제 위치인 난형낭 쪽으로 돌려보내는 방법이다. 환자의 몸과 머리를 일련의 방향과 각도로 움직여주는 치료다. 정확한 치료 시간은 약 15분 정도로 통증은 없지만 시술 중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 2~3회 치료로 약 90%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된다.

적절한 진단·치료 시 즉시 개선

이석증이 의심된다면 일단 이석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가급적 머리나 몸을 급격히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머리를 돌리거나 뒤로 젖히는 등의 과도한 움직임을 줄이고 취침 때까지는 되도록 머리를 세운 채로 앉은 자세를 유지한다.

예전에는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치료 후 48시간 동안 눕지 않고 앉은 자세로 있게 하기도 했지만 최근 여러 임상연구에서는 그와 같은 과도한 자세 고정이 불필요하다고 알려졌다.

일반적인 이석정복술에 잘 낫지 않는 경우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특정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하게 하는 습관화 운동을 하기도 한다. 치료해도 낫지 않는 난치성 이석증은 반고리관을 막는 반고리관폐쇄술이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석증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독일 뮌헨대 신경과 연구진이 이석증 환자 125명을 6~17년간 관찰한 결과, 5년 이내 평균 재발률이 33~50%였다. 다행히 만성재발성으로 발전하는 질환은 아니다. 재발할 경우 가까운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바로 호전될 수 있다.

전은주 교수는 “이석증 재발을 방지하는 뚜렷한 방법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평소 가벼운 운동으로 골대사와 혈액순환을 증진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평소 머리를 거꾸로 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자세를 피하고, 머리 쪽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최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진 야시엘 푸이그(2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사실을 공개했다.

푸이그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를 따라주고 지지해주는 팬, 친구, 가족들에게 방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게 된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증상이 없는 상태이며, 몸 상태는 괜찮다고 밝혔다.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격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시엘 푸이그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야시엘 푸이그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20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푸이그는 최근 브레이브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공식 발표가 지연됐는데 그 이유가 밝혀진 것.

푸이그는 “이런 일이 벌어져 슬프지만, 모든 것이 주님의 뜻이라고 믿는다. 나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주님의 완벽한 계획과 타이밍에 따라 이뤄질 것이다. 내가 필드로 돌아가게 되면 극복해야 할 난관이 하나를 덜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자신을 돌아봤을 때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믿지 않았다. 모두에게 이 팬데믹을 심각하게 여길 것을 경고한다. 이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건강한 운동선수도 예외가 아니다.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지역 당국의 지시에 따라라. 스스로를 돌봐달라”며 코로나19 예방을 당부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 우완 불펜 저스틴 앤더슨(27)이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18일(한국시간) 앤더슨의 수술 사실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앤더슨은 최근 MRI 검사에서 오른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인대 재건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고,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스틴 앤더슨이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저스틴 앤더슨이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수술은 현지시간으로 7월 22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키이스 마이스터 박사 집도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스터 박사는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주치의로 다르빗슈 유의 토미 존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2014년 드래프트 14라운드 지명 선수인 앤더슨은 2018년 빅리그에 데뷔, 2년간 111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4.75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5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5.55(47이닝 29자책)를 찍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1.574 9이닝당 피홈런 1.1개 볼넷 6.1개 탈삼진 11.5개를 기록했다. 15번의 세이브 상황에서 13개의 홀드와 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 개막을 준비중인 메이저리그, 한때 각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지만 현재는 안정된 모습이다.

메이저리그는 18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테스트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모니터 단계’로 1단계에 속하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는 이틀에 한 번씩, 2단계에 속하는 선수단과 접촉하는 구단 직원에 대해서는 매주 복수의 검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메이저리그는 지난 한주간 1만 548건의 검사를 시행, 이중 0.05%에 해당하는 6개의 샘플에서 새로운 화진자를 발견했다. 이 기간 도중 5일간은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6개의 샘플중 5개는 선수, 1개는 스태프의 것이었다.

메이저리그가 지난 한주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감염률이 0.05%에 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가 지난 한주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감염률이 0.05%에 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모니터 단계’ 전체로 따지면 총 1만 7949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0.1%에 해당하는 23개의 샘플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18명이 선수, 5명이 스태프였다. 총 13개 팀에서 확진자가 보고됐다.

지난 6월 28일부터 시행한 캠프 시작 단계 코로나19 검사까지 합하면 검사 수는 총 2만 1701건이며, 이중 0.4%에 해당하는 93개의 샘플에서 양성이 나왔다. 80명이 선수, 13명은 스태프였다. 예비 명단에 추가 합류한 선수들 중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총 28개 팀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여름 캠프가 시작한지 2주가 돼가는 상황에서 확진자 비율이 줄어들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메이저리그가 개막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아직 안심은 이르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각자 연고지에서 자체 훈련중이다. 이번 주말부터 가까운 거리에 있는 팀들끼리 연습경기가 시작되고 시즌이 개막돼 선수단이 이동이 잦아지면 상황이 변할 수도 있다.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미지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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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인스타

백진희가 청초미를 자랑했다.

18일 배우 백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산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백진희는 반려견과 함께 숲속 산책을 나온 모습. 그는 흰 티셔츠에 민트색 롱스커트를 입고 여리여리한 핏을 자랑하고 있다. 상쾌한 숲 향기와 잘 어울릴 듯한 청초한 미모 역시 눈길을 끈다.

한편 백진희는 KBS2 드라마 ‘죽어도 좋아’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배우 윤현민과 공개 열애 중이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편스토랑’에서 배우 성유리가 영상 통화로 깜짝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김’을 주제로 한 12번째 메뉴 대결이 이어졌다.

이날 제주살이 중인 한지혜는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제주도의 유명 김밥부터 해녀에게 즉석에서 공수한 해산물을 다양하게 맛보며 ‘우리 김’을 주제로 한 요리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이후 한지혜는 영상통화가 온 휴대전화를 보며 “왔다”고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면서 전화를 연결했다.

“언니”라고 한지혜가 반갑게 맞이한 영상통화의 주인공은 성유리였다. 한지혜는 “같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친해졌다”고 인연을 맺은 계기를 얘기했다.

한지혜는 제주 바닷가 먹방 현장을 성유리에게 공개했고, 즉석에서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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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유리는 ‘편스토랑’의 또다른 출연자인 이경규를 향해 “선생님, 뿌잉이는 잘 크고 있어요”라며 자신의 반려견을 보여줬다.

뿌잉이는 성유리가 이경규에게 입양한 반려견으로, 이경규의 반려견 뿌꾸의 새끼다.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이경규는 깜짝 놀랐고, 이내 흐뭇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성유리는 “경규쌤, 우리 지혜 잘 부탁드려요”라며 절친한 동생 한지혜를 향한 응원을 함께 전했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소유가 근황을 전했다. 소유 SNS

가수 소유가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소유는 지난 17일 오후 SNS를 통해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소유는 날렵한 턱선에 오뚝한 콧날을 뽐내고 있다.

특히 자체발광 여신 아우라는 수많은 남성 팬들을 설레게 한다.

누리꾼들은 “소유 진짜 더 예뻐졌다”, “소유 무대 빨리 보고 싶어”, “너무 예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FX시티

2012년 그룹 씨스타 멤버로 데뷔한 소유는 팀 해체 이후 솔로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 중이다. 유튜브 채널 ‘소유기’(記)를 론칭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기도 하다.

한편, 소유는 오는 28일 새 디지털 싱글앨범 ‘가라 고(GOTTA GO)’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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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도 “진심을 이야기한 것”
진성준은 “왜곡 보도” 해명 급급
여권 “사적인 이야기” 선 긋기
경실련 “국회 국토위 퇴출” 성명

[서울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개원연설에 나서 부동산 가격 안정을 최우선 정책으로 강조한 날 여당의 진성준 의원이 “그래 봤자 집값 안 떨어진다”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진 의원은 “왜곡보도”라고 반박했지만 야권은 “본심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17일 ‘“저의 발언은 정부의 대책이 소용없다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진의는 ‘집값 하락’이라는 과장된 우려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규제를 막으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진 의원이 전날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집값 과연 이번에 잡힐까’라는 주제의 공식 토론이 끝난 뒤 “그렇게 해도 (집값은) 안 떨어질 거다”고 발언한 내용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이 MBC TV ‘100분토론’에 부동산정책을 주제로 출연해 토론을 마치고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부동산 가격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이 MBC TV ‘100분토론’에 부동산정책을 주제로 출연해 토론을 마치고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부동산 가격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제헌절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과거 사례를 보면 여러 가지 해봐야 안 내려간다는 것을 상식으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진 의원은)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서울시 부시장도 했던 분”이라며 “그래서 진심을 얘기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통합당은 이미 여당 주요 인사들도 부동산대책에 회의적인 만큼 22번이나 정책을 내고도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정책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집값이 폭등하고 있다면 당장 그만둬야 한다”며 “김 장관 스스로 그만두지 않으면 대통령이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홀짝게임

민주당은 진 의원 발언의 의미를 축소했다. 이해찬 대표는 “뭘 그런 걸 보고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졌고 설훈 의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한편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진 의원의 발언을 두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7일 “집값이 안 떨어질 거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자료=경실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7일 “집값이 안 떨어질 거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자료=경실련

임 특보 전날 서울시에 사표 제출
“자리에 남아 있는게 의미가 없어”
“억측과 오보가 나는 게 안타까워”

[서울=뉴시스]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하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젠더특보가 대기 발령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임 특보가 전날 사표를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며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는 않아 아직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시는 임 특보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대기 발령했다. 시가 구성 중인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임 특보를 조사해야 할 필요성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지난 8일 사전에 인지하고 직접 보고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서울시 외부로부터 ‘시장님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급하게 집무실로 찾아가 업무 중이던 박 전 시장에게 “실수한 것 있으시냐”고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또 같은 날 오후 9시께 이후 일부 비서진과 함께 박 전 시장과 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특보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에서 여성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한국성폭력상담소,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인권재단, 희망제작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 보좌관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서울시 젠더특보로 임명됐다. 그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임명자와 함께 임기를 같이 하는 27명의 별정직 공무원과 달리 특보의 임기는 보장된다.

젠더특보는 서울시 행정·정책에 성인지 감수성을 적용하기 위해 박 전 시장이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만들었다. 여성 관련 이슈를 전문적으로 조언하는 자리다.

임 특보는 이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젠더특보 자리에 남아 있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했다”며 “시장과 임기를 함께 하는 별정직 공무원도 떠났고 보좌하는 대상도 고인이 돼서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임 특보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는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차피 조사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고 본인을 우선 조사해주면 거취에 부담이 덜 하겠다’라며 조사를 피할 생각이 없었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분명히 말했다”면서 “다른 조사 대상자들도 사퇴해 직원이 아닌 사람이 더 많은 것처럼 민간인 신분이어도 조사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전 시장의 의혹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억측과 오보가 나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가 올해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미군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방위비 대폭 인상을 요구하면서 주한미군 감축을 협상 카드로 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WSJ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해 가을 미 국방부에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 축소를 위한 예비 옵션을 제시토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중국, 러시아와의 경쟁을 위한 전략과 미군 순환배치의 중요성을 반영한 광범위한 아이디어를 냈다.

 이어 올 3월엔 한국에 대한 옵션을 포함해 상당수 옵션을 백악관에 제시했다고 WSJ는 전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 관리는 WSJ에 “한국에서의 미군의 태세를 변경할 아무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이 주한미군 규모 재검토와 관련해 한국측에 알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주한미군은 2만8500명 가량이다.

 미 국방부의 주한미군 관련 검토는 미국이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을 공식화한 상황이라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독일의 낮은 방위비 분담에 불만을 제기하며 주독 미군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위비에 대한 불만이 독일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고 했다.
 
 ‘친트럼프’ 인사로 알려진 리처드 그리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달 11일 독일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한국, 일본, 그리고 독일로부터 군대를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2020 회계연도(2019년 10월~2020년 9월) 국방수권법은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당장 주한미군 감축이 이뤄지긴 쉽지 않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꺼낼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순 없다. 실제 감축을 의도하지 않더라도 한·미 방위비 협상에서 한국을 압박할 카드로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쓸 수도 있다.

 WSJ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한국은 첫 해인 올해 13.6%를 인상하고 향후 4년간 한국의 국방예산 증액과 연계해 매년 약 7%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년짜리 협정으로 약 50% 인상을 요구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기존 2019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은 원화 기준 1조389억원이다.

증권거래세 폐지·금융세제 개편안 전면 보류 가능성도

금융투자소득 과세 확대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금융투자소득 과세 확대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김연정 차지연 정수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금융세제 개편안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고 지시함에 따라 금융세제 개편안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현재로선 2022년으로 예정된 금융투자소득 도입 시기를 연기하거나 금융투자소득 과세 기준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예측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거나 금융세제 개편을 전면 보류하는 방안도 흘러나오고 있으나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번 금융세제개편안이 주식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에 주식시장을 떠받쳐온 개인투자자들을 응원하고 주식시장 활성화에 목적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든 정책이 국민의 수용성이 있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리핑하는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1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정부가 최종 발표할 금융세제 개편안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 지시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2020.7.17 cityboy@yna.co.kr
브리핑하는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1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정부가 최종 발표할 금융세제 개편안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 지시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2020.7.17 cityboy@yna.co.kr

정부는 지난달 25일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세제 개편은 2023년부터 국내 상장주식으로 2천만원 넘게 번 개인투자자들은 2천만원을 뺀 나머지 양도차익에 대해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내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신 현행 0.25%인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 포함)는 2022∼2023년에 두 단계에 걸쳐 0.1%포인트 낮춘다.

투자자들이 반발한 부분은 금융투자소득 과세에 대한 부분이다. 기본공제 2천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양도차익에 대해 20%(3억원 초과분은 25%)에 달하는 세금을 새로 물게 되는 부분을 증세로 본 것이다.

일례로 원금 7천만원을 투자해 3천만원의 수익을 올린 뒤 전량 매도한다면 2023년부터는 1억원에 해당하는 거래세 15만원과 양도소득세 200만원을 내야 한다.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거래세가 일부 줄어들기는 하지만 양도세 200만원이라는 부담을 새로 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금융세제 개편은 ‘세수 중립적’으로 증세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히 95%에 달하는 투자자에게 되레 세 부담이 줄어든다고 설명하고 있다. 전체 주식투자자 약 600만명 중 95%인 570만명의 금융투자소득이 연 2천만원이 넘지 않아 과세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금융투자소득세수 만큼 증권거래세를 인하하므로 증세와 거리가 멀다는 입장이다.

금융 세제 선진화 공청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융 세제 선진화 공청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관전 포인트는 기본공제 2천만원을 넘어서느냐에 대한 부분이다. 대다수는 스스로의 손익이 2천만원을 넘어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므로 세제 개편에 반감을 갖고 있으나 세정 당국 입장에선 현실적으로 2천만원을 넘는 사람이 많지 않으므로 세금을 더 내는 사람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보는 부분이다.

이런 측면에서 문 대통령의 “개인투자자들의 의욕을 꺾는 방식이 아니어야 한다”는 발언은 금융소득과세 시행 시기를 일정 기한 연기하거나 금융투자수익 과세 기준선을 올리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과세 대상이 줄어드는 효과를 낸다.

다만 세수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전제를 지키려 할 경우 거래세 인하 폭이 줄어들거나 금융투자소득세율이 올라갈 수 있다.

국회나 여론의 흐름을 받아들여 증권거래세를 아예 폐지하는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다만 이 경우 단기매매 차익을 통제하고 비거주자(외국인)에 대한 과세가 불가능해져 정부가 받아들일 가능성이 작다는 분석이 많다.

금융세제 개편안을 아예 보류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금융세제 개편의 당위성을 이미 천명한 만큼 전면 철회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래픽] 2020∼2023년 금융투자소득 과세 변화(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정부가 펀드로 매입한 국내주식에 기본공제를 해주지 않는 금융세제 개편안 규정에 대해 보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yoon2@yna.co.kr
[그래픽] 2020∼2023년 금융투자소득 과세 변화(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정부가 펀드로 매입한 국내주식에 기본공제를 해주지 않는 금융세제 개편안 규정에 대해 보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yoon2@yna.co.kr

이날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증권거래세 부분과 펀드 세제 관련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강동익 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그동안 나온 쟁점 중 펀드 세제와 관련한 부분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서 “주식투자 수익 세금의 기본공제는 지금도 2천만원으로 높은 수준이라 높여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기재부 관계자는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제시된 문제점을 보완해 내주 중 정부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기성용의 FC서울 복귀 가능한 날짜가 5일 남았다. 당초 전망과 달리 서울 유니폼을 다시 입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관측된다.

K리그의 여름 등록 기간은 22일까지다. 여타 리그와 달리 자유계약 대상자(FA)도 등록 기간 안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절차가 지연된 선수들은 22일 이후에도 등록을 허락할 방침이지만, 기성용은 귀국 후 자가격리를 마쳤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없다. 올해 K리그에서 뛰려면 22일까지 등록해야 한다.파워볼게임

기성용은 뉴캐슬유나이티드를 떠나 올해 초 서울 복귀를 타진했으나 결렬됐다. 기성용은 코칭 스태프의 뜻으로 계약이 불발됐다며 최용수 감독이 자신을 원하지 않았다고 암시했다. 전북현대 등 다른 팀 입단 역시 ‘K리그 복귀 시 서울행’ 계약으로 인해 무산되자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스페인라리가의 마요르카에 입단했으나 거의 뛰지 못했고, 최근 국내로 돌아와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서울은 기성용에게 이미 계약조건을 제시했다. 서울 내 최고 연봉과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기성용은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복귀 의사를 암시했다. 인스타그램에 ‘다시 뛸 시간’이라고 쓰는가 하면 서울 소속 박주영에게 “행님 곧 봅시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축구계 관계자들 역시 기성용이 서울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 한때 서울 측에 감정이 상했으나 지금은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상당 부분 풀렸다는 것이다. 서울이 제시한 계약 조건 역시 화해의 제스처로 볼 수 있을 만한 조건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이미 울산현대에서 ‘클래스 입증’을 하고 있다. 기성용까지 돌아온다면 K리그의 후반기는 더 풍성해진다. 기성용과 친구들이 바라는 대로 ‘멋진 복귀’가 가능하다.

2018년 12월 3일 수원 삼성 지휘봉 잡은 이임생 감독, 7월 16일 지휘봉 내려놨다이임생 감독 측근의 공통된 주장 “외롭고 힘들다는 얘길 아주 많이 했다”“2020년 기업구단 수원은 시민구단 대구 FC나 강원 FC를 상대로 수비에 힘을 실어야 승점을 확보할 수 있는 팀 아닙니까” “이임생 감독은 구단과 소통이 안 되는 걸 가장 힘들어했다”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7월 16일 지휘봉을 내려놨다(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엠스플뉴스] 며칠 전 (이)임생이와 식사를 함께 했어요. 임생이가 웃으면서 딱 한 마디 했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하다’고. 올해 임생이가 웃는 걸 처음 봤습니다. 수원 삼성 이임생 전 감독과 각별한 사이인 축구인 A 씨의 얘기다. A 씨는 이 감독이 수원 지휘봉을 잡은 기간 귀가 닳도록 들은 말이 있다고 했다.  이 감독과 친분이 깊은 축구계 종사자 B 씨도 같은 말을 했다. 이 감독이 외롭고 힘들다는 얘길 자주 했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이 감독이 수원 지휘봉을 내려놨다. 7월 16일 이 감독은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 구단은 바로 다음 날 이 감독과 이별을 발표했다.  축구계, 지난해 이임생 감독 성과 높이 평가 

밝은 얼굴로 수원 삼성 감독 생활을 시작했던 이임생 감독(사진=엠스플뉴스)
 이임생 감독은 2018년 12월 3일 수원 삼성 지휘봉을 잡았다. 서정원 감독의 뒤를 잇는 구단의 5번째 지도자였다.  이 감독이 K리그에서 지휘봉을 잡은 건 이때가 처음이다. 지도자 경험이 없는 건 아니었다. 2003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뒤 수원에서 트레이너를 맡았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진 수원 차범근 전 감독을 보좌하며 코치 경력을 쌓았다.  감독 생활을 시작한 건 2010년이다. 싱가포르 S리그 홈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고 두 차례 리그 준우승(2011·2013)과 컵 대회 우승(2013)을 이끌었다. 이후엔 중국 선전 FC 감독(2015, 2016), 옌볜 푸더 수석코치(2016), 톈진 터다 2군 감독, 감독대행, 감독(2016, 2017) 등을 경험했다.  2018년 12월 3일 이 감독은 첫 K리그 도전을 알렸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친정팀 수원이었다.  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은 코치 시절과 많은 게 달랐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의 수원은 K리그를 선도하는 리딩 클럽이었다.  1995년 12월 15일 창단한 수원은 리그 4회, FA컵 5회, 리그컵 6회(폐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2회(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등 총 24차례 정상에 오른 구단이다. K리그(1·2) 22개 구단 가운데 수원보다 우승 트로피가 많은 팀은 없다. 성남 FC와 K리그1 최다 우승(7회)을 기록 중인 전북 현대는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수원보다 11개 적다.  

