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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키움 상대로 등판한 정해영.KIA 타이거즈 ‘루키’ 정해영(19)이 4경기 만에 벌써 2승을 수확했다. 특히 신인임에도 연장 박빙 상황에서 2이닝을 완벽히 잘 막아냈다.

KIA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전서 9-8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7-2로 앞서다 8-8로 따라잡히긴 했지만 연장 11회말 최원준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가져왔다. 이 승리로 KIA는 2연승과 함께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최원준의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도 있었지만 바로 연장 10회와 11회를 잘 막아낸 정해영의 호투도 빼놓을 수 없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정해영은 이날 8-8로 맞선 10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2번째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KIA 벤치는 필승조인 홍상삼을 게임 조에서 제외했다. 8-6으로 앞선 8회 박준표를 등판시켰지만 김하성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일단 9회초부터 막아야 했기에 KIA는 마무리 전상현을 등판시켰고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홀짝게임

여기서 KIA는 신인 정해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해영은 전병우, 박준태, 서건창을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특히 앞서 4안타를 때려낸 서건창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내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11회초에도 등판한 정해영은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맞긴 했지만 대타 주효상에게 3루수 직선타를 유도했고 후속 이지영 타석에서 이정후의 2루 도루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정해영이 잘 버텨준 덕분에 KIA는 11회말 점수를 뽑아 경기까지 잡을 수 있었다.

10일 키움 상대로 등판한 정해영.KIA 타이거즈 ‘루키’ 정해영(19)이 4경기 만에 벌써 2승을 수확했다. 특히 신인임에도 연장 박빙 상황에서 2이닝을 완벽히 잘 막아냈다.

KIA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전서 9-8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7-2로 앞서다 8-8로 따라잡히긴 했지만 연장 11회말 최원준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가져왔다. 이 승리로 KIA는 2연승과 함께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최원준의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도 있었지만 바로 연장 10회와 11회를 잘 막아낸 정해영의 호투도 빼놓을 수 없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정해영은 이날 8-8로 맞선 10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2번째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KIA 벤치는 필승조인 홍상삼을 게임 조에서 제외했다. 8-6으로 앞선 8회 박준표를 등판시켰지만 김하성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일단 9회초부터 막아야 했기에 KIA는 마무리 전상현을 등판시켰고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여기서 KIA는 신인 정해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해영은 전병우, 박준태, 서건창을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특히 앞서 4안타를 때려낸 서건창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내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11회초에도 등판한 정해영은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맞긴 했지만 대타 주효상에게 3루수 직선타를 유도했고 후속 이지영 타석에서 이정후의 2루 도루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정해영이 잘 버텨준 덕분에 KIA는 11회말 점수를 뽑아 경기까지 잡을 수 있었다.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2사 KT 로하스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아 홈인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수원|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무시무시하다’ 정도로는 수식이 어렵다. 멜 로하스 주니어(30·KT 위즈)가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다. MVP를 수상했을 때의 에릭 테임즈(34·워싱턴 내셔널스)보다 빠른 페이스다.

로하스는 10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1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1S에서 삼성 이재익의 속구(144㎞)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0번째 아치. 올 시즌 좌투수 상대 58타수에서 7홈런(8.3타수당 1홈런)으로 우투수 상대 173타수 13홈런(13.3타수당 1홈런)보다 기록이 좋다.

이 홈런으로 로하스는 시즌 20호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KT 선수 최초로 3연속시즌 20홈런. 아울러 외국인 선수의 20호 홈런 선착은 역대 여덟 번째 진기록이다. 2016년 테임즈에 이어 4년만. 지난 38년간 20홈런에 먼저 도달한 선수가 홈런왕에 오른 건 총 23번으로 통계는 60.1%다. 로하스로선 KT 첫 홈런왕 탄생에 6부능선까진 넘은 셈이다.

비단 20홈런을 떠나 로하스의 페이스 자체가 괴물 그 자체다. 타율(0.377), 홈런(20개), 타점(53개), OPS(1.141) 등 주요 4대 지표 모두 리그 1위다. 득점(51개), 안타(87개)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에 근소하게 뒤진 2위. 지금 리그 최고의 타자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지금 로하스의 성적을 단순히 144경기로 환산하면 51홈런, 134타점을 기록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시즌 끝까지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가는 건 결코 쉽지 않겠지만 꿈의 50홈런 고지도 마냥 허황된 꿈은 아니라는 의미다.

20홈런 페이스는 시즌 MVP를 수상했던 2015년 테임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테임즈는 2015년과 2016년 2연속시즌 20홈런 고지를 먼저 밟았다. 2015년엔 57경기, 2016년엔 58경기로 페이스는 비슷했다. 올해 로하스가 57경기째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테임즈만큼의 빠른 발걸음이다. KBO 6월 MVP에 올랐지만 7월에도 기세는 식지 않는다.

로하스는 “올시즌 홈런을 포함 각종 타격지표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지만, 기록은 확인하지 않고 있다. 팀 승리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면 개인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리라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유지했다.

타 팀 팬들은 로하스를 어떻게든 메이저리그(ML)로 보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원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로하스는 “팀이 나를 원하면 KT에서 오래도록 활약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한다. 누가 뭐래도 2020년 로하스는 KT 소속이다. 더 많은 역사가 조금씩 선명해지고 있다.

▲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는 한화 신인 강재민 ⓒ한희재 기자[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한화는 올 시즌 총 58명의 서로 다른 선수가 1군에 등록됐다. 최하위로 처지면서 한용덕 감독이 사퇴했고, 그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이 많이 올라와 1군을 경험했다.
혼란스러운 감이 있었던 것도, 모든 어린 선수들이 잘한 것도 아니지만 그 와중에 희망도 보인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올해 2차 4라운드(전체 38순위) 지명을 받은 사이드암 강재민(23)이 대표적이다. 공이 빠르지는 않은데 이 신인 투수의 기는 상대 타자들을 누르는 느낌이 있다. 첫 6경기 성적은 말 그대로 강렬했다.
6월 10일 롯데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강재민은 6월 28일 다시 1군에 등록된 뒤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7월 9일 대전 롯데전까지 6경기에서 단 1실점도 하지 않는 등 위력적인 구위를 이어 가고 있다. 6경기에서 7⅔이닝을 던지며 피안타율 0.083, 이닝당출루허용수(WHIP) 0.52를 기록 중이다.
아직 표본이 적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투구 내용은 인상적이다. 사실 그렇게 빠른 구속은 가진 선수는 아니다.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은 140.6㎞로 사이드암끼리 비교해도 평범한 수준이다. 하지만 체감 구속은 그 이상이다. 여기에 제구가 뒷받침되는 공격적인 승부, 그리고 변화구(슬라이더·커브)의 움직임 또한 좋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도 강재민의 호투에 즐거워했다. 최 감독대행은 10일 대전 SK전에 앞서 “캠프 때는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선발로 준비를 했다. 캠프 이후 다시 불펜에서 준비를했는데 제구가 워낙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단 제구가 되기 때문에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빠르지 않은 구속에도 불구하고 많은 탈삼진을 기록할 수 있는 원동력도 제구다. 움직임이좋은 공이 상대 타자들의 바깥쪽 구석구석을 찌른다. 물론 앞으로 수치는 낮아지겠으나 현재 탈삼진 비율이 무려 46.2%, 9이닝당 탈삼진 개수가 14.09개에 이른다. 위기 상황에서는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한데 배짱과 구위, 제구 모두에서 기대치를 키워가고 있다. 이런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한다면 자연히 홀드와 같은 기록도 쌓일 것이고, 그렇다면 신인왕 후보에도 명함을 내밀 수 있다.
감독대행 체제에서 올해보다 내년을 보고 있는 한화다. 팀을 이끌어가는 것은 주축 베테랑 선수들이지만, 이들과 함께 출전하는 젊고 어린 선수들이 요소요소에서 활약하면 팀 전체적으로 더 좋은 경험이 쌓인다. 강재민을 비롯, 어린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수록 팀이 건강해진다는 증거다.

8개 주서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
애틀랜타 “경제 재개 계획 1단계로 회귀”

10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보건부 앞에서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가 코로나19 검사용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솔트레이크시티=AP 연합뉴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모양새다. 새 진원지로 부상한 남ㆍ서부를 중심으로 연일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최다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자체 집계를 근거로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6만9,000명을 넘기며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은 알래스카ㆍ조지아ㆍ루이지애나ㆍ오하이오ㆍ유타ㆍ위스콘신 등 8개 주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계속 가팔라지면서 사망자도 다시 늘기 시작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7일간 미국 전역에서 약 4,200명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 집계돼 사망자 수가 몇 달간의 감소 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확인된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18만4,573명, 누적 사망자는 13만4,089명이다.  

각 주와 시 당국은 다시 제재 고삐를 죄고 있다. 미시간주는 모든 공공장소 실내에서 얼굴 가리개 착용을 의무화하고, 가게들이 미착용 손님에게 서비스를 거부하거나 입장을 금지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애틀랜타시는 아예 경제 재개 계획을 1단계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1단계는 모든 주민이 집에 머물도록 하면서 필수적인 외출만 허용해, 사실상 자택 대피령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다만 이에 대해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는 “단지 지침일 뿐이며 법적으로 시행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2020년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11일 전국 17개 시·도 426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지난해 6월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 응시생들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공시생 18만5000여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체온을 일일이 측정하고 손 세정제를 사용해 손을 씻은 뒤 입실했다. 시험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응시했다.

시험관리관들도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된 얼굴 보호구를 착용하고 방역조치를 펼쳤다. 한 교실당 최대수용인원은 30명에서 20명으로 줄였고, 교실에서는 책상과 책상 사이 양옆, 좌우로 1m씩 간격을 두고 시험을 치렀다.

이번 시험은 지난 3월 28일 당초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3개월 이상 미뤄졌다. 498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은 평균 경쟁률 37.2대 1을 기록했다

서욱 육군총장 장의위원장 맡아…15일 영결식·안장식 거행

‘한국군 최초 대장’ 백선엽 장군 별세(서울=연합뉴스) 백선엽 장군이 10일 오후 11시 4분께 별세했다. 향년 100세. 1920년 평남 강서에서 출생한 백 장군은 일제강점기 만주군 소위로 임관하면서 군문에 들어온 뒤 6·25전쟁 때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휴전회담 한국 대표, 주중한국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지냈다.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와 38선 돌파 작전 등 결정적인 전투를 지휘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한국군 최초로 대장으로 진급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5일 오전 7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사진은 2018년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생일 파티 때 지휘봉을 선물받는 백 장군. 2020.7.11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최평천 기자 = 100세를 일기로 별세한 ‘6·25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의 장례가 5일간 육군장으로 거행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으로 확정됐다.

육군은 11일 부고를 내고 오는 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육군장 영결식을 연다고 밝혔다.

같은 날 11시 30분 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거행한다.

서 총장이 장의위원장, 김승겸 육군참모차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장의위원은 육군 일반참모부장들로 구성됐다.

전날 오후 11시 4분께 별세한 백 장군은 불과 33세 나이에 1953년 1월 육군 대장으로 진급, 대한민국 군 역사상 최초로 4성 장군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육군은 이날 부고와 함께 낸 보도자료에서 “고(故) 백 장군은 1950년 4월 제1사단장으로 취임해 낙동강지구 전선의 다부동 전투에서 한국군 최초로 합동작전을 통해 대승을 거둬 반격작전의 발판을 제공했다”며 “같은 해 10월 국군 제1사단이 먼저 평양을 탈환해 민족의 자존심과 국민의 사기를 드높였다”고 밝혔다.

그는 1946년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중위로 임관했으며, 제1사단장, 제1군단장, 제1야전군사령부 초대 사령관, 제 7·10대 육군참모총장, 제 4대 연합참모본부 의장 등을 역임했다.

태극무공훈장과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은성무공훈장, 캐나다무공훈장 등을 받았다.

육군은 또 백 장군이 1951년 7월 미국이 북한, 중국과 휴전협상을 시작했을 때 한국군 대표로 참석했고, 1952년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되어 미군의 벤플리트 장군과 함께 10개 예비사단 창설, 군 훈련체계 개혁 등 군 근대화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한편, 육군장 규정에 따르면 장례는 3일장과 5일장 등으로 치를 수 있는데 백 장군의 경우 유족 측 협의 등을 거쳐 5일장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백 장군은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 이름이 오르는 등 생전 친일 행적이 논란이 됐던 만큼 군의 장례와 장지 결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빈소는 현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노인숙씨, 아들 백남혁·남홍씨, 딸 남희·남순씨가 있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삼시세끼 어촌편5’ 최종회에서 배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미방송분부터 못다 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게다가 촬영지인 죽굴도 화재 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편5’ 마지막 회인 감독판이 그려졌다.파워볼게임

이날 방송은 유해진이 서울에서 차승원에게 요리를 대접, 훈훈하게 시작됐다. ‘요리 초보 ‘ 유해진이 차승원을 위해 고추장찌개와 달걀말이를 손수 만들어준 것.

차승원은 “유 선수(유해진)가 차려준 밥을 다 먹는다. 진짜 맛있다”라며 유해진의 요리 실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유해진은 “고맙다. 늘 얻어만 먹다가 처음으로 한번 해준다. 그동안 잘 먹었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대만족이네”라는 나영석 PD의 말에 “진짜 맛있다. 나는 사실 그냥 하는 거 한두 숟가락 먹다가 나가서 먹어야겠다 했다”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인해 아쉽게 불참한 손호준. 차승원과 유해진은 식사를 마친 뒤 전화를 걸어 질문 공세를 펼쳤다.

먼저 차승원은 “내가 해준 음식 중에 다시 한번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손호준은 단박에 “문어 짬뽕”이라고 답했다.

“두 번 다시 안 먹었으면 좋겠다 하는 음식이 있느냐”라는 질문엔 손호준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해진 선배님의 감자, 고구마도 생각보다 맛있었다”라고 웃어 보였다.

유해진은 “(손)호준이가 웬만하면 왔을 텐데”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촬영 잘 하고 문자 자주 하자. 언제 술 한번 하자”라고 얘기했다.

차승원 역시 손호준을 향한 격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평상 위에 올라가면 뭐라고 얼버무리는 그런 말을 하는데, 호준이는 그걸 알아듣고 가져온다. 진짜 깜짝 놀랐다”라고 찰떡 케미를 과시했다.

이어 차승원은 “‘삼시세끼 어촌편5’ 촬영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유해진이 참돔 낚았을 때다. 정말 깜짝 놀랐다. 시즌 통 틀어서 일대 큰 사건으로 생각한다. ‘이게 뭐야?’ ‘이게 왜 여��지?’ 이런 느낌이었다”라고 연신 감탄했다.

이에 유해진은 “5년 동안 계속 그것(참돔)만 기다려왔던 건 아니지만 말이다”라고 호탕한 미소를 보였다. 이는 배우 황정민으로부터 ‘고기 잡아서 다행이다. 마음 졸이다가 박수 쳤다’라는 문자를 받았을 정도로 큰 화제였다.

유해진은 “공효진한테도 문자를 받았다”라며 “요즘도 친구들 만나면 참돔 얘기를 많이 한다”라고 전했다.

뒤이어 나영석 PD는 ‘순간 시청률 베스트3’를 공개했다. 1위는 15%, 2위는 14%, 3위는 13%라고.

나영석 PD는 “유해진이 잡은 문어가 3위다. 2위는 공효진이가 무조림 먹고 싶다고 했는데 차승원이 ‘무 뜨거운 거 먹으면 이빨 다 빠진다’라고 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1위는 예상과 달리 참돔을 잡았던 순간이 아니었다.

나영석 PD는 “이서진의 등장”이라며 “빠르게 아침을 준비하는 차승원을 보고 감탄하는 이서진이 시청률 1위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나영석 PD는 “‘이건 왜 편집했지?’ 하는 장면이 있느냐”라고 질문했고 차승원은 “나는 별로 없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제작진을 살뜰히 챙겨주는 모습은 대부분 편집됐다. 나영석 PD는 “사실 미방분이 많다. 제작진과 나눠 먹은 게 안 나갔다”라며 “이번 감독판에 몰아서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미방분에선 제작진에게 문어 숙회, 참돔회 등을 손질해 아낌없이 나눠주는 모습이 담겼다. 차승원은 “내일은 회로 회식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나영석 PD에게 “만약에 회 잡으면 요만큼만 빼고 다 줄게”라고 화답했다. 제작진 일동은 ‘귀한 참돔 잘 먹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뿐만 아니라 차승원과 유해진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먼저 유해진은 “‘참바다의 손재주 비결은 무엇이냐”라는 물음에 “제가 과거 연극을 했어서 무대 소품을 만든 실력이 남아있나 보다. 뚝딱뚝딱 장난하는 그런 게 있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차승원은 “유해진에게 왜 ‘유 선수’라고 부르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사실 ‘선수’라는 뜻이 하나를 굉장히 오래 하거나 잘하거나 그런 의미 아니냐. (유해진이) 배우 생활을 오래 했기에 존중하는 의미다”라고 쑥스러워 하며 얘기했다.

이에 유해진은 “차승원과 예전에 같은 회사에 소속되어 있을 때 사람들이 차승원에게 ‘차 선수’라고 불렀다. 그러다 보니까 저한테도 ‘유 선수’라고 하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해진은 “참돔 잡았을 때를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이라는 물음에 “와아아아아”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더불어 차승원은 “물고기 손질할 때 무섭지 않느냐”라는 질문엔 “무서운 것보다는 냄새가 더 걱정이다. 어떤 물고기는 냄새가 더 난다. 특히 문어가 냄새가 엄청 나다. 그거를 손질하고 나면 다음날 점심 때까지 간다. 무섭지는 않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유해진은 “그 덕분에 우리가 맛있게 먹는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게스트들의 소감도 전해졌다. 먼저 공효진은 “그냥 진짜 리얼이라고 생각했다. 파도가 잔잔한데 (안 잡힌다고) 과하게 속상해하시니까 귀여우시다랄까. 저를 위해 맛있는 걸 먹여 주시려고 애써주시는데 저는 진짜로 충분히 맛있었고 먹여주시고 재워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다들 진심으로 반가워해주셔서 업됐다”라며 “사실 요리가 그렇게 맛있을 줄 기대를 별로 안 했다. ‘어느 정도면 리액션 해야지’ 했는데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서로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끈끈함이 부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서진 역시 “알아서 자기 할 일 다 하고, 서로 얘길 안 해도 잘 맞아서 돌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손호준은 시청자들에게 “저희 프로 보면서 조금이라도 웃으셨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힘냅시다. 파이팅”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차승원은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사람이 희생당하지 않았느냐. 다들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온통 뒤죽박죽이 되었다. 바람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끝났으면 하고 이 시기에 가족들과 함께 서로 보듬고 조금은 행복해졌기를 바란다. 속상하다”라며 울컥했다.

유해진 또한 “저희는 이런데 와서 호사를 누렸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기에 써놨다”라며 손글씨로 쓴 ‘모두들 건강하셔요’를 가리켰다. 그러면서 그는 “제발 그러셨으면 좋겠다. 고맙습니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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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 말미 나영석 PD는 ‘삼시세끼 어촌편5’ 촬영지였던 죽굴도에 화재 사고가 났음을 알리며 사과 방송을 했다. 그는 차승원과 유해진에게 “저희가 촬영을 준비할 때 섬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처리 업체를 불렀는데 그분들이 산에 불을 냈다”라며 “자연을 다시 한번 우리가 살려 놓으려고 한다. 이 자리를 빌려서 형들한테도 한 번 설명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자막을 띄워 이와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삼시세끼 어촌편5’ 제작진 측은 ‘지난 4월 2일 오전 11시경 죽굴도에 화재가 났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제작진은 안타까운 산불에 대해 큰 책임을 통감한다. 촬영 준비를 위해 계약한 폐기물 처리 업체가 섬 내부에서 무단으로 쓰레기를 태우다가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주민분들, 산림청, 완도군청, 완도군 산림조합과의 오랜 논의 끝에 내년 봄부터 산림 복원 사업을 절차에 따라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자연을 완벽하게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고 산림 복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당시 산불 진압에 큰 도움을 주신 산림청 헬기 기장님, 완도군청 환경산림과 노화읍 산불진화대, 완도 해경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산림 복원에 도움을 주시는 완도군청과 완도군 산림조합, 산림청 목재산업과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이런 상황에도 너그럽게 촬영을 허락해 주신 죽굴도 주민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권민아 /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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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아이돌 활동 시절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7일 만에 자신의 소식을 전했다. 권민아는 치료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권민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엠과 문자나 등등 제 지인들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께서 걱정글과 응원글을 보내주시는데 일단 제가 일일이 답장을 해주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먼저 사과했다.

이어 “최대한 다 읽으려고 하고 있고 정말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걱정 이제 그만 하셔도 돼요.. 앞으로 걱정 안 할 수 있도록 제가 차근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올게요”라고 밝혔다.

이어 “노력 많이 할 테니 그때까지 다들 몸 챙기시고 아프지 마세요. 마스크 착용도 꼭 잊지 마시고 비가 오면서 날씨도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또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고요.. 모두들 파이팅하세요!”라고 감사한 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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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의 지민 / 사진=텐아시아DB

권민아는 지난 3일 AOA로 활동할 당시 리더인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폭로는 이틀에 걸쳐 10번이나 이뤄졌으며, 권민아는 지민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반복해 남은 상처까지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권민아의 폭로에 지민은 ‘소설’이라는 글을 남겼다가 삭제했으며, 이후 AOA 멤버들과 매니저 등과 함께 권민아를 찾았다. 권민아는 “지민 언니에게 ‘이게 사과 하러 온 사람의 표정이냐’고 물었다. 실랑이를 하다가 지민 언니는 ‘칼 어딨냐. 내가 죽으면 되겠냐’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지민의 태도는 대중의 공분을 샀다.

사태가 커질 때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지민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권민아가 ‘지민이 숙소에 남자를 데리고 와 ㅅㅅ(성관계)했다’고 폭로하자, “지민이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디엠과 문자나 등등 제 지인들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께서 걱정글과 응원글을 보내주시는데 일단 제가 일일히 답장을 해주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

최대한 다 읽으려고 하고 있구 정말 정말 감사할뿐입니다..걱정 이제 그만 하셔도 되요..앞으로 걱정안할 수 있도록 제가 차근 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시일내에 돌아올께요.

노력 많이 할테니 그때까지 다들 몸 챙기시고 아푸지 마세요. 마스크 착용도 꼭 잊지마시구 비가 오면서 날씨도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구요..모두들 화이팅 하세요!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스페이스A 출신 가수 김현정 가족의 고민과 솔루션이 금요일 저녁을 뜨겁게 달궜다.

어제(1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 35회에서는 가수 김현정이 초등학교 5학년과 2학년이 된 두 자녀의 교육 시기와 정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전문가들은 공부와 지능의 상관관계부터 대치동 초등학교 교육 트렌드까지 학부모들의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했다.

특히 김현정의 남편과 시어머니의 뛰어난 브레인이 공개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목사인 남편 김부환 씨가 과거 수능 성적이 상위 1.8%에 IQ는 146으로 이는 약 상위 2%에 해당하는 뇌섹남이었던 것. 뿐만 아니라 그녀의 시어머니인 양혜경 씨는 대학교 4학년부터 최근 3~4년 전까지 학생들의 필독서인 ‘수학의 정석’ 집필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김현정의 남모를 고민이 이어졌다. 아이들이 아빠를 닮아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는데, 공부를 과하게 시키는 걸 싫어하는 남편과 교육관의 충돌이 있었던 것. 공부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이 혹시나 자신의 노력 부족으로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어디까지 공부를 시켜야 하는지 엄마로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공부가 머니?’ 전문가들은 공부와 지능에 대한 유전적 영향과 환경적 영향 등 다양한 연구결과부터 교육 1번지 대치동 교육의 장단점과 과목별 최신 교육 트렌드까지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정보를 아낌없이 공개해 학부모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그런가 하면 김현정의 두 자녀 창진이와 하윤이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직 잠자리를 독립하지 못해 부모님과 함께 자던 창진이는 엄마에게 안기고 싶어하고 동생에게 뽀뽀를 하는 등 또래 아이들에게 보기 힘든 모습을 보인 것. 이에 아동심리 전문가 손정선은 “그냥 봐도 확실히 창진이는 의존적인 성향이 보이는 것 같다”라면서, “부모님이 아이에게 너무 과잉보호를 해서 아이가 불안해질 수 있다”라는 말을 건네 충격을 안겼다.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기질 및 성격 검사를 실시했다. 창진이는 주위를 엄청 많이 신경 쓰는 ‘현역 아이돌’ 스타일로 반복적이고 지루한 상황을 제일 싫어하는 성향이라고. 반면,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던 하윤이는 알고 보니 타고난 지능이 전체 상위 4%에 인내심과 독립심도 높아 자기 주도 학습은 알아서 잘할 거라는 것. 이에 엄마 김현정은 “그래서 저도 항상 하윤이를 첫째라 생각하고, 오히려 아들을 둘째처럼 받아줬던 것 같아요”라며 폭풍 공감했다.파워볼사이트

이어 “엄마에게는 다음 검사 결과가 더 놀라운 결과가 아닐까”라며 운을 뗀 손정선 전문가는 부모 양육 태도 검사 결과 “전반적으로 엄마가 아이에게 요구 사항이 굉장히 많다”라고 전하기도. 이에 김현정은 “제가 너무 하나부터 열까지 간섭을 많이 했구나. 우리 아들 안쓰럽다”라며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동안 제가 맞게 하고 있나 틀리게 하고 있나 제일 궁금했었는데, 그게 좀 풀린 것 같아서 좋다. 앞으로 하윤이에게 더 많이 신경 써야겠다”라며 소감을 전해 뭉클하게 했다.

이처럼 ‘공부가 머니?’는 전문가들의 알찬 교육 정보와 솔루션은 물론, 마음까지도 어루만지는 따뜻한 솔루션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감대 형성과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자녀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MBC ‘공부가 머니?’는 다음 방송부터 시간대를 옮겨 21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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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란
▲ 바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라파엘 바란이 레알 마드리드가 비디오 판독의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새벽 5시(한국 시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에서 알라베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80점으로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위 바르셀로나와 4점 차이다.

레알은 전반 11분 멘디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벤제마가 해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에는 벤제마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패스를 내줬고, 아센시오가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서 벤제마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골로 인정됐다.파워볼사이트

레알은 이번 경기에도 비디오 판독을 통해 혜택을 받았다. 다른 팀들 특히 2위 바르셀로나 레알만 비디오 판독과 페널티킥 혜택을 본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라 승리에도 찝찝한 분위기다. 레알은 3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얻고 있다.

하지만 레알 선수들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바란은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목표만 집중한다. 이제 3번의 결승전이 남았다. 중요한 건 우리가 승리했다는 것이다. 무실점도 굉장히 중요했다. 이건 우리에게 많은 자신감을 준다”고 했다.

비디오 판독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외부의 그런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우리의 태도를 컨트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희찬, RB 라이프치히 입단 확정 (서울=연합뉴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한 '황소' 황희찬의 빅리그행이 확정됐다. 새 둥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다.      라이프치히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2020.7.8 [RB 라이프치히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황희찬, RB 라이프치히 입단 확정 (서울=연합뉴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한 ‘황소’ 황희찬의 빅리그행이 확정됐다. 새 둥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다. 라이프치히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2020.7.8 [RB 라이프치히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희찬(24)이 RB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새 시즌이 오는 9월 18일(이하 현지시간) 시작된다.