수원 삼성 감독 변천사(표=엠스플뉴스)
 그런데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수원이 수집한 우승 트로피는 3개뿐이다. FA컵(2010·2016·2019)에서만 정상에 섰다. 리그 우승은 이 감독이 코치로 있던 2008시즌이 마지막이다.  2014년 4월 1일 제일기획이 삼성전자가 보유한 구단 지분 100%를 인수하고 운영방식이 바뀌면서 생긴 결과다.  수원은 이운재, 송종국, 김남일, 이관우 등 스타 선수를 앞세운 팀에서 선수를 키워 쓰는 ‘저비용 고효율’ 정책을 내세운 구단으로 변했다.  반면 2009년 첫 리그 정상에 오른 뒤 막대한 투자를 앞세운 팀으로 변신한 전북은 2010년대 6차례 리그 우승을 맛봤다. 2016년엔 두 번째 ACL 정상에 올랐다. 축구계가 투자는 성적과 비례한다고 주장하는 건 이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감독이 성적을 내지 못한 건 아니다. 2019시즌 K리그1에선 8위에 머물렀지만 FA컵에서 팀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은 지난해 FA컵 우승으로 올 시즌 ACL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해 팀 통산 다섯 번째 FA컵 정상에 오른 수원 삼성(사진=엠스플뉴스)
 축구인 A 씨는 이 감독의 수원 생활은 시작부터 불안했던 게 사실이라며 당시 수원은 주장 김은선이 음주운전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박종우, 조원희, 신화용 등은 방출을 결정했다고 짚었다.  이어 전력 이탈자가 생기면 보강이 있어야 한다. 수원은 달랐다. 감독이 만족할 영입은 없었다. 유소년 선수를 최대한 활용하라는 지시만 내려왔다고 했다. 지난해 여름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 미드필더 엘비스 사리치가 중동으로 떠났다. 그 자리를 메운 선수는 몸값이 싼 호주 출신 테리 안토니스였다고 했다.  사리치는 2019시즌 전반기 12경기에서 뛰며 1골 7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해 후반기 사리치의 공백을 메운 안토니스는 11경기에서 3도움을 올렸다. 둘은 기록에서부터 차이가 컸다.  한 구단 감독은 지난해 수원 내국인 선수 가운데 현역 국가대표는 왼쪽 풀백 홍 철뿐이었다면서 자기 생각을 밝혔다.   공격에선 베테랑 염기훈(37)이 핵심이었다. 염기훈의 기량은 지금도 높은 수준인 게 사실이다. 문제는 염기훈을 넘어서긴커녕 대체할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도자들이 이 감독의 지난해 성적을 높게 평가하는 건 이 때문이다. 현재의 수원은 K리그1 파이널 A 진입을 장담할 수 없는 선수단 구성 아닌가. 2020년 수원은 시민구단인 대구 FC, 강원 FC 등을 상대로 수비 축구를 해야 승점을 확보할 수 있는 팀이다. 이 감독과 선수들은 이와 같은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주장 염기훈은 지난해 FA컵 우승을 차지한 뒤 공개적으로 전력 보강을 요청했다. 당시 염기훈은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솔직히 기대와 걱정이 공존한다. 2020년 선수단 보강 없이 좋은 성적을 내는 건 매우 어렵다. 올 시즌(2019)도 정말 힘들었다. 적은 자원으로 리그와 FA컵을 병행했다. 리그와 FA컵, ACL까지 병행할 수 있게 구단이 힘을 더해줬으면 한다. 팀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선 구단 지원이 필수다.이임생 감독 사임, 불통이 원인이다?

2007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친선대회에 참가한 수원 삼성. 맨 왼쪽 아래부터 안정환, 김진우, 이관우, 김대의, 남궁웅, 마토(크로아티아), 에두(브라질), 곽희주, 조원희, 양상민, 김대환(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0시즌을 앞두고 수원 삼성에 전력 보강이 없었던 건 아니다. 수원은 캐나다 축구 대표팀 중앙 수비수 도닐 헨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스트라이커 술래이만 크르피치를 영입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임대)해 팀 잔류를 이끈 측면 자원 명준재도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출혈이 더 컸다는 게 축구계의 공통된 평가다. 수원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수비수 구자룡(전북 현대)을 잡지 못했다. 구자룡은 2011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해 155경기(2골)에 출전한 핵심 자원이었다.  같은 해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해 159경기를 뛴 미드필더 신세계도 FA 취득 후 강원 FC 이적을 알렸다. 지난해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에 일조한 공격수 전세진, 수비수 고명석은 입대했다. 박형진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은 올 시즌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2년 만에 복귀한 ACL 본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모두 졌다. 2월 19일 홈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전에선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3월 3일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원정(1-2)에서도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5월 8일 K리그1 공식 개막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도 0-1로 졌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1 11경기에서 2승 4무 5패(승점 10점)를 기록했다.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8위다.  이 감독은 올여름까지 구단에 전력 보강을 요청했다. 이 감독은 K리그1 하위권에 위치한 팀 감독 가운데 전력 보강을 원하지 않는 지도자가 있을까 싶다. 여름 이적 시장에 대한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했다.  

수원 삼성의 유일한 현역 국가대표였던 홍 철. 홍 철은 7월 1일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사진=엠스플뉴스)
 그런 이 감독에게 날아든 소식은 전력 보강이 아닌 핵심 선수 이탈이었다. 7월 1일 수원의 유일한 현역 국가대표 홍 철이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홍 철 이적 가능성이 처음 제기된 6월 16일. 성남 FC전(2-0)을 마치고 만난 이 감독은 당황스럽다. 타 리그 이적을 추진했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K리그 내로 둥지를 옮길 거란 건 생각하지 못했다. 구단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들은 게 없다. 구단에 요청하겠다. 홍 철이 반드시 잔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그러나 홍 철은 떠났다.  축구인 A 씨는 이 감독이 가장 힘들어했던 건 구단과 소통이 안 된다는 사실이었다. 여러 차례 구단 수뇌부와 대화를 나누려고 했지만 어려웠다고 했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 거다. 구단은 이 감독이 아닌 C 코치와 소통했다. 이 감독이 대화조차 나눌 수 없는 상황을 견디다 못해 지휘봉을 내려놓은 것이다. 이 감독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원 관계자는 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기 전부터 사실과 다른 소문이 많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위 관계자는 이어 구단이 이 감독의 사퇴를 압박하고 대체자 리스트를 작성해 일찍부터 접촉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모두 사실이 아니다. 구단이 다른 감독과 미리 접촉할 이유가 없다. 소통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다. 구단은 정상적으로 팀을 운영했다고 강조했다.   

수원 삼성은 과거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 감독이 물러났다. 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은 나아질 수 있을까.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달라지기 어렵다는 게 축구계의 공통된 예상이다.  이 감독은 수원 지휘봉을 잡을 당시 자기를 도울 코치 선임을 구단에 요청했다.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선수단 구성도 마찬가지였다.    축구계 종사자 B 씨는 구단이 운영 방법을 바꾸지 않는 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선수나 지도자에게 수원은 여전히 꿈의 구단이다. 많은 선수와 감독이 이 감독이 힘들었던 걸 알지만 문제를 지적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앞길이 막힐까 두려워 선뜻 나서지 못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2010년 5월 20일 차범근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3명의 지도자가 그 자리를 메웠다. 윤성효(2010.06~2012.12), 서정원(2012.12~2018.12), 이임생(2018.12~2020.07) 감독이다. 이들은 FA컵 우승 트로피 하나씩만 들어 올렸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보유한 구단이지만 다른 트로피는 없다.  지도자의 한계일까. 혹은 수원이 감독 교체만으론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없다는 걸 2010년 6월부터 증명해오고 있는 건 아닐까.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대구FC가 분위기 반전을 목표로 상주 원정길에 오른다. 공격 선봉에 세징야가 선다.

대구는 오는 18일(토)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대구가 주춤하고 있다. 4라운드에서 10라운드까지 5승 2무로 7경기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지난 라운드 울산전 패배와 15일(수) FA컵 패배로 올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잠시 주춤하고 있으나 이번 상주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도모한다. 상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세징야를 내세워 상주를 공략할 예정이다. 세징야는 지난 4라운드 상주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올 시즌 7득점 3도움으로 리그 득점 2위, 팀 내 최다 득점, 도움 자리를 꿰차는 등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세징야와 함께 각각 4골, 3골을 터뜨린 데얀과 김대원이 상주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며, 여기에 상주를 상대로 최근 3년간 3골을 터뜨린 에드가의 출전 여부도 승부를 가를 열쇠다.

지난 맞대결에서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나눠 가진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계획이다. 대구는 상주와의 통산 전적에서 10승 9무 3패로 앞서있고, 특히 상주 원정에서는 5승 4무 2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가 이번 라운드에서도 상주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라붐(LABOUM) 솔빈이 SBS’편의점 샛별이’를 통해 결국 멤버들의 텃세를 이기지 못하고 폭발했다.

솔빈은 17일 방송된 SBS ‘편의점 샛별이’를 통해 무사히 걸그룹 데뷔조에 합류하게 되었지만 기존 멤버들의 텃세를 받으며 설거지와 빨래를 대신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그러나 결국 솔빈(정은별)은 멤버들의 텃세를 참지 못하고 폭발해 같은 멤버로 등장한 해인과 대립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솔빈은 데뷔 이후 SBS’다시 만난 세계’, ‘착한마녀전’, OCN’ 멜로홀릭’, jtbc’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주목받는 연기돌로서 손꼽혀왔다. 또, KBS’ 뮤직뱅크 MC부터 ‘뷰티앤부티 시즌4’, ‘뷰티룸’ ‘낭만클럽’ 등 가수, 연기, 예능 MC까지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해인은 SBS’ 강남 스캔들’을 통해 첫 도전한 정극 연기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연기 호평을 받으며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구 선수 김연경이 넘치는 끼와 흥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18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배구 선수 김연경이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세계 최고의 완성형 공격수인 배구 선수 김연경이 국보급 입담은 물론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춤과 노래까지 선보인다.

최근 ‘아는 형님’ 녹화에서 김연경은 카리스마 넘치는 첫 등장과는 달리 녹화 내내 귀여운 말투와 밝은 리액션으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김연경은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입담이면 입담까지 모두를 사로잡은 ‘쓰리 콤보’ 예능감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2교시 ‘아형고 체육관 MT’ 코너에서는 김연경이 춤을 추면 형님들이 이를 보고 정답을 맞히는 퀴즈가 진행됐다. 김연경의 어설픈 춤을 본 형님들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이에 김연경은 답답해하며 “똑같이 췄기 때문에 헷갈릴 수가 없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연경은 노래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그녀의 가창력에 서장훈은 “귀를 막아도 계속 들린다”라며 중독성을 호소했다는 후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김연경의 흥 많은 입담과 유쾌만발 예능감은 7월 18일(토)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고두심, 김강훈이 라디오 다큐 내레이션으로 만난다.

7월 19일 MBC라디오 표준FM을 통해 방송될 이번 다큐멘터리 ‘코로나의 시대, 잃어버린 계절’은 코로나19 때문에 2020년 상반기를 힘들고 어렵게 보낸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일주일에 한 번 학교에 가느라 친구들 이름도 외우지 못한 초등학교 1학년 아이, 회사에 합격하고도 입사가 연기된 취업준비생, 요양병원에 부모님을 모시고 몇 개월째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딸 등 코로나 뉴스에 가려 일일이 들여다볼 여유가 없었던 평범한 이들의 기막힌 사연이 방송된다.

이를 통해 ‘거리두기’를 원칙으로 하는 바이러스 시대를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 모색해본다. 배우 김강훈은 1부 ‘잃어버린 꿈의 계절’을, 배우 고두심은 2부 ‘잃어버린 사랑의 계절’ 내레이션을 맡았다. 19일 오전 11시 5분부터 12시 방송.파워볼게임

한편 고두심, 김강훈은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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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공급 확대 위해 서울 그린벨트 일부 해제 추진
추미애 “땅에 더 이상 돈이 몰리게 해서는 안 된다”
‘금융-부동산 분리 정책’ 제안…구체적 설명은 안 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당정청(黨政靑)이 수도권에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서울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과 수도권에 전국의 돈이 몰리는 투기판으로 가게 해서는 안 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추 장관은 내년 4월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화상 국무회의에서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한 국가의 한정된 자원인 땅에 더 이상 돈이 몰리게 해서는 국가의 비전도 경쟁력도 다 놓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갖고,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다양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린벨트 일부 해제 검토에 대해 “이미 당정(黨政)간 협의로 의견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정부가 사실상 일부 그린벨트를 해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여당의 유력한 차기 서울시장 후보가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추 장관은 당정이 집값 폭등을 잡기 위한 공급확대 방안으로 그린벨트 일부 해제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당국자나 의원의 말 한마디로 서울 집값이 잡히지 않는 것을 모두가 안다”며 “근본 원인은 금융과 부동산이 한 몸인 것에 있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금융권은 기업 가치보다 부동산에 의존해 대출했고, 금융과 부동산은 뗄 수 없는 기형적 경제체제를 만들어왔다”면서 “그 결과 부동산이 폭락하면 금융부실을 초래하고, 기업과 가계부채가 현실화되면 경제가 무너지게 된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동산족쇄 경제가 돼 실효적인 부동산 정책을 펼 수 없게 된 것”이라고 했다.

추 장관은 “즉, 한국경제는 금융이 부동산을 지배하는 경제”라며 “불로소득에 올인하면서 땀 대신 땅이 돈을 버는 부정의, 불공정 경제가 된 것”이라고 썼다. 이어 “금융의 산업지배를 막기 위해 20세기에 금산분리제도를 고안했다”며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기 위해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하는 21세기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한다”고 했다. 추 장관은 ‘금부분리 정책’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조문 정국 중심 된 정의당

노동 이어 젠더 새 무기 될까

유럽 진보도 노동·환경·젠더 중심 새틀

장혜영 정의당 혁신위원장 – 연합뉴스장혜영·류호정 ‘적절했다’는 당원들

정의당은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조문 정국에서 논란의 중심이었다. 장혜영 의원과 류호정 의원이 잇따라 조문을 하지 않겟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피해자 중심주의를 강조했고, 이에 따라 정의당 내부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메시지가 나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잇따른 탈당 논란까지 있었던 내부 분위기는 얼추 정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피해자의 인권에 대해 강조했던 장 의원과 류 의원의 행동이 ‘적절했다’는 의견이 다수라는 것이다. 정의당의 이 같은 모습은 과거 페미니즘과 관련한 논란으로 당내 진통이 잦았던 것을 생각하면 크게 변화한 것이다.파워볼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인 저스트페미니스트는 지난 15일부터 심상정 대표의 사과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며 심 대표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연서를 돌렸다. 저스트페미니스트는 17일 정의당 대표실에 연서를 전달하고, 관련 의견도 전달했다.

정의당은 과거 2016년 7월 정의당 문화예술위는 넥슨이 김자연 성우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을 놓고 여성 차별이라고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하면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2016년 7월 정의당 문화예술위는 넥슨이 김자연 성우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을 놓고 여성 차별이라고 비판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당원들 사이에서 지도부는 뭇매를 맞았다. 이번엔 또 다른 정의당 당원들이 지도부의 논평 철회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때 뭉친 당원들이 저스트 페미니스트를 발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단체 채팅방 모임 등 내부적인 소모임에 그쳤던 저스트 페미니스트는 점차 세력을 확대하면서 임신 중단 처벌에 목소리를 내는 등 정의당 내 여성주의자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번 국면에서 당내에서도 젠더를 강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화되고 있다. 정의당의 한 당원은 당게시판에 “성폭행 피의자 60대 남성 박씨의 사망은 한국 사회의 많은 부조리를 보여주는 리트머스 시험지였다”라며 “아, 성폭행 피의자 60대 남성 박씨라고 부르는 것이 그렇게도 가슴이 아프신가?”라고 적었다.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새 무기는 성인지감수성

당내에서는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치러질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젠더를 강조한 후보를 내 정의당의 존재감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실제로 정의당은 아니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녹색당 후보로 나선 신지예 후보는 젠더를 강조하면서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를 1200여표 차로 앞서는 8만2874표(득표율 1.6%)를 얻어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에 이어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의당이 내세우는 노동에 더해 녹색·젠더 등을 전면에 내세우려는 논의가 혁신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실제로 유럽에서 힘을 얻고 있는 신진 진보정당들도 기존의 노동 뿐만 아니라 젠더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유럽의회선거에서 녹색당은 독일 내 득표율 20.5%를 기록하며 집권당인 기독민주연합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럽 전반적으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나왔다.

지난해 스페인 선거의 최대 화두는 페미니즘이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스페인 주요 정당들은 저마다 성 불평등을 해소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를 막론하고 여성 권리 증진을 선거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당인 중도 좌파 사회당과 원내 제1당인 우파 국민당(PP), 중도 우파 시우다노스가 제시한 공약에는 모두 Δ남녀 임금격차 완화 Δ여성 노동시장 진출 지원 Δ육아휴직 장려 등이 포함됐다. 시우나디오도 세계여성의날(3월8일)을 앞두고 남성을 배제하지 않는 ‘자유주의적 페미니즘’ 선언문을 발표했다.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가 지난 16일 대법원의 원심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친형 강제입원’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정치 보폭을 과감히 넓히고 있다. 차기 대선을 겨냥해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의원 전원에 편지, ‘이재명표 정책’ 홍보

이 지사는 18일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서신을 보내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법제화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경기도가 밝혔다. 이 지사는 편지에서 “수술실 CCTV 설치는 환자들이 안심하고 수술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안”이라며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병원 수술실에서의 대리수술을 비롯한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환자와 병원 간 불신의 벽이 매우 높다”며 “수술실 CCTV 설치는 환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어 결국 환자와 병원, 의료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현재 민간 의료기관의 수술실 CCTV 설치·운영을 뒷받침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전체에 수술실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재명표’ 정책을 적극 홍보하면서 국회도 동조해 달라는 특유의 이슈 파이팅에 나선 것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낸 ‘병원 수술실 폐쇄회로TV(CCTV) 설치 의무화’ 법제화 요청 서한문. 경기도 제공

정부에 각 세우고, 이낙연과 차별

정치권에서는 16일 ‘친형 강제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무죄 판결을 받으며 기사회생한 그가 하루만에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 지사는 각종 현안에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며 ‘정치인 이재명’을 각인시키는 중이다.

이 지사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집값보다는 실거주 여부를 따져 징벌적으로 중과세해야 한다”라며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반대했다. “비싼 집에 사는 게 죄를 지은 건 아니지 않으냐”고 정부의 종부세 대폭 강화를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대권 경쟁자인 이낙연 의원에 대해서도 “그분(이낙연 의원)은 엘리트 대학 출신이고 기자를 하다가 발탁돼 정치권에 입문해서 국회의원으로, 도지사로 잘하신 분”이라며 “저는 변방에서 흙수저 출신에 인권운동, 시민운동을 하다가 시장을 한 게 전부”라고 했다.

몸을 낮추는 듯한 발언이지만, ‘엘리트 대 비주류’로 선명한 대척점에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 지사는 “(이 의원과는) 살아온 삶의 과정이 너무 달라서 깊이 교류할 기회나 실제로 뵐 일이 원천적으로 없었다”고 차별화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을 수는 없지만 생각하면 더 멀어진다”고 부정하지 않았다. 이어 “정치인은 ‘장기판 위 말’과 같아서 졸로 쓸지, 차로 쓸지는 장기를 두는 주권자 집단이 결정할 일이다.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는 게 제가 갈 길”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진의 왜곡하는 자들의 요구에 물러서지 않을 것”

진성준 “부동산,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진다” 발언 논란(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이 17일 MBC TV ‘100분 토론’에 부동산 정책을 주제로 출연, 토론을 마치고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부동산 가격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100분 토론에서 발언하는 진성준 의원. 2020.7.17
[MBC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의 ‘집값 안 떨어진다’는 발언을 두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진 의원의 발언을 질타하며 징계를 요구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당원은 “정부에서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발버둥인데 180석 집권 여당 국토위 의원의 진심을 들어버렸다”며 “민주당은 해당 의원을 징계하고 반드시 집값을 잡으라”고 말했다.

진 의원이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것이 부적절하다며 상임위를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당원들은 “부동산값을 떨어뜨릴 의지도 없는 사람이 무슨 국토위냐”, “진 의원을 징계하고 국토위에서 퇴출하라”고 요구했다.

전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보도자료를 내고 “겉으론 집값을 잡겠다고 말하면서 뒤로는 다른 발언을 서슴지 않는 진 의원은 국토위 위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진 의원에게 계속해서 국토위 중책을 계속 맡긴다면 정부·여당의 의지를 더욱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일부러 (발언의 진의를) 곡해하려는 사람들의 요구에 물러서지 않는다”며 상임위 변경 여지가 없음을 밝혔다.

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발언 뜻을 설명했다.

그는 “국가 경제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집값 하락의 공포를 불러일으켜 정부의 투기 규제 정책을 발목 잡으려는 것에 대해서 가볍게 반박한 것”이라며 “이런 정도 정책을 써서 집값이 하락하지 않는다는 아주 냉엄한 현실 인식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불로소득을 환수하여 부동산투기를 근절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려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견결히 고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OSEN=박준형 기자] 한화 노수광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한화 노수광이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서산, 이상학 기자] 한화 구단의 오랜 숙원이었던 2군 전용 훈련장은 2012년 말 서산에 지어졌다. 2013년 입단 선수부터 이곳에서 육성됐다. 청주고-건국대 출신 외야수 노수광(30)은 당시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했고, 서산 멤버 1기였다. 

현역 시절 ‘악바리’ 근성으로 유명했던 이정훈 당시 한화 퓨처스 팀 감독도 인정할 만큼 대단한 독종이었다. 이정훈 감독은 “승부근성이 절말 대단한 선수다. 밤 늦게까지 시키지 않아도 혼자 스윙 연습을 한다”며 “처음에는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의 실력이었지만 이제는 우리 팀 외야의 미래”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입단 후 2년간 서산의 불 꺼진 훈련장을 밤 늦게까지 밝혔던 노수광의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2015년 한화를 떠나 KIA로 트레이드된 후 주축 선수로 성장했고, 2017년 다시 SK로 팀을 옮긴 뒤 특급 1번 타자로 자리 잡았다. 돌고 돌아 지난달 18일 3번째 트레이드를 통해 고향팀 한화로 돌아왔다. 

[OSEN=박준형 기자] 한화 노수광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한화 노수광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트레이드 후 5경기에서 20타수 7안타 타율 3할5푼 2볼넷 1도루로 맹활약한 노수광은 그러나 부상에 발목 잡혔다. 지난달 23일 대구 삼성전 경기 중 옆구리 통증을 느꼈고, 늑골 미세 골절로 3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재활군으로 이동하면서 20대 청춘을 불사른 서산을 모처럼 찾았다. 