독일축구협회(DFB)는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경기 일정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2부 분데스리가와 3부리그는 9월 18∼21일에 새 시즌 개막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하고 최근 라이프치히와 5년 계약한 황희찬도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를 통해 빅리그 무대에 오른다.

애초 분데스리가의 2020-2021시즌 개막일은 8월 21일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2019-2020시즌이 두달여 동안 중단됐다가 지난달 말에야 끝나는 바람에 다음 시즌 일정도 한 달 가까이 미뤄졌다.

분데스리가 새 시즌 개막 1주 전인 9월 11∼14일에는 독일축구협회컵인 DFB-포칼 1라운드 경기가 개최된다.

시즌 개막이 늦어져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게 되면서 지난 시즌 4주 가까이 됐던 겨울 휴식기는 크게 줄었다.

분데스리가는 12월 18∼21일에 올해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고, 이어 12월 22∼23일에 DFB-포칼 2라운드 경기를 가진 뒤 짧은 겨울 방학에 들어간다. 이후 새해 1월 2∼4일에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DFB-포칼 결승은 내년 5월 13일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5월 22일에는 분데스리가 2020-2021시즌의 마지막 34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유럽 클럽대항전 일정에 따라 분데스리가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399경기’ 맨유 최다 출전 GK 데 헤아, “자랑스럽다”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399번째 경기에 나섰다. 2011-2012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고 있는 그는 아홉 시즌 연속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데 헤아는 지난 10일(한국 시간) 애스턴 빌라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맞대결에 출장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통산 399경기를 소화했다. 이 경기에서 데 헤아는 3-0 승리에 기여하며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기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최다 출장 기록은 ‘레전드’ 피터 슈마이켈이 보유하고 있었다. 여덟 시즌을 뛴 슈마이켈은 398경기에 나섰다. 이제 데 헤아는 통산 399경기로 슈마이켈의 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전한 그는 “슈마이켈에게 미안하다. 멋진 일이다. 이 기록은 내가 오랜 시간 이곳에서 뛰었다는 의미이며, 톱 레벨에서 정말 잘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우, 매우 자랑스럽다. 이 팀을 위해 많은 경기를 뛰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오는 14일 사우샘프턴과 맞대결에서는 400경기 출장 기록을 쓰게 된다. 이에 대해 데 헤아는 “또 다른 400경기가 있기를 바란다. 정말 기쁘다”라며 앞으로의 기록과 목표에 집중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34라운드를 마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순위는 5위다. 4위 레스터 시티와는 승점 1, 3위 첼시와는 승점 2 차이를 보이고 있다. 17경기 무패를 달리며 상승세를 보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역전은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

데 헤아는 “우리 모두 자신이 있다. 하지만 아직 이룬 것은 없다.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매우 집중해서 네 경기에서 같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톱 4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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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편의점 샛별이’ 납량특집 패러디가 웃음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7회에서는 최대현(지창욱 분)이 자신의 집에서 정샛별(김유정)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얀 잠옷을 입은 정샛별을 귀신으로 오해해 기겁하는 최대현의 모습이 깜짝 웃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한집살이 동거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이날 방송은 최대현에게 편의점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는 정샛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정샛별은 설상가상으로 부동산 사기까지 당하며 집에서 쫓겨나는 신세에 처하게 됐다.

생계가 막막한 정샛별의 마음을 알리 없는 동생 정은별(솔빈)은 철없이 투정을 부렸고, 정샛별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배달 라이더 알바까지 시작한 정샛별의 모습은 짠함을 불러일으켰다.

최대현은 알바생 정샛별의 빈자리를 실감하고 있었다. 정샛별이 갑자기 편의점을 그만둔다고 말한 것이 이상했던 것. 친구 한달식(음문석)은 치정 문제로 그만둔 것이라며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까지 했다.

여기에 엄마, 아빠 등 가족들은 정샛별을 찾으며 최대현을 닦달했고, 최대현은 차마 정샛별이 그만둔 것을 말하지 못한 채 혼자 끙끙 앓았다.

이 가운데 정샛별에게 또 한 번 뒷목 잡는 일이 발생했다. 동생 정은별이 아이돌 데뷔를 한다며 그동안 모은 돈을 모두 가지고 튄 것.

망연자실해 있던 정샛별은 찜질방에서 우연히 최대현의 엄마 공분희(김선영)와 만났고, 두 사람은 집안의 골칫덩이들을 흉보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폭풍 수다를 펼쳤다. 공분희는 뒤늦게 정샛별이 부동산 사기를 당한 것을 알고, 정샛별을 애타게 찾아다니며 걱정했다.

이어 한밤 중 집으로 돌아온 최대현이 정샛별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대현은 2층 계단에서 하얀 잠옷을 입은 여자를 발견, 귀신인 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온 여자의 정체를 확인, 또 한번 놀랐다. 바로 정샛별이었던 것. 최대현은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는 마음에 정샛별의 볼을 쭈욱 잡아당기며 정체를 확인했고, 이렇게 한 집에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으로 방송이 마무리됐다. 이들의 동거를 암시하는 깜짝 재회 엔딩은 다음 방송을 향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편의점 샛별이‘는 무더위를 날리는 등골 오싹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밤 중 집에서 정샛별과 마주한 최대현의 모습은 공포영화 패러디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지게 했다.

앞선 장면에서 최대현은 편의점 귀신 이야기에 겁을 먹으며 편의점에 몰래 들어온 정샛별의 인기척에도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던 바 있다. 지창욱과 김유정은 납량특집 뺨치는 열연과 코믹한 조화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편의점 샛별이’ 8회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OSEN=연휘선 기자] ‘보이스트롯’ 첫 방송에서 첫 번째 ‘올크라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누나이자 관록의 재즈가수 안희정이 그 주인공이다.

10일 밤 첫 방송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서는 최종 우승자 1명에 도전하는 참가자 80명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보이스트롯’은 MBN이 2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자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80명의 연예인 출연자 중 단 1명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 절대왕관과 함께 우승 상금 1억 원, 부상으로 트로트 음원까지 우승 혜택으로 가져간다. 

1라운드는 80명의 스타들이 준비한 각양각색 트로트 퍼포먼스가 끝난 뒤 5명의 레전드가 각자의 크라운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 레전드 1인당 3개의 크라운을 선택할 수 있고 도전자마다 11크라운 이상을 달성하면 1라운드를 통과, 만점인 15크라운을 달성하면 영광의 ‘올크라운’이다. 이에 레전드 5인방 남진, 진성, 김연자, 혜은이, 박현빈의 선택에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특히 ‘보이스트롯’ 첫 방송에서는 대망의 ‘올크라운’ 첫 번째 주인공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23년 차 재즈가수 안희정이었다. 축구선수 안정환의 사촌누나이기도 한 그는 등장과 동시에 ‘보이스트롯’ 출연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가수 동료들의 응원이 쇄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안희정이 기구한 인생사를 살아왔기 때문. 어린 시절 첫사랑과 결혼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사업 실패를 겪는가 하면 큰 교통사고로 생사의 기로에 서보기도 한 그다. 

이와 관련 안희정은 제작진에게 “사실 교통사고가 나기 전에는 이 세상을 떠나고 싶었다. 그런데 교통사고가 나서 죽음이 닥치니까 한번만 살려달라고 하게 되더라. 몇년을 고생해서 정말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 노래 연습을 하면서 이겨냈다. 인생 희로애락을 겪다 보니 트로트가 가슴에 와닿더라.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나훈아의 ‘공’을 선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불렀다. 안희정의 독보적인 음색과 실력은 도입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굴곡진 인생에서 우러나온 한이 더해져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급기야 안희정도 무대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울면서 노래에 몰입하는 그의 모습에 다른 도전자들은 물론 레전드 심사위원들과 관객들까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안희정은 무대를 마친 뒤 “제가 어린 나이에 첫사랑이랑 결혼해서 일찍 헤어졌다. 너무 창피하고 그래서 살기 싫었다. 그런데 태국에 공연을 갔다가 차가 전복돼서 30주 진단을 받고 온 몸이 다 부러졌다. 3년동안 수술하고 재활했다. 그 세월이 생각나다 보니까 눈물이 났다”며 노래 중 눈물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레전드 가운데 박현빈은 과거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겪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다 버티시고 좋은 무대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안희정을 위로했다. 

호평에 힘입어 안희정은 15개 크라운을 받으며 ‘보이스트롯’ 첫 올크라운을 이끌어냈다. 이에 레전드, 관객 모두 한 마음으로 축하해 감동을 더했다.  

안희정은 “2절도 잘 못 불렀는데 감사하다”며 눈물을 닦았다. 이어 “정말 신인 같은 마음으로 2천번은 부른 것 같다. 다음 라운드부터 웃으면서 노래로 최선을 다하는 재트리나(재즈+트로트 가수) 안희정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대를 내려온 뒤에도 안희정을 향한 축하 행렬이 계속됐다. 후배 가수 출연자들이 안희정을 연호하며 축하 행렬을 만들어준 것. 이에 안희정은 “‘보이스트롯’에 너무 감사하다. 트로트에 열심히 매진하겠다”며 각오를 다잡았다.

이처럼 감동적인 사연을 간직한 참가자의 등장이 ‘보이스트롯’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 첫 방송에 이어 또 어떤 참가자들이 시청자를 사로잡을까 ‘보이스트롯’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뉴스엔 지연주 기자]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선행과 제작진 책임감이 ‘삼시세끼 어촌편5’ 마지막을 한층 더 빛냈다.

7월 1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는 죽굴도가 아닌 서울에서 재회한 차승원과 유해진의 모습이 담겼다. 손호준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나영석 PD는 유해진을 위해 요리할 수 있는 세팅을 만들어놨다. 유해진이 요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기 때문. 나영석 PD는 유해진에게 “형이 자취하니까 차승원 형에게 요리 배우면 좋을 거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그래도 나 요리하고 산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계란 프라이를 주로 요리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차승원은 유해진을 위해 고추장 찌개와 달걀말이 레시피를 준비했다. 유해진은 “평생 달걀말이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밝혀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차승원의 지시를 따라 달걀말이와 고추장 찌개를 직접 만들었다. 유해진은 달걀말이 위에 깨소금을 뿌려 차승원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유해진은 “모든 음식의 마지막에 깨소금을 뿌리길래 뿌렸다”고 소심하게 변명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차승원은 “맛 없으면 나가서 밥 먹으려고 했는데 진짜 맛있다”고 극찬했다.FX마진거래

차승원과 유해진은 손호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손호준은 “지금 섬에 들어가서 드라마 촬영 중이다”고 근황을 알렸다. 유해진은 손호준에게 “네가 없으니까 좀 그렇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차승원은 손호준에게 “내가 해준 음식 중 다시 먹고 싶은 음식 있었냐”라고 물었다. 손호준은 즉각 “짬뽕”이라고 답했다. 유해진은 “난 형배ya에서 먹었던 차승원표 도시락이 가장 맛있었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스스로 가장 자신있는 요리로 된장찌개를 꼽았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손호준에게 “두번 다시 안 먹고 싶은 음식은 무엇이냐”라고 짓궂게 질문했다. 유해진은 “너 P(Potato, 감자), SP(Sweet Potato, 고구마)지?”라고 재차 물었다. 손호준은 “의외로 P, SP 맛있었다”고 답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삼시세끼 어촌편5’ 촬영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유해진은 5년 노력 끝에 죽굴도에서 참돔을 낚았던 경험을 꼽았다. 차승원 역시 “나도 참돔이 든 박스를 열었을 때를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참돔을 잡은 후 황정민으로부터 ‘고기 잡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방송 보다가 박수쳤네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공효진에게도 문자 메시지가 왔더라”라고 고백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나영석 PD는 ‘삼시세끼 어촌편5’ 최고의 시청률 BEST 3를 밝혔다. 나영석 PD는 “유해진 형이 문어를 잡았을 때가 순간 시청률 13%로 3위를 차지했다. 2위는 순간 시청률 14%를 기록한 공효진 편이다. 공효진 씨가 무조림이 먹고 싶다고 하니까 차승원 형이 ‘뜨거운 무 먹으면 이 빠져’라고 한 장면이다”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순간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이서진이다. 이서진이 빠르게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차승원 형을 보고 감탄하는 장면이 1위였다”고 말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놀라움을 표했다.

이날 ‘삼시세끼 어촌편5’ 미방송 분량이 공개됐다. 차승원은 ‘삼시세끼’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 방송에 감동을 더했다. 유해진은 쓰레기였던 스티로폼 부표를 소파로 재탄생시켰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각자 뭐슬(유해진 만든 체육관)에서 운동을 즐기는 모습도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직접 시청자의 질문에 답했다. 유해진은 “손재주가 남다른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연극을 해서 직접 무대를 만들고 소품을 만들던 손재주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차승원은 “생선 손질하는 건 안 무서우신지?”라는 물음에 “무섭지는 않은데 냄새가 정말 많이 남는다”고 솔직하게 토로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차승원과 유해진을 위해 단체 사진 및 앨범과 각자의 별명이 새겨진 모자를 선물했다. 나영석 PD는 제작진을 대표해 죽굴도 화재 이후 복원사업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촬영 전 죽굴도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외부 업체와 계약해 청소를 진행했다. 외부업체가 무단으로 폐기물을 불태우다가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끝까지 제작진이 책임을 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의 책임감이 돋보였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과 제작진은 ‘삼시세끼 어촌편5’ 촬영에만 몰두하지 않았다. 죽굴도 자연을 지키기 위해 앞장섰다. 그 책임감이 ‘삼시세끼’ 시리즈의 장수 비결이 아닐까. 시청자가 ‘삼시세끼’ 시리즈의 또 다른 시작을 기대하는 이유다.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신현준이 ‘연중 라이브’를 통해 직접 현재 심경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전 매니저 갑질 논란 의혹’에 휩싸인 배우 신현준과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1년 동안 신현준의 매니저로 일한 B씨는 “스타일리스트, 헤어, 메이크업, 자동차 등 모든 비용을 신현준이 냈다. 매니저 급여만 직접 다이렉트로 주지는 않았다. 1년 동안의 팩트는 신현준이란 사람은 월급을 다 줬다”고 말했다.

이어 “심부름을 한 적은 있지만 어떻게 이야기하냐에 따라 다르다. 공과 사가 구분되어 있는 직업이 아니지 않나. 김 대표(전 매니저)가 그거에 심한 상처를 받았다고 하는 것은 주관적인 판단이라고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사업가 C씨는 전 매니저 A씨에 대해 “모 배우 아시아 콘서트에 투자하면 두 배 이상 벌 수 있다고 했다”며 “신현준을 이용해서 사기를 치려고 접근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신현준은 ‘연중’과 전화 통화를 통해 “너무 충격이었다. 먼저 생각이 든 건 ‘많은 분한테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겠구나’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 친구가 사실 저랑 연락 안 닿은 지 6년이 됐다. 친구니까 계속 수소문했다. 계속 연락이 안 됐다가 왜 이런 걸 이렇게 기사화시키고 나한테 연락을 하면 됐을 텐데 사실 저도 의문이다”고 했다.

끝으로 신현준은 “진짜 너무 힘들다. 그냥 만나고 싶다. 왜 이런 판단까지 했었을까. 나를 만나면 됐을 텐데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나한테 연락을 주고, 빨리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 힘든 게 있으면 저한테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지금도 저한테는 똑같이 친구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신현준의 전 매니저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오랜 시간 신현준과 일을 하며 폭언에 시달렸고, 그의 모친까지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횡포로 인해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산 문제를 언급하며 “구두로 약속한 10분의 1 수익 배분은 이뤄지지 않았다. 2~3억 상당의 의류, 휴대폰 광고를 성사시켰지만 내가 받은 돈은 200만 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신현준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수년 간 함께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냐”며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아달라”고 밝혔다.

신현준은 13년 간 함께 일하며 자신도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았지만 밝히지 않겠다면서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포스터 / 사진=JTBC 제공
▲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포스터 / 사진=JTBC 제공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연출도 대본도 연기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웃음을 위한 장면은 웃기지 않고, 긴장감이 조성돼야 할 부분에선 맥이 빠진다. ‘SKY 캐슬’과 ‘부부의 세계’를 잇는 JTBC표 금토극이라고 하기엔 아쉬운 점이 많다. 지난 10일 첫 방송한 JTBC 새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의 이야기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배우 유준상과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정석용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또 오해영’ ‘뷰티인사이드’ 등을 작업한 송현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시작 전부터 화제였다. 여러 명의 인물이 치명적인 사건에 얽혀 진실을 풀어나가는 구조가 ‘SKY 캐슬’ ‘부부의 세계’ 등과 닮아 보였기 때문이다. 덕분에 방영 전부터 앞선 두 작품의 계보를 잇는 또 한 편의 명작이 탄생할 것이란 기대가 높았다. 내로라하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모였고,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송현욱 PD가 새로운 장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드라마 팬들의 관심사였다.

첫 회는 인물소개 위주였다.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친구 다섯 명이 주점에 모여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그들의 직업과 성격 등을 보여주는 것에 많은 시간을 썼다. 치킨 프랜차이즈 본부장인 안궁철(유준상)은 무엇이든 열심히 하며 아내에게 지극정성 애정을 쏟는 인물이다. 이밖에도 최근 이혼한 비뇨기과 의사 정재훈(배수빈), 연상의 배우자와 사는 성인영화 감독 조형우(김성오), 나이 차 많은 결혼을 하고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춘복(정석용), 성실한 성격의 공무원 천만식(김원해)이 등장한다.

본격적인 사건을 암시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궁철의 배우자이자 정신과의사인 남정해(송윤아)는 출근 중 가벼운 교통사고를 일으켰던 상대와 골프연습장에서 재회한다. 안궁철에게 무엇인가 고백하려던 천만식은 퇴근 중 버스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하고 만다.

베일을 벗은 ‘우아한 친구들’ 첫 회는 ‘SKY 캐슬’ ‘부부의 세계’보다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과 닮았다. 오랜 친구들이 모여 허물없는 대화를 이어가고, 그 안에서 인물을 보여주려 한다는 점이 그렇다. 그러나 ‘완벽한 타인’이 잘 재단된 대사와 연출로 인물 간 관계를 보여준다면, ‘우아한 친구들’은 친구 다섯 명의 단면만 비추기 바쁘다. 철 지난 농담 같은 대사와 어수선한 연출에선 웃음도 긴장감도 느끼기 어렵다. 배경음악마저 화면과 어울리지 않아 몰입을 방해한다.

앞선 작품들처럼 마지막에 시선을 사로잡는 결정적 장면이 있으리란 기대도 접는 것이 좋다. 과거로 돌아간 마지막 장면은 예상과 다르긴 하지만, 그래서 신선하고 충격적이라기보다는 맥락을 파악하기 어려워 황당하기까지 하다.

주중 미니시리즈가 보통 16부로 짝수 편성되는 것과 달리 ‘우아한 친구들’은 17부작이다. 첫 회는 프롤로그 성격이 짙고 2회부터 본격적인 일들이 벌어질 전망이다. 전편을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하는 만큼, 더 강렬하고 치명적인 비밀이 시청자를 기다릴 수도 있다. 그러나 남은 이야기가 첫 회와 비슷하게 전개된다면 초반에 무너진 기대감을 다시 쌓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맵 크런치에 접속하면 구글 맵을 기반으로 지구상의 랜덤한 장소가 뜬다. /웹사이트 캡쳐
[서울경제] 바야흐로 팬더믹의 시대입니다. 휴가철이 다가오는데, 갈 곳이 없습니다. 해외여행은 물론이고 국내여행조차 조심스러운 시기입니다.

이런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려는 마음에서일까. 방구석에 앉아서 클릭 한 번으로 지구 상의 낯선 장소에 ‘뚝’ 떨어질 수 있는 웹사이트가 최근 한국에서 화제입니다. ‘맵 크런치(www.mapcrunch.com)’ 얘깁니다.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서 일명 ‘맵 크런치 게임’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맵 크런치는 구글 맵을 기반으로 세계 각 지역의 랜덤한 장소를 띄워주는 웹사이트입니다. 웹사이트 주소를 주소창에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지구 반대편의 길거리를 활보하는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맵 크런치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럽 몬테네그로 공화국의 한 거리 /웹사이트 캡쳐
기사를 작성하면서 맵 크런치에 접속해보니 유럽 남부 발칸반도 아드리아해 연안에 자리잡은 몬테네그로의 한 해안가 마을이 나오네요. 오른쪽으로는 꽃이 흐드러지게 펴있고, 왼편으로는 청량한 바다가 펼쳐진 이국적인 모습에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길을 잃었다”···공항 한번 찾아보세요맵 크런치 게임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렇게 랜덤으로 떨어진 지구 모처의 장소에서 시작해 공항을 찾아 ‘탈출’하면 성공하는 겁니다. 나그네가 정처 없이 걷듯,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든 공항이 있을 거란 막연한 믿음으로 직진하면 됩니다.

공항을 정말 찾고 싶은 분들을 위해 팁을 드리자면 ‘GO’ 버튼으로 새로고침을 해서 도심으로 보이는 곳에서 시작하는 게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미가 덜하지만 한국을 고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러 번 새로고침을 하다 공항 앞에서 시작했다거나, 머리 위로 비행기가 보이는 곳이 나왔다는 분들도 종종 보이더군요.

리투아니아 빌뉴스주 한 거리에 공항으로 가는 표지판이 보인다. /웹사이트 캡쳐
저 역시 몇 번의 시도 끝에 공항을 찾는 데 성공했는데요. 10분 정도 난생 처음 가보는 도시 어딘가를 헤매며 도로를 따라가다 보니 비행기 그림이 그려진 듯한 표지판을 발견했습니다. 이후에는 일사천리였죠. 공항을 찾아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10여분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주 거리를 헤매다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웹사이트 캡쳐
맵 크런치는 사실 ‘게임’으로 출시된 서비스는 아닙니다. 구글 스트리트 뷰의 DB(데이터베이스)에 간단한 기술을 더한 재미있는 웹사이트죠. 이용자들이 후발적으로 맵 크런치에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더해 탈출게임으로 만든 셈입니다.

인터넷에서 취합한 정보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 2012년에 최초로 제안되었다고 하니 벌써 역사가 8년은 된 게임이네요. 한 텀블러 유저가 “맵 크런치에서 공항을 찾아 집으로 탈출해보자”고 글을 올렸던 게 시초라고 합니다.

맵 크런치로 남극 같은 극지 탐험도 가능하다. /웹사이트 캡쳐
최근 SNS에는 맵 크런치를 둘러싼 재미있는 게시글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설산에 버려졌다던가, 바닷속에서 시작해 당황했다는 사람들이 앞다투어 사진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김서방 찾는’ 막막함을 겪어볼 수 있었다는 사람부터, 길을 걷다 귀여운 강아지를 만났다는 후기도 있네요. 클릭할 때마다 해변, 초원, 도시 등 세계 각지의 이색적인 풍경이 다채롭게 펼쳐져 ‘힐링’이 된다는 간증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상에 지쳐 어디론가 아주 먼 곳으로 떠나고 싶을 때, 맵 크런치로 잠시나마 힐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언젠가 실제로 그곳을 걷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게티이미지뱅크 제공2016년 4월 28일 아침, 평화롭던 동물원에 갑자기 무전이 울렸습니다. 두루미 두일이가 피를 흘리고 있다는 다급한 목소리였습니다. 이날 두일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두루미사로 달려가 보니 두일이의 부리가 10cm 이상 부러져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 암컷이 알을 낳으면서 아빠가 된 두일이는 한껏 예민해진 상태였습니다. 두루미는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 수컷과 암컷이 교대로 둥지에서 알을 품습니다. 그러다 옆 칸에 살고 있는 다른 수컷 두루미와 철망을 두고 싸움이 붙었는데, 도중에 철망에 부리가 끼어 부러진 듯 했습니다. 두일이는 많이 아팠을 텐데도 둥지의 알을 품는 데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황새나 두루미 등 부리가 큰 대형 조류들은 부리 혈관이 크고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만약 부상으로 부리 혈관을 통해 피를 과도하게 흘리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당장 두일이를 알에서 떼내어 응급 처치를 했습니다. 가장 먼저 지혈을 했고, 혈액을 보충하기 위해 수액 처치를 하였습니다.

응급 처치로 위기를 넘기기는 했지만 부리 치료가 시급했습니다. 부리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먹이를 먹지 못해 굶어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알 속의 새끼가 제대로 발육하려면 부리로 알을 좌우로 굴리면서 품어야 하는데, 이를 못하면 새끼들 또한 생명을 잃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두일이가 갑자기 자리를 비운 탓에 암컷 두루미는 두일이 대신 혼자 알을 품으며 이따금 수컷을 찾는 듯한 소리를 냈습니다.

사육사와 함께 고심한 끝에 서울의 개, 고양이 전문 정형외과 수의사 조규만 선생님과 협진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동물원에는 많은 종의 동물들이 있기 때문에, 동물원 수의사가 모든 진료를 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화로 내용을 들으신 조규만 선생님은 흔쾌히 협진을 수락하셨고, 저녁까지 청주동물원에 도착하겠다고 답하였습니다.

● 동물원 수의사 일지

# 2016년 4월 28일 오후 7시, 두일이의 부리를 붙이다

부러진 부리를 붙이기 위해 거즈와 본시멘트를 켜켜이 쌓아 고정해 주었다. 청주동물원 제공조규만 선생님은 동물원에 도착하자마자 두일이의 부리 상태를 확인하고 처치 방법을 계획했습니다. 본시멘트를 사용해 부러진 부리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본시멘트는 정형외과에서 부러진 뼈를 붙일 때 쓰는 인공뼈 재료로, 굳으면 석고처럼 딱딱해집니다. 동물원 수의사들이 두일이를 마취시키고 모니터를 통해 두일이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했습니다. 조규만 선생님은 부리를 깨끗하게 소독한 뒤, 부러진 부위에 거즈를 대고 그 위에 끈적한 본시멘트를 바르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했습니다. 호흡을 위한 납막(콧구멍)이 막힐까 봐 조심스럽게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십분 정도가 지나자 본시멘트가 딱딱하게 굳으며 부리가 단단하게 고정되었습니다.

2016년 4월 28일 오후 9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다

알을 품고 있는 두루미의 모습. 청주동물원 제공수술 도중 동물원에서 암컷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암컷은 두일이가 나타나지 않자 12시간 동안 물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고 알을 품고 있었습니다. 두일이를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료가 끝나고 기관에 넣었던 튜브를 뺀 뒤 마스크로 산소를 공급했습니다. 몇 분이 지나자 두일이는 조금씩 정신을 차렸습니다. 놀랄까 봐 얼굴을 수건으로 가린 채 암컷이 기다리는 두루미사로 데려갔고, 두일이와 암컷은 어둠 속에서 여러 번을 같이 울었습니다.

왠지 그 울음소리가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두일이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다시 둥지에 앉아 알을 품었고, 암컷은 그제서야 저린 다리를 펴고 물을 마셨습니다.

#2016년 5월 5일 오전 8시, 새끼 태어나다

청주동물원 제공아침에 출근해 보니 두일이와 암컷이 그토록 지키려 했던 알에서 두 마리의 새끼들이 부화했습니다. 두루미 부부는 새끼들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잡은 미꾸라지를 땅에 내려쳐서 움직임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새끼들이 먹는 도중에 꿈틀대는 미꾸라지가 기도에 걸릴 수 있거든요. 부모 두루미의 정성으로 새끼들은 눈에 보일 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 두루미 인공 포육 일기

2015년 봄, 암컷 미숙이와 수컷 사이에 두 마리의 새끼가 부화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숙이가 풀을 깎는 제초기 소 리에 흥분한 나머지, 돌보던 새끼를 물 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안타깝게도 한 마리는 숨을 거뒀고, 나머지 한 마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직원들은 두루미를 살리고자 사람이 직접 어린 동물을 키우는 인공 포육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태어난 지 며칠 동안 어미에게 익숙해진 새끼 청미는 처음엔 사람이 주는 먹이에 반응이 없었습니다. 먹이를 바꾸어 봐 도 소용없었습니다.

인공포육 중인 두루미. 청주동물원 제공문득 시각이 뛰어난 조류에게 자극이 될 수 있는 붉은색 도구를 사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붉은 숟가락에 미꾸라지를 올려 주었는데, 다행히 먹이에 관심을 갖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간신히 먹이를 먹였더니 이번엔 청미의 다리가 부어올라 잘 일어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 해 뼈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를 쬘 수 있도록 청미가 머무는 공간에 자외선 등을 달고, 산책도 시켰습니다. 청미는 자신을 돌보는 사육사의 부름에 곧잘 쫓아다녔습니다. 인공 포육으로 사람과 함께하는 걸 좋아하게 된 것입니다. 사육사들은 새끼 동물들이 동물 무리에서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인공 포육은 부모 동물이 아프거나 새끼 동물이 무리에서 내 쳐지는 등 매우 위급한 상황에서만 하고 있습니다.파워볼사이트

※관련기사
어린이과학동아 12호(7월 1일 발행) [슬기로운 동물원 생활] 두루미, 초보아빠 두일이 피가 나도 알을 품던 사연은?

※ 필자소개
김정호 수의사. 충북대에서 멸종위기종 삵의 마취와 보전에 관한 주제로 수의학 박사를 받았다. 청주동물원과는 학생실습생으로 인연이 되어 일을 시작했다. 현재는 진료사육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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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개장 모의훈련하고 있는 스파밸리 카운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을 닫았던 대구의 대표적 물놀이형 유원시설인 워터파크 스파밸리가 5개월 만에 1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스파밸리는 일일 입장객(정원 5000명)을 평상시 20% 수준으로 대폭 줄이고 입장부터 퇴장까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가창면 스파밸리에서는 대구시, 달성군, 스파밸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을 대비한 코로나19 모의훈련이 열렸다. 모의훈련은 입장부터 발권, 탈의실·물놀이장·샤워장 입장, 퇴장까지 고객 방문 상황별 시뮬레이션에 따라 진행됐다.파워볼실시간

스파밸리는 수경·수영복·수건을 개인이 구비하도록 하는 한편 물 밖 휴식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보관용 지퍼백을 제공한다.

스파밸리 관계자는 “하루 세 번의 클린 타임을 정해 방역소독을 하고, 이용빈도가 높은 시설물의 경우 수시 소독으로 안전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파밸리는 주말인 11~12일 일단 문을 연 뒤 주중에 다시 휴장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현미(왼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성형주기자
[서울경제] 로또 청약을 둘러싸고 30대와 40대 등 세대 간 갈등이 더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생애최초 주택구입 특별공급을 민영주택에도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재개발·재건축은 여전히 옥죄겠다고 밝히는 등 본질적인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방법이 ‘로또 청약’을 둘러싼 세대 갈등을 잠재우지는 못할 전망이다. 총 공급량은 그대로 둔 채 30대에게 더 많은 물량만 배정한 셈이기 때문이다. 본질적인 문제는 외면한 채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주는 꼴’이라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확대>

정부가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 따르면 기존 국민주택에만 공급되던 생애최초 특별공급 비율을 늘리고 민영주택에서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20%였던 국민주택 생애최초 비율은 25%로 5%포인트 확대되고 민영주택의 경우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신설된다. 앞으로는 85㎡ 이하를 대상으로 공공택지의 경우 15%, 민간택지의 경우 7%를 적용하도록 했다.

현재 국민주택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생애 최초 특별공급 규정을 보면 △무주택세대 구성원 △소득기준(해당 가구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자산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1세대에서는 한 명만 청약할 수 있다. 해당 요건을 충족하기만 하면 당첨자는 100% 추첨제로 선정한다.

30대의 또 다른 불만이었던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 수준에 대한 완화 방안도 이번 대책에 담겼다. 분양가 6억원 이상 신혼희망타운과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신혼특공 소득 요건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20%(맞벌이 130%)에서 130%(맞벌이 140%)까지 확대한 것이다.

<물량은 안 늘리고 30대만 더 준꼴>

이 같은 생애 최초 특별공급의 확대는 가점제 아래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30대 등 젊은 층을 배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이들에 대한 물량 공급 확대를 지시한 바 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일반분양되는 전용 85㎡ 이하 물량에 대해 100% 가점제로 공급하게 하면서 30대가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급등세의 주역이 청약에서 좌절한 30대들로 드러나면서 정부 차원에서 부랴부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이 같은 정책이 전체 파이는 그대로 둔 채 한쪽에만 배분을 늘린 점이다. 특별공급 비율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일반공급 물량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가점제의 혜택을 누리던 40대 등 기성세대의 반발을 살 가능성 또한 있다. 이들 대다수가 가점이 높아 추첨제보다는 가점제에서 당첨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30대의 불만 또한 쉽게 누그러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혼특공 소득기준을 소폭 완화해 ‘신청’은 할 수 있게 했지만 전체 특공 물량의 75%를 차지하는 우선 공급에 대해서는 기존 소득요건 100%(맞벌이 120%)를 적용해 당첨은 여전히 어렵기 때문이다. 여전히 ‘소득은 적고 현금은 많은’ 부유층 자녀들이 혜택을 얻는 현상이 이어지리라는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결국 절대적인 공급 물량 부족이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외면한 채 ‘아랫돌 빼 윗돌 괴기’ 식의 대책만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재건축 완화할 뜻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여전히 서울 등 주요 지역 주택 매입을 위한 대출 요건 완화 등에 대한 내용은 빠져 있다”며 “특별공급 또한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그때그때 불평에 대응하는 ‘눈 가리고 아웅’식”이라 비판했다.

민간택지 특공 물량 43%→50% 상승, 공공택지는 58%까지 증가…
“공급 증가 없다면 일반분양 청약대기자들이 역으로 피해 볼 가능성”

서울 노원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의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정부가 ’7·10 부동산 보완 대책’을 통해 민영주택에도 특별공급(특공) 물량의 비중을 높이는 등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에 좀 더 초점을 맞추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뚜렷한 공급대책이 없이 특공 비율만 높일 경우 일반분양 청약대기자들이 외려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부 대책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민영주택에도 생애최초 특공이 도입된다. 현재 민영주택의 특공 비율은 신혼부부 20%, 다자녀 10%, 기관 10%, 노부모 부양 3% 등 총 43%다. 일반공급 물량은 57%다. 신도시와 같은 공공택지에서는 15%, 민간택지에선 7%가 생애최초 물량으로 배정된다.

이번 대책이 적용되면 국민주택에서는 생애최초 특공 비율이 20%에서 25%로 높아진다. 국민주택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건설하거나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건립되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다. 민영주택의 경우 공공택지는 58%, 민간택지는 50%까지 특공 비중이 높아진다. 그만큼 일반분양 물량이 감소하는 셈이다.

한편 생애최초 특공은 추첨제로 운영된다. 일정 수준 소득·자산 기준을 갖추고 생애 처음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선 무주택자가 대상이다.

민영주택 생애최초 특공의 소득 기준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로 설정됐다. 2·3·4인가구에 각각 적용해보면 569만원, 731만원, 809만원 이하다. 4인 가구는 연봉 9708만원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신혼부부 특공은 물량을 늘리는 대신 소득 기준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공공분양인 신혼희망타운은 소득 기준이 월평균 소득 120%(맞벌이 130%)인데 이를 분양가 6억원 이하 물량이면서 생애최초인 경우에 한해 130%(맞벌이 140%)로 확대한다.

민영주택은 소득 수준에 따라 신혼부부 특공 물량 중 75%를 소득 100%(맞벌이 120%)에 주고 나머지 25%를 소득 120%(맞벌이 130%)에도 기회를 준다. 국토부는 25%를 다시 세분화해 생애최초인 경우에는 소득 수준을 130%(맞벌이 140%)로 더 높여주기로 했다. 4인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140%는 872만원으로,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464만원이다.

때문에 뚜렷한 공급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이번 정책이 역차별을 야기할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특공 물량 확대를 위해서는 기존에 계획된 주택공급물량에서 배분비율을 조정하는 것이 손쉬운 방법”이라며 “하지만 당장 종전의 공급계획보다 주택물량을 엄청나게 늘려서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특공 확대는 결국 일반분양 물량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이 현실화 할 경우 차근차근 평수를 넓혀 나가고 있는 일반분양 청약 대기자들이 역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추가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신규택지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지방자치단체 협의 등이 진전되지 않아 구체적인 입지를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이전에 계획된 택지에서도 물량을 발굴해 총 3만가구 이상을 사전청약제를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또 3기 신도시 등 기존에 조성 중인 공공택지의 용적률 등을 상향해 수용 주택 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3기 신도시의 주거지역 용적률은 180~200% 수준이다.

이 외에 역세권 등 도심의 고밀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 상업지역이나 준공업지역에서 개발 규제를 완화해 더 많은 주택을 짓는 방안이 고려된다.

정부는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주택공급확대 범정부 TF’를 구성해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기획재정부가 관리하는 국공유지 등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1차관이 단장이 되는 ‘주택공급 확대 실무기획단’을 구성해 세부적인 공급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결국 핵심은 추가 공급대책에 있다”며 “공급 확대 방안은 여전히 숙제로 남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집 해마다 12만1000채 필요
최근 3년간 공급 8만5000채 그쳐
정부 못 믿어 지어진 아파트 매수

젊은층 선호 ‘역세권 신축’ 줄어
재건축 막아 내년 2만 채로 반토막
청약 소외계층 위한 공급도 필요
공급 달리는 서울 부동산

정부는 다주택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와 취득세, 양도세를 중과하는 내용을 담은 22번째 부동산 대책을 10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업소. [뉴스1]서울에서 빌라에 전세로 사는 3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주말 경기도 행신 지역의 아파트를 보러갔다. 1600세대 단지에 실제 매물은 거의 없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지난달에만 15채 이상의 매물이 소진됐다”며 “젊은 실수요자들이 한두 개 남은 매물을 줄을 서서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전세 만기가 1년6개월 남은 옆 단지 매물을 계약했다. 기존 빌라에서 한 번 더 전세를 살 예정이다. 그는 “정부가 임대차 3법을 개정해 2+2 조항을 소급 적용하면 내후년에도 입주하지 못하게 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달까지 21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그때마다 규제 예정지역의 부동산을 급하게 사는 ‘패닉 바잉’이 반복되고 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125건으로 5월(5516건)보다 3600건 정도 늘었다. 4월(3021건)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12·16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12월(9600건) 수준에 육박한다. 특히 30대가 적극적으로 아파트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4328건이었는데, 이 중 30대가 29%인 1257건을 차지했다. 40대(27.8%)보다 더 많다. 30대는 올 1월부터 5개월 연속 40대보다 더 많이 서울 아파트를 사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5월에 3649채를 사들여 40대(4119채)와 50대(3369채) 못지않은 ‘큰손’으로 떠올랐다.

재건축 등 감안 땐 순증 연 3만4000채뿐

정부는 박근혜 정부의 부양책과 투기 수요가 부동산 가격 급등의 원인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전문가들은 집값 급등의 원인을 수요 억제 일변도의 정부 정책에서 찾는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시장이 정책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는 공급 없는 규제 때문”이라며 “더는 공급이 없다는 우려 탓에 사람들이 급히 집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공급 부족이라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부동산 보고를 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로 공급 물량을 늘리라”고 지시했다. 10일 내놓은 22번째 대책에는 경제부총리 주재의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도심 고밀 개발과 유휴부지 활용 등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재건축, 그린벨트 활용 등 30대들이 원하는 아파트를 공급할 방안은 이번에도 빠졌다.

공급이 부족하다는 주장에는 크게 두 가지 근거가 있다. 우선 주택의 절대 수가 부족하다. 통계청 ‘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서울 인구는 2015년 990만 명에서 2018년 967만 명으로 줄었다. 반면 총주택은 360만 채에서 368만 채로 늘었다. 일견 집이 모자라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1인가구의 증가로 가구수는 같은 기간 391만 가구에서 398만 가구로 7만 가구 늘었다. 주택보급률은 95.9%로 소폭 낮아졌다. 일반적으로 주택보급률이 110% 정도가 돼야 안정적으로 본다.

지난해 12월 한국주택학회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18년 신축 주택은 7만5000채지만 재건축과 재개발에 따라 멸실되는 주택을 고려하면 순증분은 연 3만4000채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연 12만1000채의 신규주택이 필요하지만 최근 3년간 공급은 8만5000채에 그쳐 매년 3만8000채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정부가 매년 일정 가구를 꾸준히 공급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하는데 지금은 그 반대로 매년 공급이 일정량 줄어든다는 불안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또 다른 문제는 전체 주택뿐 아니라 선호도가 높은 신축 아파트가 특히 부족하다는 점이다. 2015년에서 2018년까지 아파트는 163만 채에서 167만 채로 4만 채가 늘어나는 데 그쳤다. 게다가 재개발과 재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서 해마다 낡아가고 있다. 서울에서 지은 지 40년이 넘는 아파트가 5만4000채(3.3%), 30년 이상인 아파트가 26만4000채(15.9%)다. 연평균 3만 채가 30년이 넘는 구축(낡은 아파트)이 되는 셈이다. 젊은 세대가 원하는 ‘역세권 대단지 신축 초품아’는 갈수록 줄어드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서울 입주물량이 올해 4만1923가구에서 내년에는 2만1466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로 신규분양 물량도 당분간 나오기 어려워졌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공급부족 공방에 대해 “정부와 민간에서 공급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달라서 서로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에서 생각하는 건 어디까지나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를 말하는데, 정부는 임대주택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다세대 다가구를 포함해 전체 주택 숫자로만 얘기한다는 것이다. 1만 가구의 아파트를 재건축하면 정부는 1500채가 늘었다고 보지만, 시장에서는 1만1500채의 신축 아파트가 생겼다고 받아들인다.

이처럼 실수요자가 체감하는 공급 물량이 부족한데도 정부와 여당은 최근 아파트 신드롬을 투기 또는 투자 관점에서 접근한다. 양도세를 중과하고 보유세를 늘리는 등 투기 수요를 차단하면 값이 저절로 내려간다고 생각한다. 반면 30대에게 아파트는 생존의 문제나 다름없다. 베이비부머 부모 아래서 20평, 30평 아파트에서 자란 세대다.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사 본 적도 없다. 지하 주차장이 없고, 근처에 지하철도, 초등학교도 없는 집은 이들이 원하는 집이 아니다. 하지만 갈수록 아파트를 사기가 어려워진다. 가점제 청약 제도 아래서는 40대, 50대들과 경쟁해 당첨될 길이 없다. 손에 쥔 돈은 기성세대보다 얄팍한데 대출은 집값의 40%로 제한됐다. 규제가 나올수록 매물이 잠기니 무리해서라도 내 집을 마련하자는 생각에 30대들까지 아파트 매수에 나서 수급 균형은 더 어그러진다.

“강남 10만 가구 공급해도 청약가점 불리”

지난해 서울 관악구에 집을 마련한 30대 맞벌이 직장인 B씨는 “요즘은 ‘청무피사’가 아니라 ‘청무구사’라고 한다”며 “더 늦기 전에 조금 좁고 낡은 아파트라도 마련하자는 아내의 의견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청무피사는 ‘청약은 무슨 피(프리미엄) 주고 분양권 사’, 청무구사는 ‘구축이나 사’의 약자다. 그는 “집을 산 친구들이 ‘실거주 한 채는 마련하는 게 좋다’고 조언할 때 ‘정부가 투기만 잡으면 값이 내려갈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는데 머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집을 매매할 수 없는 청약 소외계층.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지 못한 계층을 위한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광수 미래에셋 연구위원은 “강남에 100층 건물을 지어 10만 가구를 공급해도 전부 청약 가점이 높은 50대, 60대만 가져가면 공급은 계속 부족할 것”이라며 “세대별 배려나 적절한 가격 유지를 통해 무주택자가 무리해서 유통 시장에 뛰어들기보다는 정부의 말을 믿고 공급을 기다릴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영주택에도 생애최초 특별공급…공공택지 15% 할당정부가 민영주택에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을 새로 할당하고, 국민주택 공급 비율도 20%에서 25%로 높인다. 또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추가 중소규모 택지를 발굴하고, 기존 택지에서는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좀 더 촘촘히 짓는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주택 추가공급 계획을 밝혔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확대특별공급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나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을 위해 물량을 따로 떼어내 공급하는 제도다. 투기과열지구 내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제외되고 85㎡ 이하 소형 평형에만 적용된다. 처음으로 민영주택에도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신설했다. 민영주택 중 신도시와 같은 공공택지에는 15%, 민간택지에는 7%가량이 할당된다. 이에 따라 현재 신혼부부(20%)·다자녀(10%)·기관(10%)·노부모 부양(3%) 등 총 43%였던 민영주택의 특별공급 비율은 최대 58%까지 늘어나게 됐다.

국민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 비율은 현행 20%에서 25%로 높인다. 국민주택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건설하거나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건립되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다. 생애최초 물량을 포함한 국민주택의 특별공급 비율이 기존 80%에서 85%로 늘어나면서 가점제로 당첨될 수 있는 일반공급 물량 비율은 15%로 줄었다.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소득기준은 완화했다. 생애최초의 경우 국민주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를 유지하되, 민영주택은 130% 이하까지 확대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에 대해선 분양가 6억원 이상 주택에 한정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맞벌이 140%)까지 완화한다.

국토부는 수도권 77만 가구 공급 계획에 더해 추가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신규 택지 물색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 등 수도권에 추가 중소규모 택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서울의 강남권 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서울시와 협의해 왔으나 이번 대책에선 내용이 빠졌다. 정부는 또 180~200% 수준인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의 용적률 등을 상향해 수용 주택 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도심 고밀도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규제 개선에도 착수한다. 상업지역이나 준공업지역 등지의 개발 규제를 완화해줘 더 많은 주택을 짓게 하는 방안 등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공재건축’ 도입을 추진한다. 공공기관이 재건축 사업 시행에 참여해 공익성을 보강하면서 사업 속도는 높이는 방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합원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재건축 사업의 특성 상 공공재건축의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파죽의 8연승…벤제마 1골 1도움

레알 마드리드 벤제마[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알라베스를 제압하고 라리가 우승에 다가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카림 벤제마를 앞세워 알라베스에 2-0으로 이겼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0(24승 8무 3패)을 쌓아 2위(승점 76) FC바르셀로나와 격차를 승점 4로 유지했다.파워볼실시간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올리면, 3시즌 만에 라리가 챔피언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췄던 리그가 재개한 뒤 무패, 8연승을 내달리며 바르셀로나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1분 만에 카림 벤제마가 페널티킥 골을 넣어 앞서나갔다.

왼쪽 풀백 페를랑 멘티가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로부터 파울을 유도해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페널티킥 골을 결승골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머쥐었다.

후반 6분에는 벤제마가 골지역 오른쪽으로 돌파해 들어간 뒤 문전에서 넘겨준 공을 마르코 아센시오가 가볍게 왼발로 차 넣어 추가 득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레전드’ 지오반니 반 브롱코스트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에 대해 발언했다.

원클럽맨인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해 줄곧 활약하고 있다. 올해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터졌지만 메시는 결국 바르셀로나에 남았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종신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반 브롱코스트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경력을 마치는 것을 보고 싶다. 그는 아주 보기 드문 원클럽맨이다. 그를 인간으로서나 선수로서 존경한다.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머무는 것을 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반 브롱코스트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어린 메시와 함께한 사이다. 그는 “메시가 16살때부터 알고 지냈다. 그는 인간으로서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물론 메시의 미래는 본인이 결정할 것이지만 바르셀로나에서 그가 없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의견을 냈다. 

▲ 한화 마운드의 미래로 확실히 각인되고 있는 김민우(왼쪽)와 김범수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는 투수들을 위해 상위 지명권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1차 지명으로 천안북일고 출신 좌완 김범수, 그리고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용마고 출신 우완 김민우를 지명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보여준 것이 많았던 두 선수가 장래에 한화 마운드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가진 게 많은 투수들이었고, 두 투수는 2015년 곧바로 1군에 데뷔해 예열을 거쳤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그 기대만큼 활약한 적은 없다.
김범수는 1군 통산 155경기, 김민우는 95경기에 뛰었지만 실적은 눈에 띄지 않았다. 오히려 근래에는 “성장이 더디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진 것이 보인다. “파이어볼러 두 명을 얻었다”는 2015년 당시의 평가를, 5년이 지난 지금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올 시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선발 로테이션에 나란히 합류한 두 선수는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먼저 기회를 얻은 김민우는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37, 최근 선발 기회를 얻은 김범수는 2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리그 특급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 특급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유쾌한 일이다.
두 선수를 로테이션에 넣고 밀어주고 있는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도 가능성을 즐겁게 이야기한다. 우선 두 선수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다. 최 감독대행은 “요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선발투수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 “두 선수가 성장한다면 비단 한화뿐만 아니라 야구계 전체에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고 반겼다.
김민우는 올 시즌 투구폼 수정을 거치면서 특유의 묵직한 공이 구속까지 크게 올랐다. 평균 145㎞의 포심패스트볼을 던진다. 국내 선수로는 충분히 빠른 축에 속한다. 100구 이상을 던질 수 있는 스태미너 등에서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김범수 역시 최고의 무기는 강속구다. 좌완으로 평균 146.7㎞의 포심패스트볼을 연신 던질 수 있는 선수를 보고 반하지 않을 지도자는 없다. 그간 제구가 문제였으나 올 시즌에는 그런 문제도 많이 줄어들었다.
친한 사이인 만큼 의지도 다진다. 김민우는 10일 경기가 끝난 뒤 “범수와 별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둘이 싸우기만 한다. 친구 사이가 다 그렇지 않나. 장난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고 웃으면서도 “잘 나간다고 하기는 둘 다 한참 부족하다. 범수도 잘해주고 있지만, 나도 더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두 선수 모두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찾아온 기회를 잡겠다는 생각으로 똘똘 뭉쳤다.
두 선수 모두 군 면제 판정을 받아 앞으로 고민 없이 계속 던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선발 자원 하나를 키우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할 때 만 25세의 두 선수들은 결코 늦지 않은 선수들이다. 최하위에 처져 있는 한화는 생각보다 중요한 위안을 발견하고 있을지 모른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혜리가 27년 만에 처음으로 귀를 뚫었다.

걸스데이 혜리는 7월 10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27년 만에 처음으로 귀를 뚫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영상에서 혜리는 “인생 27년 만에 처음으로 귀를 뚫으려 한다. 아직 한 번도 귀를 안 뚫은 ‘생귀'”라고 고백했다.

이어 “일부러 안 뚫은 건 아닌데 필요성을 못 느꼈다”며 “활동할 때는 귀찌를 하고 다녔는데, 새로운 게 없을까 하고 귀 뚫기에 도전하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별 거 아니지만 내겐 별 거다. 무섭다”고도 했다.

긴장 속에 결국 귀 뚫기에 성공한 혜리는 무서워 눈물까지 흘렸다. “서비스로 코를 뚫어줄까?”라는 피어서의 말에 매니저는 다급하게 “연기를 해야 해서”라고 말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귀 뚫기 후 혜리는 “별 거 아니다. 아무 것도 아니다”며 “1.5배 예뻐졌나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금 아팠지만 예쁘다. 예쁘니까 대만족”이라며 “나의 그렁그렁한 눈물에 신난 여러분들을 보니까 성질이 난다”고도 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또 “제가 생각해도 용감하게 뚫은 것 같아서 대단하다”며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아프다. 놀이기구 타기 전에 안전바 내려가는 기분으로 긴장했는데 순식간에, 눈 깜짝할 새에 끝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뚫고 싶지는 않을 거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OSEN=연휘선 기자] ‘혼술’에도 화로 2개 쯤은 켜둬야 한다.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나 혼자 산다’에서 범접할 수 없는 ‘큰 손’의 매력을 방출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세리가 일상을 공개했다. 

박세리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은 이번이 두 번째. 그는 앞서 대전에서 가족들과 함께 이웃으로 지내며 혼자 사는 집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박세리의 대전 집은 한국이라고는 믿기 힘든 널찍한 규모와 화려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압도했던 터.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리치리치(rich rich)”를 외치며 ‘부자 언니’ 박세리의 등장을 반겼다. 

이날 박세리가 찾은 곳은 대전이 아닌 서울의 집이었다. 선수 시절부터 서울과 대전 집을 자주 오가며 생활했던 박세리다. 그 때마다 서울에서는 호텔을 이용했던 박세리가 처음으로 서울에 전셋집을 마련한 것.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박세리의 서울 집도 대전 집 못지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박세리의 서울 집은 예상보다 단출했다. 방 1개와 거실, 부엌, 화장실로 구성된 곳이었던 것. 그마저도 박세리는 “혼자 살기 충분하다 못해 넓다”고 강조해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문제는 박세리의 세간과 살림살이가 결코 소박하지 않다는 것. 오랜 미국 생활에 익숙해진 그는 음식도 펜트리 가득 채워둘 정도로 쟁여두길 좋아했고, TV도 방과 거실마다 둬야 적성에 맞았다. 아무리 서울에서 전셋집을 산다고 해도 박세리의 성향이 바뀌지는 않은 터. 그는 서울 집에서도 방과 거실에 따로 TV를 둘 수 있게 2대를 구매했다.

특히 그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복도를 꽉 채운 택배들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입을 다물지 못하는 ‘나 혼자 산다’ 멤버들에게 박세리는 “저것도 주문한 게 다 안 온 거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이어진 박세리의 서울 집 짐정리는 ‘큰 손’ 박세리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그는 처음으로 TV 설치를 위해 상담사와 전화 통화를 나누며 긴 시간 통화에 공들였고 1인 가구로는 드물게 모든 채널 옵션을 추가해 약 5만 5천 원의 사용료를 내게 됐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이 입을 다물지 못하자 박세리는 “처음 해봐서 잘 몰랐다”, “다들 저 정도 내는 게 아니냐”고 반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박세리는 식료품을 정리하며 ‘부자언니’의 면모를 과시했다. 자동차에서 큼지막한 캐리어를 들고 올 때부터 예사롭지 않은 스케일을 자랑했던 박세리다. 그가 주문한 대부분의 물건들이 식료품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실소를 자아낸 가운데, 단문형 냉장고는 박세리의 음식들을 담기엔 부족했다. 