서산에서 재활 훈련 중인 노수광은 “예전 생각이 난다. 처음 서산구장이 지어졌을 때는 주변에 아무 것도 없었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다. 다시 서산에 올 때는 이 길이 맞는가 싶었다”고 말했다. 처음 서산구장이 들어설 때만 해도 주변이 허허벌판이었지만 지금은 고층 아파트와 학교, 각종 상점 및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부상으로 뜻하지 않게 왔지만 오랜만에 찾은 서산이라 감회가 새롭다. 노수광은 “그때는 연습을 많이 했었다. 나이도 어렸고, 훈련 외에는 할 게 없었다. 야구를 정말 잘하고 싶었던 때였다”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빨리 상태를 회복해 야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OSEN=박준형 기자] 한화 노수광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한화 노수광 / soul1014@osen.co.kr

이적 후 한창 감이 좋을 때 찾아온 부상이라 노수광 본인이 가장 아쉽다. 그는 “몇 경기 뛰지도 못하고 다쳤다. 원래 잘 다치는 편이 아닌데 생각지도 못한 부위를 다쳐 아쉽다. 연습 때는 괜찮았는데 첫 타석 때 옆구리가 살짝 뭉친 느낌이 있었다. 마지막 타석 때 파울을 치고 난 뒤 통증이 심하게 왔다”며 부상 당한 날을 떠올렸다. 

재활 치료를 끝내고 이제는 기술 훈련에 들어갔다. 노수광은 “통증은 없어졌지만 조금 자극이 있는 것 같아 100% 상태는 아니다. 시즌 중 뼈가 부러진 적은 있어도 근육 손상은 처음이다. 아파본 부위가 아니라 또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도 서두르지 않는다. 노수광의 복귀 시점을 빨라야 내달 초순으로 계획 중이다. 노수광도 “완벽하게 다 나아서 1군 선수들과 같이 뛰고 싶다”며 “요즘은 비로 경기가 최대한 뒤로 많이 미뤄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빨리 1군에 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한화 팬들도 노수광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waw@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노수광이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노수광이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는 한동희. ⓒ 롯데 자이언츠
▲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는 한동희.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그동안 외부적 요인들이 한동희를 힘들게 했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잘하는 선수였다.”

큰 기대를 받고 KBO 리그에 입성하는 선수들이 모두 성공하지는 못한다. 화려한 조명을 받지만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하며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유망주들이 두꺼운 껍질을 깨고 나왔을 때 무서운 폭발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그렇다.

한동희는 2018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한동희는 2018년 바로 데뷔를 했다. 87경기에 나섰고 타율 0.232 4홈런 25타점 OPS 0.639를 기록했다. 실책을 12개나 저지르며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칭찬보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 데뷔 시즌이었다.

2019년에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한동희는 올 시즌 날아오르고 있다. 한동희는 타율 0.249(177타수 44안타) 9홈런 29타점, OPS 0.757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이미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으며, 타율, 출루율, 장타율, 타점에서 한 단계 상승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파워볼게임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허 감독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동희에 대해 “원래 잘했던 선수”라며 웃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잘했다. 타구 스피드가 좋았던 선수다. 나름대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이겨낸 것 같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 감독을 맡기 전부터 허 감독은 한동희를 눈여겨봐 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밖에서 롯데 한동희를 봤을 때도 좋게 봤다. 타격할 때, 수비할 때, 고등학교 때 어떤 선수였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왜 안 될까라는 물음표를 달고 생각도 해봤다. 안에서 볼 때 한동희는 더 좋은 선수였다. 수비, 송구 모두 괜찮고 타격도 스윙이 이대호만큼은 아니지만 부드러웠다. 이 선수를 어떻게 기용할까라는 고민을 많이했고 코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허 감독 마음을 사로잡은 한동희의 매력은 타구 스피드다. 허 감독은 타구 스피드를 반복해서 말하며 한동희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동희 타구 스피드는 캠프 때부터 좋았다. 어린 나이인데도 타구 스피드가 너무 좋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을 믿고 기용했다. 한동희가 이대호, 민병헌, 안치홍, 손아섭, 전준우에 붙는다면, 팀 전체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동희는 원래부터 기량이 있는 선수였다. 못하는 선수가 아니고, 처음부터 잘하는 선수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위에서 더 보듬어주고 이해를 해주는 게 필요했다. 아무래도 주변 환경이 선수 심리를 위축하게 만들었다. 다른 선수와 비교하는 시선도 힘들었을 거다. 환경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퓨처스리그에 보내지 않고 계속 1군에서 믿음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한동희가 외부적인 요인을 잘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수가 위축된다는 것은 주변 사람들이, 환경이, 그렇게 만드는 듯하다. 내가 감독으로 왔다고 한동희가 갑자기 잘하는 게 아니다. 한동희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는 선수다. 외부적인 요인이 한동희를 그동안 힘들게 했다고 생각한다. 한동희가 참고, 잘 이겨냈다.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3년 만에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동희를 칭찬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이 이나바 아쓰노리(48) 감독 체제로 2020 도쿄 올림픽을 치른다.

이나바 감독은 17일 일본 야구대표팀 사령탑 재계약 제의를 수락했다.2020 도쿄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1년 연기하면서 이나바 감독의 계약 연장도 예정된 일이었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 야구대표팀을 이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 야구대표팀을 이끈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한 데다 일본 프로야구 개막도 6월로 늦춰지면서 재계약 협상도 늦어지게 됐다.

이나바 감독은 2017년 7월부터 일본 야구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우승을 이끌었다.

이나바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0 도쿄 올림픽까지다. 즉, 2021년 8월까지 1년이 남았다.

202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2023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이나바 감독이 WBC까지 일본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을지는 미지수다.

이하라 아쓰시 강화위원장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계약을 제안했다. 하나하나 목표를 갖고 야구대표팀을 강화할 계획이다. WBC는 다른 목표이기에 이야기가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보이스코리아 2020’ 우승자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OSEN=김은애 기자] 골든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15년 연습생에서 지소울로, 또 골든에서 본명 김지현으로 당당히 무대에 올라서며 매번 진심 가득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그만큼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의 골든 무대는 뜨거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소라의 ‘제발’부터 고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까지 단 한번도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며, 가창력으로 압도했다.

이에 골든은 첫 회 등장만으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것은 물론,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야말로 골든은 그 누구도 이견이 없는 역대급 우승자라 할 수 있다. 일각에선 코치로 나왔어야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쏟아진 가운데, 최근 골든을 만나 ‘보이스 코리아 2020’ 우승 스토리를 들어봤다.

Q. ‘보이스 코리아 2020’을 통해 목표를 이룬 것 같나?

골든-더 많은 사람들이 내 목소리를 듣는 것이 목표였으니까 이룬 것 같다. 영상 조회수가 높아서 신기하고 감격스러웠다. 날 몰랐던 사람들도 이제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  ‘보이스코리아 2020’는 내게 큰 기회이자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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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코리아 2020’ 우승자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Q. ‘보이스 코리아 2020’ 우승 후 주변사람들도 많은 축하를 해줬을 것 같다.

골든-박진영 형이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내주셨다. 박진영 형이 ‘어떤 마음으로 하겠다고 결정했을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용기가 대단하다’ ‘이겨서 너무 축하한다’라고 응원해주셨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했다. 친동생은 펑펑 울었다더라. 막상 나는 너무 멍해서 눈물이 안났던 것 같다. 박재범을 비롯한 하이어뮤직 식구들도 내게 잘했다며 많은 축하를 해줬다. 고마웠다.

Q. 스스로 생각했을 때 어떤 점때문에 ‘보이스 코리아 2020’ 우승까지 올라간 것 같나?

골든-왜 이겼는지 잘 모르겠다.(웃음) 하지만 정말 모든 무대를 열심히 했다. 오롯이 노래만 집중해서 많은 시간을 연습으로 보낸 것 같다. 본무대 직전까지 복도에서 옷이 땀에 젖도록 연습했다. 틀리면 안되기도 하고, 좋은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었다.

Q. ‘보이스 코리아 2020’ 우승을 할 것 같았던 참가자는?

골든-김예지가 진짜 잘한다. 귀여우면서도 노래를 부를 때 큰 힘이 있는 것 같다. 이새봄도 정말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보아 팀 친구들과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낸다. 정말 다들 착하고 열심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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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코리아 2020’ 우승자 골든(김지현, 구 지소울)

Q. ‘보이스 코리아 2020’ 우승상금 5천만원은 어떻게 쓸 생각인가?

골든-엄마, 동생에게 용돈을 주고 싶다. 또 월세, 전화비 등 현실적인 부분에 써야하지 않겠나.(웃음)

Q.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지?

골든-팬분들이 내 노래가 힘이 됐다는 말을 듣고,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도전하고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음악적으로 유지할 부분은 유지하고, 더할 부분은 더하면서 계속 나를 빚어나가고 싶다. 평소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는 편이다. 다양한 기회들을 도전해보겠다. 음악이 하기 싫어질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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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소유진이 근황을 전했다.

소유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모두굿밤♡♡♡ 내강아지들^^ #강아지차차 #바나나차차”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소유진이 용희, 서현, 세은 삼남매와 신나는 노래에 맞춰 재미난 율동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소유진은 MBC 드라마 ‘내사랑 치유기’를 끝내고 채널A 예능프로 ‘아빠본색’에 출연 중이다. 남편 백종원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진행 중이다.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월19일 외식사업가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결혼해서 슬하에 용희, 서현, 세은 등 1남2녀를 두고 있다.

소유진은 2018년 2월8일 셋째 딸 세은이를 얻었다.

[OSEN=김예솔 기자] 정유미, 최우식, 박서준이 찐친 케미를 보이며 ‘여름방학’을 시작했다. 

17일에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는 정유미와 최우식이 강원도 한 달 살이에 나선 가운데 박서준이 친구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정유미와 최우식이 ‘여름방학’ 두 번째 날을 맞았다. 정유미는 스트레칭으로 아침을 시작했고 최우식은 여전히 침대였다. 최우식은 정유미를 보고 “누나 몇 시에 일어났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유미는 “방금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최우식은 “거짓말 하지 마라. 얼굴이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텃밭에 가서 토마토와 레몬밤, 바질을 땄다. 정유미는 “레몬밤을 검색해봤다. 아침에 비몽사몽이라 기억이 안나는데 장에 좋다더라. 다른 건 기억 안 난다. 찾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유미가 바질을 따는 동안 최우식은 자두를 땄다. 신이 난 정유미는 “우리 장 안봐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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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가 아침을 준비하는 사이 최우식은 커피를 사러 갔다. 하지만 최우식이 집에 왔을 때 정유미는 칼에 손가락을 베었다. 최우식은 “누나 이제 칼 들지 마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토마토와 자두, 바질을 올려 지중해식 샐러드를 만들고 레몬밤차를 끓여냈다. 정유미는 “하루에 하나씩 건강한 음식 먹기 성공이다”라고 말했다. 

레몬밤차를 마신 최우식은 “카페에서 팔아도 될 맛이다”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토마토가 완전 익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식사 후 장 볼 목록을 정리했다. 정유미는 “밥은 냄비밥을 하면 된다. 내가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유미는 밥 할 생각을 하니 졸립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박서준을 위한 웰컴티와 웰컴 과일까지 준비한 후 장을 보러 나섰다. 두 사람은 목록에 적지 않았던  것들까지 장을 봐 웃음을 자아냈다. 최우식은 마을에 있는 빵집에 빵을 사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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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사람은 문어와 가리비를 사러 나섰다. 정유미는 장 본 것들이 상할까봐 먼저 집으로 돌아갔다. 최우식은 문어찜을 솥째로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어 최우식은 가리비 손질법을 검색한 후 손질을 시작했다. 

정유미는 “파를 땅에 묻어두면 더 싱싱하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최우식은 텃밭을 파서 사온 대파를 심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우식은 “이렇게 하는 건 처음본다. 이렇게 하는 게 맞나”라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우식은 묶여 있는 대파를 그 상태 그대로 심어놔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최우식은 마당에 있던 강아지 뽀삐를 뒷마당으로 옮겼다.파워볼게임

한편, 이날 박서준이 정유미와 최우식을 찾았다. 박서준은 두 손 가득 전기 파리채와 수박을 들고 등장했다. 최우식은 “형이 와서 누나랑 함께 운동을 배우기로 했다”라며 앞으로의 일정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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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유선암 걸린 반려견 191마리 분석
개와 인간의 공통 암 발생기작 밝혀
반려견 암 유전자 정밀의료 구현 위한 토대 마련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반려견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구성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실제 주민의 동의를 얻어 암에 걸린 반려견 191마리에 대한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가 암에 걸리는 유전적 배경을 밝혔기 때문이다.

17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김상우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주축이 된 연세대, 가톨릭 의대, 건국대 수의대, 광주과학기술원 공동 연구팀은 개 암의 유전자변이 패턴을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1인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등에 따라 반려견이 있는 가구가 증가하지만 반려견 맞춤형 치료제 개발이나 이를 위한 과학적 기반은 부족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것은 유선암을 유발할 수 있는 전체 유전체를 대상으로 유전자변이 지도를 완성한 것이다.

유전자변이 지도는 하나의 질병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모든 유전변이의 종류와 빈도를 망라한 것으로 질병의 원인, 진단, 치료에 중요하게 사용할 수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유방암 관련 주요 분자경로 및 유전자의 변화 빈도.<자료=한국연구재단>

유선암 발병견 191마리 대상 종양 유전체 정보 파악

사람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변이가 대부분 밝혀져 환자 개인이 가진 특징적인 유전변이를 토대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가 이미 실현중이다. 하지만 사람과 유사한 모양과 과정으로 암을 겪는다고 알려진 개의 암을 일으키는 유전변이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국내 유선암 발병견 191마리와 그 종양시료를 대상으로 종양 유전체 정보를 읽고, 유전변이와 유전자 발현을 분석해 유전자 변이지도를 완성했다.

또 유선암에 걸린 개의 유전자 변이지도와 유방암에서 변이가 나타나는 주요 유전자(PIK3CA, PTEN, TP53, BRCA)를 비교한 결과 같은 유전자들 내 비슷한 위치에서 비슷한 빈도로 변이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같은 유선암이지만 유전자 발현의 정도에 따라 더 예후가 좋지 않은 아형(subtype)이 존재하며, 이는 사람 종양에서 알려진 아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사람과 개 사이에 핵심이 되는 유전변이와 종양의 아형이 유지됨을 보여줘 향후 사람의 암에 대한 접근을 개의 치료를 위해서도 적용해 볼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될 수 있다. 사람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에서 자연적으로 생긴 암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사람의 암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서정향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치료법 보다 진단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혈액 등에서 암진단을 쉽고, 빠르게, 정확하게 제공할 기술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상우 연세대 의대 교수는 “반려견의 암에 대해 최대한 적극적으로 생존을 늘릴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앞으로 유전자변이 지도를 완성해 이 지도에 따라 필요한 약을 처방할 수 있는 정밀의료 구현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17일자로 게재됐다.

2020년 7월 15일 12시 35분 미국 아리조나 레몬산 천문대에 위치한 OWL-Net 4호기로 관측한 니오와이즈 혜성. 니오와이즈 혜성은 현재 코마와 꼬리의 활동성이 활발하게 보이며 이는 전형적인 비주기 혜성의 모습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23년 만에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한 혜성이 찾아왔다. 기상 조건만 좋다면 이번 주말 해뜨기 전과 해진 후 모두 혜성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달 중순부터 해뜨기 전과 해진 후 국내에서 니오와이즈(NEOWISE) 혜성(C/2020 F3)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천문연구원은 이달 중순까지는 이 혜성을 일출 전 북동쪽 지평선 근처에서 볼 수 있었지만 중순 이후부터는 일몰 후 북서쪽 하늘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서 맨눈으로 관측 가능했던 혜성은 1997년 헤일-밥(Hale-Bopp) 혜성 이후 23년 만이다.

2020년 7월 15일 저녁 9시 14분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촬영.
니오와이즈 혜성의 겉보기 등급은 7월 셋째 주 현재 약 2등급이며, 넷째 주부터는 3등급 이상으로 더 어두워질 전망이다. 기상 조건이 좋은 지역에서는 이번 주가 관측 최적기인 셈이다. 천체의 밝기를 나타내는 척도인 겉보기 등급은 지구에서 눈으로 보았을 때 얼마나 밝은지를 등급으로 나타낸 것이며, 별이 밝을수록 등급의 숫자는 작아진다.

천문연은 7월 중순부터 일몰 후 혜성의 고도가 10도 이상이어서 일몰 후 시간대가 일출 전 시간대에 비해 비교적 육안 관측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7월 중순부터 일출 전 혜성의 고도는 약 5도 이하로 매우 낮아 지평선 주변의 시야가 확보되어 있지 않다면 육안으로는 관측이 쉽지 않다.

2020년 7월 15일 저녁9시 43분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촬영.
니오와이즈 혜성은 지난 3월 27일 근지구 천체를 탐사하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니오와이즈 탐사 위성이 발견한 33번째 혜성이다. 태양계 외곽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혜성의 주기는 약 4500~6800년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관측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볼 수 없는 혜성인 셈이다. 이 혜성은 지난 3일 수성 궤도 근처에서 근일점을 통과했으며 오는 23일쯤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7월 15일 저녁9시 24분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한 니오와이즈 혜성. 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 촬영.
□혜성은 태양계를 구성하는 천체 중 하나로 주로 얼음과 먼지로 구성돼 있다. 크기는 수㎞에서 수십㎞ 사이다. 혜성은 태양계 외곽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되며 주로 태양계 외곽에서 공전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궤도가 바뀌며 태양 근처에 접근하게 되면 표면의 얼음과 먼지가 증발해 꼬리를 갖게 된다.

혜성은 핵, 코마, 꼬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혜성의 본체인 핵은 태양과 가까워지면서 태양 복사열에 의해 표면부터 증발하기 시작한다. 증발된 가스와 먼지는 희박한 기체로 변해 핵 주위를 크고 둥글게 감싸게 되는데 이를 코마라고 한다. 또 태양의 복사 압력과 태양풍에 의해 태양 반대쪽으로 꼬리가 만들어지는데 이는 이온 꼬리와 먼지 꼬리로 나뉜다.

니오와이즈 혜성의 이온꼬리와 먼지꼬리.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이온 꼬리는 푸른빛으로 태양 반대 방향을 가리키며 분자와 전자가 이온화되어 나타난다. 먼지 꼬리는 태양열을 받아 타버린 규산염 먼지들이다. 이온꼬리는 기체와 먼지보다 태양풍과 태양 자기장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태양 반대편에 거의 수직으로 뻗는다. 먼지꼬리는 대체적으로 흰색을 띠며 혜성 궤도방향의 반대로 휘어져서 생긴다. 이는 태양의 복사압에 의해 반대편으로 밀려난 입자들이 혜성의 운동에 의하여 휘어지는 것이다.

지구 주변의 우주물체를 감시하고 있는 OWL-Net 4호기(미국 소재).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이번에 천문연이 혜성을 촬영한 OWL-Net(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시스템)은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가 운영하는 관측시스템이다. 인공위성과 소행성, 우주 잔해물 등 지구 주변의 우주물체를 관측하는 국내 최초의 무인 광학 감시전용시스템이다. 한국, 미국, 이스라엘, 모로코, 몽골에 관측소가 설치돼 있으며, 천문연은 이들 관측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모아 관리, 운영 중이다. 각 시스템은 50㎝ 광시야 망원경과 CCD카메라, 고속 위성 추적 마운트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은 OWL-Net 덕분에 그동안 미국에 의존해온 인공위성궤도 자료를 독자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천문연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한반도 정지위성 및 우주 잔해물 충돌 후보를 감시하고 있다.

서울리전, 美 동·서부, 도쿄에 이어 네번째 4개 이상 가용영역 리전에 이름 올려

(AWS 온라인 기자간담회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하며 시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AWS가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네이버, 카카오 등 토종 IT 대기업들이 가세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종합 데이터센터 ‘서울 리전’에 네번째 가용영역(AZ)을 추가로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리전은 클라우드 업계 용어로, 복수의 데이터센터가 있는 물리적 위치를 뜻한다. 리전은 여러 개의 가용영역으로 구성되는데 가용영역은 하드웨어 오류가 발생했을시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도록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용자들은 복수의 AWS 가용영역을 통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극대화시키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찬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수석 테크에반젤리스트는 “AWS는 점점 증가하는 국내 이용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네번째 가용영역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용영역을 통해 데이터 센터별로 수십 만대의 서버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라며 “각 데이터 센터는 초고식 광통신 전용망으로 연결된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리전은 미국 동부(버지니아 북부), 미국 서부(오리건) 및 아시아태평양(도쿄)에 이어 4개 이상의 가용영역을 가진 네번째 리전이 됐다.

AWS는 지난 2012년 국내 사무소를 열고 한국에 첫 진출했고 2016년 2개의 AZ로 구성된 ‘서울 리전’을 설치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5월 세번째 AZ 추가한데 이어 이번에 네번째 AZ까지 확장했다.

국내 기업들의 AWS 클라우드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e커머스 기업 마켓컬리의 경우 AWS를 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숙명여대의 경우 사용자 수에 따라 서버를 확장, 온라인 수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 SK텔레콤 등 국내 다양한 기업·스타트업들이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AWS는 향후 인도네시아, 일본 및 스페인에 추가 리전과 함께 9개의 가용영역을 개설할 예정이다.

출시 하루만에 100만 다운로드…이용자 몰리면서 접속·과금 불만도[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넥슨 ‘바람의나라:연’ 인기가 심상찮다.