여기에 그는 대전 집 펜트리룸을 본뜬 미니 펜트리로 조립형 캐비넷을 설치했다. 힘들게 철제 캐비넷을 옮기고 조립한 그는 곧장 그 위를 식료품들로 빼곡하게 채워나갔다. 이에 박나래와 손담비 등도 일제히 부러운 시선을 보내며 감탄을 연발했다. 반면 성훈은 “아무도 조금만 살 생각은 안 하는 거냐”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준비한 짐 정리가 끝난 뒤 박세리는 처음으로 지내는 서울 집에서 TV를 틀고 이날의 첫 끼를 간신히 챙겼다. 오래 참았던 데다 ‘큰 손’을 자랑하는 박세리인 만큼 끼니도 예사롭지 않았다. 전기 그릴 2개를 동시에 켜고 그 위에서 꼬치구이를 한꺼번에 구워먹은 것. 박세리는 “처음에는 하나면 되겠다고 생각해서 하나를 샀는데 생각해 보니 하나만 쓰면 또 구울 때 시간이 걸리는 거 아니냐”며 나름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사부터 짐 정리에 식사까지. 집 크기는 줄었지만 좀처럼 작아지지 않는 박세리의 규모가 ‘나 혼자 산다’를 가득 채우며 웃음을 자아냈다.

'우아한 친구들' 방송화면
‘우아한 친구들’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배우 송윤아가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완벽한 중산층이자 여전

지난 10일 오후 처음으로 방영된 JTBC ‘우아한 친구들’ 방송에서 남정해(송윤아 분)와 안궁철(유준상 분)의 부부 생활이 그려졌다.

정해는 정신과 교수로 남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남편인 궁철은 프랜차이즈 1000개를 가지고 있는 치킨 브랜드의 이사였다. 무엇보다 정해와 궁철은 여전히 서로를 사랑했으며, 서로에 대한 스킨십도 꾸준히 이얻오고 있는 모범적인 부부였다. 

정해는 더 높은 목표를 위해서 접대하는 것도 마다 하지 않는 야심에 찬 인물이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상담을 하러 오는 환자들에게는 진심을 다했다.

'우아한 친구들' 방송화면
‘우아한 친구들’ 방송화면

무엇보다 파격적인 것은 남정해의 패션이었다. 우아하면서도 과감한 노출을 보여줬다. 여유 넘치는 태도와 딱 어울리는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아한 친구들’은 17회 방송 전회차가 19세 이상 관람가를 받으며 첫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우아한 친구들’은 노출 대신 거침없는 대사와 솔직한 묘사를 보여줬다.파워볼대중소

드라마의 현실성을 더한 것은 송윤아의 연기였다. 송윤아는 ‘시크릿 마더’ 이후 2년여만에 복귀해서 변함없는 미모와 몸매는 물론 더욱더 깊어진 연기를 보여줬다. 송윤아와 유준상의 연기 호흡은 실제 모습을 보는 것처럼 실감이 났다.

'우아한 친구들' 방송화면
‘우아한 친구들’ 방송화면

정해는 평온한 삶을 살지만 젋고 건겅하고 튼튼하고 까칠한 골프 코치 주강산(이태환 분)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더해 대학시절부터 알고 지낸 궁철과 결혼하게 된 과정 역시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송윤아가 여러가지 비밀을 품고 있는 남정해를 어떻게 연기할지 다음 회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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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한 사찰 추모관에 잠든 철인3종경기 선수 고 최숙현. [뉴스1]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에서 팀 닥터로 활동하며 선수들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일삼은 운동처방사 안주현(50)씨가 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안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10일 오전 대구 주거지에서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안 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범죄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 수집에도 나섰다.파워볼

안 씨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서 팀 닥터를 맡아 최숙현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을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무자비한 폭행에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최숙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고, 스포츠계에 여전히 만연한 폭력에 대해 자성과 자정의 움직임이 일었다.

고 최숙현이 가혹행위를 당한 이후 참담한 심정을 담아 작성한 일기. [사진 최숙현 유족]
안 씨는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참여한 폭행 및 가혹행위에 대해 주도적인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지목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사 등 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도 다친 선수를 대상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하거나, 치료비 등을 명목으로 선수에게 돈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경찰은 안 씨가 여자선수들을 대상으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증언도 확보하고 이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청 관계자는 “안 씨가 한때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잠적설이 도는 등 신병을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돼 영장을 발부 받았다”면서 “범죄행위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뒷줄 맨 왼쪽)과 고 최숙현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선배 선수들. 임현동 기자
경북청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선수단 내 가혹행위 등을 수사하기 위해 전담팀을 광역수사대 2개 팀에서 4개 팀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를 통해 경주시청팀에 몸담은 전ㆍ현직 선수들을 통해 폭행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북청은 대구지검 특별수사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심리 상담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5일간 치르는 것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지난 10일 박 시장 사망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박 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장이 재직 중 사망한 경우가 처음이기에 서울특별시장도 이번이 최초다.

박 시장은 지난 9일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됐다가 10일 자정쯤 서울 종로구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채 발견됐다. 박 시장은 지난 9일 전 서울시 직원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고소 당했다. 박 시장의 피소와 사망 간에 연관성이 있는지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원순 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박 시장의 사망으로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됐지만, 그렇다고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느냐”며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국민이 지켜봐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 청원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기준 약 32만명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답변을 내놔야 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이외에도 청원 게시판에는 ‘박원순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 5일장으로 하는 것을 취소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이 청원인은 “박 시장은 성추행 의혹으로 고소당한 사람”이라며 “‘공소권없음’으로 (수사) 종결은 되었지만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국민들은 왜 박 시장이 자살했는지 알 것”이라고 했다. 트위터 등 SNS에서도 ‘#박원순시장의서울시5일장을반대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단 글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도 5일장 반대에 나섰다.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은 성명을 통해 “서울시는 즉각 피해자의 큰 고통에 아픔을 더하는 2차 가해를 유발하는 서울시장 장례절차를 재검토하고, 사건의 진상규명 및 손해배상절차에 착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변은 “서울시는 여성의 고통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주체임에도 진상을 은폐하고 보란 듯이 고인의 죽음을 미화하는 듯한 장례를 주관하며 피해 여성이 또다시 받게 될 고통까지도 외면하는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부 시민들도 박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 것에 부정적이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최모씨(31)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큰 행사는 못 여는 분위기인데 일반 시민 조문까지 받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서울시는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종로구에 사는 이모씨(49)는 “딸 가진 입장에서 성범죄 의혹이 있는 사람의 장례를 성대하게 치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조문한 노영민 비서실장을 통해 심경 전해

[오마이뉴스 구영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법연수원 12기 동기다.
ⓒ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과는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참 오랜 인연을 쌓아온 분인데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비통한 심경을 내비쳤다.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 청와대 비서진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에 차려진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 유성호

10일 오후 4시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광진 정무비서관 등과 함께 박원순 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찾은 노영민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이 박 시장의 죽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노 실장은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을 유족들에게도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박 시장은 사법연수원 12기 동기로 40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다. 

박 시장은 지난 2014년 4월 12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던 문 대통령과의 산행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법연수원 수료식 때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적이 있다. 그는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함께 찍은 문재인 의원님은 그때도 늠름하셨네요”라고 자신과 문 대통령의 오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모친상 빈소에 조화를 보내 논란이 일긴 했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 박 시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다만 별도의 대통령 메시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부동 전투 승리로 이끈 영웅
평양에 제일 먼저 입성하기도
친일 논란은 꼬리표로 남아

사진=연합뉴스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이 10일 오후 11시께 별세했다. 향년 100세였다.

1920년 평남 강서에서 출생한 백 장군은 평양사범학교를 나왔고 1941년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한 뒤 만주군 소위로 임관했다. 1943년에는 만주 지역의 항일 세력을 토벌하는 간도특설대에서 근무했다. 그는 해방 직후인 1945년 평양에 돌아갔고, 독립운동가 조만식 선생의 비서로 일하다 김일성이 권력을 잡자 그해 12월 월남했다. 1946년에는 국군의 전신인 국방경비대에 입대해 부산 제5연대 중대장을 맡아 창군 원년 멤버가 된 것이다.6·25전쟁에서의 활약6·25전쟁은 백 장군의 인생에 전기를 마련해준 계기가 됐다. 6·25 전쟁 직전인 1950년 4월 백 장군은 대령으로 제1사단장이 돼 개성 지역을 담당했고, 전쟁 발발 당시 고급 간부 훈련을 받고 있었다. 그는 여러 결정적인 전투에서 군을 지휘하며 1953년에는 육군참모총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한국 최초 4성 장군이 됐다. 당시 나이는 불과 33세였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계급장을 달아주면서 “옛날에는 임금만이 대장이 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공화국이라서 신하도 대장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1950년 8월 다부동 전투는 백 장군이 승리로 이끈 대표적 전투 중 하나다. 대구 북방 25㎞에 있었던 다부동은 대구 방어의 전술적 요충지였다. 다부동 방어선이 무너지면 대구 함락은 물론 경남 지역까지 인민군의 남하는 시간 문제였다. 당시 전황은 패색이 짙었다. 당시 윌턴 워커 장군은 백 장군에게 “다부동에서 패해 전선이 후방으로 밀리면 한반도에서 미군이 철수한다”고 했을 정도였다. 백 장군은 국군이 밀리자 권총을 꺼내들고 병사들과 선봉에 서서 적진으로 돌격했다. 사단장이 앞장 선 것이었다. 백 장군은 “여기서 밀린다면 우리는 바다에 빠져야 한다”며 “우리가 밀리면 미군들도 철수한다. 앞장설 테니 내가 두려움에 밀려 후퇴하면 너희가 나를 쏴라”고 했다.

평양 진군 역시 6·25전쟁 당시 백 장군의 업적 중 하나다. 그가 1사단은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가 뒤집히자 평양 진군의 선봉에 섰다. 당시는 미군 지휘관들이 한국군의 전투력을 의심할 때였다. 백 장군은 영어로 직접 “1사단의 전투력과 사기가 매우 높아 제일 빨리 전진할 수 있다”며 “어렸을 적 평양에 살아 길을 잘 안다”고 미군들을 설득했다고 한다. 이때 미군을 설득해 대대급 전차브대를 배속박은 것도 유명한 일화 중 하나다. 미 육군 부대가 다른 나라 지휘관의 지휘를 받은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을 제외하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가 이끄는 1사단은 결국 1950년 10월19일 평양을 점령했다. 미군보다 앞선 것이었다. 1사단은 김일성 집무실에 지휘소를 차렸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1사단장으로 한미 장병 1만5000여명을 지휘하며 고향(평남 강서)을 탈환했다”며 “평양에 입성했을 때가 내 생애 최고의 날이었다. 평생 잊을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그가 6·25전쟁에서 일궈낸 업적은 미군들로부터도 존경을 받는다. 역대 주한미군사령관들이 백 장군을 향해 ‘존경하는 백선엽 장군’이라는 경칭을 붙이는 게 전통이 됐다. 2013년엔 명예 미8군 사령관에 임명됐고, 2016년엔 한국인 최초로 미8군사령관 이·취임식에 초대되기도 했다.박정희 대통령과의 인연백 장군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인연이 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1948년 정부 수립 직후 군 내부 남로당 숙청 분위기 속에서 박 전 대통령 구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남로당 활동을 하던 박 전 대통령은 여수·순천 사건에 연루됐는데 ‘군병력 제공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때 백 장군은 육군본부에서 정보국장으로 재직 중이었는데 만주 시절 동료 20명과 함께 ‘박정희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는 보증서까지 내고 박 전 대통령이 풀려나는 데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백 장관은 박 전 대통령이 정보국에서 문관신분으로 북한반 상황실장으로 일할 수 있게 했다. 1953년에는 박 전 대통령의 장군 진급 때도 남로당 전력을 문제삼는 일각의 반대를 무릅쓰고 인사를 강행했다.

5.16 군사쿠데타 직후 중화민국 주재 대사로 있던 백 장군은 이후 프랑스 대사, 캐나다 대사 등을 역임했다. 1969년 12월에는 교통부장관으로 임명됐고, 충주비료 사장, 한국종합화학 사장 등을 거쳤다.친일 논란백 장군의 간도특설대 복무 경력은 ‘친일파’ 꼬리표가 돼 그의 평생을 따라다녔다. 간도특설대는 당시 중국 공산당의 동북항일연군 및 팔로군뿐만 아니라 그 일대를 기반으로 한 독립운동가들을 토벌하는 역할을 했다.

일각에서는 백 장군이 배치된 1943년에는 이미 독립운동가들은 소련 연해주로 등지로 활동 무대를 옮겼기 때문에 그가 실제 독립운동가들을 맞상대할 일은 없었다는 주장도 있다. 백 장군은 조선 독립군과는 교전해본 적 없지만, 중국 공산당 군 소속 조선인들과는 교전해본 적 있다고 증언했다. 1993년 일본에서 출간된 ‘간도특설대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회고록에서 백 장군은 “우리들이 추격했던 게릴라 중에는 많은 조선인이 섞여 있었다. 주의주장이 다르다고 해도 한국인이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었던 한국인을 토벌한 것이기 때문에 이이제이(以夷制夷)를 내세운 일본의 책략에 완전히 빠져든 형국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백 장군은 간도특설대 복무 경력 탓에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친일 논란으로 2010년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명예원수(元帥·5성 장군)’로 추대하는 방안이 검토됐다가 불발됐다.

백 장군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친일 전력을 이유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되기도 했지만 대전현충원을 관리하는 국가보훈처는 유족 요청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을 경우 현행법에 따라 백 장군을 대전현충원에 안장할 계획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7시다.

10일 키움 상대로 등판한 정해영.

KIA 타이거즈 ‘루키’ 정해영(19)이 4경기 만에 벌써 2승을 수확했다. 특히 신인임에도 연장 박빙 상황에서 2이닝을 완벽히 잘 막아냈다.

KIA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전서 9-8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7-2로 앞서다 8-8로 따라잡히긴 했지만 연장 11회말 최원준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가져왔다. 이 승리로 KIA는 2연승과 함께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최원준의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도 있었지만 바로 연장 10회와 11회를 잘 막아낸 정해영의 호투도 빼놓을 수 없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정해영은 이날 8-8로 맞선 10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2번째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KIA 벤치는 필승조인 홍상삼을 게임 조에서 제외했다. 8-6으로 앞선 8회 박준표를 등판시켰지만 김하성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일단 9회초부터 막아야 했기에 KIA는 마무리 전상현을 등판시켰고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여기서 KIA는 신인 정해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해영은 전병우, 박준태, 서건창을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특히 앞서 4안타를 때려낸 서건창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내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11회초에도 등판한 정해영은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맞긴 했지만 대타 주효상에게 3루수 직선타를 유도했고 후속 이지영 타석에서 이정후의 2루 도루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정해영이 잘 버텨준 덕분에 KIA는 11회말 점수를 뽑아 경기까지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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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한화는 올 시즌 총 58명의 서로 다른 선수가 1군에 등록됐다. 최하위로 처지면서 한용덕 감독이 사퇴했고, 그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이 많이 올라와 1군을 경험했다.

혼란스러운 감이 있었던 것도, 모든 어린 선수들이 잘한 것도 아니지만 그 와중에 희망도 보인다. 단국대를 졸업하고 올해 2차 4라운드(전체 38순위) 지명을 받은 사이드암 강재민(23)이 대표적이다. 공이 빠르지는 않은데 이 신인 투수의 기는 상대 타자들을 누르는 느낌이 있다. 첫 6경기 성적은 말 그대로 강렬했다.

6월 10일 롯데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강재민은 6월 28일 다시 1군에 등록된 뒤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7월 9일 대전 롯데전까지 6경기에서 단 1실점도 하지 않는 등 위력적인 구위를 이어 가고 있다. 6경기에서 7⅔이닝을 던지며 피안타율 0.083, 이닝당출루허용수(WHIP) 0.52를 기록 중이다.

아직 표본이 적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투구 내용은 인상적이다. 사실 그렇게 빠른 구속은 가진 선수는 아니다.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은 140.6㎞로 사이드암끼리 비교해도 평범한 수준이다. 하지만 체감 구속은 그 이상이다. 여기에 제구가 뒷받침되는 공격적인 승부, 그리고 변화구(슬라이더·커브)의 움직임 또한 좋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도 강재민의 호투에 즐거워했다. 최 감독대행은 10일 대전 SK전에 앞서 “캠프 때는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선발로 준비를 했다. 캠프 이후 다시 불펜에서 준비를했는데 제구가 워낙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단 제구가 되기 때문에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빠르지 않은 구속에도 불구하고 많은 탈삼진을 기록할 수 있는 원동력도 제구다. 움직임이좋은 공이 상대 타자들의 바깥쪽 구석구석을 찌른다. 물론 앞으로 수치는 낮아지겠으나 현재 탈삼진 비율이 무려 46.2%, 9이닝당 탈삼진 개수가 14.09개에 이른다. 위기 상황에서는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한데 배짱과 구위, 제구 모두에서 기대치를 키워가고 있다. 이런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한다면 자연히 홀드와 같은 기록도 쌓일 것이고, 그렇다면 신인왕 후보에도 명함을 내밀 수 있다.

감독대행 체제에서 올해보다 내년을 보고 있는 한화다. 팀을 이끌어가는 것은 주축 베테랑 선수들이지만, 이들과 함께 출전하는 젊고 어린 선수들이 요소요소에서 활약하면 팀 전체적으로 더 좋은 경험이 쌓인다. 강재민을 비롯, 어린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수록 팀이 건강해진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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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판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왜 안 믿는지 모르겠다.”

빚 3조원을 갚기 위해 계열사ㆍ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두산그룹에서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매각설이 돌 때마다 나오는 반응이다. 두산은 10일에도 두산베어스 매각설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다시 선을 그었다.

이번 매각설의 당사자는 오비맥주다. 오비맥주는 최근 옛 OB 베어스(두산베어스의 전신)의 캐릭터 곰 인형을 ‘랄라 베어’라 이름 짓고 광고에 활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두산베어스도 인수해 OB 베어스로 복원한 뒤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설이다.하나파워볼

오비맥주는 두산그룹 소속이었는데 현재 벨기에계 회사인 AB인베브로 1998년 팔렸다. 이후 OB 베어스는 두산베어스로 이름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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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두산베어스에 대한 매각 논의조차 없었다는 입장이다. 두산 관계자는 “증권가와 투자은행 업계에서 이런저런 상상을 하는 얘기일 뿐”이라며 “여러 자산 매각을 시도하고 있지만, 두산베어스는 그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측도 “야구단 매입 관련 논의가 있었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10일 밝혔다.

두산베어스는 시장에서 약 200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두산은 두산베어스 매각 없이도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

두산은 위기 극복 뒤 재도약을 위해선 단순히 빚을 갚기 위한 자산ㆍ계열사 매각은 없다는 입장이다. 자체 판단을 통해 매각 명분이 있는 자산만 판다는 것이다.

최근 ‘진대제 펀드’(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은 두산솔루스가 대표적이다. 두산은 두산솔루의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선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 여력이 있는 회사가 인수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예상 매각 가격은 7000억~8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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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에 있는 골프장 클럽모우 CC는 원래 하려던 핵심 사업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매각이 이뤄지고 있다. 2011년 개장한 클럽모우는 두산중공업이 지었는데, 시행사로부터 공사비를 받지 못해 돈 대신 소유권을 넘겨받게 된 상태다. 두산 관계자는 “회사가 어렵지 않아도 팔려고 했던 곳”이라고 전했다. 매각 예상가격은 1800억원 정도다.

두산은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27층짜리 신사옥을 짓고 있다. 이르면 올해 9월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서울 동대문 지역의 두산타워도 매각 명분이 생긴 상태다. 두산은 8000억원 정도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두산베어스는 이 같은 매각 이유가 없다는 게 두산의 설명이다. 야구계 일각에선 “절대 팔지 않겠다고 대외적으로 선언해야 그만큼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두산은 “그것 전혀 역시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잘라 말했다.

한편 두산은 ‘두산위브’ 아파트로 알려진 두산건설 매각 협상을 대우산업개발과 벌이고 있다. 아직 우선협상대상자 등으로 결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논의 중이라는 데는 양측 모두 부인하지 않고 있다. 매각 가격은 3000억~4000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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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관계자는 “채권단과 약속한 자구안 이행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파는 계열사나 자산에 대해선 이미 공론화가 돼 있는데, 두산베어스에 대해서만 매각 의사를 숨길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OSEN=김예솔 기자] 스페이스A 김현정이 두 아이의 심리 검사를 진행했다. 

1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김현정이 창진이와 하윤이 두 아이의 교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김현정은 아들 창진이를 학원에 보낸 후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김현정은 “초등학교때부터 제일 친한친구인데 강남쪽에 살고 있다. 그래서 주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전화를 종종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정의 친구는 역사 학원에 다니기 위해서 대기를 하며 국어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소이현은 “정보가 쌓일수록 고민이 많아진다”라고 말했다. 김현정은 아들에게 부족한 학원을 더 보내야 하나 고민에 빠졌다. 김현정은 “영어, 수학 학원에 논술 학원 정도까지만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친구랑 통화를 하는데 사회, 과학까지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사회, 과학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한다”라며 “우리 아들이 처지면 어떻게 하나 계속 고민이 돼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김현정은 남편 김부환과 이야기를 나눴다. 남편은 “내 친구 중에 정말 공부를 잘하고 전교 1등이었다. 누나는 과학고를 다녔다. 근데 엄마가 너무 기대를 하고 푸쉬를 했다”라며 “내가 걔네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친구를 데려왔다고 걔 뺨을 때리더라. 전교 1등에서 뒤에서 10등으로 성적이 떨어졌다. 과한 기대와 압박이 아이를 망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남편은 아들의 교육에 대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그동안 해왔던 공부가 부족해서 발목을 잡히지 않을 정도만 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최근 대치동 트렌드를 설명했다. 전문가는 “초등학생이니까 수학은 창의 사고력, 심화 문제풀이 등이 있다. 잘못하면 수학 학원만 2,3개씩 다니는 친구들이 있다”라며 “코딩도 요즘 많이 시킨다. 특히 남자애들은 공부가 무너지면 특기로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이걸 왜 배우고 왜 하고 싶어하는지 아이의 주도성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또, 이날 김현정과 남편은 아이들의 하루 공부를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편은 아들의 공부를 확인했고 김현정은 딸의 공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김현정은 딸보다 아들에게 신경이 더 집중됐다. 김현정은 “나는 창진이와 공부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남편은 아들과 함께 빠져서 같이 재밌게 하는 기분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현정은 딸의 영어 공부를 도왔다. 하지만 김현정은 어려운 내용 때문에 하품만 계속했고 결국 딸은 홀로 공부했다. 급기야 김현정은 졸기까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소이현은 “나도 5,6학년 책을 봤다가 바로 덮었다. 너무 어렵더라”라고 공감했다.

이날 창진이와 하윤이의 심리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전문가는 “그래프를 보면 엄마의 수치가 전체적으로 다 높다. 이럴 경우 엄마가 아이에게 요구사항이 굉장히 많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현정은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간섭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우리 아들이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현정은 “그동안 내가 맞게 하고 있는 건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살림하는 남자’란 프로그램 콘셉트에 걸맞는 출연자 김일우에 제작진도 반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 조현아CP는 최근 뉴스엔과 통화에서 배우 김일우의 매력을 극찬했다.

김일우는 지난 5월30일 ‘살림남2’에 전격 합류했다. K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일우는 진중하고 젠틀한 역할부터 미워할 수 없는 악역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넘사벽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연기파 배우이자 열혈 싱글남. 김일우는 36년간 방송생활 최초로 싱글라이프 및 달인의 경지에 이른 살림 솜씨를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김일우는 살림 잘하는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며 등장할 때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이는 제작진 역시 감탄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나도 놀랄 때가 많다”고 운을 뗀 조CP는 “이번주 방송에서 한 달 살기 두 번째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숙소에서도 엄청나다”며 “깔끔하게 정리와 청소를 하시더라. 내가 봐도 배우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조CP는 “김일우 씨와는 계속 함께 하는 걸로 했다”며 “항상 출연자들에게 ‘한 달만 하자’고 하는데 너무 매력적이라 찍다보면 계속하게 되고, 캐릭터가 발굴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7월12일 방송에서는 3년동안 ‘살림남2’을 지켜온 김승현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김승현 가족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방송에선 그동안 김승현 가족의 활약상을 정리하고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그렇다고 김승현 가족 특집은 아니다. 세 가족의 이야기가 모두 펼쳐진다.

조PC는 김승현 가족 하차 후 새 가족 영입 계획에 대해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새로운 가족을 영입할 계획이라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살림남2’에는 팝핀현준-박애리, 김일우, 강성연-김가온 가족 등이 출연 중이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배우 김지호가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7월 1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김지호가 스페셜MC로 출연한다. 김지호는 최근 녹화에서 털털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배우 김호진과 결혼 20년 차 잉꼬부부인 김지호는 이날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잉꼬부부’라는 오명을 벗고 싶다”라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마냥 달달한 부부일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김지호는 “(우리 부부는) 정찬성 씨네 부부와 비슷하다. 투닥투닥거리기도 하면서 친구처럼 지낸다”라고 밝혔다.

또 김지호는 “기념일을 챙겨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쿨한 면모를 드러내 MC 김숙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김지호는 “기념일 별로 신경을 안 쓰냐”라는 질문에 “그냥 어제와 다른 내일이고, 또 다른 내일이다. 그렇게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FX마진거래

그런 김지호는 딸의 생일은 챙기지만 남편 김호진은 음력으로 생일을 지내 특별히 따로 챙기지는 않는다고 하기도. 이에 MC들은 “휴대폰에 음력 날짜도 뜬다”라고 알려줬지만 김지호는 “안다. 그런데 그만큼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날 김지호의 솔직 털털한 매력에 MC 김숙은 “새로운 캐릭터가 나타났다”라며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13일 오후 10시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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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직원들에게 보안 문제를 들며 스마트폰 등에서 중국산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을 지우라고 지시했다가 몇 시간만에 실수였음을 인정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국의 IT 기업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 /트위터 캡처
중국의 IT 기업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 /트위터 캡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보안 위협으로 아마존 이메일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틱톡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틱톡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이날까지 모바일 기기에서 틱톡을 삭제한 직원들만 회사 이메일을 열어볼 수 있다고도 했다. 다만, 아마존은 노트북의 인터넷 브라우저로 틱톡을 이용하는 것은 허용했다.

아마존은 미국 내 약 50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틱톡은 중국의 정보기술(IT) 업체인 바이트댄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다. 짧은 분량의 동영상을 편집·공유할 수 있어 중국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10~2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회 다운로드됐고, 그 중 약 1억 6500만회가 미국 이용자들이 다운로드한 횟수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용자 수는 더 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그러나 아마존은 삭제 지침이 언론에 보도되고 5시간 뒤쯤 “이메일이 실수로 직원들에게 보내졌다”고 해명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틱톡과 관련해 지금은 우리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했다.

이러한 아마존의 행보는 미 정부가 보안 위협을 이유로 틱톡을 미국 시장에서 퇴출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등장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6일 틱톡을 포함해 중국산 소셜미디어가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이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미군의 틱톡 사용을 금지해왔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는 틱톡의 아동 사생활 보호 합의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틱톡 측은 아마존이 이메일을 보낸 직후 입장문을 내고 “아마존이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우리와 연락하지 않았고 그들의 우려를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대화를 환영한다”고 했다. 아마존이 입장을 번복하고 난 뒤 반응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박 시장 사망, 정치권 쇼크
문 대통령, 사시 동기 빈소에 조화
이해찬, 성추행 의혹 질문에 버럭
홍준표 “그렇게 허망하게 갈 걸..”
주호영 “비극적 선택 깊은 위로”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에 정치권은 10일 한목소리로 애도의 메시지를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박 시장의 사망에 대해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께서 ‘박 시장은 연수원 시절부터 참 오랜 인연을 쌓아오신 분인데 너무 충격적’이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직접 조문하지는 않고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조화를 장례식장에 보냈다. 대신 노 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참 오랜 인연’이란 문 대통령의 말처럼 두 사람의 인연은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6월 사법시험에 합격한 동기로 연수원도 나란히 마쳤다. 시민단체 활동에 주력하던 박 시장이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들었을 때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던 문 대통령은 “박 변호사와는 아주 잘 알고 가깝다. 시민운동과 민변을 같이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일할 때도 자주 만나 조언을 구하고 시민사회쪽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 시장 토크 콘서트에 출연해선 “선거판에서 마이크 잡고 지원 유세하는 건 생전 처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청와대는 다만 박 시장 사망과 관련해 이날 공식 논평은 내지 않았다. 당초 13일로 예정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국민 보고대회도 박 시장 발인일과 겹치는 까닭에 14일로 하루 연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부동산 대책 당·정 회의 등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8·29 전당대회 레이스도 전면 중단됐다. 이낙연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를 잠정 연기했고 11일 강원도 평창 방문 계획도 취소했다. 지난 9일 출마선언을 한 김부겸 전 의원도 이날 경기도청 출입기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일정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이를 잠정 중단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인은 유신 시대부터 저와 민주화운동을 함께해온 오랜 친구”라며 “성품이 온화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단을 갖춘 외유내강한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그렇게 아끼셨던 서울시정에 공백이 없도록 각별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비통한 소식에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애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엔 박 시장 빈소를 찾아 “우리 사회의 불모지였던 시민운동을 일궈내고 서울시 행정을 맡아 10년을 잘 이끌어왔다”며 “친구가 이렇게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참 애석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조문을 마친 뒤엔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질문한 기자를 쳐다보며 “예의가 아니다. 그런 걸 이 자리에서 예의라고 하느냐. 최소한 가릴 게 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지는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해당 기자를 계속 응시하며 “XX자식 같으니라고” 등의 말도 했다.

민주당 내에선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사망 소식과 별개로 불거진 ‘성추문’ 논란이 여권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여성 인권을 중시해온 시민사회의 거목이자 서울시장의 성추문 논란이 당에는 뼈아픈 부분”(당 관계자)이란 말도 나왔다.

야당 지도부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시장의 비극적 선택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슬픔에 잠겼을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도 “참으로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성명을 냈다.

박 시장의 고향(경남 창녕) 선배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렇게 허망하게 갈 걸 뭐하려고 아웅다웅 살았나. 큰 충격”이라고 썼다. “(박 시장이) 고향 후배지만 고시는 2년 선배여서 웃으며 선후배 논쟁을 하며 허물없이 지냈다”는 일화도 함께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생각이 달라 늘 다른 길을 걸어왔다. 최근 활발한 대선 행보를 고무적으로 보기도 했다”며 “그런데 허망하게 갔다. 더 이상 고인의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편안하게 영면하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박 시장이 피소를 당한 ‘미투 의혹’과 관련해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상범 통합당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투 사건이 발생하면서 책임지는 차원에서 아마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 것 같다”며 “깊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앞으로 그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은 충분히 밝혀져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식을 서울특별시장(塟)으로 치른다는 소식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반대 청원이 올라왔다. 박 시장 사망 직전 제기된 성추행 혐의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 청원은 게시된 지 몇 시간 만에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10일 오전 박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되자 서울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박 시장의 장례가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곧이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서울특별시장(塟)에 반대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글이 등장했다. 박 시장이 사망하면서 그의 전 비서가 제기한 성추행 의혹이 ‘공소원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청원은 이날 오후 7시 25분쯤 20만 동의를 넘어섰다. 동의는 현재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로써 청와대는 해당 청원이 마감되는 다음달 9일부터 한 달 이내에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한다.

청원자는 “박 시장이 사망하는 바람에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못한 채 종결됐다”며 “이게 떳떳한 죽음이라고 확신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성추행 의혹으로 극단 선택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국민이 지켜봐야 하느냐”며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보수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도 이날 성명서를 냈다. 한변은 “대한민국 수도의 시장이 극단 선택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 자체는 시장 개인을 떠나 우리나라 국민 전체의 불행”이라면서도 “본질은 엄중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 범죄 피의사건으로 피해 여성 일터인 서울시청 관계자들이 관련 혐의에 대해 공모하거나 방조한 바가 없는지 수사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박 시장이 오랜 시간 서울시장직에 종사해온 만큼 서울특별시장을 치르는 게 절차적으로 적합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9일 “박 시장의 전직 비서라고 밝힌 A씨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A씨가 변호사와 함께 지난 8일 밤 경찰을 찾아와 9일 새벽까지 관련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비서 일을 시작한 2017년 이후 줄곧 성추행에 시달려왔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이 자신에게 신체접촉을 했을 뿐 아니라 휴대전화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사적인 사진을 수차례 전송했다는 것이다. A씨는 경찰에 증거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정강정책 세미나서 “대통령 선거 버금가는 선거해야” 발언 논란

[경향신문]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80·사진)이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으로 내년 4월7일 치러지는 보궐선거를 언급하며 “대통령 선거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박 시장 장례 첫날부터 정치적 득실 계산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당 정강정책 개정특위 세미나에서 “갑작스러운 사태가 나서 말씀드리지만, 내년 4월이 되면 큰 선거를 두세 군데에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부산시장 보궐선거나 경우에 따라서 또 다른 선거를 전제한다면 대통령 선거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때를 대비해 정강·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함으로써 좋은 결실을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했다. 내년에 서울·부산에서 광역단체장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당을 쇄신해 철저히 대비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박 시장 사망 직후 별도 발언 없이 선거 대비를 언급한 것은 신중치 못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통합당은 이날 비대위원장·사무처당직자간담회를 취소하고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들에게 ‘말조심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당 일각에선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상범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미투 사건이 발생하면서 박 시장이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아마 극단적 선택을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얼마든지 (피해자를) 도울 생각이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2차 피해로 갈 가능성이 있어 우려스럽다”며 “피해자 입장이나 사실관계 파악에 따라 어떻게 할지 정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 장례가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치러지는 데 대한 비판도 나왔다. 한기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서울시민장을 반대한다”며 “여비서가 인생을 걸고 고발한 것에는 눈을 감느냐”고 썼다.

KT 황재균. 스포츠동아DB
“타순이나 역할 가리지 않고 뭐든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황재균(33·KT 위즈)의 올 시즌 초반은 커리어 최악에 가까웠다. 야심차게 몸을 만들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등 한두 번 꼬이며 어그러졌다.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 유한준, 박경수, 배정대 등 간판타자들이 워낙 활발히 점수를 내준 덕에 부진이 두드러지진 않았지만 분명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6월 25일까지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67까지 떨어졌다. 한 차례 2군에 다녀와도 이상할 게 없을 만큼 슬럼프가 이어졌다.파워사다리

이 무렵 황재균은 이강철 감독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많이 믿어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성적이 좋지 않으니 번트든 히트앤드런이든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팀 내 최고 연봉자이자 고참급 선수가 희생하겠다는 얘기를 먼저 꺼낸 것이다. 이 감독은 황재균에게 또 한 번 믿음을 보냈다.

이 감독은 황재균을 2번타순에 올렸다. 기본적으로 발이 빠르고 작전수행능력도 있는 선수인 데다 장타력까지 갖췄으니 ‘강한 2번’으로서 역할을 해주리라 믿었다. 이때부터 황재균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근 11경기에서 타율 0.404(52타수 21안타), 2홈런, 9타점, 11득점으로 만점 활약이다. 때려낸 21안타 중 장타가 8개다. 2할대 중반까지 곤두박질쳤던 타율은 어느새 0.304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OPS(출루율+장타율)는 1.081로 팀 동료 로하스(1.095)에 근소하게 뒤진 2위다.

황재균은 최근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도 믿어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 감독 역시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자신감도 높아졌다”며 박수를 보냈다.

KT는 리그에서 손꼽힐 만큼 강한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황재균까지 좋을 때 모습을 보여준다면 거를 틈은 더욱 좁아진다. 승패마진 -1까지 회복한 KT는 더 강해질 여지가 여럿 남아있다.

[파이낸셜뉴스]

정해영의 역투 모습. /사진=뉴스1화상

프로야구 2020 시즌은 유난히 야구인 2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무명의 강진성(NC·강광회 심판 아들)이 입단 9년 만에 빛을 보는가 하면 이성곤(삼성·이순철 해설위원 아들)이 팀의 4번 타자에 기용돼 화제를 모았다.

또 유원상(kt)-유민상 형제(KIA·유승안 전 한화 감독 아들들)가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미 프로야구 최고 타자 반열에 오른 이정후(키움·이종범 전 한화 코치 아들)는 말할 나위 없다. 두산의 포수 박세혁(박철우 두산 2군 감독)도 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천재’ 야구인 2세가 합류했다. 정회열 전 KIA 수석코치의 아들 정해영(19·KIA)이다. 정해영은 아버지 정회열 코치의 광주일고 후배이면서 부자가 나란히 스타군단 KIA의 1차 지명 벽을 뚫었다.

정해영은 10일 홈구장서 벌어진 키움과의 경기서 8-8로 비긴 연장 10회 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양현종을 비롯한 5명의 투수에 이어 6번 째 투수로 등판. 정해영은 2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연장 11회 말 대타 최원준의 끝내기 안타로 KIA의 9-8 승.

정해영은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모두 구원승. 정해영은 지난 1일 한화와의 경기서 1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경기가 정해영의 프로 1군 데뷔전. 이후 10일까지 4경기에 출전해 5⅓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59로 KIA 구원진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정해영이 등판한 상황은 녹녹치 않았다. 상대는 강타선을 자랑하는 키움. 1승이 아쉬운 KIA로선 아무나 마운드에 올릴 수 없었다. 신인 정해영이 등판했다는 것은 그만큼 두터운 벤치의 신임을 말해주고 있다.

정해영은 첫 타자 전병우를 내야 플라이, 박준태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두 타자를 상대로 4개의 공만 던졌다. 그 가운데 볼은 하나 뿐. 공격적인 피칭이었다. 광주일고 선배 서건창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았다.

볼카운트를 1-2로 유리하게 몰고 간 다음 헛스윙을 유도했다. 시속 146㎞의 위력적인 직구. 공 8개로 연장 10회를 마무리했다. 11회엔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하성 중견수 플라이, 주효상 3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2루 도루를 시도한 이정후를 포수 백용환과 함께 잡아냈다. 정해영의 빠른 슬라이드 스텝이 돋보였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굿 피칭”이라며 정해영에게 후한 점수를 주었다. 또 한 명의 야구인 2세 스타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KT가 삼성을 꺾고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KT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21일 수원 롯데전 이후 3연승.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는 백투백 아치를 합작했다. 반면 삼성은 8일 고척 키움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경기 종료 후 이강철 감독과 심우준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OSEN=수원, 손찬익 기자] “좋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운이 좋아 4타점을 올릴 수 있었다”. 

심우준(KT)이 10일 삼성 격파에 앞장섰다. 심우준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8-3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9번 유격수로 나선 심우준은 2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 허윤동과 풀카운트 끝에 10구째를 공략해 박경수와 장성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KT는 계속된 무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황재균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KT는 3-0으로 앞선 3회 2사 후 장성우의 볼넷에 이어 김민혁의 우중간 2루타로 또다시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심우준. 삼성 두 번째 투수 김대우와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장성우에 이어 김민혁이 득점에 성공하며 4타점째 기록했다. 

심우준은 경기 후 “5강 경쟁 상대인 삼성과의 대결이기에 최선을 다했다. 좋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운이 좋아 4타점을 올릴 수 있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최근 타격을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도 멘탈적인 부분에서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우준은 또 “좌측 타구가 많이 나온 게 긍정적이다. 팬들이 만들어 주신 ‘심스틸러’라는 별명답게 팬들의 마음을 뺏고 팬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출신 배우 전윤민이 오늘(11일) 결혼한다.

전윤민은 7월 1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4살 연상의 회사원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축가는 전윤민 연습생 시절 친분을 맺은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 학교동기인 트로트 가수 신인선이 맡을 예정이다.

전윤민은 예비신랑과 2018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년 열애 끝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편 전윤민은 고등학생 시절 스타제국 연습생을 거쳐 2012년 뮤지컬 ‘비밥’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보잉보잉’, ‘꽃의 비밀’ 등에 출연했다.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공드리스튜디오, 디바인핸즈, 정민경스타일리스트, 와일드디아웨딩, 아벨바이케이 제공)

‘악인전’ 송가인이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KBS 제공

‘악(樂)인전’ 송가인,제시가 극과 극 걸크러시 매력을 폭발시킨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악(樂)인전’ 12회에서는 ‘2020 인생은 즐거워’ 뮤직비디오 촬영에 본격 돌입한 송가인, 제시, 김요한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첫 결성부터 녹음, 라디오 생방송에서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인 세 사람은 ‘2020 인생은 즐거워’ 프로젝트의 피날레를 장식할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나서게 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 가운데, 송가인과 제시가 섹시 대결을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이에 공개된 스틸 속에는 스타일부터 180도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송가인은 블랙 가죽 재킷에 미니스커트, 초커 목걸이까지 올 블랙 스타일링으로 ‘큐티 섹시’를 폭발시킨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화려하고 블링블링한 메이크업으로 송가인의 인형 미모가 도드라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제시는 명불허전 섹시퀸답게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선을 붙든다. 나란히 선 두 사람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걸크러시가 폭발하며 ‘2020 인생은 즐거워’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한편, 앞서 송가인은 뮤직비디오 컨셉 회의에서 ‘블랙핑크’ 제니의 스타일링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송가인은 ‘송제니’로 깜짝 변신해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는 전언.

특히 이날만큼은 트로트 여신이 아닌 아이돌에 빙의해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스웨그 넘치는 모션들로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고 해 송가인의 변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KBS2 ‘악(樂)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예능. ‘악(樂)인전’ 12회는 11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비밀의 숲2’가 조승우와 배두나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 대본 연습과 첫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에이스팩토리)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10일 공개된 영상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팀워크”와 더불어, ‘비밀의 숲2’가 다룬다고 알려진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힌트가 곳곳에 담겨 흥미를 돋운다.

‘비밀의 숲2’을 향한 기다림은 비단 시청자만의 몫이 아니었다. “어제부터 약간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해서 잠을 못 잤다”는 첫 촬영 소감을 전한 조승우부터, “촬영 날만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너무 좋다”는 배두나, “서동재, 이번에도 재미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나옵니다”라는 기대를 전한 이준혁, “한조그룹을 책임지게 된 회장님 이연재입니다”라는 인사로 반가움을 표현한 윤세아까지, ‘비밀의 숲2’로 돌아온 배우들 역시 설레긴 마찬가지였다.

조승우와 배두나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감정이 없는 황시목과도 ‘사람’다운 특별한 대화가 가능한 한여진이 주고받는 대사만 봐도 여전한 케미가 느껴지기 때문. 3년이란 공백이 무색하게 이들의 시간이 다시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시즌1 때처럼 찰떡 같은 케미가 좋다”는 조승우와, 그런 그를 “최고의 파트너”라 칭하며, “어제 같이 찍었던 것처럼 호흡이 잘 맞고, 오래된 친구 같다”는 배두나의 소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였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 역시 기대를 더한다. 여성 최초 경찰청 정보부장 ‘최빛’ 역의 전혜진은 “대본에 충실히 역할을 잘 만들어내서 또다시 전작에 버금가는 그런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최빛은 경찰 수사권 쟁취를 위해서라면 “이게 대한민국 검찰의 현실입니다”라며, 권모술수도 마다하지 않는 야망가다. “굉장히 훌륭한 배우분들이 많아서 그 덕에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을 전한 최무성은 검찰 내 최고 엘리트로 ‘우태하’ 역으로 검찰권 수호의 선봉에 선다.파워볼

이번 영상을 통해 ‘검경 수사권 조정’이란 사안에 대해 다룬다고만 알려진 ‘비밀의 숲2’가 한 꺼풀 더 베일을 벗은 느낌이다. 지난 시즌, 이창준(유재명)은 스스로를 거름 삼아 새로운 숲을 만들고자 했지만, 3년이 지난 2020년에도,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인 또 다른 ‘비밀의 숲’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완전한 수사권 독립을 원하는 경찰과 고유의 수사 권한을 사수하려는 검찰의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대립이 있다.

시즌1에 이어 이수연 작가가 집필을 맡은 ‘비밀의 숲2’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땐뽀걸즈’를 통해 인물에 대한 감성적 접근으로 특유의 매력적인 영상미를 구축한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8월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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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고소인 일방 주장일 뿐”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직 비서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고인 죽음 원인과 관련해 “전혀 다른 얘기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박원순 시장이 사망해 진실을 밝힐 수 없게 되자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허윤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는 것과 관련 “다른 쪽에선 보도되고 있진 않지만 전혀 다른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장 발표를) 회피하거나 미루는게 아니다. 실제로 정확히 내용에 근거해서 대응하겠다”며 “죽음은 있었지만 죽음의 실체가 파악이 안된 것이다. 저희로선 지금 이런 상황에서 입장을 내기에는 너무 제한적이다”라고 부연했다.파워볼사이트

박원순 시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금까지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에 대해 당 차원의 유감 표시나 사과가 한마디도 없었다. 민주당은 오히려 박원순 시장을 추켜세우며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일부 정치인들은 박원순 시장에 대해 “맑은 분” “자신에게 엄격한 분” 등의 발언으로 극단적 선택 이유가 박 시장의 높은 도덕성 때문인 것처럼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 유족들도 입장문을 통해 “고인에 대해 일방의 주장에 불과하거나 근거 없는 내용을 유포하는 일을 삼가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현재 공개된 박원순 시장 피해자의 고소장 내용을 일방의 주장에 불과하다고 평가한 것이다.

박원순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사건은 그가 사망함에 따라 수사가 중단되고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선 박원순 시장 죽음과는 별개로 진실을 밝혀 이와 연관된 사람을 처벌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이해찬 대표는 박원순 시장 빈소를 찾아 조문한 직후 “고인에 대한 의혹이 있는데 당 차원 대응이 있을 예정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이 나오자 “그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해찬 대표는 질문이 이어지자 “그런 걸 이 자리에서 예의라고 하는 것인가. 최소한 가릴 게 있다”며 다소 언성을 높였다. 이해찬 대표는 질문한 기자를 향해 “XX자식”이라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 피해자는 서울시청의 다른 직원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도움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 일했던 주변인들을 강제추행 방조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편집자주]세계의 보물섬 청정 제주가 쓰레기로 시름하고 있다. 아름다운 오름 대신 쓰레기산이 쌓이고, 해안가는 플라스틱컵이 점령했다. 뉴스1 제주본부는 올해 연중 기획으로 제주의 제1가치인 ‘환경’을 택했다. 다양한 환경 이슈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전달하고 그 안에서 자연을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고치 Green 제주]는 ‘같이’를 뜻하는 제주어인 ‘고치’에 ‘가치’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녹색 제주로 가꿔 나가자는 뜻이다.


지난 9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발견한 마스크들.2020.7.11 /뉴스1ⓒ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시작되며 제주 바다가 쓰다 버려진 마스크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피서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해변을 가득 채운 모습이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물 밖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으나 이를 지키는 이용객들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해수욕객이 쓰고 있어야 할 마스크들이 해변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을 쉽게 포착할 수 있었다.

불과 10분가량 해변을 둘러본 결과 모래사장에 박혀 있는 마스크 여러 개가 눈에 띄었다. 밀려드는 파도에 쓸려 해상으로 떠내려가기 직전인 마스크들도 발견됐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부터 면 마스크까지 종류는 제각각이었지만 대부분 물놀이 후 버려진 듯 바닷물에 푹 젖어 있는 상태였다.


지난 9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 마스크가 버려져 있다.2020.7.11 /뉴스1 ⓒNews1 오현지 기자

특히 아버지와 바다에 발을 담그고 조개를 잡던 아이 옆 모래 바닥에도 누군가 쓰다 만 마스크가 버려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변과 바로 맞닿아 있는 주차장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그리 크지 않은 주차장 한 바퀴를 돌며 발견한 마스크만 10여 개에 달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이모씨(32)는 “날씨가 습하고 더우니까 바다에서 놀다 아무 생각 없이 버리고 가는 것 아니겠냐”며 “아직 성수기는 시작도 안 됐는데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제주 서쪽의 대표 해안인 애월읍 한담해변 역시 상황은 매한가지였다.

푸른 바다를 감싸고 있는 갯바위에 들어서자 나뒹굴고 있는 마스크들이 쉽게 포착됐다.

코로나19 ‘생활 백신’으로 자리 잡은 마스크는 버려지는 순간 환경은 물론 해양생물들에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팀장은 “마스크 자체가 섬유다 보니 물에 젖게 되면 섬유 플라스틱이 다량 발생한다”며 “끈도 고무줄로 돼 있어 조류나 해양생물이 얽힘 현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북이 등 해양생물이 마스크를 먹이로 오인해 삼킬 경우 헛배가 부르며 아사하거나, 염증이 생겨 폐사할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 9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 버려져 있던 마스크들.2020.7.11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도내 해수욕장마다 바다지킴이 등 인력이 상주해 수시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나 양이 워낙 많아 즉각적인 처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쓰고 버려진 마스크가 코로나19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마스크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가급적 버려진 마스크를 줍거나 만지지 말고, 수거할 때도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사용한 마스크는 귀에 거는 끈을 잡고 당겨 벗은 후 반으로 두 번 접고, 마스크 안쪽 오염물질이 겉면에 묻지 않도록 끈을 이용해 묶어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12년 옥살이 뒤 4개월 만에 같은 범행…감금미수로 1년 6개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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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학생, 화장실 가서 침 닦아야 하겠는데?”

작년 2월 A(59)씨는 경남 함양군에 있는 한 상가건물 인근을 지나던 10대 B양에게 접근한 뒤 등에 침을 뱉었다.

이후 B양을 상가 건물에 있는 화장실로 유인한 뒤 자신도 뒤따라갔다.

이에 놀란 B양이 화장실 밖으로 도망가려 하자 A씨는 B양의 오른쪽 팔을 잡아 밀며 “XX 조용히 해라. 죽여 버린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B양이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큰소리를 치며 완강히 반항하는 바람에 A씨의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이처럼 그 의도가 의심스러운 A씨의 범행은 한 차례에 그친 게 아니었다.

2018년 8월에도 함양의 한 상가건물 근처에서 “옷에 뭐가 묻었다. 화장실 가서 닦아라”며 50대 여성을 건물 화장실로 유인해 따라 들어간 뒤 이 여성을 용변 칸 안에 밀어 넣어 감금하려 했다.

당시 피해자가 A씨 손을 강제로 뿌리치고 달아나 별다른 탈 없이 빠져나올 수 있었다.

2018년 9월에는 함양 한 상가건물 주변을 배회하다 건물 화장실에 40대 여성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가 유사한 방식으로 감금을 시도했다.

이 사건도 피해자가 “비켜주지 않으면 소리 지르겠다”고 저항해 미수에 그쳤다.

알고 보니 A씨는 2002년 이들 사건과 같은 방식으로 미성년자를 화장실로 유인해 성폭행과 강도 등을 저질러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전력이 있었다.

출소한 지 불과 4개월이 지나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차례나 같은 수법의 범행을 시도한 것이었다.

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으나 이사를 하면서 이 사실을 보호 관찰관에게 말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뇌병변장애로 파킨슨병까지 앓는 상태였다.

A씨는 감금미수 등 혐의로 기소됐으나 여기에 성범죄 관련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1심에서 징역 1년 형을 받은 A씨는 최근 열린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들은 상당한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며 그중 한 명은 미성년자”라며 “피해자들은 피고인을 용서하지 않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경남의 한 법조계 관계자는 “성범죄 의도가 입증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범행이 성범죄 착수까지 이르지 않았다고 봤을 수도 있다”며 “법원은 검찰이 기소한 부분만 판단하며 검찰이 어떤 의도로 혐의를 국한해 기소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충원 안장 대상 포함되지만 친일 행적 논란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주한미군이 주관하는 백선엽 예비역 대장 생일파티가 열린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백 장군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경두 국방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백선엽 장군,해리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2018.11.2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립묘지를 관리하는 국가보훈처가 10일 별세한 백선엽 장군을 국립현충원에 안장할지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보훈처는 11일 오전 현재 백 장군 국립묘지 안장 등을 놓고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결론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에서는 백 장군이 현충원 안장 대상에 포함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6·25전쟁에서 공을 세웠고 이후 우리 군 최초 4성 장군으로서 합동참모의장까지 역임하는 등 안장 자격을 갖췄다는 것이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5월28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백 장군은 현행법상 현충원 안장 대상이 맞다”고 견해를 밝혔다.

다만 여권에서는 백 장군의 과거 친일 행각을 이유로 현충원 안장에 반대하는 의견이 제시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기 의원과 이수진 의원이 국립현충원 내 친일파 파묘를 주장한 데 이어 김홍걸 의원도 백 장군이 독립군을 토벌하는 만주군 간도특설대에 복무했다며 사후 현충원 안장에 반대했다. 같은 당 전용기 의원은 지난 1일 친일반민족행위자의 국립묘지 안장 배제를 핵심으로 하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등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8월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친일파 파묘를 위한 국립묘지법 개정안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공청회 이후 220명 정도 예상되는 국회의원들이 국립묘지법 개정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리고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라며 “설령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더라도 바로 파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논란에 백 장군 측은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백 장군 측은 이명박 정부 시절에 이뤄진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약속이 현 정부에서 지켜지지 않을 경우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지 안장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해태 시절 선동렬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통산 평균자책점 1.20. 7년 연속 포함 8차례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나는 KBO리그 역대 최고 투수 선동렬(57)의 전설적인 기록 중 하나가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이다. 

선동렬은 해태 소속으로 지난 1988년 8월11일 사직 경기부터 1995년 9월26일 광주 무등 경기까지, 만 7년 동안 롯데 상대로 무려 20연승을 달렸다. 이듬해 선동렬이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한 뒤 KBO리그에 돌아오지 않으면서 기록이 멈췄다. 25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깨지지 않는 불멸의 기록 중 하나. 

현재 진행 기준으로 선동렬의 기록에 가장 근접한 투수는 SK 언더핸드 박종훈(29)이다. 박종훈은 지난 2017년 4월16일 대전 경기부터 올해 5월31일 문학 경기까지 한화 상대로 12연승을 질주 중이다. 이 기간 한화전 15경기(14선발)에서 12승1홀드 평균자책점 1.67로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박종훈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한화전 13연승 도전. 올해 11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5.37로 고전 중이지만, 지난 5월31일 문학 한화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승리한 바 있다. 

[OSEN=인천, 곽영래 기자]1회초 SK 박종훈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한화는 또 한 번 천적 깨기에 도전한다. NC 사이드암 이재학도 지난 2015년 9월17일 대전 경기부터 올해 6월7일 대전 경기까지 한화전 12연승을 달렸지만, 지난달 20일 창원 한화전에 5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에 앞서 두산 좌완 유희관도 2013년 5월19일 대전 경기부터 2017년 7월22일 잠실 경기까지 한화전 11연승을 질주했지만 2017년 8월9일 잠실 한화전 5이닝 7실점 패전으로 기록이 끊겼다. 