지난 15일 출시된 뒤 하루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3대 앱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원작을 잇는 흥행 가능성도 관심이다. 다만 플레이어가 몰리면서 접속이 느려지거나 과금 유도 등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넥슨에 따르면 ‘바람의 나라:연’은 출시 이틀째인 지난 16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차트, 원스토어 ‘무료Best’ 3대 마켓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애플 앱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도 1위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매출 순위 13위까지 올랐다. 다운로드 숫자도 100만건을 돌파했다.

바람의나라: 연의 게임 플레이 화면. [자료=넥슨]

과거 PC 등으로 즐겼던 ‘바람의 나라’를 스마트폰에 그대로 이식,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게임 시작 시 로고도 지난 1996년 ‘바람의 나라’ 첫 출시 당시 로고를 써 옛 감성을 극대화했다. 그러면서도 ‘자동전투’ 등 모바일 게임에 보편화된 시스템을 도입하고, 각종 UI(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모바일에 맞춰 편의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다만 초반 이용자가 크게 몰리면서 접속 등에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출시 첫날 게임이 정식 오픈된 오전 8시부터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일부 서버는 정원 초과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도 빚어진 것. 오후에는 개설된 모든 서버에 수만명에 달하는 대기자가 생길 정도였다.

지난 15일 오후 10시경 접속하려하자 4만명이 넘는 대기자가 대기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게임 접속부터 실제 플레이까지 1시간 넘게 걸리거나, 대기 도중 오류로 처음부터 다시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심심찮아 일부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관련 불만의 글도 여럿 올라왔다. 게임 오픈 당시 접속 가능한 서버가 3개에 불과해 준비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다행히 서버는 현재 7개까지 늘어난 상황. 접속도 원활해진 상태다. 넥슨 측이 긴급점검과 함꼐 서버증설 등 대응에 나선 때문이다.

넥슨 관계자는 “서비스 첫날부터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 대기열이 길어졌다”며 “첫날 긴급 점검을 통해 서버를 추가하고 채널도 확장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는 과금 유도가 많다는 지적도 있다. 게임 초·중반까지는 과금 없이도 쉽게 진행할 수 있지만, 일정 수준 레벨이 되면 난도가 급격하게 높아져 과금을 통한 고급 아이템 구매가 불가피하다는 것.

실제로 게임 내 상점에는 다양한 ‘캐시’ 아이템들이 눈에 띈다. 한 달짜리 ‘시즌 패스(게임 내 명칭 시준패수)’가 3만3천원에, 경험치 획득 속도와 사냥 시 획득하는 돈의 액수를 크게 올려 주는 ‘태고의 보물’ 14일권이 3만3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바람의 나라:연 상점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캐시 아이템들의 모습.

또 일정 레벨에 다다르면 ‘붉은 보석’을 지급하는 상자, 게임 내 중요 역할을 하는 ‘환수’ 소환석 50개를 주는 ‘환수 뽑기 패키지’ 등도 모두 3만원 이상 현금이 필요하다. 이 외 캐릭터 성장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패키지 대다수 가격이 3만원 이상이다.

과금 없이 게임 할 경우 몬스터를 죽이면 업데이트되는 도감으로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하는 게 필수. 다만 같은 몬스터라도 사냥터 내 여러 맵 마다 도감이 따로 구분돼 있어 이곳저곳을 오가야 하는 소위 ‘노가다’가 불가피하다는 불만도 있다.

이 탓에 일부 이용자들은 “과금 없이는 게임을 즐기기 어려워 어느 정도 게임을 진행하다 포기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플레이 시간이 부족한 이용자들이 조금 더 빠르고 편하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과금’이라는 선택지를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FX시티

또 “무료 게임을 즐기려는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모처럼만에 쾌승이었다. LG트윈스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낚았다. 특히 오지환(30) 이형종(31) 정주현(30) 등의 뜨거운 방망이가 반가운 승리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7차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장단 10안타, 홈런 3방을 터트리며 거둔 완승이었다.

전날(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LG타선은 폭발했다. 장단 16안타를 때리며 10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10-15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3회말 1사에서 LG 오지환이 한화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시즌 6호 우월 솔로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3회말 1사에서 LG 오지환이 한화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시즌 6호 우월 솔로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이날 승리는 전날 충격패를 더는 승리이기도 했다. 그리고 타선 폭발이 이틀 동안 이어진 점도 고무적이었다. 전날 롯데전에서는 롯데에 0-4로 끌려다니다 10-4로 역전에 성공했고, 다시 10-15로 역전을 허용한 경기였는데, 이날 한화전은 초반부터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결승타의 주인공 정주현과 오지환, 이형종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거둔 승리라 의미가 더 있었다.

7월 들어 내림세가 심화된 LG의 타선 침체는 심각한 수준이다. 어쩌다 타선이 폭발할 때면 간판 김현수(32)나 로베르토 라모스(26)가 타선을 이끄는 경우가 많았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에 둘은 LG에서 3할 이상을 기록 중인 타자다. 홈런도 두자릿수를 넘긴 두 명이다. 그만큼 LG타선에서는 믿을만한 활약을 펼치는 타자들이 적다. 채은성(30)도 극심한 부진 속에 2군으로 내려간 상황이다.

16일 롯데전에서 4안타를 때린 유강남(28)도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이날 한화전에서는 휴식 차원에서 빠졌다.

하지만 2번으로 배치된 오지환이 연타석 홈런을 때리는 만점활약을 펼쳤다. 이날 때린 안타 2개가 모두 홈런이었다. 2-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하던 3회말 1사 후 솔로홈런을 때렸고, 5회말 5-0으로 달아나는 투런포를 때렸다.

그 다음은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이형종이었다. 이형종은 오지환에 이어 5회 다시 투런포를 생산했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이형종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포였다. 복귀 후 6경기에서 매 경기 안타를 때리며 타율 0.333를 기록하고 있는 이형종이다.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5회말 1사 1루에서 LG 이형종이 한화 황영국을 상대로 시즌 2호 투런포를 날린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5회말 1사 1루에서 LG 이형종이 한화 황영국을 상대로 시즌 2호 투런포를 날린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정주현도 2회말 2사 만루에서 0의 균형을 허무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 결승타였다. LG의 8득점이 김현수와 라모스가 아닌 타자들의 방망이에서 나온 것이다.

이날 김현수도 멀티히트, 라모스도 안타 1개를 때리며 타격감을 이어갔지만, 둘이 아닌 다른 타자들의 결정적인 활약에 빛나는 승리였다.

롯데전 패배로 시무룩했던 류중일 감독의 표정도 밝아졌다. 꽉 막힌 타선이 살아날 조짐을 보였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정주현의 2타점 결승타를 시작으로, 오지환의 연타석 홈런. 이형종의 추가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이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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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생존과 싸움에 돌입하는 제이미 로맥 ⓒ곽혜미 기자
▲ 이제는 생존과 싸움에 돌입하는 제이미 로맥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K는 17일 인천 키움전을 앞두고 팀 훈련을 생략했다. 이번 주 7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선수들의 체력도 생각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쉬는 것도 전략이고 필요하다. 그런데 야수들 중 딱 한 명만 나와 타격 훈련을 했다.

신인급 선수도 아닌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4)이었다. 최근 타격 부진에 팔꿈치 통증까지 겹쳐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 로맥은 묵묵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박경완 SK 감독대행도 취재진이 알려주기 전까지는 모르고 있었다. 박 감독대행은 “어떻게 말씀을 못 드리겠다”고 웃으면서 “뭔가 스스로도 찾아보려는 마음인 것 같은데 저렇게 움직여주면 내 입장에서 고맙다”고 했다.

로맥의 얼굴은 그렇게 밝지 않았다. 진지했다. 경기에도 그런 모습이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공을 많이 보고, 어떻게든 나가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볼넷 두 개를 골랐다. 다만 트레이드마크인 시원한 장타는 17일도 터지지 않았다.

로맥은 누가 뭐래도 성공한 외국인 타자다. 2017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해 17일까지 114개의 홈런을 쳤다. 올해가 끝나면 역대 외국인 선수 홈런 부문에서 TOP5 진입은 확실시된다. 마이너리그 생활이 길었기에 그만큼 성공이 간절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오래 뛰고 싶어 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갈 만한 성적이었지만 항상 팀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만한 인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성적으로 모든 것이 판단되는 외국인 선수 신분이라는 것은 바뀌지 않는다. 그간 여러 차례 고비를 넘겨온 로맥이지만,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금까지는 못해도 대체 자원이 별로 없었다. SK는 다른 팀의 일반적인 상황처럼 외국인 투수를 둘 썼다. 로맥과 겨뤄볼 만한 국내 선수도 없었다. 있다 하더라도 로맥의 휴식 시간을 채우는 선수였다. 그런데 최근 SK가 타일러 화이트 영입을 확정지으며 이야기가 달라졌다.

화이트는 1루가 주 포지션이다. 현재 로맥의 포지션과 겹친다. SK는 로맥을 1루는 물론 지명타자, 3루, 좌익수로 기용하며 활용폭을 극대화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것이 내년까지 갈지는 알 수 없다. 로맥은 KBO리그의 일반적인 구도가 외국인 투수 2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둘 중 하나는 내년에 SK 유니폼을 입지 못할 수도 있다. 화이트의 기량은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적어도 경력은 로맥보다 더 화려하다.

입단 후 처음으로 느껴보는 특별한 스트레스인 셈이다. 가뜩이나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법하다. 로맥의 시즌 OPS(출루율+장타율)는 2018년 1.001에서 2019년 0.878, 그리고 올해는 0.841까지 떨어졌다. 출루율보다는 장타율의 하락폭이 더 크다. 로맥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힘이다. 그런 장점이 사라진 로맥은 매력이 크게 떨어진다. 고액 연봉자라는 점도 그렇다.

결국 이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내년에도 같이 갈 수 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있고, 반등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 화이트의 기량이 기대만 못할 수도 있고, 폭발적인 타격을 확인한다면 내년에도 외국인 타자 두 명이 될 수도 있다.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는 가운데 그 가능성을 잡아가는 것은 역시 선수의 몫이다. 적당한 자극과 긴장은 오히려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2차 오디션이 열리게 된 두산 선발진. 김태형 감독은 더스틴 니퍼트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우승까지 도달했던 2015년을 떠올렸다.

지난 17일 광주 KIA전에 앞서 두산 선발진에 비보가 들려왔다. 16일 잠실 SK전에서 타구에 발을 맞은 크리스 플렉센이 좌측 족부 내측 두상골 골절 진단을 받은 것.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수술은 피했지만, 2주 동안 깁스를 한 상태서 휴식을 가진 뒤 상태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최소 한 달의 공백이 예상된다. 김 감독도 “보통 발은 스파이크가 있어 골절을 잘 안 당하는데 이 정도까지 심할 줄은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

두산은 이미 지난 6월 초 이용찬이 토미존 수술로 이탈하며 선발 한 자리를 대체 자원으로 운영해왔다. 다행히 박종기라는 새 얼굴이 한 달 정도 공백을 훌륭히 메웠지만 최근 힘이 떨어지며 18일 최원준이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런 가운데 플렉센까지 빠지며 또 다른 대체 선발을 구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강제로 2차 선발 오디션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김 감독은 5년 전 부임 첫해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당시 에이스 니퍼트의 잦은 부상 및 유네스키 마야의 교체 등 외인 운영이 힘겨웠지만 유희관-장원준 듀오의 활약, 허준혁, 진야곱 등 대체 자원들의 기대 이상 투구로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다. 이후 니퍼트가 부상에서 복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꺾고 우승했던 기억이 있다. 김 감독은 전날 “다시 2015년처럼 가야할 것 같다”고 말하며 그 때를 떠올렸다.

5년 전처럼 토종의 힘이 절실하다. 플렉센이 최소 한 달 이상 나오지 못해 4~5차례 정도 새 얼굴의 활약이 요구된다. 일단 유력 후보는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승진이다. 6월 5일 2군으로 내려가 착실히 선발 준비를 하며 최근 4경기 연속 합격점을 받았다. 또 이날 최원준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박종기, 김민규 등이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있다. 이들은 모두 모두 스프링캠프부터 긴 이닝 소화를 준비했던 선수들이다.

올해 유독 마운드의 부침이 많은 두산이다. 마운드 보강을 위해 두 차례의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선발투수가 2명이나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다. 그러나 이를 또 다른 기회로 보는 김 감독이다.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낸 ‘화수분 야구’에 또 다시 기대를 걸어본다. 김 감독은 “있는 자원으로 가보겠다. 토종 선수들도 테스트를 받고 꾸준히 잘하면 자리를 잡는 것”이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백파더'
‘백파더’

‘백파더’ 백종원이 식빵으로 또 한 번 ‘요린이’들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생방송되는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다. 생방송 이외에 편집판과 확장판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빵집은 물론 편의점, 마트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부담 적은 식빵이지만, 요린이들의 경우 막상 시작하면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혼란이 오는 것이 사실. ‘백파더’ 백종원은 달걀, 라면, 두부 등에서 보여줬듯 기초 중의 기초부터 시작하며 요린이들을 천천히 인도할 예정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거나 채소, 햄 등 다른 재료와 곁들여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내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식빵. 매회 덤벼볼 만한 맛있는 레시피로 요린이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는 ‘백파더’ 백종원이 식빵을 가지고 어떻게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울지 기대를 모은다.

‘백파더’ 관련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TV ‘백파더’ 채널을 통해 알 수 있다. 백종원과 양세형이 함께 요리 갱생을 시작할 요린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중이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조권 서은광이 국보급 흥으로 분량 스틸러에 등극한다.

7월 18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조권, 서은광이 출연한다.

이날 조권, 서은광은 시작부터 역대급 존재감을 드러냈다. 량현량하를 떠올리게 하는 쌍둥이 복장을 한 채 과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등장하자 멤버들은 “오늘 뜨겁겠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평소 잘 듣냐는 붐의 질문에 조권은 “잘 못 듣는다. 외우기는 잘한다”고 말했고, 이에 서은광은 “다행이다. 전 듣는건 잘하는데 암기를 못한다”면서 찰떡 호흡을 예고했다.

특히 이날 조권, 서은광은 분량 스틸러의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시장 음식을 넋 놓고 바라보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다. 승부욕이 불타오른다”는 서은광은 갑자기 록 스피릿을 발산, 가창력을 뽐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붐이 “다른 멤버들의 리듬을 방해했다”며 경고를 날리자 조권은 “서은광이 전역한지 얼마 안됐다. 그래서 활력이 넘친다”고 설명해 폭소를 선사했다. “활약하고 싶다”를 외치던 서은광은 이후로도 넘치는 의욕과 과한 리액션으로 몇 번이나 경고를 받아 재미를 더했다.

조권 또한 ‘깝권’의 매력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인생 첫 받아쓰기에 가창력으로 승부를 걸어 “기술로 너무 덮는다”는 농담을 들은 것도 잠시,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깜짝 실력 발휘에 나섰다.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깝으로 시선을 강탈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받쓰에는 멤버 모두가 추억의 ‘마빡이’ 춤을 추게 한 노래부터 서은광이 “가족 같은 그룹”이라며 인맥을 자랑하게 만든 노래까지, 고난도의 문제와 대반전의 결과가 펼쳐지며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자기와의 분장 내기 늪에 빠진 김동현, 원조 생색왕 신동엽, 다시 뜨거워진 문세윤과 혜리의 원샷 경쟁도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 밖에도 이날 간식 게임에는 ‘가사 낭독 퀴즈’가 출제됐다. 무더위를 식힐 간식이 등장, 녹지 않은 간식을 쟁취하기 위한 멤버들의 눈치 싸움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파워 연예인’ 혜리와 ‘깝’ 형제 조권, 서은광의 불꽃 튀는 댄스 배틀이 벌어졌다. “이 노래는 네 노래”라는 박수 갈채를 받은 댄스 여신 혜리와 “역시 찐은 못 이긴다”는 찬사를 부른 조권의 시선 강탈 퍼포먼스, 도레미들을 단체 점프하게 만든 텐션 폭발 서은광, 그리고 농구공 묘기마저 보여준 박나래와 숨겨둔 춤 솜씨를 발휘한 김동현 등 꽉 찬 볼거리는 18일 오후 7시 4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N 제공)

[OSEN=지민경 기자] DJ HYO(소녀시대 효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신곡 ‘DESSERT’(디저트) 무대가 오늘(18일) 선공개된다.

HYO는 금일 오후 7시부터 카스 페이스북 및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되는 온택트 뮤직 페스티벌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커넥트 2.0’에 출연해 신곡 ‘DESSERT’ 무대를 선공개하며, 피처링으로 참여한 래퍼 루피도 함께 무대에 올라 흥을 더할 예정이다.

신곡 ‘DESSERT’는 HYO의 스테이지 퍼포먼스에 포커스를 맞춘 바운시한 비트와 경쾌한 뭄바톤 리듬을 베이스로 한 정글 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어렵고 복잡한 것보다 달콤한 사랑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디저트에 빗대어 위트 있게 표현했다.

또한 HYO는 이날 공연에서 신곡 무대는 물론, 감각적인 디제잉으로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 공연의 열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파워볼엔트리

한편, HYO 새 싱글 ‘DESSERT’는 7월 22일 오후 6시 플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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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된 단편 `그런 생활` 이어
소설집 `여름, 스피드` 피해자 등장

문동·창비, 작품·소설집 3권 판매중단
“피해자·독자께 사과”…문학계 비난 확산

단편 `그런 생활`이 수록된 `2020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문학동네 펴냄)김봉곤 소설가의 단편 ‘그런 생활’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출판사 문학동네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해당 소설이 수록된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과 2018년 6월 출간됐던 김 작가의 소설집 ‘여름, 스피드’를 판매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창비도 해당 단편 ‘그런 생활’이 수록된 김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시절과 기분’의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

문학동네는 17일 저녁 “17일 오늘 SNS에서 김봉곤 작가의 ‘여름, 스피드’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고, 작가는 그러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을 막고 추가 조치를 위해 ‘여름, 스피드’와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판매 중지한다”고 공지했다.파워볼실시간

이어 “추가 조치가 마련되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다.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창비도 같은 날 저녁 “김봉곤 작가와 관련해 연이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이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다. 창비는 김봉곤 소설집 ‘시절과 기분’의 판매를 중지하고 후속조치를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거듭 독자 여러분들과 피해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공지했다.

김봉곤 작가의 단편 ‘그런 생활’은 최근 들어 커다란 논란이 불거진 상태였다.

단편 `그런 생활`이 수록된 김봉곤 작가 두 번째 소설집 `시절과 기분`(창비 펴냄)소설 화자와 ‘C누나’ 간 민감한 성적 대화가 담긴 이 소설은 문학동네가 주관하는 올해 젊은작가상을 수상했고, 김 작가의 개인 단편집 ‘시절과 기분’에도 수록됐다.

그런데 최근 ‘C누나’인 피해자 본인이 트위터를 통해 ‘김봉곤 작가가 사적 대화를 인용했고, 이로써 주변인들로부터 특정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폭로하며 논란이 촉발됐다.

문학동네는 전날인 16일 2차 입장문에서 “피해자의 아픔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 깊이 숙고하고 있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우선적인 조치로 소설 수정 사실의 공지, 새 판본 교환을 독자에게 약속한 상태였다.

창비도 ‘시절과 기분’ 1·2쇄와 동네서점 특별판까지 7500부 안팎을 독자에게 교환해주기로 했었다. 그런데 17일 오후 김봉곤 작가의 첫 소설집 표제작 ‘여름, 스피드’에 등장하는 ‘영우’의 실존 인물임을 밝힌 한 트위터 이용자가 동일한 피해 사실을 재차 폭로하면서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단편 `여름, 스피드`가 표제작으로 사용된 김봉곤 작가 첫 번째 소설집 `여름, 스피드`(문학동네 펴냄)해당 트윗에서 피해자는 “처음 ‘여름, 스피드’를 읽었을 때의 당혹감과 모욕감은 이후로 저를 내내 괴롭혀왔다. 저에게는 소설 속에 등장한다는 어떠한 동의 절차도 없었다”며 “김봉곤 작가에게 수년 만에 연락하기 위해 전달한 페이스북 메시지 역시 동일한 내용과 맥락으로 책 속의 도입부가 됐다. 글을 읽고 당혹감, 분노, 모욕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문학동네·창비가 김봉곤 작가의 책 판매를 중단하면서 파장이 더 커질 전망이다.

특히 ‘특정 가능한’ 주변인의 사생활 보호 가치와 상충되는 ‘오토 픽션(자전 소설)’에 관한 재현의 윤리 논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변인과의 사생활을 여과 없이 인용하는 작법, 해당 당사자의 명확한 동의 절차에의 물음이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주말인 오늘도 덥겠습니다.

한낮에 춘천이 31, 서울이 30도 등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앞으로 장마전망 보시면 오늘 낮부터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전남서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돼 월요일인 모레까지 비가 계속되겠는데요.

이번에는 특히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8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져 모레까지 경기북부에는 최고 200밀리미터 이상,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충청도에는 50에서 150밀리미터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의 예상강우량은 10에서 50밀리미터 정돕니다.

수방대책을 꼼꼼하게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낮에는 제주도와 전남에 장맛비가 오겠고, 오후에는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북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는 1도에서 3도 낮겠습니다.

오늘밤부터 서해먼바다에는 돌풍이 불면서 천둥, 번개가 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 진행 : 김영수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유다현 기상캐스터

[앵커]
주말인 오늘 내륙 지방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장맛비가 오겠고 내일은 전국에 확대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덥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내륙 지방은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더위 대비 잘 해주셔야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30도, 춘천 31도, 대전과 대구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강릉 25도, 포항 24도 등 예년보다 더위가 덜 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는데요.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쬡니다.

자외선이 비상인데요.

전국이 매우 높음 수준이고요. 특히 충청과 전북, 태백, 진도, 남해는 최고 수준인 ‘위험’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햇볕에 노출 됐을 때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

볕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외출을 피하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긴 소매나 모자, 선글라스로 피부 보호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장맛비가 오는 곳도 있던데, 언제쯤 오나요?