한화는 유희관-이재학에 이어 박종훈과 천적 관계 청산도 노린다. 새 외국인 타자 브랜든 반즈가 입국 후 2주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노수광, 송광민, 이성열 등 주축 타자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빠져 타선의 힘이 떨어지지만 최근 살아나는 추세인 김태균과 하주석을 중심으로 박종훈 공략에 나선다. 

한편 선동렬은 롯데 외에도 여러 팀을 상대로 10연승 이상 거뒀다. 청보-태평양전 14연승(1987년 8월19일~1990년 5월9일)으로 특정팀 상대 연승 2위 기록도 갖고 있는 선동렬은 MBC-LG전(1986년 7월13일~1990년 7월17일), 삼성전(1988년 6월26일~1991년 6월5일), OB전(1989년 10월2일~1994년 5월17일) 12연승 기록도 있다. 

2020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KT 로하스와 강백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삼성 이재익이 아쉬워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10/[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좌완 이재익(26)이 신고식을 톡톡히 치렀다.

이재익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1-6으로 뒤지던 6회말 2사 후 마운드에 올랐다. 프로데뷔 첫 등판.

유신고를 졸업하고 2013년 8라운드 68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그는 여지껏 단 한번도 1군 무대를 밟을 기회가 없었다.

지난 9일 장필준이 내려가면서 처음으로 1군에 콜업 됐다. 임시직이었던 신분도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등번호도 44번으로 바꿔 달았다.

콜업 이틀 만에 기회가 왔다.

5점 차 뒤진 비교적 편안한 상황. 하지만 상대할 타자는 결코 편안할 수 없었다. 로하스와 강백호였다. 리그 최상급 타자 듀오. 터프 상황 등판이었다.

첫 상대는 멜 로하스 주니어. 홈런, 타점, 득점 1위, 타격 2위의 리그 최고 타자. 좌완 이재익이 올라오자 스위치 히터는 오른손 타석에 섰다.

힘있는 공으로 초구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연이어 패스트볼이 들어오자 로하스는 놓치지 않았다. 이재익의 몸쪽 144㎞ 패스트볼을 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살짝 멘탈이 흔들린 이재익은 다음 타자 강백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29㎞ 슬라이더를 던지다 백투백 홈런(시즌 22호)을 허용하고 말았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던 대형 홈런(비거리 130m).

이재익은 후속 타자 유한준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가까스로 마쳤다.

2020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KT 강백호가 우월 솔로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10/

2020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KT 로하스와 강백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삼성 이재익이 아쉬워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10/

2020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KT 로하스와 강백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삼성 이재익이 아쉬워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10/첫 홈런에 비교적 담담하던 이재익도 연속타자 홈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모자를 벗고 마운드 위에서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2군 최강 불펜 투수, 1군 무대의 벽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이재익은 2군에서 언터처블이었다. 올시즌 퓨처스리그 15경기에서 17⅔ 이닝 동안 18피안타 4실점(평균자책점 2.04), 6홀드. 12탈삼진에 볼넷은 단 4개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이재익 콜업 이유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좋은 결과를 내고 있었다. 그런 선수를 등용시켜야 팀이 지속적으로 좋아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로하스 강백호 앞 이재익 등판은 자신감을 가지게 하기 위한 벤치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1군 마운드에 처음 선 투수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가혹한 상황이었다.

잊을 수 없는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재익. 이날의 악몽이 좌완 유망주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몸에 좋은 쓴 약이 될까, 평생 감당하기 힘든 트라우마가 될까.

이재익의 야구 인생에 잊지 못할 하루가 흘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2020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6회말 삼성 이재익이 역투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7.10/

2020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KT 로하스가 좌월 솔로포를 날린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한화 마운드의 미래로 확실히 각인되고 있는 김민우(왼쪽)와 김범수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는 투수들을 위해 상위 지명권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1차 지명으로 천안북일고 출신 좌완 김범수, 그리고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용마고 출신 우완 김민우를 지명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보여준 것이 많았던 두 선수가 장래에 한화 마운드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가진 게 많은 투수들이었고, 두 투수는 2015년 곧바로 1군에 데뷔해 예열을 거쳤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그 기대만큼 활약한 적은 없다.
김범수는 1군 통산 155경기, 김민우는 95경기에 뛰었지만 실적은 눈에 띄지 않았다. 오히려 근래에는 “성장이 더디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진 것이 보인다. “파이어볼러 두 명을 얻었다”는 2015년 당시의 평가를, 5년이 지난 지금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엔트리파워볼
올 시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선발 로테이션에 나란히 합류한 두 선수는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먼저 기회를 얻은 김민우는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37, 최근 선발 기회를 얻은 김범수는 2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리그 특급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 특급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유쾌한 일이다.
두 선수를 로테이션에 넣고 밀어주고 있는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도 가능성을 즐겁게 이야기한다. 우선 두 선수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다. 최 감독대행은 “요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선발투수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 “두 선수가 성장한다면 비단 한화뿐만 아니라 야구계 전체에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고 반겼다.
김민우는 올 시즌 투구폼 수정을 거치면서 특유의 묵직한 공이 구속까지 크게 올랐다. 평균 145㎞의 포심패스트볼을 던진다. 국내 선수로는 충분히 빠른 축에 속한다. 100구 이상을 던질 수 있는 스태미너 등에서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김범수 역시 최고의 무기는 강속구다. 좌완으로 평균 146.7㎞의 포심패스트볼을 연신 던질 수 있는 선수를 보고 반하지 않을 지도자는 없다. 그간 제구가 문제였으나 올 시즌에는 그런 문제도 많이 줄어들었다.
친한 사이인 만큼 의지도 다진다. 김민우는 10일 경기가 끝난 뒤 “범수와 별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둘이 싸우기만 한다. 친구 사이가 다 그렇지 않나. 장난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고 웃으면서도 “잘 나간다고 하기는 둘 다 한참 부족하다. 범수도 잘해주고 있지만, 나도 더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두 선수 모두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찾아온 기회를 잡겠다는 생각으로 똘똘 뭉쳤다.
두 선수 모두 군 면제 판정을 받아 앞으로 고민 없이 계속 던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선발 자원 하나를 키우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할 때 만 25세의 두 선수들은 결코 늦지 않은 선수들이다. 최하위에 처져 있는 한화는 생각보다 중요한 위안을 발견하고 있을지 모른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세리가 서울에서 스케줄이 있을 때마다 머무를 서울 집을 공개했다.

7월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세리는 서울에 마련한 집을 찾았다.

이날 박세리는 “처음으로 서울 상경했다”며 서울에 따로 집을 얻었음을 밝혔다. 그는 “은퇴하고 시작한 일도 많아서 서울 스케줄 때마다 호텔 생활을 했다. 선수 때처럼 호텔 생활을 너무 많이 했다”며 집을 얻은 이유를 설명했다.

기안84는 “서울 집값이 비싼데 자가로 하신 거냐”고 엉뚱한 질문을 했다. 이에 박세리는 “전세다”라고 전했다.

앞서 공개한 넓은 잔디부터 세리바, 펜트리까지 화려함의 끝을 달리던 대전집과 달리 서울 집은 좁은 거실과 방 하나가 전부였다. 박나래는 “대전 집이 워낙 크니까 답답할 수도 있을텐데”라고 물었다. 박세리는 “혼자 생활을 잠깐 하는 거기 때문에 더 클 필요가 없다. 혼자 있기에도 큰 사이즈다”며 “대전 집이 혼자 살기에 크다”고 말했다.

집 앞 복도에는 미리 주문해둔 짐이 가득 차 있었다. 박세리는 소주 박스를 시작으로 직접 짐을 날랐고, 기안84는 “저 정도면 전쟁 대비하는 거 아니냐”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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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지현 기자] 본지는 지난 9일 배우 신현준(52)의 동갑내기 전 매니저인 김광섭 대표와 나눈 인터뷰를 일부 단독 보도했다. 배우의 욕설을 비롯해 불공정한 정산과 처우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김 대표의 주장을 실었다. 이와 관련해 신현준은 일부 매체를 통해 “(김 대표의 주장은) 폭력이란 이름의 또 다른 폭력”이라며 “충격을 받았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번 보도의 취지는 원로배우 이순재로 시작해 신현준까지 스타들의 파트너인 매니저들의 고백이 특정 배우에 대한 치부를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과 사의 구분 없이 밤낮으로 일하면서도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매니저들의 노동 환경 개선에 있음을 밝힌다.

신현준과 김 대표는 1995년부터 2015년까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총 13년간 함께 일했다. 김 대표가 문제를 제기한 시점들은 90년대 후반부터 2015년까지 20여 년의 세월을 포괄한다. 오랜 시점부터 거슬러가는 이유는 암묵적으로 이뤄진 업계의 관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 구조적인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일련의 보도들이 ‘당연히 매니저가 해야하는 일’, ‘업계에서 그 정도는 참아야 한다’는 불합리한 명제에 의문을 던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신현준은 [단독] “죽음까지 생각한 13년”..신현준 前 매니저의 양심 고백보도가 있은 후 이관용 대표의 입을 빌어 매체를 통해 다양한 반박들을 하였다. 스포츠투데이는 해당 주장에 대한 김 대표의 입장을 듣기 위해 다시 그와 만났다.

다음은 신현준의 반박에 대한 김 대표의 주장이다.


Q: 사진작가 A씨가 천만원을 안 갚고 잠적했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짓이다. 5~6년 전 신현준이 소속되고 내가 대표로 있던 스타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시절 사진작가 A씨(김**)와 작업을 한 건 맞다. 총 1200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데 정확히 2016년 9월 1일 1200만원 여를 A씨에게 입금했다. 관련 거래 내역을 증거로 제출한다.(위 사진첨부) 당시 A씨가 입금이 완료되면 원본 데이터를 모두 넘기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입금 후 원본 데이터를 받았다. 현재 신현준 씨를 대리해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이관용 대표와 A씨는 친구 사이다. 이 주장이 거짓이라는 건 입금 내역이 말해준다.

Q: 김 대표가 ‘신현준 매니저다’ 말하고 다니며 갑질을 했고, 사기도 쳤다는 이관용 대표의 주장은 무엇인가.

김 대표 : 신현준의 매니저가 맞고 그 회사의 대표인데, 그럼 제 소개를 뭐라고 하면 되나? 내가 갑질을 했다고 하는데 관련된 설명은 하나도 없고, ‘갑질’이라는 단어만 있다. 내가 어떤 갑질을 했고, 어떤 사기를 쳤는지 정확히 얘기해주길 바란다.

Q: 신현준 측은 과거 김 대표가 동생 매니저 월급을 직접 주고 싶다며 신현준에게 돈을 받아갔고, 정작 해당 매니저에게 돈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대표 : 신현준 측이 말하는 그 ‘동생 매니저’가 누군지 모른다. 누군지 밝혀주길 바란다. 나 역시 월급을 받지 못하는데 상식적으로 다른 매니저의 월급을 내가 주겠다고 자처하는 게 말이 되나. 만약 내가 월급을 가로챘다면 그 동생이 저를 고소하지 않았을까? 두리뭉실하게 얘기하지 말고 정확한 팩트로 그 동생이 누구인지 밝혀달라. 내가 그 월급을 빼돌렸다는 증거가 있다면 제시해주시길 바란다.


Q: 신현준의 친모와 김 대표의 친모가 교류했다는 주장은 무엇인가

김 대표 : 솔직히 내 가족을 언급한 부분들이 제일 황당하다. 내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신현준 씨의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에게 전화한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배우 어머니 심부름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은 신현준의 어머니에게 악의가 있다는 취지가 아니었다. 실제로도 어머니가 내게 악의를 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나친 요구, 사실상 어머니의 기사 노릇을 해야 했던 것에 대해 신현준 씨에게 얘기했을 때 배우가 들어주지 않았다는 게 문제다. 저를 위해 기도를 했다고 하는데 그 기도원에 늘 데려다준 게 나다. 기도원에 가면 4시간 여를 대기했다. 신현준의 스케줄 뿐 아니라 어머니의 일정도 소화해야 했다. 나를 위해 기도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

Q: 신현준이 동생 학비를 9년 동안 지원해줬다는 주장에 대해

김 대표: 이 부분이 제일 황당하다. 친동생은 3명인데 신현준 씨가 학비를 준 적은 전혀 없다. 9년 동안 학비를 줬다면 내가 신현준을 은인으로 모시고 절을 했으면 했지,이런 인터뷰를 하게 됐을까? 또 다른 매체 인터뷰에서 신현준 측이 ‘(김 대표의) 가족 중 몸이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인 도움을 줬다’고 말하던데 내 동생 중에 3급 지적장애인이 있다. 아마 이 동생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이 동생은 89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 진학을 하지 않았다. 날 만나기도 전 내 동생의 학비를 대준다는 게 말이 되는건가. 또 다른 동생들 역시 학비를 받은 적 없다. 내 동생 세 명 모두 배우에게 밥 한 끼 얻어 먹은 적 없다. 왜 이런 얘기들을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다. 진정 신현준 씨의 말대로 우리 가족이 어떤 지원을 받았다면 그 내역을 공개해주시길 바란다. 절이라도 하겠다.

Q: 신현준에게 하고 싶은 말은

김 대표: 사진 작가의 주장부터 동생 학비 지원까지 모든 주장이 터무니 없다. 반성은 커녕 이런 식의 어설픈 거짓말을 하는 게 유감스럽다.

[뉴스엔 최승혜 기자]

스페이스A 김현정이 남편과 두 아이들을 소개했다.

7월 1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혼성그룹 스페이스A 김현정 가족이 출연, 초등학생 두 자녀에 대한 교육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성숙’, ‘섹시한 남자’ 등을 부른 스페이스A의 메인보컬 김현정 부부가 등장했다. 김현정은 2008년 3세 연하의 목사 남편 김부환 씨와 결혼해 슬하에 초등생 5학년, 2학년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현정은 남편에 대해 “남편이 똘똘이 스타일이다”라고 소개했고 김부환 씨는 “운 좋게 수능을 잘봐서 상위 1.8%가 나왔다”며 “고등학교 시절 IQ테스트를 했을 때 146이 나왔다”고 밝혔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아들 창진이는 운동이면 운동, 미술이면 미술, 대회만 나가면 상을 휩쓰는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재주꾼. 아빠를 쏙 빼닮은 훈훈한 외모에 동생에게는 한없이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다.파워볼게임

김현정은 “아이들이 아빠를 닮아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공부를 과하게 시키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기본적인 공부만 해줘야 하나?’ 어디까지 공부를 시켜야 하는지 고민이다. 왠지 못하면 제 탓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고민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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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구글 닐 모한 수석부사장, 마크 리퍼트 아태지역 총괄(가운데)이 영상 면담했다. 사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장이 구글 부사장에게 ‘n번방 방지법’과 ‘공정한 망 이용료’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네이버·카카오 같은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연일 ‘국내 기업이 규제 역차별을 받는다’고 호소하는 차에 이뤄진 면담이라 주목된다. (관련기사)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오전 한상혁 위원장이 화상통화로 구글의 닐 모한 수석부사장과 마크 리퍼트 아태지역 총괄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모한 부사장은 유튜브를 담당하는 구글의 최고제품책임자(CPO)이며, 주한 미국대사를 지난 리퍼트 총괄은 최근 구글에 영입됐다.

‘5.18 왜곡 영상’ 삭제에 방통위 “감사”이들은 가짜뉴스나 혐오 콘텐트, 성범죄물의 유통 방지에 대해 논의했다. 한 위원장은 유튜브가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줄이는 노력을 한 것과 최근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 등 역사 왜곡 영상을 삭제한 사례를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국내 심의기관(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 지난해부터 해당 영상의 접속 차단을 구글에 요구했으나 시행되지 않다가, 지난달 80여 건의 영상이 삭제됐다.

방통위 측은 “콘텐트 심의에 방통위가 개입하는 것은 아니다”며 “구글이 한국 심의기관의 결정을 전향적으로 따랐기에 방통위는 통신정책 기관으로서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도 ‘n번방 방지법’ 따르라한상혁 위원장은 ‘n번방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을 설명하며 구글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에게 성범죄물 유통 방지 의무를 부과한 법으로, 지난 5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됐고 오는 11월부터 시행된다.

인터넷 망 이용료에 대한 대화도 오갔다. 한 위원장은 구글에 “망 이용을 둘러싼 공정경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맨 오른쪽)과 구글 닐 모한 수석부사장(왼쪽 화면), 마크 리퍼트 아태지역 총괄이 영상 면담했다. 사진 방송통신위원회국내외 기업 ‘규제 역차별’ 해소될까이날 한 위원장의 협조 요청은 국내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이 역차별 당하고 있다고 호소한 사안들이다. 국내 심의기관이 콘텐트 삭제를 요구하면 네이버·카카오 같은 국내 기업은 즉시 시정하는 데 반해, 외국 사업자들은 조치 속도가 느리거나 텔레그램같이 아무 반응 없는 곳조차 있다는 것. 규제를 만들면 국내 기업에만 적용된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망 이용료에 대해서도 국내 인터넷 업체들은 “통신사가 구글·넷플릭스 같은 해외 업체보다 국내 업체들에 이용료를 비싸게 받는다”는 불만이 컸다.파워사다리

닐 모한 구글 수석부사장은 면담에서 “유튜브가 개방성을 유지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유튜브가 알고리즘과 콘텐트 삭제 기준 등을 알리는 공식 웹사이트를 열며 이를 직접 설명하고 싶다고 요청해 와 이뤄졌다.

싸이월드의 경영 악화로 약 20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의 데이터가 폐기될 위험에 처한 가운데, ‘제2의 싸이월드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비스 이용 시 데이터를 상시 백업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기업이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백업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10일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싸이월드 추억 보호 긴급간담회’에 참석해 “싸이월드 이용자들이 현재 직면해 있는 상황은 이용자가 서비스에 남은 자신의 기록을 수집하는 것뿐”이라며 “문제는 로그인도, 접속도 원활하지 않은데 업체가 폐업해서 이를 삭제하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개인이 백업할 수 있는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이용자 데이터 보호 관점에서 기업의 데이터 보관 및 보호 등에 대해 정부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긴급간담회는 전기통신사업법 제26조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폐업 30일 전에만 고지하면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모두 폐기하도록 하는 현행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페이스북·구글 등 글로벌 SNS들은 유럽연합의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에 따라 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한번에 내려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긴급간담회에서 임규건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일은 싸이월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IT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대안이 나와야 한다”라며 “이용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데이터 전체를 백업할 수 있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만들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서비스 백업에 필요한 비용은 기업이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죽어가는 사업자의 생명연장을 위해 국민 세금을 쓰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라며 “추후 백업을 위한 운영비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끔 일정 금액을 적립하게끔 하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적립금, 보험…‘제2의 싸이월드’ 막을 수 있을까

싸이월드는 현재 접속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마재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자원정책과장은 “현장에 나가보니 사무실은 이미 폐쇄돼 있었고, 서버 상당부분이 훼손돼 있었다”라며 “이용자 데이터베이스의 30%는 작동이 안돼 일부 이용자는 로그인이 안 되고, 로그인이 되더라도 일부 게시물 접근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싸이월드가 이대로 폐업해 이용자가 데이터를 찾지 못해도 현실적으로 손해배상청구를 하기는 쉽지 않다. 윤 사무총장은 “이용자가 소송을 하려 해도 개인정보는 주관적인 가치가 커 실질적인 피해에 상응하는 배상액을 기대하기 어렵다. 소비자가 피해를 입고 손해배상을 요청했을 때 이를 입증할 절차를 미리 갖춰놔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싸이월드처럼) 경영난으로 인한 폐업은 업체가 배상할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현실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해도 배상액을 받아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천지현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보호국 과장은 “운영능력이 없어 폐업하는 사업자들이 가진 이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1000명 이상 이용자를 보유한 사업자는 지난해 6월부터 ‘개인정보 배상책임보험’을 의무가입하도록 하고 있다”라며 “이번처럼 폐업 시 백업 등의 비용을 여기에 얹게 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터넷기업 “창업 의지 꺾일라 걱정돼”

이 같은 제재가 인터넷기업에게는 과중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재환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국장은 “사업을 시작하면서 누구도 폐업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제2의 네이버, 카카오, 구글을 꿈꾸며 창업에 나선다”라며 “그런 와중에 무료 서비스임에도 폐업에 대비해 적립금이나 보험을 준비하는 것은 창업 의욕을 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정책국장은 “인터넷기업별로 게시글, 사진, 동영상 등을 달리 지원하고 있기도 한데 상시적 백업 기능을 둘 경우 어떤 것을 제공하도록 규정할 것인지도 논의해봐야 한다. 또 서비스를 백업용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백업의 효용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성장 과정에서 제도적 지원이 부재해 글로벌 사업자와 경쟁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경쟁하는 과정에서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는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싸이월드처럼 수천만명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폐쇄되는 상황까지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용자 스스로도 데이터 보호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당부가 이어졌다. 윤 사무총장은 “이런 사태가 반복되고 있는데, 이용자 스스로도 서비스 이용 시 백업 가능한지, 복원은 되늰지, 내려받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먼저 확인하고 사업자에게 요구도 해야 할 것”이라며 “이용자의 디지털활용능력 등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싸이월드 이용자 데이터보호를 위한 긴급 간담회가 10일 국회에서 열렸다.
“싸이월드 데이터를 백업하도록 국가가 좀 도와주기를 바란다. 이게 싸이월드의 마지막 역할이다.”

싸이월드 창업자인 이동형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호소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바람은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3000만명 이상 달하는 사용자와 함께 인기를 끌었던 싸이월드가 폐업 위기를 맞자 데이터 보호 방안을 찾아보자는 ‘싸이월드 이용자 데이터보호를 위한 긴급 간담회’가 10일 국회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보존이 필요하다고 인식했지만, 현실적으로 데이터보호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마재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자원정책과 과장은 “싸이월드 폐쇄 논란 사태가 발생하면서 정부의 역할과 기대가 크다고 했지만, 사실상 어떤 행동을 취하기가 어려웠다”며 “정부나 제3자가 많은 개인정보를 가진 사업자들에게 접근해서 지원한다는 게 제도적으로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

마 과장은 “싸이월드 서버가 SK텔레콤과와 KT 2군데로 나눠져 있는데, 많은 데이터나 서버가 상당부분 훼손돼 있다”며 “과기정통부에 보안 사업이 있어서 지원해보려고 했지만 싸이월드 서버에 접근할 수가 없었고, 지원이란 것이 싸이월드 신청으로 진행되는데 현재 신청할 수 있는 여건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밀번호 잊어버린 사람들이 꽤 있는데, 본인확인하려면 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현재 싸이월드는 비용 부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싸이월드 대표도 인수합병(M&A) 등을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 지원보다) 시장에서 이런 부분들이 잘 작동돼서 유상 증자를 하면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도 제도적으로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를 보전하고 백업 받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세금 지원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싸이월드 데이터가 보관된 IDC를 관리하고 있는 양성원 KT사업협력담당 부장은 “내부적으로 점검해본 결과 싸이월드가 KT IDC에 설치한 서버는 현재 운영이 안 되고 있다”며 “IDC에 여러 상품이 있는데 계약 구조상 사업자인 KT가 데이터에 접근이 안 되고, 설사 접근한다고 하더라도 서버 운영 패스워드나 아이디 없이는 장애 문제를 조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 부장은 “이런 상황이 싸이월드 하나만 있으면 좋겠지만 제2, 제3 업체들에게 발생할 수 있어서 또다른 상황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데이터 보호의 문제가 없도록 장치들과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용자들의 주체적 역할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이런 사태가 날 때마다 억울하다 어떻게 해달라고 요청할 게 아니라 이용자 스스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백업이 가능한지, 어떻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지 소비자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자들에게 요구해야 하고, 그런 서비스 하는 곳을 이용하는 능력을 길러야 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지털 사회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격차 디지털 활용 능력이 삶의 질을 다르게 할 수 잇고 이용자의 능력을 기르는데 소비자 단체도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회를 주최한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은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법안에는 이용자가 싸이월드같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전송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고, 이런 요구를 받으면 지체없이 개인정보를 전송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내 출고가 기본모델 120만원대·울트라 140만원대 전망
삼성, 가격 책정 고심 중…’여전히 비싸다’ 지적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5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인 하반기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의 가격이 전작대비 저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나온 갤럭시노트20의 랜더링(가상) 이미지. (사진=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국내 출고가 기본 모델 120만원대·울트라 140만원대 전망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출시 가격은 갤럭시노트20이 120만원대, 고급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145만원 수준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10’ 시리즈와 비슷한 가격이다. 갤럭시노트10의 기본 모델의 출고가는 124만8500원, ‘갤럭시노트10플러스(+)’는 149만6000원이었다. 기본 모델과 상위 모델 모두 5만원 가량 저렴해지는 셈이다.

최근 외신과 삼성 모바일 신제품 소식을 주로 다루는 유출가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갤럭시노트20의 가격은 999달러(약 120만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199~1299달러(약 145만~157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대략적인 범위를 놓고 가격을 전작 수준으로 동결할 것인지, 낮춘다면 얼마나 낮출 것인지 등을 놓고 내부에서는 물론 협력사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20’의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높은 출고가가 거론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갤럭시S20은 출시 전에는 갤럭시S7 시리즈(2016년) 이후 처음으로 4000만대 이상 팔릴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실제 판매량은 전작의 7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시기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과 겹치면서 피해를 본 측면도 있지만, 애플의 ‘아이폰11’과 ‘아이폰SE’ 등이 선전한 것에 비하면 타격이 컸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갤럭시S20 부진의 원인이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억화소 카메라 100배 줌 등의 성능을 강조하면서 가격을 높게 책정한 것도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 홈페이지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브론즈(혹은 미스틱 골드) 색상 추정 이미지.

가격 더 낮춰야 한단 지적 있지만…“현실적으로 어렵다”

일각에서는 현재 ‘여전히 비싸다’, ‘더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으나, 퀄컴의 최신형 프리미엄 어플케이션프로세스(AP)인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하는 점 등 원가 부분을 고려했을 때 가격 인하 여지는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현재 수준에서 (갤럭시노트20의) 출고가에 대한 의미있는 결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전반적인 시장 상황과 성능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애플의 ‘아이폰11’이 그렇듯이 가장 저렴한 기본모델의 가격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110만원대(949달러) 정도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아이폰11 시리즈 가장 저렴한 모델의 가격은 699달러(약 84만원)으로 전작대비 50달러(약 6만원) 저렴했다.

갤럭시노트20은 전면 디스플레이는 6.7인치 크기의 ‘플랫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최대 60헤르츠(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은 좌우 각도가 더 둥글려진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울트라 모델의 후면에는 1억 800만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되는 한편, ‘갤럭시S20 울트라’에 탑재됐던 100배줌(스페이스줌) 대신 하이브리드 50배 줌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S펜’의 경우 전작의 제스처 인식 기능을 넘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포인터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온라인으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폴드2’(가칭), ‘갤럭시Z플립 5G’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공 | 프로축구연맹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승격팀 부산 아이파크의 기세가 무섭다. 1차 목표였던 K리그1 잔류를 넘어 중위권, 파이널A에도 도전할 분위기다.