[캐스터]
네, 오늘 내륙 지방은 흐리거나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는 대기 불안정으로 한때 소나기 정도 지나겠지만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낮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자세한 비 시점 확인해볼까요?

일단 오늘 낮 12시 정도부터 제주도는 비가 오겠고요. 오후에는 전남 서해안에도 확대됩니다.

내일 새벽에는 서쪽 지방,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월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이번 비, 중부 지방에 집중된다고요?

[캐스터]
네, 그동안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왔다면 이번에는 중부 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빠른 시간 안에 매우 강한 비가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는데요.

비가 얼마나 올지, 예상 강우량 살펴보면요.

서울 경기와 영서, 충청에 50에서 150밀리미터, 특히 경기 북부에 많은 곳은 200밀리미터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비가 두 번 정도 강하게 집중되겠는데요.

먼저 내일 낮에 중부 서해안과 경기 북부가 되겠고

특히 월요일인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울 경기와 영서 북부에 한 시간에 50에서 80밀리미터의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월요일 출근길, 중부 지방은 집중호우가 예상돼 만반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영동과 남부, 제주도는 10에서 50밀리미터로 예상됩니다.

비는 월요일에 그치겠지만, 수요일부터 또 옵니다.

수요일에 충남과 남부,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또한 차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범접 못할 거라 여겼던 창조력
기계도 알고리즘으로 학습 가능
예술성 갖춘 소설·그림 등 눈길


마커스 드 사토이/박유진/북라이프/2만원

창조력 코드/마커스 드 사토이/박유진/북라이프/2만원

영국의 시인 바이런의 딸로, 세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에이다 러브레이스(1815∼1852)는 ‘컴퓨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찰스 배비지의 초기 기계식 컴퓨터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찰스 배비지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컴퓨터 개념의 시초자이다. “해석기관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해석기관은 스스로 무엇을 창조하지 않는다. 우리가 명령하는 방법을 안다면 이 기계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러브레이스는 궁극적으로 기계에는 한계가 있다. 즉 우리가 입력한 것이 이상을 뽑아낼 수는 없다고 믿었다.

이 생각은 오랫동안 컴퓨터 공학의 ‘만트라’(眞言)이자, 우리가 직접 통제할 수 없는 무언가를 작동시키게 될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막는 보호막이기도 했다.

주지하다시피 ‘만물의 영장’으로 불리는 인간에게는 동물은 물론 기계가 결코 건드리지 못할 것이란 여겨지는 활동 영역이 있다. 바로 창조력이다. 상상하고 혁신하는, 인간 존재의 의미를 높이고 넓히고 바꾸는 예술 작품을 창조하는 특별한 능력을 말한다.

고흐의 초상화를 보며 죽음을 생각하고 바흐의 ‘푸가’를 들으며 내면의 섬세한 감정 세계를 탐색할 기회를 얻는다. 실제로 이러한 예술 작품은 ‘인간 코드’라 할 수 있는 지극히 인간다움에서 비롯된 일종의 코드가 발현된 결과물이라 여겨져 왔다.

이는 비단 예술의 영역에서뿐만이 아니다. 미슐랭 스타 셰프 헤스턴 블루먼솔의 분자요리, 네덜란드 스트라이커 요한 크라위프의 축구 기교 등 요리, 스포츠, 건축 등 심지어 가장 이성적이라 여겨지는 수학에서도 창조력은 발휘된다.

‘창조력 코드’의 저자 마커스 드 사토이는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게 된다면 인류의 운명은 인간과 의식 있는 기계가 서로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우리가 기계의 코드를 풀고 기계의 기분을 느껴 보려면 결국 기계의 그림, 곡, 소설, 수학 지식 같은 창조적 결과물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게티이미지뱅크

하나 언제부터인가, 인공지능(AI)의 빠른 기술 개발과 함께 우리는 다양한 영역에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러브레이스처럼 기계에서 우리가 입력한 것 이상을 뽑아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으나 새로운 종류의 알고리즘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바로 데이터와 상호 작용하면서 적응하고 변화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다. 이제 프로그래머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만든 알고리즘의 의사 결정 과정을 정확히 이해할 수 없게 된다. 이런 프로그램은 놀라움을 자아내기 시작했다. 이제는 기계 스스로 우리가 입력한 것 이상을 뽑아낼 수 있고 점차 더 창조적으로 변해 간다. 이 알고리즘은 딥마인드가 바둑에서 인공지능으로 인간을 꺾을 때 활용했던 바로 그 알고리즘이기도 하다. 새로운 알고리즘이 새로운 기계 학습 시대를 연 것이다.

그렇다면 기계가 결코 건드리지 못할 것이라 여겨졌던 창조의 영역은 어떨까. 컴퓨터가 훌륭한 교향곡을 작곡하거나, 우리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탁월한 소설을 쓰거나, 누구나 감탄할 만한 아름다운 명화를 그릴 수 있을까. 우리 인간은 그렇게 탄생한 기계의 창작물과 인간의 작품을 구분할 수 있을까. 극도로 발전한 기계가 결국 우리를 감동하게 하는 예술 속의 ‘창조력 코드’를 배워 진짜 예술과 그저 시시하고 단조로운 것의 차이를 알아차리는 일도 가능한 게 아닐까.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이자 영국왕립학회 회원인 저자는 ‘창조력 코드’에서 창조력의 진짜 의미를 새겨보고 인공지능의 한계와 가능성을 고찰한다.

저자는 풍부한 인문·예술 지식은 물론 방대하고 꼼꼼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창조력’이라는 과학계의 흥미로운 키워드를 가지고 인간 존재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해 나간다.

책에 따르면 더 이상 기계는 하향식 명령에 따르는 존재가 아니다. 그들은 기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해 나간다. 그리고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다분히 창조적인 능력을 발휘해 왔다. 이세돌과의 두 번째 대국에서 알파고가 보여 준 제37수는 바둑의 정수에서 완전히 벗어난 아름답고도는 창조적인 수였다. 인공지능 작곡가인 에미(Emmy)가 발표한 쇼팽풍 곡은 음악 전문가를 충격에 빠뜨리고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기계 학습을 통해 문학 창작에 도전하는 보트닉(Botnik)의 새 소설은 ‘해리 포터’ 팬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사로잡았다.

인간의 창조력과 인공지능의 그것은 어떤 차이일까. 현대 추상 회화의 시조인 독일 화가 파울 클레는 “예술의 영역이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의 작품 또한 마찬가지다. 저자는 “기계가 독자적인 의식을 얻기 전까지는 기계의 창조력이 발현된 예술 작품이 아무리 정교하다 한들 그것은 인간의 창조력을 확장하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언젠가 실제 의식을 가진 기계 문명이 발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들의 의식이 우리의 것과 사뭇 다를 것이고, 우리는 그들을 파악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여전히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바로 그때 기계가 만든 예술 작품을 통해 우리는 그들과 교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는 인공지능의 의식 세계에 대한 우리 인간의 막연한 두려움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 번씩은 웃었다. 구창모(23·NC)와 kt 타선의 시즌 세 번째 대결에선 누가 웃을까.

구창모가 18일 KBO리그 창원 kt전에 선발 등판한다. 공식 기록은 7일 문학 SK전 이후 11일 만에 경기지만, ‘노게임’이 된 12일 잠실 LG전에서 2이닝 40구를 던진 바 있다.이동욱 감독은 키움과 고척 3연전(14~16일)에 구창모 카드를 아꼈다. 장기 레이스인 만큼 순리대로 가겠다는 뜻이었다. 이에 체력을 비축한 구창모다.

NC 구창모가 18일 KBO리그 창원 kt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NC 구창모가 18일 KBO리그 창원 kt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흥미로운 건 팀 타율(0.295) 2위 kt 타선과 대결이다. 6월 25일 수원 경기(더블헤더 2차전) 이후 23일 만에 다시 맞붙는다.

수원에선 호되게 당했던 구창모다. 4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구창모의 조기 강판은 상당히 낯선 풍경이었다. 그가 올해 유일하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이기도 하다.파워볼

‘구창모를 무너뜨렸다’는 자신감을 얻은 kt는 이후 상승 곡선을 그렸다. 6월 26일부터 18경기를 치러 12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7할 승률(0.706)이다. 해당 기간 홈런을 22개나 날리며 NC(24개) 다음으로 홈런이 많다. 17일 창원 경기에서도 NC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3-3으로 비겼다.

구창모는 12일 잠실 LG전에서도 2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불안했다. 다만 거센 빗줄기가 쏟아진 가운데 치른 경기였다. 스파이크가 진흙 범벅일 정도로 정상적인 투구가 힘들었다.

장소도 바뀌었다. 이번엔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 구창모는 ‘안방 호랑이’다. 홈 5경기에 나가 4승 평균자책점 1.2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0.140에 불과하다.

kt 타선도 꽁꽁 묶은 바 있다. 5월 14일 창원 경기에서 8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당시 kt는 안타를 4개밖에 치지 못했다.

단, 구창모의 피홈런은 모두 홈에서 기록됐다. 최근 홈 3경기 연속 홈런(키움 김하성·한화 최진행·롯데 정훈)을 허용한 만큼 kt의 장타를 주의해야 한다. kt는 팀 홈런(72개) 공동 2위다. rok1954@maekyung.com

[사진] WBNG 홈페이지 캡처
[사진] WBNG 홈페이지 캡처

[OSEN=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의 미국 마케팅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현지 팬의 메일 한통에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해 야구로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미국 메이저리그가 셧다운 된 상황에서 미국 ‘ESPN’이 KBO리그를 중계하면서 미국 야구 팬들이 한국 야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특히 시즌 초반 ESPN의 중계 배정이 NC 다이노스 경기에 집중이 되면서 미국에서는 NC의 팬덤이 형성됐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주는 공개적으로 NC를 응원하기로 결정했고, 메이저리그 연고 구단이 없는 상황에서 마이너리그 팀들은 NC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이에 NC는 해당 마이너리그 구단들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하면서 미국 팬들을 흡수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미국의 한 팬이 보낸 메일 한통에 NC 마케팅팀이 발빠르게 대처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미국 뉴욕주 빙햄튼에 거주하는 조 스트롱(Joe Strong)씨는 ESPN의 KBO리그 중계를 통해 NC를 응원하기로 했다. 1990년대부터 야구팀 모자를 수집하고 있는 상황에서 NC의 모자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NC가 판매하는 야구모자 중 스트롱 씨의 사이즈는 없었다. 이메일을 보내 문의를 했지만 별 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스트롱씨도 생각하지 못한 답장이 한국으로부터 날아왔다. 사연을 접한 NC 마케팅팀 조대오 매니저가 스트롱 씨에게 레플리카 유니폼을 선물한 것. 

이 사연은 빙햄튼 지역 언론 ‘WBNG’를 통해 알려졌다. 매체는 “거의 7000마일(약 11200km) 떨어진 빙햄튼과 창원이지만 지역 야구 팬들 덕분에 두 연고지는 야구 유니폼으로 연결이 됐다”고 전했다.

조 스트롱 씨의 부친 데일 스트롱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응원하는 팀의 모자를 수집하는데, 모자를 하나 구할 수 있을까 생각해서 메일을 보냈다. 조는 8사이즈를 쓰는데, 한국에서는 그렇게 크게 만들지 않았다.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그들이 유니폼을 보낼 줄은 몰랐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NC의 뜻밖의 선물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메일 한 통이 두 지역 간의 유대감 형성의 기반이 됐다. 이에 스트롱 씨도 NC에 답례를 하기로 결정했다. 스트롱 씨는 “우리가 빙햄튼 메츠(뉴욕 메츠 더블A팀)의 유니폼을 선물하기로 했다. 그래서 NC 직원이 ‘정말 좋을 것 같다. 우리 구장에 전시를 하면서 옆에 이름을 함께 올려놓겠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조 스트롱 씨는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는 “내 생에 가장 멋진 기념품이다.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평생 이 유니폼을 간직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타자들이 만루 홈런, 3점 홈런을 포함해 무려 9점을 뽑아줬지만 키움 히어로즈의 마운드는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에 9 대 12로 역전패를 당하기까지 7월 들어 키움이 보여준 행보는 타선에만 의지해서는 장기 레이스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7월 들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이승호는 이날도 결국 3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에릭 요키시(7월 평균자책점 2.25)를 제외한 키움의 선발진은 6월 30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도 경기 초반부터 선발이 무너지고, 타선의 폭발력으로 리드를 가져가는 최근 키움의 모습이 나왔지만 양팀의 선발이 내려간 후부터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다.

경기 중반을 책임지며 매번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해줬던 양현이 흔들린 것이 시작이었다. 지난 6월 1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때론 2이닝까지도 소화하며 9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던 양현이었지만 이날은 그러지 못했다.

3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이승호를 구원 등판한 양현은 1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는 듯했다. 하지만 4회 김성현, 최지훈, 최준우를 상대로 어려운 승부를 이어가면서 전처럼 쉽게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했고, 뒤이어 등판한 김태훈이 최정에게 홈런성 2루타를 허용하면서 양현의 기록지엔 2자책점이 올라갔다.

이후 꾸준히 SK 타선이 키움의 마운드를 공략하면서 점수는 9 대 8로 좁혀졌지만 키움에게는 필승조 안우진-조상우가 남아있어 크게 걱정은 없어 보였다. 7월 14, 15일 NC전에서도 안우진과 조상우는 각각 8회, 9회에 나란히 등판해 팀의 승리를 지켜냈고, 이날도 7회 김상수를 구원 등판한 안우진이 고종욱을 2구 만에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하면서 키움의 필승 공식은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8회 말 1사에 등장한 대타 한동민이 한복판으로 들어온 안우진의 패스트볼을 큼지막한 우중월 동점 홈런으로 연결하면서 키움의 필승 공식도 날아갔다. 안우진은 후속 타자 최지훈을 가볍게 뜬 공 처리하면서 시즌 첫 실점과 첫 블론의 기억에서 벗어난 듯했지만 SK의 타자들은 한번 흔들린 그를 쉽게 놔주지 않았다. 최준우와 최정이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했고, 로맥은 계속되는 슬라이더 공세를 끝까지 버텨내면서 안우진을 끌어내렸다.

안우진에 이어 나온 마무리 조상우 역시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조상우의 초구를 공략한 대타 채태인은 2타점 적시타로 팀의 리드를 가져왔고, 연이은 호수비로 SK의 분위기를 살려낸 베테랑 김강민의 2타점 적시타는 덤이었다.

그동안 제이크 브리검과 한현희의 부상으로 생긴 선발 공백을 키움은 믿음직한 불펜과 그보다 더 믿음직한 타선의 힘으로 메워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타선이 분발한 덕분에 7월 15경기에서 6승(9패)을 거둘 수 있었지만 7월 내내 연장 승부와 치열한 타격전이 이어지면서 마운드는 점점 힘을 잃었다.

7월 키움의 팀 평균자책점은 7.50으로 2위 LG 트윈스의 5.68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선발진이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한 예로 6월 평균자책점 3.69의 최원태는 7월에는 12.38을 기록했고, 6월 평균자책점 1.86으로 맹활약했던 이승호는 7월 평균자책점 16.20으로 전혀 딴사람이 됐다. 에이스 요키시와 부상에서 돌아온 브리검의 활약(5이닝 1실점)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이날 안우진과 조상우의 공이 최악은 아니었지만 이들도 마냥 완벽할 순 없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팀의 경각심을 일깨운 하루가 됐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이소라가 홍콩 출신 배우 고(故) 장국영에 얽힌 추억을 회상했다.

이미지 원본보기(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전날(17일) 밤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500회 기념으로 ‘The MC’ 특집을 꾸린 가운데 가수 이문세, 이소라, 윤도현이 출격, MC 시절 잊을 수 없던 게스트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MC 유희열은 500회 특집을 맞아 이문세와 이소라를 보며 “10대들이 두 분을 보면 전설의 고향”이라고 운을 떼 폭소를 자아냈다. 이문세는 이에 웃으며 “유희열씨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기복 없이 물 흐르듯 어느덧 11년이다. 그게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이소라는 “유희열씨랑 예전에 라디오를 할 때 옆방이었다. TV는 라디오보다 좀 더 애쓰는 느낌”이라며 “(유희열은)굉장히 쿨한 성격이다. 라디오 할 땐 선글라스 끼고 하더라. 밤 12시 방송인데 왜 선글라스를 쓰냐고 했다. 불도 어두웠다. 글씨는 보이나 싶었다”고 말해 포복절도 시켰다.

유희열은 “나는 이 프로그램에서 내가 큐레이터라고 생각했다. 모신 손님이니까 충분히 소개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소라는 “유희열씨가 제작진을 많이 챙긴다. ‘비긴 어게인’ 나갔을 때도 제작진을 엄청 잘 챙기더라”라며 “그때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나는 스피커라도 하나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너도 가수 아니냐고 따진 적도 있다. 근데 그래도 냉정하게 판단하고 모든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문세쇼’로 공개된 영상은 허준호와 이영애가 공연을 펼쳐 눈길을 사로 잡았다. 당시 ‘이문세쇼’에서는 생방송을 시작하면서 대기실을 공개하는 모습이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이미지 원본보기(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는 이정재, 이병헌, 이미연 부터 지금은 고인이 된 장국영까지 등장했다. 장국영은 이소라와 댄스에 이어 ‘사랑해요’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소라는 “기억난다. 너무 좋았다. 마음이 아프다”라며 “저 때가 마흔 정도 되셨는데 옆에서 봐도 주름 하나 없었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장국영씨는 잊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지금 세상에 안 계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며 “며칠 전에 화장대에 장국영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붙여놨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나는 심성락 선생님이 기억난다”라며 “그때 세션 특집이었다. 함춘호씨가 막내였다. 세션으로서 인터뷰를 한 게 처음이라고 하셨다. 가수 뒤에서 앞으로 나오기까지 40년이 걸렸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MC들의 흑역사 영상이 공개됐다. 이문세는 시청자들에게 무작위 전화 연결을 했던 영상이 공개됐다. 이문세는 “생방송이었고 그냥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거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모기로 변신한 영상에 이어 루프 스테이션 굴욕 영상이 공개돼 폭소케 했다. 윤도현은 가사를 잊어버렸던 무대를 떠올렸다. 이소라는 눈물을 쏟으면서 ‘제발’을 불렀던 영상을 공개했다. 이소라는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서 많이 울었다. 세 번인가 노래를 불렀는데 계속 울었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영상을 보며 또 한 번 눈물을 쏟았다. 이소라는 “연애를 몇 번 안해서 생각이 난다. 대학원생 남자친구였다. 기억에 남는다. 순수하게 사랑했던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원본보기(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임한결 SNS

[OSEN=박판석 기자] ‘하트시그널3’의 임한결이 서민재와 사이를 오해하게 만든 점을 팬들에게 사과했다.

임한결은 18일 자신의 SNS에 “얼마전 제가 인스타그램에 잠시 튤립사진을 올렸던점, 제가 운영하는 매장에 튤립을 꽂아뒀던것에 대해 사과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라며 “다시 돌아와 튤립에 대한건
제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가게홍보를 위해 튤립을 이용하고 다른 출연진을 이용했다는 생각이 드시게 한 책임이 저에게 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임한결은 실제 연인이 되지 않았지만 최종적으로 서로를 선택한 것을 축하할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종화가 방영이 끝난 후 지금은 커플은 아니지만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아있고, 그래도 그 시절 두사람이 서로 진심으로 노력하고 역경을 넘어 이뤄냈던 그 결실에 대해 작게나마 축하를 하고싶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많은분들께 오히려 오해와 실망을 드리고 어떤 분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고, 제가 잠시 몇분간 올렸던 글이 이렇게 영향력이 클줄 몰랐던 제 잘못입니다. 사과글을 올리려고 했었지만 아직 마지막화가 남아있었어서 마지막 방송내용을 스포할수 있는 사과글을 더 미리 공개적으로 올릴 수가 없었던점 고개숙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임한결은 지난 15일 마지막으로 방영된 ‘하트시그널3’ 마지막 편에서 서로 최종선택한 서민재와 연인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튤립은 서민재가 좋아하는 꽃이었으며, 임한결이 서민재에게 몰래 튤립을 선물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하트시그널3’는 지난 15일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서 종영했다.

이하 임한결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임한결입니다.

하트시그널 방송을
본인의 연애만큼이나 공감해주시며
같이 울고 웃고 애청해주셨던 분들,
그리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여러분들께
오늘 이렇게 정중하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제가 인스타그램에 잠시 튤립사진을 올렸던점,
제가 운영하는 매장에 튤립을 꽂아뒀던것에 대해
사과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또한 제가 감정이 없는 로봇같고
시그널 하우스 내에서도 진심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사실 저도 방송을 보며 그렇게 비춰질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속상했기에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있습니다.
마지막 인터뷰에서 제가 칵테일 만들었던 것에 대해
언급한 것이나, 제가 편지를 썼던것에 대해 언급했던
이유도 그 속상함 때문이었습니다.
하우스 안에서 감정을 표현하는데에
서툴게만 살아왔던 제가 용기를 내 표현을 하고
진솔하게 한걸음씩 다가가며 진심으로 임했던 마음이
방송에 나오지 못한것에 대해 속상함이었습니다.
음료를 만들어주거나 요리를 해주거나 했던건
제가 살아온 길이, 할줄아는게 그것뿐인
사람이기에 제가 할수 있는것들로 표현을 했습니다.

다시 돌아와 튤립에 대한건
제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가게홍보를 위해 튤립을 이용하고
다른 출연진을 이용했다는 생각이 드시게
한 책임이 저에게 있습니다.

사실 시그널 하우스 내에서
제가 어떻게 튤립을 준비했는지는 방영되지 않았지만
하우스 내에서 튤립은,
다가가는게 서툰 사람인 제가
누군가를 위해 추운 겨울에 꽃집
여러군데를 수소문해서 돌아다니며
직접 구해서 마음을 표현하고싶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한발자국 진심으로 다가갔던 큰 의미였습니다.
상대방에게도, 저도, 서로의 그런 작은 진심
하나하나를 주고받아 결실을 맺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최종화가 방영이 끝난 후
지금은 커플은 아니지만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아있고,
그래도 그 시절 두사람이 서로 진심으로 노력하고
역경을 넘어 이뤄냈던 그 결실에 대해
작게나마 축하를 하고싶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많은분들께 오히려 오해와 실망을 드리고
어떤 분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고, 제가 잠시 몇분간 올렸던 글이
이렇게 영향력이 클줄 몰랐던 제 잘못입니다.
사과글을 올리려고 했었지만
아직 마지막화가 남아있었어서
마지막 방송내용을 스포할수 있는
사과글을 더 미리 공개적으로 올릴 수가 없었던점
고개숙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출연자분과도
(행여나 피해가 갈까 본명을 거론하는게 조심스러워 이렇게 표현하겠습니다)
대화를 통해 잘 풀어보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러분,
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우리 출연진들께
사과 드리고 항상 반성하며,
제가 하는 행동 하나가 이제는
더 많은 분들께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재고하며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ps2014@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기상캐스터 전소영이 오늘(18일) 대학병원 의사와 결혼식을 올린다.

전소영은 1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 살 연상의 대학병원 의사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으로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며 새 출발에 나서는 것.

전소영과 예비 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해부터 결혼식을 준비해왔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신혼여행은 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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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은 앞서 지난 달 자신의 SNS를 통해서 직접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전소영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지금과 같은 시기에 어떻게 말씀드려야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조심스럽게 저의 소식을 전합니다. 늘 제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저를 아껴주는 남자친구와 다음 달 7월에 결혼합니다”라고 전했다.파워볼

그러면서 전소영은 “아직 실감이 잘 나진 않지만 앞으로도 저는 SBS 기상캐스터로서도, 박사 과정생으로서도, 그리고 유튜버로서도 제 위치에서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전소영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지인들과 함께 한 브라이덜 샤워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메 팬들은 SNS 등을 통해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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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싸움에 부모가 개입하는 순간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곤 한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내 아이가 당했다’는 생각에 분을 참지 못한 부모가 상대 아이에게 주먹을 휘둘러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다.

베트남 현지매체 쟈딩(GIADINH)은 최근 호아빈성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 사이에서 발생한 언쟁이 부모 싸움으로 번지면서 정부 기관이 중재에 나섰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쉬는 시간 운동장에서 발생했다. A군(8, 남)은 B군(8, 남)의 모자를 집어 들어 다른 친구들에게 돌리는 장난을 쳤다. 둘 사이의 언쟁이 커지자, 담임 교사는 아이들에게 잘못한 부분을 지적한 뒤 서로 사과하도록 요구했다. 아이들은 상대방에게 사과함으로써 사건은 조용히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틀 뒤인 지난 10일 오후 B군의 부친 K는 아들을 데리러 학교에 갔다가, 학교 정문에서 A군을 만났다. K는 A군더러 조용히 따라오라고 시킨 뒤 학교 뒷골목으로 데려갔다.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그는 A군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급기야 아이의 코와 입에서 피가 흘렀고, 공포에 질린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다.파워볼실시간

당시 근처를 지나던 한 학부모가 이를 목격하고, K에게 다가가 아이를 놓아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이 애가 우리 아이를 괴롭혔다”면서 폭력 행위를 그치지 않았다. 심지어 싸움을 말리는 학부모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는 “다행히 지나가는 사람들이 말렸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아이는 더 크게 다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은 곧장 경찰, 학교 및 호아빈 교육부에 신고됐다. 14일 호아빈시 인민검찰원은 K를 구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의 피해자가 어린 학생이라는 점에서 신속히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A군은 심리적 공포감과 두통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B군의 부모는 피해자 A군의 가족을 찾아 사과했지만, A군의 부모는 “화해할 생각이 없으며, 정부 기관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낱낱이 해명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A군의 부모는 호아빈성 당국에 이번 사건의 책임자가 누구이며, 어떤 해결 방안을 줄 것인지에 관한 요구서를 제출했다.

많은 시민들은 “애들 싸움에 어른이 개입해 주먹을 휘두름으로써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르친 행위’나 다름없다”면서 날 선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분열 부르는 상징 깃발 금지하는 형식
트럼프 남부연합기 ‘옹호’ 발언 후 금지해

[워싱턴=AP/뉴시스]지난 5월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악관 브리핑에서 마크 에스퍼 국무장관(오른쪽)의 발언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이 듣고 있다. 2020.06.0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사실상 남부연합기를 군사기지 등에 공적으로 사용말라고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옹호’하는 남부연합기를 금지한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다.

17일(현지시간) USA투데이,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군 지휘관과 국방부 고위 간부들에게 보낸 지시문에서 게양하는 국기는 “모든 국민을 존엄하고 존중하고, 분열을 가져오는 상징을 거부하며 훌륭한 질서와 규율의 군사적 의무에 부합”해야한다고 밝혔다.

분열을 부르는 상징 깃발은 남부연합기를 가리킨 것으로 매체들은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지시는 국방부 근무지, 공통접근구역, 공공 구역에 있는 모든 공공 깃발에 적용된다고 명시했다.

에스퍼 장관의 이번 지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남부연합기를 옹호한 후 나온 것이다. 그는 지난 7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넥스스타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남부연합기에 대한 내 생각은 간단하다.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며 거듭 남부연합기를 옹호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권의 대형 차세대시스템 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우체국금융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구축의 막이 올랐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17일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사전규격공고를 통해 정식 입찰공고에 앞서 업체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나섰다. 이번 의견수렴은 27일까지다.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우체국금융은 제안요청서를 확정하고 사업발주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대기업 사업 참여가 인정되면서 삼성SDS, LG CNS, SK(주) C&C 등 IT서비스 빅3의 전면 대결이 예고돼 있다. 2017년 진행된 차세대시스템 설계사업에는 삼성SDS-EY한영 컨소시엄이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우체국금융은 우체국금융시스템을 신기술(클라우드·빅데이터·AI 등) 기반 차세대시스템으로 전면 재구축해 우체국금융의 경쟁력 유지 및 강화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채널 풀(Full) 서비스 체계 구현에 나선다. 옴니채널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게 상품 가입 및 상담이 가능하도록 대면/비대면 채널 간 중단 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 및 고객특성을 고려한 점포 유형 다각화 기반 구현 및 태블릿 브랜치, 스마트 ATM을 통해 고객 맞춤서비스(화상상담, 비대면 고객인증, 전자금융 가입·해지 등)를 강화한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지점 방문예약 및 방문상담 서비스 제공, 현장에서 즉시 상품 가입이 가능한 체계 구현 등 아웃도어 세일즈도 연계한다.
고객상담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 고객센터’ 구현을 위해 머신러닝 기반의 챗봇 도입으로 24시간 365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정보 통합관리, 전사고객 맞춤형 상품추천, 서민형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마케팅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 
빅데이터 분석 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간 정보처리를 위한 데이터마트를 구축하고 분산된 고객정보를 하나의 고객 DB로 통합해 일관된 고객정보 기반을 마련한다. 지속적인 데이터 품질 개선 및 유지관리가 가능한 전사 데이터 품질관리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도 추진된다. 사실 금융권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우체국금융의 클라우드 도입 범위다. 우체국금융은 유연·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을 통해 24시간 365일 무중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해 및 장애 대응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사전규격공고에 따르면 예금·보험 이종업무 간 상호 간섭과 종속성을 최소화 해 우체국금융은 계정계 DB 서버는 유닉스로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계정계 AP 서버는 클라우드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장애발생 시에도 독립적 운영이 가능토록 설계한다. 이와 함께 예금·보험 업무별 독립적인 배치(batch)처리가 가능하도록 구현한다. 계정계 일부와 정보계 시스템의 x86서버 리눅스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으로 IT자원 활용률 향상 및 신속한 IT자원 할당/회수로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우체국 내/외부 정보의 수집·분석·활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오픈 API 플랫폼 기반 외부제휴 활성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전규격공개를 통해 공개된 우체국금융 차세대시스템 사업의 예산은 2072억이다. 이는 당초 업계에서 추산했던 2400억원-3000억원 보다 크게 줄어든 액수로 사업범위를 고려할 때 IT서비스업체들의 사업 타진에 있어 고민거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된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쿨스팟에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지나가고 있다.ⓒ데일리안토요일인 18일은 전국이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면서 후덥지근하겠다.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낮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영서 북부에도 오후에 5∼20㎜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2.9도, 인천 21.8도, 수원 21.0도, 춘천 22.2도, 강릉 18.5도, 청주 23.0도, 대전 22.0도, 전주 21.5도, 광주 21.6도, 제주 21.7도, 대구 16.9도, 부산 19.0도, 울산 17.6도, 창원 18.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으니 폭염 관리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m, 서해 0.5∼2.5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2018년 12월 3일 수원 삼성 지휘봉 잡은 이임생 감독, 7월 16일 지휘봉 내려놨다이임생 감독 측근의 공통된 주장 “외롭고 힘들다는 얘길 아주 많이 했다”“2020년 기업구단 수원은 시민구단 대구 FC나 강원 FC를 상대로 수비에 힘을 실어야 승점을 확보할 수 있는 팀 아닙니까” “이임생 감독은 구단과 소통이 안 되는 걸 가장 힘들어했다”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7월 16일 지휘봉을 내려놨다(사진=엠스플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엠스플뉴스] 며칠 전 (이)임생이와 식사를 함께 했어요. 임생이가 웃으면서 딱 한 마디 했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하다’고. 올해 임생이가 웃는 걸 처음 봤습니다. 수원 삼성 이임생 전 감독과 각별한 사이인 축구인 A 씨의 얘기다. A 씨는 이 감독이 수원 지휘봉을 잡은 기간 귀가 닳도록 들은 말이 있다고 했다.  이 감독과 친분이 깊은 축구계 종사자 B 씨도 같은 말을 했다. 이 감독이 외롭고 힘들다는 얘길 자주 했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이 감독이 수원 지휘봉을 내려놨다. 7월 16일 이 감독은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 구단은 바로 다음 날 이 감독과 이별을 발표했다.  축구계, 지난해 이임생 감독 성과 높이 평가 

밝은 얼굴로 수원 삼성 감독 생활을 시작했던 이임생 감독(사진=엠스플뉴스)
 이임생 감독은 2018년 12월 3일 수원 삼성 지휘봉을 잡았다. 서정원 감독의 뒤를 잇는 구단의 5번째 지도자였다.  이 감독이 K리그에서 지휘봉을 잡은 건 이때가 처음이다. 지도자 경험이 없는 건 아니었다. 2003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뒤 수원에서 트레이너를 맡았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진 수원 차범근 전 감독을 보좌하며 코치 경력을 쌓았다.  감독 생활을 시작한 건 2010년이다. 싱가포르 S리그 홈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고 두 차례 리그 준우승(2011·2013)과 컵 대회 우승(2013)을 이끌었다. 이후엔 중국 선전 FC 감독(2015, 2016), 옌볜 푸더 수석코치(2016), 톈진 터다 2군 감독, 감독대행, 감독(2016, 2017) 등을 경험했다.  2018년 12월 3일 이 감독은 첫 K리그 도전을 알렸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친정팀 수원이었다.  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은 코치 시절과 많은 게 달랐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의 수원은 K리그를 선도하는 리딩 클럽이었다.  1995년 12월 15일 창단한 수원은 리그 4회, FA컵 5회, 리그컵 6회(폐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2회(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등 총 24차례 정상에 오른 구단이다. K리그(1·2) 22개 구단 가운데 수원보다 우승 트로피가 많은 팀은 없다. 성남 FC와 K리그1 최다 우승(7회)을 기록 중인 전북 현대는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수원보다 11개 적다.  

수원 삼성 감독 변천사(표=엠스플뉴스)
 그런데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수원이 수집한 우승 트로피는 3개뿐이다. FA컵(2010·2016·2019)에서만 정상에 섰다. 리그 우승은 이 감독이 코치로 있던 2008시즌이 마지막이다.  2014년 4월 1일 제일기획이 삼성전자가 보유한 구단 지분 100%를 인수하고 운영방식이 바뀌면서 생긴 결과다.  수원은 이운재, 송종국, 김남일, 이관우 등 스타 선수를 앞세운 팀에서 선수를 키워 쓰는 ‘저비용 고효율’ 정책을 내세운 구단으로 변했다.  반면 2009년 첫 리그 정상에 오른 뒤 막대한 투자를 앞세운 팀으로 변신한 전북은 2010년대 6차례 리그 우승을 맛봤다. 2016년엔 두 번째 ACL 정상에 올랐다. 축구계가 투자는 성적과 비례한다고 주장하는 건 이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감독이 성적을 내지 못한 건 아니다. 2019시즌 K리그1에선 8위에 머물렀지만 FA컵에서 팀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은 지난해 FA컵 우승으로 올 시즌 ACL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해 팀 통산 다섯 번째 FA컵 정상에 오른 수원 삼성(사진=엠스플뉴스)
 축구인 A 씨는 이 감독의 수원 생활은 시작부터 불안했던 게 사실이라며 당시 수원은 주장 김은선이 음주운전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박종우, 조원희, 신화용 등은 방출을 결정했다고 짚었다.  이어 전력 이탈자가 생기면 보강이 있어야 한다. 수원은 달랐다. 감독이 만족할 영입은 없었다. 유소년 선수를 최대한 활용하라는 지시만 내려왔다고 했다. 지난해 여름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 미드필더 엘비스 사리치가 중동으로 떠났다. 그 자리를 메운 선수는 몸값이 싼 호주 출신 테리 안토니스였다고 했다.  사리치는 2019시즌 전반기 12경기에서 뛰며 1골 7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해 후반기 사리치의 공백을 메운 안토니스는 11경기에서 3도움을 올렸다. 둘은 기록에서부터 차이가 컸다.  한 구단 감독은 지난해 수원 내국인 선수 가운데 현역 국가대표는 왼쪽 풀백 홍 철뿐이었다면서 자기 생각을 밝혔다.   공격에선 베테랑 염기훈(37)이 핵심이었다. 염기훈의 기량은 지금도 높은 수준인 게 사실이다. 문제는 염기훈을 넘어서긴커녕 대체할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도자들이 이 감독의 지난해 성적을 높게 평가하는 건 이 때문이다. 현재의 수원은 K리그1 파이널 A 진입을 장담할 수 없는 선수단 구성 아닌가. 2020년 수원은 시민구단인 대구 FC, 강원 FC 등을 상대로 수비 축구를 해야 승점을 확보할 수 있는 팀이다. 이 감독과 선수들은 이와 같은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주장 염기훈은 지난해 FA컵 우승을 차지한 뒤 공개적으로 전력 보강을 요청했다. 당시 염기훈은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솔직히 기대와 걱정이 공존한다. 2020년 선수단 보강 없이 좋은 성적을 내는 건 매우 어렵다. 올 시즌(2019)도 정말 힘들었다. 적은 자원으로 리그와 FA컵을 병행했다. 리그와 FA컵, ACL까지 병행할 수 있게 구단이 힘을 더해줬으면 한다. 팀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선 구단 지원이 필수다.이임생 감독 사임, 불통이 원인이다?

2007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친선대회에 참가한 수원 삼성. 맨 왼쪽 아래부터 안정환, 김진우, 이관우, 김대의, 남궁웅, 마토(크로아티아), 에두(브라질), 곽희주, 조원희, 양상민, 김대환(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0시즌을 앞두고 수원 삼성에 전력 보강이 없었던 건 아니다. 수원은 캐나다 축구 대표팀 중앙 수비수 도닐 헨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스트라이커 술래이만 크르피치를 영입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임대)해 팀 잔류를 이끈 측면 자원 명준재도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출혈이 더 컸다는 게 축구계의 공통된 평가다. 수원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수비수 구자룡(전북 현대)을 잡지 못했다. 구자룡은 2011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해 155경기(2골)에 출전한 핵심 자원이었다.  같은 해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해 159경기를 뛴 미드필더 신세계도 FA 취득 후 강원 FC 이적을 알렸다. 지난해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에 일조한 공격수 전세진, 수비수 고명석은 입대했다. 박형진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시작했다.  수원은 올 시즌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2년 만에 복귀한 ACL 본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모두 졌다. 2월 19일 홈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전에선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3월 3일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원정(1-2)에서도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5월 8일 K리그1 공식 개막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도 0-1로 졌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1 11경기에서 2승 4무 5패(승점 10점)를 기록했다.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8위다.  이 감독은 올여름까지 구단에 전력 보강을 요청했다. 이 감독은 K리그1 하위권에 위치한 팀 감독 가운데 전력 보강을 원하지 않는 지도자가 있을까 싶다. 여름 이적 시장에 대한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했다.  

수원 삼성의 유일한 현역 국가대표였던 홍 철. 홍 철은 7월 1일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사진=엠스플뉴스)
 그런 이 감독에게 날아든 소식은 전력 보강이 아닌 핵심 선수 이탈이었다. 7월 1일 수원의 유일한 현역 국가대표 홍 철이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홍 철 이적 가능성이 처음 제기된 6월 16일. 성남 FC전(2-0)을 마치고 만난 이 감독은 당황스럽다. 타 리그 이적을 추진했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K리그 내로 둥지를 옮길 거란 건 생각하지 못했다. 구단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들은 게 없다. 구단에 요청하겠다. 홍 철이 반드시 잔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그러나 홍 철은 떠났다.  축구인 A 씨는 이 감독이 가장 힘들어했던 건 구단과 소통이 안 된다는 사실이었다. 여러 차례 구단 수뇌부와 대화를 나누려고 했지만 어려웠다고 했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 거다. 구단은 이 감독이 아닌 C 코치와 소통했다. 이 감독이 대화조차 나눌 수 없는 상황을 견디다 못해 지휘봉을 내려놓은 것이다. 이 감독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원 관계자는 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기 전부터 사실과 다른 소문이 많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위 관계자는 이어 구단이 이 감독의 사퇴를 압박하고 대체자 리스트를 작성해 일찍부터 접촉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모두 사실이 아니다. 구단이 다른 감독과 미리 접촉할 이유가 없다. 소통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다. 구단은 정상적으로 팀을 운영했다고 강조했다.   

수원 삼성은 과거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 감독이 물러났다. 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은 나아질 수 있을까.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달라지기 어렵다는 게 축구계의 공통된 예상이다.  이 감독은 수원 지휘봉을 잡을 당시 자기를 도울 코치 선임을 구단에 요청했다.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선수단 구성도 마찬가지였다.    축구계 종사자 B 씨는 구단이 운영 방법을 바꾸지 않는 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선수나 지도자에게 수원은 여전히 꿈의 구단이다. 많은 선수와 감독이 이 감독이 힘들었던 걸 알지만 문제를 지적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앞길이 막힐까 두려워 선뜻 나서지 못한다.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2010년 5월 20일 차범근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3명의 지도자가 그 자리를 메웠다. 윤성효(2010.06~2012.12), 서정원(2012.12~2018.12), 이임생(2018.12~2020.07) 감독이다. 이들은 FA컵 우승 트로피 하나씩만 들어 올렸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보유한 구단이지만 다른 트로피는 없다.  지도자의 한계일까. 혹은 수원이 감독 교체만으론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없다는 걸 2010년 6월부터 증명해오고 있는 건 아닐까.  

‘스포츠가 재미없다’의 동의어는 그만큼 모르고 본다는 얘기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재미있는 게 스포츠 관전에서 불변의 원칙이다. 월요일에는 지난주말 K리그(리뷰)로 돌아보고, 금요일에는 이번주말 K리그(프리뷰)로 다양한 정보, 역사, 뒷이야기를 미리 소개한다.

<부산아이파크vs광주FC, 7월 18일 18시, 구덕운동장>

■ 메인 스토리: 이번에는, 이번에도
34일 전과 입장이 180도 바뀌었다. 부산과의 시즌 첫 맞대결(6라운드)에서 광주는 3-1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에 성공했다. 수원전 첫 승 기세를 부산, 인천을 꺾으며 3연승까지 이어가며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반면 5라운드까지 직전 3연속 무승부 포함 승리가 없던 부산은 작년 K리그2에 이어 또 광주에 무너지며 인천과 강등권을 형성했다. 부산은 8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첫 승을 챙기며 반전을 시작했다. 10, 11라운드에서 강원, 서울을 잇달아 잡고 승점 14점으로 7위에 올랐다. 반면 광주는 3연승 후 최근 4연패, 승점 10점으로 9위다. 이제 여유 있는 쪽은 부산이다. 잔류에 대한 걱정을 넘어 파이널 그룹 A까지 넘본다. 지난 시즌부터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들의 발목을 잡았던 광주를 상대로 복수할 좋은 기회다. 반면 광주는 주중 FA컵에서 완전히 힘을 빼고 나서 강원에 대패를 당했을 만큼 주말 리그 경기에 모든 걸 건 상태다.

■ 대결: 이동준(부산)vs엄원상(광주)
부산 상승세의 중심에 이동준이 있다. 강원전에서 2골2도움을 몰아치며 1부 리그 첫 득점을 신고했고, 서울전에서도 쐐기골을 터트렸다. 그가 측면을 휩쓸고 다니기 시작하며 부산도 최근 무서운 공격력을 자랑 중이다. 부산에 유스 성골 이동준이 있다면 광주에는 엄원상이 유스 성골이다. 지난해 U-20 대표팀에 이어 U-23 대표팀도 승선하며 이동준, 이동경(울산), 김대원(대구)과 함께 김학범호의 2선을 지탱했다. 부상 여파를 딛고 돌아와 광주 2선에서 펠리페를 지원하고 있다.

■ 그거 알아요?
부산의 광주 킬러는 이동준이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광주를 상대로 멀티골 포함 3골을 기록했다. 광주의 부산 킬러는 펠리페다. K리그2에서 부산을 상대로 3경기 2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득점을 했다.