부산은 10일 오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시즌 첫 번째 홈 경기 승리로 부산은 2연승,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 행진을 달렸다. 승점 3을 추가한 부산은 14점을 기록하며 6위를 지켰다. 7위 강원FC(11점)가 광주FC에 다득점 승리하지 않는 이상 이번 라운드까지는 파이널A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한 바퀴를 돈 시점에서 3승5무3패는 승격팀 부산 입장에선 만족할 만한 성적표다.

최근 부산의 상승세는 허리에서 발견할 수 있다. 조덕제 부산 감독은 호물로와 이규성, 권혁규로 중원을 구성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 세 명을 허리에 배치해 상대와의 중원 싸움에서 이기겠다는 작전인데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다. 이날 부산은 서울과의 점유율 싸움에서 55%대45%로 우위를 점했다. 수치 상으로는 10% 차이지만 실제 체감되는 차이는 더 컸다. 부산의 허리는 서울의 오스마르, 한찬희, 한승규와의 맞대결에서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호물로와 이규성, 권혁규가 내는 시너지는 긍정적이다. 권혁규가 이정협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아 다이나믹하게 최전방과 2선을 오간다. 이날도 권혁규는 선제골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중앙에서 이동준의 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하며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 외 상황에서도 안정감 있게 공을 지키고 연결하는 모습이었다. 지난해 준프로계약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권혁규는 지난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예지만 빠르게 1부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여기에 이규성이 공수에 걸쳐 균형을 잡는 구실을 한다. 공격 시에는 적극적으로 전진하면서도 수비 상황에서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1차 저지선 구실을 한다. 보이지 않는 공로자로 현재 부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패스 능력이 좋은 호물로는 2~3선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한다. 세 선수 모두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수비적으로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모습이다.

허리가 탄탄해지면서 덩달아 에이스인 이동준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9라운드에 침묵했던 이동준은 강원전 2골2도움에 이어 이날도 한 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선제골 상황에서도 사실상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과 다름이 없다. 2선에서 활발하게 볼을 배급하다 보니 이동준도 자신의 장기인 속도와 돌파를 더 과감하게 시도하고 있다. 이동준이 측면에서 살아나면 김문환도 함께 공격력을 배가시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부산의 오른쪽은 K리그1에서도 상당히 강한 편에 속한다.

최근 분위기라면 부산은 최대 목표였던 잔류를 어렵지 않게 달성할 전망이다. 상주 상무가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올해에는 최하위 한 팀만 다이렉트 강등을 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리 없이 승점 2에 머물고 있다. 부산은 무려 12점이나 앞서 있다. 올해에는 경기 수가 줄어들어 부산이 인천에게 추격 당할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부산은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던 파이널A까지도 노릴 수 있는 상황에 있다. 최근 부산 자체의 흐름이 워낙 좋은데다 밑에 있는 팀들의 흐름이 나빠 반사 이익까지 누리고 있다.

[OSEN=우충원 기자] K리그 1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전북 현대와 성남FC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0 1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8승 2패 승점 24점으로 1위에 올라있고 성남은 2승 3무 5패 승점 9점으로 11위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성남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갑자기 김남일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뒤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파워볼

직전 상주 원정서 시즌 2패째를 기록한 전북도 반전이 필요하다. 전북은 위닝 멘탈리티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의지다. 지난 2017년 5월 3일 이후 단 한번도 연패를 허옹하지 않았다. 그만큼 전력이 안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주전에서 전북의 상대의 빠르고 저돌적인 플레이에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첫 번째 득점 기회도 있었지만 이동국이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상주전을 마친 모라이스 감독은 “My Way’처럼 흔들리지 않고 디펜딩 챔피언다운 모습을 지켜나겠다”고 밝혔다. 비록 패배를 당했지만 선두를 이어가기 위해 분위기를 다시 만들겠다는 의지였다. 따라서 성남전에 임하는 각오가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전북은 성남을 만나면 강력한 모습을 이어왔다. 역대전적에서 32승 20무 28패로 앞선다. 또 성남이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뒤에는 8승 4무 1패로 우세하다. 

김진수가 퇴장 당했지만 최철순과 이주용이 버티고 있다. 또 대체 선수들도 많다. 많은 선수들이 임대로 팀을 떠나기도 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올 시즌 15골을 넣고 5실점을 허용한 전북과 6골을 넣고 12점을 실점한 성남의 대결이지만 치열한 경기가 될 수 있다. 성남이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나성호를 영입했고 김남일 감독이 크게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이 문제는 공격이다. 전방에서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수비에 부담이 생겼다. 상대가 공격할 기회를 갖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남이 전방에서 힘을내지 못한다면 부담이 커진다. 

전북과 성남 모두 전방에서 힘을내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반전이 필요한 전북과 성남은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8연패를 거두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양 팀의 온도는 극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차갑게 식어버린 인천, 반면 상주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인천과 상주는 1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0` 11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홈팀 인천은 2무 8패(승점 2점)로 최하위에, 원정팀 상주는 6승 2무 2패(승점 20점)의 성적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 인천과 상주의 극심한 온도차

싸늘한 분위기의 인천이다. 2020시즌이 출발하기 전 임완섭 감독의 부임과 함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매 시즌 시작과 함께 나타나는 부진, 반환점을 돌며 나타나는 반등의 분위기, 그리고 후반부 초인적인 힘을 바탕으로 극적인 잔류라는 결말을 냈던 인천이 변화를 예고했다.

공약은 실현되지 못했다. 대구 FC, 성남 FC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이후 8경기 연속 무릎을 꿇었다. 승격팀 광주, 부산과의 대결에서도 미소 짓지 못했다. 10경기 2무 8패, 단 한 번의 승리 없이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결국 지난 28일 임완섭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시즌 시작 전 내뿜었던 열기는 차갑게 식어버렸다.

반면 상주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2020시즌을 앞두고 문선민, 권경원, 오세훈 등 리그 정상급 자원들을 품으며 K리그1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개막전(vs울산 현대) 0-4 패배로 우려를 샀으나 이후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상승세는 7라운드부터 시작됐다. FC 서울, 성남, 수원 삼성을 상대로 내리 1-0 승리를 거두더니 지난 5일에는 리그 선두 전북 현대까지 1-0으로 제압, 4경기 연속 같은 스코어로 승점 3점을 따냈다. 4연승을 기록하며 전북, 울산에 이어 3번째로 승점 20점 고지를 밟았다.

# 행복 찾아 나선 인천, 이미 행복한 상주

인천이 행복을 찾아 나선다. 최우선 목표는 8연패를 끊는 것. 상주에 패배한다면 2013년 이후 K리그1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얻는다. 최종 목표는 역시 잔류다. 임완섭 감독의 뒤를 이어줄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현재 임중용 감독 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남은 시즌을 길게 보겠다는 계획이다.

고무적인 부분도 있다. 무고사의 컨디션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지난 울산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감각을 되살리고 있다. 이에 더해 무고사를 도와줄 수 있는 아길라르가 가세했으며 브라질 출신의 구스타보, 오반석이 합류를 앞두고 있다. 남은 일정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다.

상주는 이미 `행복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연고지 이전 문제로 2021시즌 K리그2 강등이 확정됐지만 김태완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음이 가벼워서일까. 이미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깼다. 전북전 승리는 상주의 K리그1 최초 4연승이었다. 인천을 제압하고 기록을 이어나가겠다는 심산이다.

선수단 분위기도 좋다. 권경원이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한석종, 안태현의 안정적인 경기 조율에 문선민의 공격 본능이 더해졌다. 또한 포지션 변환 후 4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는 강상우의 존재감도 묵직하다. 이창근의 선방 능력까지 완벽에 가까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인천이 상주의 수비를 뚫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상주는 포항전 4실점 이후로 4경기 연속 골을 내주지 않았다. 최소 실점 3위(10실점), 반면 득점 순위에서는 수원과 함께 공동 7위(11득점)에 머무르고 있다.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겪고 있는 상황. 인천이 선제골을 터뜨린다면 상주의 게임 플랜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어느덧 K리그1이 반환점에 이르렀다. 2020시즌이 27경기로 줄어들면서 스플릿 생존 경쟁 전까지는 총 22경기가 펼쳐진다. 즉, 오는 11라운드는 사실상 반환점을 뜻한다. 이후로는 한차례 만났던 상대들과 재대결을 치른다. 그 어느 때보다 11라운드의 중요도가 높아진 이유다.

그 중요한 길목에서 인천과 상주가 만난다. 하지만 양 팀의 온도차는 극심하다. 8연패의 인천과 4연승의 상주다. 차갑게 식어버린 인천이 뜨거운 상주를 삼키고 따뜻해질 수 있을까. 혹은 달아오른 상주가 인천에 얼음물을 끼얹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뉴스엔 서유나 기자]

지창욱이 아르바이트를 관둔 김유정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7월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극본 손근주, 연출 이명우) 7회에서는 은연중 정샛별(김유정 분)을 그리워 하는 최대현(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샛별은 판촉 알바를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편의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정샛별은 온 김에 편의점에 놓고온 자신의 다이어리를 찾아가기로 했는데. 정샛별은 최대현 몰래 편의점에 잠입, 창고까지 숨어들었지만 최대현이 자꾸만 창고에 들락날락하자 괜히 몸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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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샛별은 자신을 그리워 하는 최대현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최대현은 “그래도 샛별이가 일은 참 잘했는데”라고 한탄해 정샛별을 잠시 감동시켰다. 하지만 최대현은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라며 정샛별을 개똥에 비유해 다시 실망시켰다.

[OSEN=지민경 기자] 아나운서 도경완이 딸 하영의 근황을 공개했다.

도경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돌발진으로 입원까지했다가 회복한 토끼시끼 #아프지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토끼 인형 옆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하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건강을 회복하고 밝은 미소를 짓는 하영의 모습은 귀여움을 자아냈고, 네티즌은 “사랑스러워” “하영이 아프지마” 등 애정 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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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식을 올린 후 2014년 아들 연우를 얻었고, 2018년 11월 둘째 하영을 출산했다. 현재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OSEN=김보라 기자] 배우 류승범이 사진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류승범은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친구들 안녕”이라고 짤막한 메시지를 적었다.

그가 직접 공개했을 사진을 보면, 전과 달라진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랜 시간 길렀던 장발 머리카락을 자르고 짧은 머리로 변신한 것.파워볼실시간

앞서 류승범은 지난해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을 위해 한국을 찾았을 당시, 긴 머리로 언론시사회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바. 어떤 이유로 헤어 스타일에 변신을 준 것인지 궁금증을 갖게 한다.

한편 류승범은 3년여간 교제해 온 화가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달 첫째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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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협의회, ‘추가지원금’ 상향 올리고, 차별적 지원금 허용 제안]

삼성 ‘갤럭시 폴드 5G’ 일반판매가 시작된 21일 서울 중구의 한 휴대폰 대리점에 ‘갤럭시 폴드 선착순 개통’ 문구가 붙어있다./사진=김휘선 기자
시행 7년째를 맞은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윤곽이 나왔다. 공시지원금 외에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을 높이고, 가입유형별 차별적 지원금을 허용하며 지원금 공시 주기를 7일에서 3~4일로 줄여 사업자간 경쟁을 촉발시키자는 게 골자다.

10일 서강대 ICT법경제연구소와 정보통신정책학회는 토론회를 열고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협의회’가 논의해 온 단통법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2014년 10월 시행된 단통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용자 후생을 증대하기 위해 단통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시민단체와 이동통신3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이동통신유통협회 등이 참여하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협의회’를 꾸렸고 이를 통해 법령 개정방향을 논의해왔다.
공시지원금 15%만 줄 수 있었던 추가지원금, 확대 추진
이날 발표에서 협의회는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확대를 제안했다. 현행법상 유통점은 이통사가 공시한 ‘공시지원금’의 15%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금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이 한도는 판매현장에서 지원하는 실제 보조금과 차이가 크다. 2018년 4~8월 온라인상 영업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단통법 위반율은 79.3%에 달했고, 지원금은 평균 20만원을 초과해 지급됐다.파워볼사이트

따라서 추가지원금의 법정한도를 상향해 유통망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이용자 이익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단통법이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염수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이통사가 대리점에 지급하는 법정 추가지원금 한도가 너무 낮다”며 “모든 유통점이 추가지원금 한도를 채워 지급하고 있어 ‘한도’로서 의미가 퇴색된다”고 설명했다.
기기변경보다 번호이동하면 지원금 더 준다…’가입유형’따라 차별 지원금 허용

5G 서비스 개통 100일이 되어가는 가운데 시민들이 10일 오후 서울 시내의 이동통신사 대리점앞을 지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현행 단통법은 가입유형별 차별 지급을 금지하고 있다. 번호이동이나 신규가입, 기기변경 등 가입 유형이 달라도 지원금이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 요금제에 따른 지원금 차등 지급만 허용한다. 고가 요금제를 쓰는 고객에게 더 많은 공시지원금을 주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단통법 시행 이후 번호이동 가입자는 급격히 줄었고 기기변경 가입자는 반대로 늘었다. 이용자들로서는 이통사를 바꿀 때 전환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도 지원금 차별 지급을 전면 금지한 것이 번호이동 감소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협의회는 번호이동 경쟁이 약화되면서 시장 동태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국제적으로 비교해봐도 한국의 이통사 전환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미국이나 일본, 이탈리아 등은 가입 유형에 따른 지원금 차별과 이용요금 차등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번호이동·신규가입·기기변경 등 가입유형에 따른 공시지원금의 합리적인 차등을 허용하도록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아울러 공시지원금 유지 의무 기간 단축도 언급됐다. 이통사가 공시지원금을 유지해야 하는 기간을 기존 7일에서 3~4일로 줄여 공시지원금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얘기다. 공시 변경이 가능한 요일을 매주 월, 목 등 특정일로 지정해 이용자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불법보조금 원천’된 장려금도 규제
불법 보조금의 재원으로 활용되는 판매장려금 규제 방안도 함께 제기됐다. 현재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과도한 장려금 지급이 반복적인 단통법 위반의 최대 원인으로 꼽힌다. 장려금은 이통사와 제조사가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단말기 판매 촉진을 위해 지급하는 재원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판매가격을 할인받는 효과가 있지만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 이상으로 할인해 주는 건 불법이다.

협의회는 ‘장려금 ‘연동제’와 ‘차등제’를 제시했다. 장려금 연동제는 유통점의 추가 지원금(15%)을 폐지하고 단말기 판매 장려금을 아예 공시지원금에 연동하자는 것이다. 유통망의 과도한 차별적 장려금 지급과 이용자 차별을 막기 위해 원천적으로 이통사가 공시지원금이 아닌 장려금으로 마케팅 경쟁을 펼치도록 하자는 의미다. 한 마디로 소매규제를 도매규제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두번째는 장려금의 합리적 차등제다. 현재 온라인 등 특수채널로 장려금이 쏠리면서 이용자 차별이 발생하는데, 이같은 유통점 간 과도한 차별을 제한하겠다는 복안이다. 염 연구위원은 “유통채널이나 대리점 간 합리적 차등제를 도입해 도매채널이나 소매채널 등 여러 판매채널들의 장려금 평균을 산정하고 이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에만 규제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행 7년차 여전한 실효성 논란…”장려금 규제는 또다시 새로운 규제”
2014년 시행된 단통법은 시행 7년째를 맞는 지금까지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5G 불법보조금과 관련해 이통3사가 50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처럼 단통법 시행에도 위반 사례가 지속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용자 차별을 막겠다는 당초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장려금 규제로 인해 오히려 통신사간 마케팅 경쟁만 심화될 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개정안이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단통법 개정안은 규제만 더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우려했다.

비판에도 개선안에는 이견, 결론 못내 …이통시장 유통구조 개선 학술토론회[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이동통신 3사, 유통점,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협의회’가 끝내 개선안 도출이라는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종료했다.

협의회는 지난 2월 시장 상황에 맞는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개선안 도출을 위해 발족, 논의를 이어왔으나 이해관계자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개선안 도출에 실패했다.

‘이동통신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학술토론회’에서 (왼쪽부터) 오병철 연세대 교수, 변정욱 국방대학원 교수, 이봉의 서울대교수, 이경원 동국대교수, 홍명수 명지대교수 등이 토론하고 있다. [출처=아이뉴스24DB]

10일 서강대학교 ICT법경제연구소, 정보통신정책학회 주최로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이동통신 시장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단통법 시행 성과 등을 평가하고 이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서는 협의회가 논의해온 단통법 개선방안도 공개됐다.

단통법은 불투명하고 차별적인 보조금 지급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보조금 혜택이 편중되면서 발생되는 이른바 ‘이용자 차별’, 고가요금제 가입을 전제로 한 가입자 유치로 인한 ‘가계 통신비 증가와 요금경쟁 억제’ 등 개선을 위해 지난 2014년 10월 시행했다.

주요 내용은 ▲부당한 차별적인 단말 지원금 지급 금지 ▲지원금 지급 요건 및 내용 공시 ▲지원금과 연계한 개별계약 체결 제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 제공 등이다.

문제는 단통법의 이 같은 취지와 규정에도 불법 지원금 경쟁과 이용자차별, 서비스·요금경쟁의 부진, 고가 단말과 고가요금제로 인한 이용자 부담 증가 등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른바 단통법 무용론이다.

이의 상황에 따라 정부와 이통 3사, 유통망, 소비자단체는 단통법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발족, 통신사가 소비자에 제공하는 공시지원금, 통신사가 유통망에 제공하는 추가지원금, 통신사가 판매자에 지급하는 장려금(리베이트) 관련 단통법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개선 방향으로 지원금 경쟁 촉진 차원에서 ▲가입 유형(번호이동·신규가입·기기변경 등) 간 합리적 차등 허용 ▲추가 지원금 한도 상향 ▲공시 유지 의무기간(7일에서 3~4일로) 단축 ▲공시일(매주 월, 목) 지정 등 방안이 도출했다.

아울러 위약금 구조 개선을 위해 ▲지원금에 포함된 제조사 재원은 위약금 산정 시 제외 ▲공시지원금 선택자 조기 해지 시 지원금 전액 반납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3개월로 축소 ▲선택약정 할인 위약금을 1개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수준으로 조정하는 내용도 논의됐다.

특히 이번 협의회 안에서 최대 쟁점이 됐던 장려금 부분에서는 ▲장려금 연동제(소매규제에서 도매규제로의 전환) ▲장려금 합리적 차등제 등이 거론됐다.

이중 ‘장려금 연동제’는 유통점 추가 지원금 규제(현재 공시지원금의 15%)를 폐지하되 차별적인 장려금 지급 등 이용자 차별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장려금을 공시지원금(+출고가)에 연동하는 형태다.

또 ‘장려금 합리적 차등제’는 유통망 등에 대한 장려금 차등 폭이 일정 범위를 넘어갈 경우 규제하는 것으로, ‘유통 채널 간 합리적 차등제’와 ‘대리점 간 합리적 차등제’ 등으로 나눠 검토됐다.

유통 채널 간 합리적 차등제는 유통 채널 간 장려금 평균 차등 폭을 설정하고, 단말별 평균을 산정해 이를 벗어날 경우 규제하는 것. 대리점 간 합리적 차등제 역시 대리점 간 장려금 평균 차등 폭, 단말별 평균을 산정해 해당 범위를 벗어날 경우에 한해 규제토록 한 것이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개선안은 업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논의된 내용을 담은 수준. 실제로 이통업계는 해당 개선안 내용 대부분에 반대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의 경우 ‘채널 간 장려금 차등제’에 대해서만 조건부 찬성입장을 밝힌 정도다.

그러나 개선안 내용 대부준은 공시지원금 규제 완화로 경쟁이 지나치게 가열될 우려가 있고, 기업의 마케팅 수단인 장려금 지급에 기준을 두는 것은 새로운 규제라는 이유 등으로 합의안 마련에 실패, 정부의 단통법 개선이 쉽지 않을 조짐이다.

◆통신업계 “새로운 규제될라” 우려

이날 토론회에는 512억원이라는 단통법 시행 이후 역대 과징금을 물게된 이통 3사 관계자도 참석해 단통법 개선안에 우려를 재차 표명했다.

최상국 SK텔레콤 정책협력실 경쟁제도팀장은 “현재 코로나19 이슈 때문에 로드 상권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집단상가와 온라인에 모든 정책이 몰리는 등 채널 간 불균형이 크다”며 “채널 간 차등을 금지하는 합리적 차등제도, 즉 채널 간 차등을 일부 제한하는 것은 찬성”이라고 말했다.

이철호 KT 무선시장팀 공정경쟁 담당 CR1실 팀장은 “장려금 규제는 또 다른 규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이는 유통점과 관계된 부분으로 사업자 자율에 맡겨달라는 입장이며, 한편으론 통신사 자율권을 침해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용우 LG유플러스 공정경쟁팀장은 “장려금과 관련해 도매 규제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소매에서 있는 위법 행위에 대해 추가적인 처벌을 할지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장려금 규제 출발은 장려금이 불법 지원금으로 다 쓰이는지 검토하는 것에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규제 완화에 대한 목소리도 여전했다.

이종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이사는 “소매시장에서 장려금을 통한 시장 경쟁 촉진을 유도, 이용자의 이익이 증대 될 수 있는 ‘장려금 연동제’ 등을 보완해 소매규제에서 도매규제로의 시장관리 방향을 전환하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통신 유통 생태계는 ‘서비스사업자,제조사,판매자,악세서리 산업 등’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지만, 이용자보호를 목적으로 도입된 규제가 변질돼 경쟁없는 시장으로 전락했다”며 “건전한 이동통신 유통구조를 목표로 이용자 이익 및 소상공인과의 보호 법안으로 개선, 운영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수현 KISDI 연구위원이 단통법 개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아이뉴스24DB]

◆학계 “단통법은 실패” 비판

경제·법 등 각 분야 교수들은 단통법에 대해 실패한 규제라 입을 모았다.

권남훈 건국대 교수는 기조 발제를 통해 “완벽한 차별금지의 불가능, 이통사 경쟁수단 제한 등 단통법 시행에 따른 부작용은 어느정도 예상 가능했고, 일부는 현실화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가 과연 시장에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겸허히 평가해야 하고, 투명성 강화, 정보 비대칭성의 해소, 행동경제학적 넛지 등은 항상 필요하다”며 “경쟁 촉진과 같은 일반적 목표의 정책은 필요하나, 경쟁 방식을 ‘설계’할 수 있다는 생각은 과도한 자신감”이라고 덧붙였다.

변정욱 국방대학원 교수는 “단통법 시행 이후 저가 요금제 선호와 부가서비스 선택 감소 등 통신 소비 변화와 단말 구입비 경감(저가단만 선택, 교체주기 연장)등에 가계통신비 부담은 감소한 추세”라며 “2013년 대비 2019년엔 19.5% 줄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가계통신비 감소는 요금 및 단말기 가격 인하를 통해 이뤄진 게 아니라, 소비(단말기 교체 주기 연장, 저가 단말기 선택 증가, 부가서비스 선택 감소) 축소를 통한 것”이라고 효과는 제한적이었음을 강조했다.

변 교수는 또 “가계통신비 절감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했음에도 높은 보조금을 주고받지 못하는 불만이 해소되지 못해 단통법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금 및 단말 가격 인하와 가계통신비 절감을 동시에 꾀할 수 없어, 어떤 편익이 더 큰지 판단이 필요하다”며 “단통법 폐지 또는 완화로 시장 활성화에 치중할 경우 가계통신비 증가 우려가 있고, 규제를 유지·강화할 경우 불법 보조금 양산과 5G 및 단말 유통 시장 위축 등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봉의 서울대 교수도 “이용자 차별이라는 문제는 사라진 적 없고, 그 어떤 법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며 “소비자에게 어떤 근본적인 도움이 됐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치열한 경쟁상황으로 볼 때 지원금 상한제나 논의 중인 장려금 규제가 제대로 준수되기 어렵고 특히 장려금 규제는 경쟁 촉진이나 이용자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단말 시장과 이통시장의 환경변화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원점에서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어도 단말 지원금에 대해 ‘차별=불법’이라는 단순 프레임을 극복하고, 이용자 이익 관점에서 차별적 지원금을 재평가하는 작업도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경원 동국대 교수 “정부는 이통시장 실패가 발생, 깊게 개입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시장실패는 거래량이 적어 사회 후생이 열악하게 되는 경우 혹은 사업자들이 지나치게 마진을 많이 챙기는 경우다”라며 “현재 시장실패가 발생하고 있는지 의문을 던져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홍명수 명지대 교수 역시 “단말 지원금 감소로 인한 실질 구매 가격 상승이 통신요금 인하와 경쟁에 따른 품질 향상으로 상쇄되고, 차별적 거래가 제한됨으로써 불이익이 해소되는 등 이용자 이익 증대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명확한 실증적 자료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유통구조 개선이 이뤄지지 못하는 근본적 원인은 통신시장이 3사 과점 구조에 있기 때문”이라며 ” 사업자 담합에 이르지 않더라도 전략적인 가격 책정을 통해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금 상한제 폐지 이후 현저한 지원금 상승이 나타나지 않았던 점도 전략적인 가격 동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통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근본적인 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전자상가의 핸드폰 판매 매장의 모습. [뉴스1]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위반으로 512억원의 역대 최대 과징금 폭탄을 맞은 가운데, 단통법 개정안 윤곽이 10일 공개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단통법 개정을 추진 중인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 협의회’가 지난 7일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의견 수렴을 마쳤다. 협의회의 논의 내용은 10일 오후 학술토론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단통법, 가격 경쟁 없애고 시장상황 왜곡” 비판단통법은 휴대전화 판매 보조금을 공시 지원금의 15%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해, 이용자 차별을 금지하고 가격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자는 취지로 2014년 도입됐다. 당시 정부는 단통법을 시행해 이통사 간 과도한 마케팅 경쟁 비용을 낮추면 통신요금 인하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실익이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단통법 시행 이후 이통사간 가격 경쟁이 사라져 소비자들이 휴대전화를 싸게 구입할 방법이 없어졌다는 원성이 높았다. 또 이통사들이 가입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마케팅을 벌이다 단통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내는 일이 반복되면서 “소비자 실익은 없고 시장 상황을 왜곡하는 지킬 수 없는 법”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이통3사의 단통법 위반 과징금으로 애초에 933억원을 산정했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45%를 감경해 512억원을 부과했다. 이를 두고 “법대로 시행하면 산업 발전을 막게 돼 한발 물러난 것으로, 단통법의 모순을 정부가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이미지. [연합뉴스]
학계·시민단체 “규제완화” “폐지” 주장단통법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데는 이통사나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자가 모두 공감하고 있다. 학계와 시민단체는 ‘규제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쟁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휴대전화 유통점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의 규모를 상향 조정하자는 것이다. 현재는 공시지원금의 15%를 넘기면 불법이다. 보조금이 상향 조정되면 소비자는 더 싼 가격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둘째, 지원금 공시기간을 현행 7일에서 3일로 줄이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통사들은 단말기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지원금을 공시하는 데 일주일 내에는 지원금을 변경할 수 없다. 특정 통신사가 지원금을 기습적으로 높여, 누구는 100만원에 구입한 스마트폰을 누구는 공짜로 구매하는 일을 막자는 취지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현재의 단통법은 ‘전국민 호갱(호구+고객)법'”이라면서 “공시기간이 3일로 줄면, 통신사마다 지원금을 상향하는 등 경쟁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셋째는 번호이동·기기변경·신규가입 등 가입유형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차등적으로 지급하자는 내용이다. 현행 단통법은 가입유형에 따라 지원금을 달리 지급하는 것을 금지한다. 하지만 기기변경 시에만 단말기 위약금 면제, 멤버십 포인트 등을 통한 단말기 구매대금 결제 등의 혜택이 발생해, 번호이동이나 신규가입 때 역차별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는 “가입유형에 따라 지원금을 달리 공시하면, 이통사들은 타사 가입자를 끌어오기 위해 번호이동에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경쟁이 촉발돼 소비자 이익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통법을 개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병태 KAIST 경영학과 교수는 “단통법은 정상을 비정상으로, 비정상을 정상으로 보면서 시장을 왜곡한 잘못된 법”이라면서 “기업이 당연히 해야 할 가격 경쟁을 벌이면 규제하고, 해서는 안될 담합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경제에 위배되고 공정거래에 상충되며 소비자에게 손해를 가져다주는 잘못된 법인만큼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통법이 도입된 2014년 서울 성동구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이 붙여 놓은 포스터. ‘단통법 무시’, ‘최대 60만원 지원’ 등을 내세우며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중앙포토]
이통사·정부 “시장질서 위한 규제, 단통법 보완할 것”하지만 통신사업자들은 단통법 규제완화, 폐지에 일제히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단통법 시행 이후 마케팅 비용이 현저히 줄어들어 이통 3사의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일제히 상승한 게 사실”이라면서 “규제완화 혹은 폐지로 갈 경우 이통사 간 과당경쟁이 재현되는 등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단통법 무용론 등 소비자의 불만에 대해 알고 있지만 시장질서를 위해 규제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국민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불법유해정보 유통 방지와 한국 이용자 보호를 위한 노력 당부[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어제(10일) 오전 10시 구글의 닐 모한(Neal Mohan) 수석부사장과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유튜브 아태지역 정책총괄을 영상을 통해 만나 방송통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파워사다리

이번 면담은 유튜브가 자신들의 정책을 소개하는 작동원리 웹사이트(How youtube works?)를 오픈하면서 면담을 요청해와 이뤄졌다. 이 사이트는 유튜브의 기능 및 콘텐츠, 광고수익 정책, 유해콘텐츠, 저작권 등 이용자 보호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개설한 사이트다.