<상주상무vs대구FC, 7월 18일 19시, 상주시민운동장>

■ 메인 스토리: 홈에서는 리그 1위도 안 무섭다
3위 상주와 4위 대구는 승점 1점 차로 맞닿아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11라운드에서 두 팀 모두 연승과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팀 역사상 첫 1부 리그 4연승을 달성했던 상주는 최하위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기록하고 상대가 2명이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누렸지만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줬다. 최근 3연승 포함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였던 대구는 홈에서 울산에 1-3으로 패했다. 두 팀 모두 다시 상승 기류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이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의 세징야가 환상적인 백힐 킥으로 선제골을 뽑았지만 상주는 송승민의 동점 헤딩골로 패하지 않았다. 상주는 지난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당시 선두였던 전북마저 꺾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상주와 대구 모두 고민은 있다. 상주는 수비의 중심인 권경원이 지난 경기 중 갑자기 교체돼 정밀 검사를 받았다. 대구는 에드가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리그 2경기 포함 최근 4경기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데얀이 광주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에드가의 공백을 메우는가 싶었지만 지난 울산전에서는 강한 수비에 고전하며 침묵했다.

■ 대결: 김진혁(상주)vs세징야(대구)
입대 전 에드가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트라이커로 변신, 맹활약한 김진혁은 이젠 원소속팀의 막강 공격을 막아야 한다. 파트너인 권경원의 결장이 유력해 그의 비중은 더 크다. ‘수트라이커’라는 별명답게 특유의 공격력도 빛날 수 있다. 지난 대구 원정 당시 김진혁이 파울을 범하자 경기장 BGM 담당자가 야유를 보내자 대구 팬들이 “상주에서 뛰지만 우리 선수다”라며 항의하기도 했다. 세징야는 상주를 상대로 통산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환상적인 골을 기록하며 6월의 맹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진혁과 세징야를 서로를 막고, 뚫으려는 장면이 많이 나올 경기다.

■ 그거 알아요?
올 시즌 상주는 홈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승률 80%를 자랑 중이다. 원정 2승 3무 1패보다 월등하다. 후반에 강한 것도 상주의 특징이다. 올 시즌 11경기 중 득점한 10경기 중 9경기에서 후반 득점을 기록했다. 4연승 모두 후반 득점으로 이룬 집중력의 성과다. 대구도 올 시즌 기록한 20골 중 17골이 후반에 나왔다.

<FC서울vs포항스틸러스, 7월 18일 20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메인 스토리: 벼랑 끝 독수리, 날아오를 수 있을까?
서울은 9라운드 인천전 승리로 한 숨 돌리나 싶었지만 이어진 슈퍼매치와 부산 원정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하면 11위로 떨어질 수 있다. 주중 열린 FA컵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K리그2의 대전을 꺾어 부진의 흐름을 일단 끊었다. 홈에서 포항을 만나는 서울은 지난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황현수, 오스마르가 득점을 올리며 역전승을 거두고 돌아왔다. 올 시즌 리그에서 거둔 가장 인상적인 승리였다. FA컵 승리로 팀스피릿을 살린 서울과 최용수 감독은 포항을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를 꿈꾼다. 원정팀 포항은 수원과의 11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이 종료됐다. 하지만 최근 FA컵 포함 6경기에서 5승 1무의 상승세다. 송민규가 리그 3경기 연속 득점, 공격포인트(4골 1도움)를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중이다. 팔로세비치가 복귀를 준비 중이어서 일류첸코와의 호흡을 다시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양팀 모두 주중 FA컵에 로테이션 없이 주전들을 투입한 만큼 사흘 만에 치르는 경기에서 체력이 큰 변수가 될 수 밖에 없다.

■ 대결: 박주영(서울)vs송민규(포항)
윤영선을 긴급 수혈한 수비와 달리 공격진은 박동진, 페시치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아직 보강이 없다. 최근 ‘영건’ 조영욱이 살아나고 있지만, 박주영의 비중은 여전히 크다. FA컵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곧바로 헤딩 동점골을 만들었고, 승부차기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포항의 최근 에이스는 99년생의 송민규다. 젊은 선수답게 외부의 관심과 칭찬을 더 큰 자양분으로 삼는 모습이다. 최근 3경기에서는 날린 4개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만드는 결정력으로 계속 발전 중이다. 득점 후 김기동 감독과 펼치는 셀레브레이션도 화제다.

■ 그거 알아요?
포항은 리그에서 22득점으로 팀 득점 2위를 기록 중이지만, 골을 만든 도움은 16개로 리그 1위다. 그만큼 김기동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가 과정도 중시한다는 뜻이다. 서울은 리그에서 유일한 20점대 팀 실점(23골)으로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다.홀짝게임

<울산현대vs강원FC, 7월 19일 19시, 문수축구경기장>

■ 메인 스토리: 이제는 지켜야 한다
울산은 60일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원정팀에게 버겁기로 유명한 11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하루 전 성남과 비긴 전북을 승점 1점 차로 밀어냈다. 이제 울산은 선두에 있는 자신들의 위치를 지켜야 한다. 주중 열린 FA컵에서 울산은 풍부한 스쿼드를 활용, K3리그의 경주한수원을 꺾었다. 리그와 FA컵에서 전북전을 제외하면 모두 득점을 올렸는데, 리그 11경기에서 26득점으로 경기당 2.36골의 엄청난 화력을 자랑한다. 주니오는 벌써 14골을 기록 중이다. 이청용, 김인성, 신진호, 윤빛가람 등 2선과 후방의 지원도 가장 안정적이다. 선두 1차 방어전을 위해 울산이 홈에서 꺾어야 할 상대는 강원이다. 울산은 이미 7라운드 원정에서 강원을 3-0으로 꺾었다. 최근 강원의 흐름은 상승세다. 11라운드에서 광주를 4-1로 대파하며 리그 4연패에서 탈출했고, 주전을 대부분 빼고 치른 FA컵에서도 광주를 원정에서 다시 한번 4-2로 잡았다. 2경기 연속 4득점을 하며 공격력 회복에 성공한 ‘병수볼’은 리그 연승에 도전한다.

■ 대결: 이청용(울산)vs조재완(강원)
리그 8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청용은 기록 면에서는 주니오(14골 2도움), 김인성(2골 6도움)에 밀리지만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 면에서는 숫자 이상을 보여준다. 공을 소유하든, 소유하지 않은 좋은 기술과 움직임으로 유연한 연계를 만들며 울산의 스타일을 바꿔놨다. 서울과의 1라운드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올렸던 조재완은 긴 시간 공격포인트가 없었지만 최근 2경기에서 다시 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11라운드에서 광주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구해냈다. 작년처럼 조재완의 득점 루트가 살아나야 고무열, 김승대도 상대 수비를 더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 그거 알아요?
강원은 울산을 상대로 통산 전적 2승 4무 17패로 압도적 열세다. 지난 7라운드 패배로 인해 울산을 상대로 15경기째 무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그것도 3무 12패라는 성적이다. 울산은 강원의 천적이라는 자신감으로 선두 수성에, 강원은 징크스를 깨겠다는 강한 집념으로 만난다. 울산의 측면 수비수 김태환은 이 경기에 출전할 시 K리그 개인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다.

<수원삼성vs성남FC, 7월 19일 19시, 수원월드컵경기장>

■ 메인 스토리: 야속한 판정, 그리고 감독 부재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하위권에서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는 수원은 할 말이 있다. 10라운드 슈퍼매치에서 대한축구협회 심판실이 인정한 오심으로 마지막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라운드 포항 원정에서도 판정 논란이 있었다. 김민우의 슛이 골망을 갈랐고 처음엔 골로 인정됐지만 VAR 확인 결과 타가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포항 골키퍼 강현무의 시야방해를 했다는 이유로 취소됐다. 이 장면은 지난 주말 가장 뜨거운 논란이 됐고, 축구협회는 이례적으로 월요일이 되자 브리핑을 열고 정심으로 결론 난 이유를 설명해야 했다. 슈퍼매치 오심 인정에는 차분하게 반응했던 수원은 포항전 판정에 대해선 프런트가 브리핑 장소에서 적극 항의했다. 수원은 이제 홈에서 성남을 잡으려고 한다. 수원이 리그에서 거둔 가장 최근의 승리가 7라운드 성남전이었다. 원정에서 타가트, 김민우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리그에서 7경기째 승리가 없다(2무 5패). 4라운드 서울 원정이 리그 마지막 승리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분위기는 조금씩 바뀌고 있다. 김남일 감독은 11라운드 전북전을 기점으로 과감하게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고, 그 도박이 성공하며 전북전에서 먼저 2골을 넣고 앞서다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중 열린 FA컵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대구를 꺾고 8강에 오르며 부진한 흐름을 끊는 데 성공했다. 수원은 FA컵을 위해 주전들 다수를 데리고 제주 원정을 다녀왔다. 연장 격전 끝에 승리했지만 성남에 비해 체력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성남전을 이틀 앞두고 이임생 감독이 전격 사임하면서 주승진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인천에 이은 두번째 감독 사임인데, 이 충격이 수원에게 어떤 효과로 이어질 지 지켜봐야 한다. 수원은 3라운드 인천전 이후 홈에서 승리가 없다. 올 시즌 리그에서 거둔 2승 중 나머지 1승이 성남 원정이었다.

■ 대결: 김민우(수원)vs나상호(성남)
11라운드 포항전에서 적극적인 문전 침투 플레이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로 인해 취소되며 많이 아쉬워했던 김민우다. 시즌 초반 2선 공격수로서 어려움을 겪던 그는 왼쪽 윙백으로 포지션을 옮기며 오히려 더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나상호는 FA컵을 포함 최근 5경기에서 꾸준히 나서고 있다. 6개월 간의 실전 부재가 미친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경기력이 살아나는 성남은 나상호의 득점력으로 방점을 찍어야 한다.

■ 그거 알아요?
이임생 감독은 역대 수원 사령탑 중 최단 기간 임기를 기록하게 됐다. 2018년 12월 선임돼 20개월 조금 넘는 시간 지휘봉을 잡았다. 그 이전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간 팀을 이끈 윤성효 감독이었다.

<인천유나이티드vs전북현대, 7월 19일 19시, 인천축구전용구장>

■ 메인 스토리: 눈물의 골, 다시 한번?
인천은 11라운드에서 가까스로 연패를 끊었다. 홈에서 상주를 상대로 선제골을 허용했고, 이제호와 송시우가 연달아 퇴장을 당하며 패배를 직감하던 순간 인천다운 집념이 살아났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김도혁의 패스를 지언학이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 골과 함께 경기는 끝났고, 벤치에서 환호하던 임중용 감독대행과 코치들은 눈물을 글썽였다. 승리는 아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만든 소중한 득점과 무승부의 가치를 잘 알기 때문이었다. 8연패는 끊었지만 개막 후 11경기에서 3무 8패를 기록 중인 게 인천의 냉정한 현실이기도 하다. 첫 승을 거두기 위해 넘어야 할 상대는 전북이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 중이지만 전북의 스쿼드는 인천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인천이 긍정적으로 생각할 요소는 주중 열린 FA컵에서 전북은 주전 일부를 가동한 반면 인천은 3라운드 탈락으로 온전히 휴식을 취한 점이다. 과거 홈에서 전북을 잡은 경험이 있는 인천으로서는 체력전으로 상대를 괴롭힐 여지가 생겼다. 최근 전북이 상주, 성남처럼 어렵지 않게 승리할 것이라 봤던 팀을 상대로 고전하며 무너진 점도 인천이 파고들 부분이다. 하지만 전북도 차분하게 인천전을 준비 중이다. 선두 자리를 울산에게 내준 만큼 전북 특유의 위기를 극복하는 DNA가 가동될 수 있다.

■ 대결: 지언학(인천)vs조규성(전북)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한 기대주 지언학은 내셔널리그의 경주한수원, 김해시청을 거쳐 지난해 인천에 입단하며 K리거가 됐다. 작년 후반기에 유상철 감독이 중용하며 1골 2도움을 기록, 가능성을 보였다. 무고사가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지난 상주전 최전방을 맡았고, 마지막에 포기하지 않는 득점을 만들었다.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11라운드 공식 기록에서 스프린트 횟수, 19.8km/h 이상의 속도로 뛴 거리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조규성은 현재 전북의 유일한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벨트비크는 새 외국인 선수의 등록을 위해 수원FC로 이적했고, 이동국은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당했다. 최근 계속 선발 출전하며 2도움을 올린 조규성이 이번 경기에서도 역할을 해줘야 한다.

■ 그거 알아요?
인천은 최근 전북으로부터 전 국가대표 센터백 오반석을 임대하며 수비진을 보강했지만 정작 전북전에는 기용할 수 없다. 전북은 상무에 간 4명의 선수(황병근, 이근호, 권경원, 문선민) 외에 6명의 선수(김승대, 최영준, 한승규, 장윤호, 정혁, 오반석)가 임대 중이다. 인천의 골키퍼 정산은 전북전에 출전하면 개인 통산 K리그 100경기 출장을 달성한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충남아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 FC안양(이하 안양)과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지난 9라운드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분위기 전환뿐만 아니라 최하위 탈출에 성공,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충남아산은 3경기 무패로 흐름이 좋다. 지난 8라운드 안산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9라운드 경남전 2-1 승리, 10라운드 수원FC 원정 1-1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0라운드에서 K리그2 선두인 수원FC를 상대로 후반 막판 골대를 맞추는 등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2경기 연속 골 맛을 본 헬퀴스트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K리그1,2를 통틀어 최다 분당 뛴거리(128m)를 기록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이재건 또한 에이스급 활약을 선보이며 다가올 안양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충남아산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주로부터 멀티플레이어 이은범과 올 시즌 안산그리너스에서 활약한 브루노를 콜롬비아 1부리그 엔비가도FC에서 임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은범, 브루노 모두 측면 자원으로 충남아산의 측면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은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하며 9위에 처져있다. 리그에서 4골을 기록한 팀의 주포 아코스티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황문기, 권용현, 김동수 등을 영입하며 포지션 별 전력 보강을 진행하였다.

박동혁 감독은 “경남전 리그 첫 승 이후 자신감이 올라왔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선수들도 영입했기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안양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트레인’ 추리 사건 파일 요약본이 공개됐다.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극본 박가연/ 연출 류승진, 이승훈/ 제작 두프레임)이 7월 18일 방송될 3회에 앞서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갔던, 지난 1, 2회 120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추리 사건 파일’을 공개했다.

지난 1, 2회에서는 12년 전, 서도원(윤시윤)과 한서경(경수진)이 살인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로서 살아가게 된 결정적 사건인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과 폐기차역인 무경역에서 발견된 백골사체 등 심장을 서늘하게 만드는 긴박한 전개가 휘몰아쳤다. 여기에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역에서 돌진하는 의문의 기차와 맞닥뜨린 서도원, 이후 그 기차를 타고 온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한서경에 이르기까지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더해지며 긴장감을 폭증시켰다. 이와 관련, 1, 2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필독’ 핵심 단서들을 모아 놓은 ‘추리 사건 파일’을 정리해봤다.

◆추리사건파일 1. 2008년 4월 8일 21시 35분,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

2008년 4월 8일, 한서경은 집 거실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죽어있는 아버지 한규태를 발견했다. 어머니의 패물함은 텅 비어있는 상태로 나뒹굴었고, 아버지 한규태의 손목시계 바늘은 9시 35분을 가리킨 채 멈춰있었다. 같은 시각, 서도원은 뺑소니를 당해 피범벅으로 죽어있는 아버지 서재철을 발견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같은 날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이후 서도원은 한규태 살인사건의 범행도구인 목걸이가 아버지 서재철의 유품 속에서 발견되자 큰 충격에 빠졌다. 자신의 아버지 서재철이 한규태를 살해했다고 생각한 서도원은 아버지의 죄를 덮은 채 피해자의 딸 한서경을 평생 지켜주겠다고 다짐, 죄책감을 가슴에 품고 살았다.

◆추리사건파일 2. 폐역에서 발견된 백골사체, ‘위험, 거울, 신호등, 정지 그리고 북경루’

12년 후, 강력팀 형사가 된 서도원은 범인을 추격하다가 폐기차역인 무경역에서 백골사체를 발견했다. 이어 현장 탐색 중 하수구에 버려져있는 ‘옥춘 사탕’ 껍질들과 형태가 온전한 ‘옥춘 사탕’ 한 알을 발견했다. 이에 근처 가게에서 ‘옥춘 사탕’을 구입한 한서경의 의붓 남매 이성욱(차엽)을 의심, 집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이성욱은 “위험, 거울, 신호등, 정지”라는 말만 되풀이했고, 이성욱의 방 안 벽에는 위험, 거울, 신호등, 정지라는 글자와 ‘북경루’가 잔뜩 쓰여 있었다.

그리고 무경역 현장 사진을 살펴보던 서도원은 4구의 백골사체가 ‘위험’, ‘거울’, ‘신호등’, ‘정지’ 표지판 밑에서 발견된 것을 알아냈고, 다섯 번째 피해자가 ‘북경루’를 가리키는 곳에 있을 거라고 판단한 서도원은 한서경과 함께 무경역으로 향했다. 이내 ‘북경루’ 스티커를 발견한 두 사람은 무경역 일대를 샅샅이 파헤치기 시작했지만, 서도원은 이성욱에게 피습을 당해 선로 한가운데에 쓰러졌고, 겨우 정신을 차린 후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의문의 기차를 목격, 큰 혼란에 휩싸였다. 바로 그때 한서경은 무경역 근처 폐가에서 여행 가방에 담긴 다섯 번째 피해자의 시체를 발견했고, 갑자기 들이닥친 이성욱에게 위협을 당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추리사건파일 3. 두 발로 걸어 경찰서에 나타난 죽은 피해자

다섯 번째 피해자 체내에서 나온 DNA가 이성욱의 DNA와 불일치한데 이어, 이성욱의 어머니 조영란(윤복인)이 가장 처음 시체를 발견한 건 자신이라며 이성욱은 그저 시체들을 묻었을 뿐이라고 밝히면서 이성욱은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뿐만 아니라 다섯 번째 피해자인 이지영과 지문이 똑같은 사람이 발견돼 강력 3팀 형사들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살아있는 이지영이 서도원 앞에 등장하면서 연쇄살인사건은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추리사건파일 4. 비 오는 밤, 무경역 9시 35분

한서경은 4구의 백골사체에서 발견된 물품들이 12년 전, 아버지 한규태가 살해당한 현장에서 도난당한 어머니의 패물임을 알게 됐다. 그리고 이성욱으로부터 “무경역. 기차. 가방. 시체, 그 사람은 기차를 타고 와”라는 말을 듣고는 무경역으로 향했다. 기차가 다니지 않는다는 문구를 보던 한서경은 앞서 다섯 번째 피해자를 발견한 장소에서 주운 ‘20/02/14, 19:45-21:35’라는 날짜와 시간이 선명하게 찍힌 ‘서울발 무경행’ 승차권을 꺼내보며 의아해했다. 바로 그때, 무경역 역사의 시계가 9시 35분을 가리킴과 동시에 엄청난 땅울림이 시작되면서 한서경 앞으로 기차 한 대가 들어왔던 것. 놀란 한서경이 기차로 다가가자 기차 문이 열리며 커다란 여행가방 하나가 내던져졌고, 달려가 가방 지퍼를 여는 순간 한서경을 향해 총구가 겨눠지면서 충격적인 죽음을 맞이했다. 더불어 엔딩에서는 B세계 서도원이 자신의 재킷에 총을 숨기며 등장,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트레인’ 제작진은 “18일 방송될 3회에서는 B세계 인물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긴장감을 배가시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무한 자극시키는 평행세계 미스터리가 쏟아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사진=OCN ‘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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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여름방학’이 베일을 벗었다.

18일 첫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는 정유미와 최우식이 한 달 살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여름방학’ 하우스에 도착한 정유미와 최우식은 집을 둘러보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최우식은 “여기에 1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정유미는 “서울에 안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여름방학’ 숙제도 주어졌다. 매일 일기 쓰기, 매일 한 시간 이상 운동하기, 하루에 한 끼는 건강한 음식 만들어 먹어야 했다. 이날 저녁 이들은 색연필로 그림 일기를 완성했다.

다음날 정유미와 최우식은 아침 식사를 위해 텃밭에서 과일과 채소를 수확했다. 최우식은 커피를 사기 위해 카페로 향했고, 정유미는 차를 끓이고 샐러드를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게스트 박서준을 맞이하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최우식은 가리비 손질을 시작했고, “저녁 맛있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절친 박서준이 도착하고, 저녁 계획에 대해 묻자 최우식은 “운동 선수를 위한 단백질 식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 선수 역할을 맡은 박서준을 위한 식단인 것. 박서준은 “전지훈련이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여름방학’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앞서 ‘윤식당’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 정유미는 ‘여름방학’에서 자연스러운 매력을 자아내며 최우식과 남매 케미를 뽐냈다.

오랜 만에 예능에 얼굴에 비춘 최우식 역시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가 아닌 편안한 동생의 모습으로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게스트로 등장한 박서준은 정유미와 ‘윤식당’으로, 최우식과 시트콤 ‘패밀리’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미 두 사람과 절친한 사이인 박서준은 자연스럽게 ‘여름방학’에 녹아들었다.

그러나 이날 방송을 통해 비춰진 배우들의 요리, 먹방, 힐링은 ‘삼시세끼’ 시리즈에서 이미 많이 봤던 소재라 지루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첫 방송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여름방학’이 어떤 차별화된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우아한 친구들’ 유준상, 송윤아 사이 균열이 시작됐다.

7월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박소연, 극본 박효연·김경선, 제작 스튜디오앤뉴·제이씨앤) 3회 시청률은 전국 4.1%, 수도권 5.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이날 주강산(이태환 분)의 정체와 그로 인해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은 안궁철(유준상 분), 남정해(송윤아 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의심의 소용돌이 속에 빠진 인물들의 감정과 심리 변화를 세밀하게 좇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먼저 남정해를 수렁으로 빠뜨린 ‘그날’의 이야기가 밝혀졌다. 백해숙(한다감 분)과의 재회로 괴롭고 복잡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찾은 바에서 남정해는 주강산과 다시 마주쳤다.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는듯한 그의 태도가 신경 쓰였지만, 마지못해 건네받은 술 한잔을 마지막으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하지만 곧바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주강산의 실체가 드러났다. 안궁철의 걱정과 불안이 깊어지는 사이, 의식이 돌아온 남정해는 애써 냉정함과 침착함을 유지했다. “없던 일로 하죠”라는 말에 되려 자신을 도발하는 주강산에게 “번지수 잘못 골랐어. 까불면 죽일 거야”라며 날카로운 경고를 남겼다.

안궁철과 남정해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천만식(김원해 분)과 아내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한 안궁철이 의심의 싹을 틔우기 시작한 것. 남정해 역시 갑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깨고 남편이 만난 상대가 백해숙이라고 오해하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말 못 할 비밀을 쌓기 시작한 두 사람 사이에는 작은 균열이 일기 시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신이 솔직하지 않으면 나도 솔직할 수 없다”는 아내의 한 마디는 안궁철을 움직였다. 남정해의 진료실을 찾은 그는 지명숙을 만난 사실을 고백하며 천만식에 관한 일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에 남정해가 털어놓은 이야기는 예상 밖이었다. 그동안 천만식이 남몰래 우울증을 앓아왔고, 치료의 도움을 위해 함께 요양원 봉사를 다니고 있던 것이었다.

사소한 의심과 오해에서 비롯된 두 사람의 균열은 해결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각자 또 하나의 비밀을 안게 됐다. 천만식의 장례식장 재회 이후로 소식이 뜸하던 백해숙이 안궁철을 찾아왔다. 싱거운 농담과 어색한 웃음을 주고받던 그녀가 안궁철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한 것. ‘그날’ 이후 다시 마주한 남정해와 주강산의 재회도 아찔하고 위태로웠다. 남정해는 돈 봉투를 꺼내 들며 “두 번 다시 보는 일 없도록 하자”고 했지만, 주강산은 “나랑 사귀어요. 나, 당신 사랑해요. 그러니까 나랑 만나요”라는 당돌한 고백으로 남정해를 흔들었다. 그는 “제 목적은 돈이 아니라 당신”이라며 돈 봉투를 남긴 채 떠났고, 지독한 악연의 고리를 감지한 남정해의 두려움은 깊어졌다.동행복권파워볼

주강산의 도발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그날’ 찍힌 남정해의 사진을 안궁철에게 보내며 위기의 불씨를 당겼다. 그런가 하면 출근 중인 남정해 앞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만 짓고 사라지며 이들 부부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갔다. 그녀가 자신의 연락을 무시하자 주강산은 폭주하기 시작했다. 남정해에게 같은 사진을 보낸 그는 ‘별일 없었어요? 내가 어제 이 사진 남편분한테 보냈는데’라며 협박했다. 이제 더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상황, 결국 덫인 줄 알면서도 주강산을 찾아간 남정해의 서늘한 눈빛이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18일 오후 10시 50분 4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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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주택 공급대책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이후 어떻게 서울에서 집을 늘릴지 여러 의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그린벨트 해제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불가하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서울의 그린벨트를 푸는 쪽으로 정부와 여당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조/청와대 정책실장/KBS 라디오 ‘김경래 최강시사’ : “정부가 이미 당정 간을 통해 의견을 정리 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지역 주민의 반발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면 못 하는 거고 그걸 만들어가느냐의 여부입니다.”]

서울시와의 협의를 전제로 그린벨트 해제를 주택공급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는 점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우선 거론되는 곳은 과거 보금자리 주택을 개발하고 남은 서초구 내곡동과 강남구 세곡동 등입니다.FX시티

하지만 핵심 당사자인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는 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반대의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이정화/서울시 도시계획국장 : “20년 이상 그린벨트에 대해서는 일관된 입장이기 때문에 그게 바뀌고 그런다는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서울시가 반대해도 정부가 공공택지로 지정하면 해당 지역은 그린벨트에서 자동 해제됩니다.

하지만 주택 정책의 주요 당사자인 서울시를 배제하기 어렵고, 환경단체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점은 부담입니다.

[맹지연/환경운동연합 자연생태위원회 위원 : “이미 그린벨트는 거의 다 없어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대로 가다가는 일본처럼 그린벨트 제도 자체가 없어질 정도입니다.”]

그린벨트 해제 외에도 군 보유시설과 수도권 골프장 부지 개발, 용산 정비창 부지 용적률 상향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상황.

이달 말 예정된 주택 공급 확대 발표를 앞두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총력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인체 임상시험을 승인했습니다.

‘CT-P59’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 재조합 항체 치료제입니다.

국내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신약이 임상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셀트리온은 식약처의 승인에 따라 건강한 사람에게 CT-P59를 투여해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와 결합하는 부위에 붙는 방식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하며, 정부는 이 항체치료제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21년 초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은 총 13건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은 기존 허가된 의약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약물재창출’ 연구에 집중돼왔습니다.

최근 대장게실염으로 입원
현대차 “치료 순조로워”

정몽구(82) 현대차그룹 회장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대장게실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 회장이 최근 소화 장애 등의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입원 시기나 병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한 때 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폐렴 증세로 입원했으며 위독하다”는 일명 ‘찌라시’가 돌았다. 그러나 현대차 관계자는 “증상이 전혀 사실과 다르고, 수술을 할 정도의 질환도 아닌 것으로 안다”며 “염증이 조절되는대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조선일보 DB

정몽구 회장은 1999년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 겸 회장을 맡아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기업을 키워냈다. 정 회장은 2016년 12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올해 3월 정주영 명예회장 19주기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우려 등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사실상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정 부회장은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 전면에 나섰으며 올해는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넘겨받았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55주연속 상승
“8년간 한번도 안 올린 착한 집주인
세금 내야 한다며 8000만원 올려”
보유·거래세 인상 세입자로 불똥
6·17 대책 뒤 상승세 더 가팔라져

서울 전셋값은 급등하고, 집값 상승세도 여전하다. 1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서울 노원구 중계동 84㎡(이하 전용면적) 아파트에 사는 성모(41)씨는 일주일 째 잠을 설치고 있다. 8년간 한 번도 전셋값을 올리지 않았던 집주인이 오는 9월 전세 재계약을 앞두고 8000만원을 올리겠다고 해서다. 3억6000만원인 전세보증금이 4억4000만원이 됐다.

다주택자인 70대 집주인은 8년간 보증금 얘기를 꺼낸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집주인이 “이달 재산세 고지서가 나왔는데 너무 많이 올라서 세금을 내야 한다”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성씨는 “8년간 전셋값 한번 올리지 않은 ‘착한 집주인’이라 고마워서 명절마다 선물도 보냈는데 부동산 대책이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이달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든 집주인이 늘어난 세금 마련을 위해 전셋값을 올리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주택 소유자를 향한 퇴로 없는 규제가 무주택 세입자까지 옥죄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올라 전주(0.10%)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지난해 6월 이후 55주 연속 상승세다.

한달새 반포자이 3억, 잠실엘스 2억 올라

정부 규제가 정조준한 강남권이 많이 올랐다. 송파구(0.26%)·강남구(0.24%)·서초구(0.21%)의 상승 폭이 크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85㎡는 지난달 9억원 선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지만, 현재 11억원 선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84㎡형도 12억원에서 15억원까지 상승했다. 반포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선호 학군 지역이라 재계약하면서 올려달라는 데로 올려주는 상황이고 그나마 시장에 나오는 매물도 없다”고 말했다.

전셋값 인상 파도는 강동구(0.30%)·마포구(0.19%)·서대문구(0.14%)·노원구(0.13%)·은평구(0.13%)까지 퍼지고 있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14㎡ 전셋값은 한 달 새 1억원 올라 12억원 선이다.

가팔라지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한 달 새 전세 시장이 요동을 치는 데는 주택 규제 영향이 크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커진 데다 세율이 높아지면서 세금이 확 늘었다. 여기에 6·17대책, 7·10대책으로 거래세(취득세·양도소득세)까지 인상되면서 주택 소유자의 퇴로가 막혔다. 위례신도시의 위례박사공인 김찬경 공인중개사는 “고정 수입이 없는 은퇴한 노년층에서 보유세를 내기 위해 전세보증금 인상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시행 소식도 전셋값 상승을 자극했다. 임대차 3법이 이달 말 국회에서 통과되면 다음 달 즉시 시행된다. 전세 계약을 최소 4년 이상 유지하고 임대료를 직전 대비 5% 이상 못 올린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때문에 집주인들이 미리 임대료를 올리려는 것이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집주인 입장에선 팔아도, 보유해도 세금 폭탄이라면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그냥 버텨보겠다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입자 위한다는 임대차3법 ‘역효과’

세입자가 전셋값 인상 폭탄을 피하기 위해 집을 사려 해도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다. 전세자금대출도 한도가 있고 자녀가 있는 경우 전학 등으로 인해 지역 이동이 쉽지 않다. 여기에 집값은 집값대로 오르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랐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웃듯 6·17대책 이후 6주 연속 오름세다. 송파구(0.13%)·강남구(0.11%)·서초구(0.09%)를 비롯해 마포구(0.13%)·강동구(0.11%)·노원구(0.11%)·성북구(0.09%) 등이 많이 올랐다. 오른 취득세와 보유세도 부담이다.

결국 전셋값을 올려주지도, 집을 사지도 못하는 세입자는 오른 전셋값만큼 월세를 내는 반전세나 월세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전·월세 전환율은 4%다. 예컨대 전셋값 1억원을 올려주는 대신 반전세로 바꾸면 월 34만원 정도 월세로 내면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40만원(5%)은 줘야 한다. 올해 도시근로자 1인 월평균 소득(264만원)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출 규제로 퇴로 막힌 세입자, 반전세·월세로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사는 민모(36)씨는 “결국 자녀 교육비를 줄였고 저축은 꿈도 꿀 수 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여당은 앞다퉈 임대차 보호법을 강화하고 나섰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주택표준임대료를 공시하고 임대료 상한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주거기본법 및 주택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시도지사가 매년 표준주택을 선정, 표준임대료를 산정해 이를 임대차계약 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집주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임차인의 계약갱신요청을 거절할 수 없고 계약 기간은 최장 6년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도 주택 임대차보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 임시국회 통과를 앞둔 방안보다 강화된 내용이다. 임대차계약 기간을 4년이 아니라 6년으로 늘이고 증액 상한률도 5%에서 ‘기준금리+3%포인트’ 이내로 낮추는 내용이다. 이 내용을 계약갱신뿐 아니라 신규계약에도 적용하는 내용도 담겼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략연구부장은 “집값 변동성의 원인은 전세 시장인 만큼 집값 안정을 위해 세입자나 낮은 임대료로 임대하는 집주인에게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식의 근본적인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보유세 강화가 다주택자를 억제하기 위한 방향이라면 거래세에 해당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개선해서 시장에 매물이 나오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언젠가 2~30개를 칠 것이라고 했는데…”

키움 김하성은 이정후를 바라보며 “언젠가 (홈런)2~30개를 칠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그 시기가 빠르게 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14일 고척 NC전서 NC 이재학의 초구 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자 풀스윙, 우중간 솔로포를 작렬했다. 17일 인천 SK전서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10~11호 홈런이었다. 2017년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돌파했다. 20홈런을 넘길 페이스다. 올 시즌 이정후의 장타력 향상은 KBO리그를 보는 재미 중 하나다. 장타율이 무려 0.618. 커리어하이이자 리그 전체 2위다.

애버리지도 0.361로 3위. 흔히 장타력을 키우면 애버리지가 흔들린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이정후는 거부했다.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웨이트트레이닝 방법의 변화를 통해 파워를 끌어올렸다. 타격 폼만 봐도 데뷔 초창기와는 좀 다르다. 상체의 움직임이 좀 더 리드미컬하다.

장타력만 보면 김하성도 뒤지지 않는다.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계획이 있는 것도 유격수인데 준수한 파워를 보유한 걸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타짜는 타짜를 알아보는 것일까. 김하성이 일찌감치 이정후의 2~30홈런 돌파를 예상한 게 흥미롭다.

김하성은 15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정후와 같이 야구를 하고, 내가 선배지만, 정후는 매년 더 무서운 타자가 되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부럽기도 하다. 원체 능력이 좋은 선수다. 아직도 몸이 덜 컸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지금도 몸이 많이 좋아졌는데, 김하성은 이정후의 파워가 더 향상될 수 있다고 봤다. 30홈런이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애버리지도 지키면서 홈런도 칠 수 있는 타자가 별로 없는데, 몇 년 있으면 훨씬 무서운 타자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애버리지와 장타를 모두 보유한 타자로 2~3년 더 맹활약하면 메이저리그 진출도 꿈은 아니다. 이정후 역시 과거에 해외진출에 대한 소망을 얘기한 적이 있다. 키움도 이정후가 물 노른 기량을 보여줄 때 대권에 도전해야 할 입장이다.

단, 김하성도 이정후와 홈런만큼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김하성은 최근 10경기서 4개의 홈런을 때렸다. 14홈런으로 박병호(16개)에 이어 팀에서 2위. 통산 117홈런을 때린 거포 유격수이기도 하다. 그는 “홈런은 내가 한 개라도 더 많이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4년 7월 18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이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로서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히 열린 은퇴식이었다.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들은 박찬호를 헹가래 치며 그의 은퇴식을 빛냈다. 경기장에는 그가 입었던 모든 ‘등번호 61번’ 유니폼을 들고 온 팬이 함께했다. 박찬호의 시구는 공주 고등학교 선배이자 박찬호가 각별하게 생각하는 NC 김경문 감독이 받았다. 선배와 후배, 그리고 팬이 모두 하나된 은퇴식이었다.파워볼실시간

박찬호는 은퇴식이 끝난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이 자리가 공 하나만 던질 수 있는 자리지만 더 던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다. 영광스럽고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후배 선수들이 저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준 게 아주 큰 영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찬호는 LA 다저스-텍사스 레인저스-샌디에고 파드레스-뉴욕 메츠-휴스턴 애스트로스-필라델피아 필리스-뉴욕 양키스 등 다양한 팀을 거쳐 동양인 최다승인 124승을 달성했다. 또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약한 후 지난 2012시즌에는 고향팀인 한화 이글스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찬호는 최근 벤처투자자로 활동중이며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의 ‘K-유니콘 서포터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깍듯한 90도 인사’

‘선수생활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구’

‘투머치 토커’ 아닌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시구!

‘관객들에게 보내는 인사’

‘시구 마치고 김경문 감독과 진한 포옹’

‘부인 박리혜와 뜨거운 포옹’

‘후배들이 해주는 헹가레’

SK가 17일 키움전을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우리가 알고 있던 그 SK 와이번스가 돌아왔다. 지난 14일 두산을 상대로 12점을 뽑아냈던 SK가 3경기 만에 다시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SK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전서 12-9로 이겼다. 4-8로 패색이 짙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키움 상대 4연패의 지긋지긋한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날 SK는 장단 13안타로 12점을 뽑아냈다. 지난 14일 잠실 두산전서 12-7로 승리한 뒤 다시 12점을 쓸어담은 것이다. 당시 SK가 1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9년 8월 1일 인천 KIA전 이후 무려 102경기 만이었기에 의미가 있었다. 매우 어려웠던 그 기록을 3경기 만에 다시 재현한 것이다.

이번 시즌 SK의 타격 부진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졌다. 이번 시즌도 SK의 팀 타율은 0.245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다. 8위 키움(0.273)과 꽤 많은 차이를 보인다. 득점도 247점으로 최하위 한화(220점)에 27점 앞설 뿐이다.

하지만 7월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최정(33)이 월간 타율 0.386으로 매우 뛰어나고 부상으로 이탈했던 한동민(31)과 고종욱(31)이 선수단에 가세했다. 포수 이현석 역시 7월 월간 타율이 0.282에 달할 정도로 1군 경기에 어느 정도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준우(21) 역시 7월 타율 0.353으로 좋다.

박경완(48) 감독 대행은 “최준우가 2번 타순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현석 역시 경기를 꾸준하게 뛰다 보니 타격 타이밍이 좋아졌다. 대학 시절 4번 타자를 했을 만큼 가지고 있는 기량도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베테랑 김강민(38) 역시 “최정이 중심을 잘 잡아주니 타자들의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다. 점수도 조금씩 나도 자신감도 생기고 있다. 한동민도 왔으니 큰 힘이 된다”고 기대했다.

SK의 물오른 타격은 리그 최고 셋업맨-마무리로 평가받는 안우진(21)과 조상우(26)를 무너뜨렸다. 이들을 상대로 장단 4안타로 4득점을 뽑아내는 장면은 달라진 SK의 모습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20대 때는 여유가 없었어요.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했어요. 요리로 힐링을 하면서 기대를 내려놓게 됐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면 미련이 없더라고요.”

배우 이정현은 1996년, 16살의 나이에 선보인 영화 ‘꽃잎’을 통해 믿기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그해 신인여우상을 휩쓸었다. 이후 1999년 발표한 ‘바꿔’ ‘와’ 등을 통해 강렬한 테크노 여전사로 활약했다. 한류 붐을 타고 중국과 일본에서 드라마도 찍었지만, 이정현의 갈증은 여전했다.

그러다 만난 박찬욱 감독의 ‘파란만장'(2011)은 이정현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이를 기점으로 ‘범죄소년'(2012) ‘명량'(2014)을 만났고,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5)까지 하면서 ‘배우 이정현’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꽃잎’이 끝났는데 제한이 크더라고요. 이후 음악을 했는데 오히려 연기 생활에 독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배우를 은퇴한 줄 알고 있는 분도 많더라고요. 우연히 박찬욱 감독님을 만났는데 ‘왜 영화 안 하냐’라고 묻더라고요. ‘시나리오가 안 들어온다. 너무 하고 싶다’라고 말했는데, ‘파란만장’을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어요. 그게 베를린영화제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박찬욱 감독님이 뮤직비디오도 공짜로 찍어줬는데, 그게 좀비 콘셉트였죠.(웃음) ‘범죄소년’과 ‘명량’이 들어왔고 박 감독님이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추천해줬죠. 이미 회사에서 독립영화고 노개런티라서 저 몰래 거절했던 작품이었거든요. 일에 있어서 결정하기 힘들 때 상의하는 편이에요. 멘토처럼 말씀도 잘해주고 결혼식 때 축사도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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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당시를 떠올린 이정현은 “당시에는 필름카메라였는데 NG가 나면 난리가 났다”라면서 “정신 나간 역할인데 연기도 못한다고 혼났다. 연기하는 방법을 모르니까 정신 나간 소녀처럼 분장한 채로 동네를 돌아다녔다. 시골 할머니들이 동네에 정신 나간 애가 다니는 줄 알고 데려가서 씻기고 밥도 먹였다. 그러다 제작부 언니들이 데려가서 촬영하곤 했다. 지금과 비교하면 굉장히 안 좋았다. 지금은 시간도 정해서 찍고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한국영화가 많이 발전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파란만장’이 이정현이 30대를 여는 본격적인 작품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보다 직, 간접적인 경험이 많아지니까 또 여러 감정을 겪으면서 표현하는 방법도 전보다 쉬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대 때는 여유가 없었어요. 기대를 내려놓으니까 편안하더라고요. 집중도 더 잘 되고요. ‘꽃잎’ 때 올라갔다가 내려갔고, 가수로 올라갔다가 내려갔고, 한류로 올라갔다가 또 내려갔어요. 이게 반복이 되니까 미치겠더라고요. 요리로 스트레스를 풀고 기대를 내려놓고 들뜨지 않는 게 좋은 것 같더라고요. 20대 때는 작은 일에도 너무 감동하고 들떠서 힘들었어요. 지금은 달라요. 사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면 미련이 안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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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2019년 4월, 3살 연하 대학병원 전문의와 결혼했다. 그는 “결혼하고 나니까 더 편안하다. 촬영 현장서 집중력이 더 생기는 거 같다”라면서 “항상 나를 응원해주는 남편이 있으니까 그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게 아닐까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결혼 이후 이정현은 더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번할까요’ ‘반도’ ‘죽지않은 인간들의 밤’ 그리고 현재 촬영 중인 ‘리미트’까지 말이다. 최근에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을 통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결혼 전후로 작품들이 들어왔는데, 일 욕심이 있어서 계속하고 있어요. 내년에는 아기를 가지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신랑이 제가 일하는 것도 좋아하고 응원해주거든요. 제가 잘 되나 못 되나 언제나 옆에 있는 분이 있으니까 마음이 든든해요.”

요리에 대해서는 “우리 집이 20명 대가족인데, 엄마가 음식 하는 걸 좋아했다”라면서 “주말마다 친척들을 불러서 밥을 해 먹였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요리하는 걸 봤고, 나이가 들어 친구들이랑 맛집 다니고, 집에서 그걸 따라 하고, 또 친구들 불러서 해주다 보니 많이 늘었다. 거기서 느껴지는 행복과 기쁨이 있다”라고 웃었다.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미지 원본보기

김영희 인스타

김영희가 일상을 전했다.

16일 개그우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8월이면 문을 닫는다는 아쉬운 소식. 그전에 다녀오라는 호텔 주인장 대표님 덕에 호텔 전세내고 잘 쉬다왔습니다~ 하나하나 다 맘에 안드는 구석이 없구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영희는 편안한 옷차림으로 호텔 소파에 누워있는 모습. 호텔 폐업 소식에 그의 표정에 아쉬움이 역력하다.

한편 김영희는 최근 종영한 KBS2 예능 ‘스탠드업’에 출연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효진이 두 아들의 엄마라고는 믿을 수 없는 개미허리를 자랑했다.

김효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효진이 블루 컬러의 원피스를 입고 펑키한 머리를 한 채 완벽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파워볼게임

김효진은 지난해 둘째 아들을 출산한 후 18kg을 감량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효진은 배우 유지태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