한상혁 위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공신력 있는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가짜뉴스를 줄이기 위한 구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인터넷상에서 올바른 정보가 유통되어 이번 감염병이 조속히 극복될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역사 왜곡 영상 유통 방지 협력 당부

한 위원장은 유튜브가 최근 5.18 민주화 운동을 왜곡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시정요구를 받은 동영상을 내부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삭제한 사례를 언급하며 역사적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특정집단을 차별·비하하는 영상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불법촬영물 유통방지 의무 부과법 협조도 당부

한 위원장은 n번방 사건을 계기로 플랫폼 사업자에게 아동·청소년성착취물과 불법촬영물의 유통방지 의무를 부과하도록 법률이 개정되었다고 설명하고 인터넷상에서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법적 의무를 성실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글, 성착취물 유통 자율규제 철저히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닐 모한 수석부사장은 유튜브는 개방성을 유지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하여 공신력 있는 정보는 부각되고 잘못된 정보는 줄이는 정책을 강화하는 등 건강한 인터넷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4R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Remove(정책위반 콘텐츠 삭제), Reduce(정책위반 경계 콘텐츠 및 잘못된 정보 감소), Raise(공신력 있는 정보 부각), Reward(신뢰성 있는 크리에이티브에게 보상)을 쓰고 있다.

닐 모한 수석부사장은 구글은 내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통해 미성년자 등의 성착취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자율규제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디지털성범죄물 피해자가 고통을 받지 않도록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AI시대, 공정경쟁 당부

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각의 이용자 보호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지능

정보사회에서도 이용자 보호가 두텁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선도기업로서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인터넷 생태계의 상생발전을 위하여 구글이 AI 개발자, 콘텐츠 제작자, 스타트업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AI를 통한 사회혁신이 확산되고, 망 이용을 둘러싼 공정경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영상 면담을 계기로 양측은 방송통신 생태계의 혁신과 이용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현안 공유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2사 KT 로하스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아 홈인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수원|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무시무시하다’ 정도로는 수식이 어렵다. 멜 로하스 주니어(30·KT 위즈)가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다. MVP를 수상했을 때의 에릭 테임즈(34·워싱턴 내셔널스)보다 빠른 페이스다.

로하스는 10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1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1S에서 삼성 이재익의 속구(144㎞)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0번째 아치. 올 시즌 좌투수 상대 58타수에서 7홈런(8.3타수당 1홈런)으로 우투수 상대 173타수 13홈런(13.3타수당 1홈런)보다 기록이 좋다.

이 홈런으로 로하스는 시즌 20호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KT 선수 최초로 3연속시즌 20홈런. 아울러 외국인 선수의 20호 홈런 선착은 역대 여덟 번째 진기록이다. 2016년 테임즈에 이어 4년만. 지난 38년간 20홈런에 먼저 도달한 선수가 홈런왕에 오른 건 총 23번으로 통계는 60.1%다. 로하스로선 KT 첫 홈런왕 탄생에 6부능선까진 넘은 셈이다.

비단 20홈런을 떠나 로하스의 페이스 자체가 괴물 그 자체다. 타율(0.377), 홈런(20개), 타점(53개), OPS(1.141) 등 주요 4대 지표 모두 리그 1위다. 득점(51개), 안타(87개)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에 근소하게 뒤진 2위. 지금 리그 최고의 타자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지금 로하스의 성적을 단순히 144경기로 환산하면 51홈런, 134타점을 기록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시즌 끝까지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가는 건 결코 쉽지 않겠지만 꿈의 50홈런 고지도 마냥 허황된 꿈은 아니라는 의미다.

20홈런 페이스는 시즌 MVP를 수상했던 2015년 테임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테임즈는 2015년과 2016년 2연속시즌 20홈런 고지를 먼저 밟았다. 2015년엔 57경기, 2016년엔 58경기로 페이스는 비슷했다. 올해 로하스가 57경기째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테임즈만큼의 빠른 발걸음이다. KBO 6월 MVP에 올랐지만 7월에도 기세는 식지 않는다.

로하스는 “올시즌 홈런을 포함 각종 타격지표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지만, 기록은 확인하지 않고 있다. 팀 승리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면 개인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리라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유지했다.

타 팀 팬들은 로하스를 어떻게든 메이저리그(ML)로 보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원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로하스는 “팀이 나를 원하면 KT에서 오래도록 활약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한다. 누가 뭐래도 2020년 로하스는 KT 소속이다. 더 많은 역사가 조금씩 선명해지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19년 동안 이런 경험은 처음”. 

마요르카는 10일(한국시간) 열린 레반테와 2019-2020 라리가 35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2점으로 18위를 유지, 17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승점 35점)와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마요르카의 승리를 이끈 것은 구보 다케후사였다. 구보는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상대 문전에서 세컨드 볼을 침착히 마무리해 쐐기를 박았다. 본인 득점에 앞서 단독 드리블 돌파로 레반테 수비진을 무너뜨린 후 슈팅까지 이어가는 등 경기 내내 수 차례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이날 골을 기록한 구보는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4골-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구보는 경기 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서 “매번 경기를 하기 전 세컨드 볼이 흘러나오길 기도한다. 19년 동안 축구를 해오며 이런 볼이 온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운이 따랐던 경기다. 그래서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나도 동료들도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스파이크=용인/이정원 기자] “나는 여오현 코치가 나이가 많이 들었다고 생각을 안 한다”
어쩌면 다가오는 시즌이 현대캐피탈 최태웅(44) 감독에게 큰 위기가 될 수도 있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공수의 핵심 전광인이 군 입대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났고, 에이스 문성민은 비시즌 무릎 수술로 인해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최태웅 감독은 언제나 그랬듯이 그 위기를 극복할 차선책을 준비하며 비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대한항공 연습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연습 경기를 가진 후 <더스파이크>와 만난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왔고, 체력적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비시즌 근황을 전했다.
공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전광인의 공백은 최태웅 감독에게도 크게 다가온다. 최 감독은 “공격 부분도 그렇지만 수비 부분이 많이 약해졌다”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최태웅 감독은 이를 젊은 선수들의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광인이가 없어 전력이 약해지겠지만 오히려 젊은 선수들과 재밌는 배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태웅 감독은 이어 “아무래도 우리 팀은 포커스가 스타 선수들에게 많이 갔었다. 하지만 올해는 젊은 선수들에게도 많이 갈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할 것에만 많은 준비를 쏟겠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고국인 우간다에 가지 못하고 있는 다우디에 대해서도 한 마디 보탰다. 최 감독은 “시간이 있을 때 제주도에 가 힐링을 하고 왔다. 이제는 고국에 가기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인성도 좋고, 이 시간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이 매 시즌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는 이유는 여오현이라는 걸출한 리베로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로 한국 나이 43세를 맞이하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어떤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고 있다.
최 감독은 “나는 여오현 코치가 나이가 많이 들었다고 생각을 안 한다”라고 칭찬을 하면서도 “같은 포지이인 (구)자혁이도 여오현 코치의 뒤를 잇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태웅 감독은 “조금 있으면 송준호도 돌아오고, 11월에는 허수봉도 온다”라며 “나는 항상 준비되어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또한 우리가 갖고 있는 배구 스타일을 조금 더 구축해 팬들에게 재밌는 배구를 보여주고 싶다. 언제나 그랬듯이 원팀이 되어 모든 위기를 넘어가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웃었다.

[OSEN=최나영 기자] 이장우와 박세리가 서로 다른 낭만을 만끽하는 ‘혼자 라이프’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는 각각 1부 10.6%, 2부 12.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5.5%, 2부 7.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명불허전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본방송 직후 방영된 디지털 스핀오프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 여은파’가 심야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포털 실시간 검색어까지 장악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본편뿐만 아니라 스핀오프까지 휘몰아치며 금요일 밤을 평정, 속 시원한 웃음을 책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바닷가 캠핑을 만끽하는 이장우와 서울 집으로 이사에 나선 박세리의 일상이 펼쳐졌다.

먼저 지난주에 이어 자유로운 캠핑 라이프를 펼친 이장우가 요트 세일링에 첫 도전했다. 바닥이 보일 정도로 기울어지는 배의 중심을 잡기 위해 있는 힘껏 돛을 당기는가 하면, 직접 운전대를 잡으며 항해를 주도했다. 거친 파도를 가로지르며 스릴을 만끽한 그의 첫 도전기는 안방극장까지 통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세일링을 마친 이장우는 콧노래까지 부르며 후포항으로 직행, 홍게 구입에 나섰다. 자연산 홍게의 맛에 넋을 잃은 그의 모습은 야심한 밤 시청자들까지 군침 돌게 만들기도. 한편 이장우를 알아본 상인들이 열띤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장가는 갔는교?”, “몇 살인교?” 등 끊임없는 질문을 이끌어내며 ‘후포리 슈퍼스타’로 등극했다. 

그런가 하면 식사 준비에 나선 이장우가 또 한 번 ‘가루 요리사’의 명성을 입증했다. 가루와 액체 조미료를 동원, 정확한 계량까지 더해진 가루 레시피를 선보인 것. 센세이션한 요리법으로 10분 만에 냉면 육수를 제조한 뒤 홍게까지 곁들인 캠핑 한상차림을 완성, 파도 소리와 빗소리까지 더해진 낭만적인 먹방으로 알찬 재미를 더했다. 

한편 박세리는 단출한 서울 집을 가득 채우는 택배 박스의 행렬로 이사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스 속에서는 특대 사이즈의 에어프라이어부터, 셀 수 없이 많은 주방 도구가 나오며 ‘큰손’ 세리다운 면모를 입증하기도. 또한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냉동식품이 끊임없이 등장,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살 빼자’라는 남다른 다이어트 신조를 남겨 ‘냉동식품 다이어터’로 등극해 유쾌함을 자아냈다.

이어 박세리는 손수 미니 팬트리 제작에 도전, 막힘없는 손놀림과 달리 계속해서 팬트리를 무너트리며 허당미를 발산해 웃음 버튼을 눌렀다. 고군분투 끝에 조립을 마친 박세리는 팬트리를 가득 채우는 간식 더미에 만족한 듯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입꼬리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바닥에 깔린 카펫에 혼연일체가 된 채 누워서 TV를 시청하며 친근한 면모를 뽐내기도. 이어 “먹는 행복이 제일 커요”라고 밝힌 박세리는 2대의 불판을 동원해 냉동 닭꼬치까지 구워 먹으며 첫 서울살이를 만끽해 안방극장까지 힐링을 전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서로 다른 낭만을 만끽하는 혼자 남녀의 생생한 일상으로 금요일 밤을 웃음과 힐링으로 물들였다. 특히 박세리는 첫 서울살이 준비를 위해 홀로 고군분투해 전국 자취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행복 가득한 ‘먹방’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이장우는 탁 트인 바닷가와 함께 한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로망 가득한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묵은 체증까지 시원하게 날려줬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OSEN=선미경 기자]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가 개봉 후 17일째 1위를 이어가며 누적관객 170만 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2만 63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살아있다’는 지난 달 24일 개봉 후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누적관객 167만 2584명.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생존 스릴러라는 장르에 충실한 전개와 우리에게 친숙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해서 더욱 긴장감을 살리며 영화적 재미를 주고 있다. 또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의 열연이 ‘#살아있다’의 긴박한 스토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살아있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극장가에서 개봉 첫 준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거둔 작품이라 장기 흥행이 더욱 의미 있다. 

‘#살아있다’에 이어 지난 8일 개봉된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감독 제이 로치)이 같은 기간 1만 35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4만 4340명. 신혜선과 배종옥 주연의 영화 ‘결백’(감독 박성현)은 4294명의 관객을 동원, 한 달째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 83만 2569명이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불타는 금요일, 흥을 불러일으키는 단독 무대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10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전골노래자랑‘에서 김민경은 흥이 넘치는 단독 무대로 1위를 차지, 상품 순금돼지는 물론 호화로운 전골 먹방의 주인공으로 등극하며 독보적인 맹활약을 펼쳤다.

‘전골노래자랑’에서는 스타 심사위원들의 취향을 저격한 뚱4들의 숨겨진 노래 실력이 공개됐다. 특히 김민경은 간드러진 목소리로 ’사랑밖엔 난 몰라‘를 훌륭하게 소화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육중완 밴드를 감동시켰다.

그녀는 심사위원 점수 200점, 노래방 기계 점수 100점을 획득,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버섯전골 먹방의 주인공이 됐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 애써준 스타일리스트에게 수상의 공을 돌리며 받은 순금돼지를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곧이어 김민경은 버섯전골 먹방에 나서 통 큰 민경장군의 포스를 마음껏 뿜어냈다. 요리가 다 나오기도 전에 “사장님~!”라고 연거푸 외치며 망설임 없이 추가 주문을 계속하는가 하면 애피타이저로 나온 버섯 수프부터 전골과 곁들인 칼국수까지 클리어해 남다른 클라스를 입증했다.

2부 오리전골 특집에서 김민경은 대세곡 ’아모르 파티‘를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완벽한 음색과 미(美)친 에너지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연자는 “너무 멋있었다. 100점!”이라고 호평을 쏟아냈다.파워볼실시간

이처럼 김민경은 저절로 빠져들게 만드는 전골 먹방은 물론 혼을 빼놓는 노래 실력까지 선보이며 금요일 밤 역대급 재미를 안겼다.

전골노래자랑을 통해 음색 여신으로 거듭난 김민경의 활약은 다음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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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판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왜 안 믿는지 모르겠다.”

빚 3조원을 갚기 위해 계열사ㆍ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두산그룹에서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매각설이 돌 때마다 나오는 반응이다. 두산은 10일에도 두산베어스 매각설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다시 선을 그었다.

이번 매각설의 당사자는 오비맥주다. 오비맥주는 최근 옛 OB 베어스(두산베어스의 전신)의 캐릭터 곰 인형을 ‘랄라 베어’라 이름 짓고 광고에 활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두산베어스도 인수해 OB 베어스로 복원한 뒤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설이다.

오비맥주는 두산그룹 소속이었는데 현재 벨기에계 회사인 AB인베브로 1998년 팔렸다. 이후 OB 베어스는 두산베어스로 이름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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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두산베어스에 대한 매각 논의조차 없었다는 입장이다. 두산 관계자는 “증권가와 투자은행 업계에서 이런저런 상상을 하는 얘기일 뿐”이라며 “여러 자산 매각을 시도하고 있지만, 두산베어스는 그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측도 “야구단 매입 관련 논의가 있었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10일 밝혔다.

두산베어스는 시장에서 약 200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두산은 두산베어스 매각 없이도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한다.파워볼실시간

두산은 위기 극복 뒤 재도약을 위해선 단순히 빚을 갚기 위한 자산ㆍ계열사 매각은 없다는 입장이다. 자체 판단을 통해 매각 명분이 있는 자산만 판다는 것이다.

최근 ‘진대제 펀드’(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은 두산솔루스가 대표적이다. 두산은 두산솔루의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선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 여력이 있는 회사가 인수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예상 매각 가격은 7000억~8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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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에 있는 골프장 클럽모우 CC는 원래 하려던 핵심 사업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매각이 이뤄지고 있다. 2011년 개장한 클럽모우는 두산중공업이 지었는데, 시행사로부터 공사비를 받지 못해 돈 대신 소유권을 넘겨받게 된 상태다. 두산 관계자는 “회사가 어렵지 않아도 팔려고 했던 곳”이라고 전했다. 매각 예상가격은 1800억원 정도다.

두산은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27층짜리 신사옥을 짓고 있다. 이르면 올해 9월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서울 동대문 지역의 두산타워도 매각 명분이 생긴 상태다. 두산은 8000억원 정도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두산베어스는 이 같은 매각 이유가 없다는 게 두산의 설명이다. 야구계 일각에선 “절대 팔지 않겠다고 대외적으로 선언해야 그만큼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두산은 “그것 전혀 역시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잘라 말했다.

한편 두산은 ‘두산위브’ 아파트로 알려진 두산건설 매각 협상을 대우산업개발과 벌이고 있다. 아직 우선협상대상자 등으로 결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논의 중이라는 데는 양측 모두 부인하지 않고 있다. 매각 가격은 3000억~4000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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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관계자는 “채권단과 약속한 자구안 이행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파는 계열사나 자산에 대해선 이미 공론화가 돼 있는데, 두산베어스에 대해서만 매각 의사를 숨길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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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엄청 많이 노력했는데…”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은 시즌 초반 이영준을 두고 “저런 선수가 잘 돼야 한다”라고 했다. 성실함의 대명사다. 팀을 위한 마음도 남다르다. 이승호의 첫 승을 기원하기 위해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까지 보냈다. 언제나 밝은 얼굴로 언론을 대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8일 고척 삼성전서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구원승을 챙겼다. 그러나 경기 후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10일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염좌 진단을 받았다.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키움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다. 3~4일 지나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했다. 키움으로선 한 숨 돌렸다.

이영준은 작년에도 허리 통증으로 6월 한 달간 쉬어간 전력이 있다. 이번에는 반대쪽 허리다. 작년의 경우 7월에 복귀해 시즌을 완주했다. 포스트시즌서도 맹활약하며 키움 불펜의 신무기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은 본격적으로 필승계투조로 등판했다. 김상수와 오주원의 부진, 안우진의 부상과 늦은 합류로 메인 셋업맨으로 뛰었다. 5월에는 부진했다. 갑자기 맡은 역할에 적응하는 과정이었다. 6월에 10경기서 4홀드 평균자책점 3.12로 맹활약했다. 7월에도 3경기서 1승2홀드 평균자책점 0.

롯데 허문회 감독의 어필 이후 세트포지션에서 디딤발인 왼발의 뒤꿈치를 뗐다가 다시 붙이면서 던지는 습관을 고쳤다. 힘을 모으기 위한 투구 습관이었다. 뒤꿈치를 고정하자 제구가 살아났다. 본인도, 손 감독도 만족했다. 이런 상황서 부상 악령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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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키움 불펜은 좌완이 풍족했던 작년과 다르다. 오주원은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김성민도 부진 끝에 일찌감치 2군에 내려갔다. 김재웅이 있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김상수, 양현, 안우진, 조상우로 이어지는 철벽 필승계투조는 여전하다. 그러나 이들 모두 우완이다. 이영준이 빠지면 짜임새가 떨어진다.

당장 연장 11회 접전 끝에 패배한 10일 광주 KIA전서도 이영준의 1이닝이 절실했다. 조상우와 안우진이 8~9일 고척 삼성전서 연투하면서 이날 등판할 수 없었다. 그래서 더더욱 이영준 공백이 느껴졌다.

손 감독은 “기존 선수들로 하려고 한다. 보유한 왼손투수들 중 올라올 선수는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독도 아쉽지만 선수가 더 아쉬울 것이다. 올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엄청 많이 노력했고 연투도 시켰다. 고생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부상이 생겨서 걱정이다. 별 일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진심으로 안타까운 표정이었다.

이영준의 부상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긴 어렵다. 손 감독은 “뒤꿈치를 붙이고 투구하는 건 (부상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들었던 걸 붙이면서 힘을 더 썼을 수 있다. 무릎 각도나 스트라이드를 넓히면 힘을 쓸 때 허리 근육이나 인대에 염증이나 타이트함이 생길 수는 있다”라고 했다.

키움 마운드는 최근 제이크 브리검과 한현희의 복귀시점이 잡히면서 정비되고 있다. 이영준의 부상이 크지 않아 한 숨 돌렸다. 다만, 누구보다 성실한 선수이기에 손 감독으로선 아쉬운 눈치다. 역시 불펜 투수들은 몸 관리,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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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순이나 역할 가리지 않고 뭐든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황재균(33·KT 위즈)의 올 시즌 초반은 커리어 최악에 가까웠다. 야심차게 몸을 만들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등 한두 번 꼬이며 어그러졌다.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 유한준, 박경수, 배정대 등 간판타자들이 워낙 활발히 점수를 내준 덕에 부진이 두드러지진 않았지만 분명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6월 25일까지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67까지 떨어졌다. 한 차례 2군에 다녀와도 이상할 게 없을 만큼 슬럼프가 이어졌다.
이 무렵 황재균은 이강철 감독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많이 믿어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성적이 좋지 않으니 번트든 히트앤드런이든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팀 내 최고 연봉자이자 고참급 선수가 희생하겠다는 얘기를 먼저 꺼낸 것이다. 이 감독은 황재균에게 또 한 번 믿음을 보냈다.
이 감독은 황재균을 2번타순에 올렸다. 기본적으로 발이 빠르고 작전수행능력도 있는 선수인 데다 장타력까지 갖췄으니 ‘강한 2번’으로서 역할을 해주리라 믿었다. 이때부터 황재균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근 11경기에서 타율 0.404(52타수 21안타), 2홈런, 9타점, 11득점으로 만점 활약이다. 때려낸 21안타 중 장타가 8개다. 2할대 중반까지 곤두박질쳤던 타율은 어느새 0.304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OPS(출루율+장타율)는 1.081로 팀 동료 로하스(1.095)에 근소하게 뒤진 2위다.
황재균은 최근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도 믿어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 감독 역시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자신감도 높아졌다”며 박수를 보냈다.
KT는 리그에서 손꼽힐 만큼 강한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황재균까지 좋을 때 모습을 보여준다면 거를 틈은 더욱 좁아진다. 승패마진 -1까지 회복한 KT는 더 강해질 여지가 여럿 남아있다.

이어지는 조문 발길, 빈소는 조용하고 적막한 분위기

문재인 대통령 조화가 10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보를 접한 뒤 “박 시장은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참 오랜 인연을 쌓아온 분”이라며 “너무 충격적”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전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과 함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조문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노 실장은 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을 유족들에게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빈소에 조화를 보내 유족을 위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박 시장은 1980년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82년 사법연수원(12기)을 함께 수료했다.

한편 박 시장 빈소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인의 시민운동가 시절부터 두꺼운 인연을 맺은 이들은 비보에 황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에선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설훈 박주민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정오 공식 조문이 시작되자마자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고인에 대해 “7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40년을 함께한 오랜 친구”라며 “친구가 이렇게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애석하기 그지없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김 원내대표는 “황망한 소식에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서울 시정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당에서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고인과 개인적인 친분이 각별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박범계 의원은 울먹이며 “참여정부 출범 때부터 뵀고 참 맑은 분이다. 얼마 전에 전화가 왔는데 받지 못한 것이 너무 송구스럽고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당권주자인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정세균 국무총리, 홍영표 우상호 우원식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수많은 인사의 조문이 줄을 이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조문을 마치고 “지금 상황이 몹시 안타깝고 마음이 무척 무겁다”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고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박 시장님의 삶은 그 한 걸음 한 걸음이 대한민국 시민 민주주의의 역사였다”며 “이렇게 보내드리게 돼서 안타깝고 평안하게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민생당 손학규 전 대표는 “우리나라 시민운동에 새로운 획을 긋고 행정에도 시민 정신을 접목하려 했던 훌륭한 분”이라며 “마음이 무겁고 침통하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애초 이날 조문할 예정이었지만, 성추행 논란에 조문을 보류했다.

몇몇 통합당 인사들은 개별적으로 장례식장을 찾았다.

박진 의원은 “정치를 떠나 고등학교 친구로서 명복을 빌어주러 왔다”며 “불과 몇 주 전에 시장실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논의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리라고는 전혀 상상 못 했다. 인간적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통합당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은 “며칠 전에 나한테 전화가 와서 ‘조만간 한번 찾아뵈겠다. 꼭 연락을 드리겠다’고 하더니 이렇게 비운 하셔서 충격이 크다”며 “고인의 못다 한 의지와 열정을 후대가 잘 받드는 것이 고인의 영면을 이룩하는 길”이라고 했다.

빈소는 이어지는 조문 발길에도 조용하고 적막한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칠승 의원은 “사람들은 많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침울함 속에서 조문만 하고 돌아가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과 충격이 매우 커 보였다고 조문객들이 전했다.

박 시장과 오랜 인연이 있는 민주당 박홍근 진성준 김원이 허영 의원 등이 공동 상주 역할을 하며 조문객을 맞는 등 장례 절차를 돕고 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진 의원은 “많은 시민, 정치인, 사회운동가들이 찾아와 어떤 분은 오열하시고 어떤 분은 침통해 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소중한 인물을 잃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박 시장이 정치를 통해 실현하려고 했던 바를 저희 후배 정치인들이 잘 계승해서 꽃피워야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넘쳐났던 대선 자원들은 어디에… 與 대선구도 ‘영향’ 불가피

서울시 관계자들이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고인의 유언장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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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정치권이 충격에 빠졌다. 박 시장이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힌 만큼, 차기 대선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잠재적 대선주자의 악재에 또 휩싸인 민주당은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파워볼사이트

11일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10일 오전 0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신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질 것을 우려한 압박감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박 시장의 전직 비서 A씨로부터 박 시장의 성추행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다음 날 새벽까지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박 시장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박 시장이 사망하면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특히 박 시장이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된 만큼 향후 미칠 파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당내 대권구도 등을 감안, 엄중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연일 인터뷰를 이어가던 이낙연 의원도 10일 인터뷰를 모두 취소했다. 김부겸 전 의원 역시 향후 일정을 잠정 취소할 방침이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분향소가 설치되고 있다. 조문은 11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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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현재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가 가진 잠재력을 고려하면 민주당 전체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대선주자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28.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 20%, 김부겸 전 의원 3.3%, 박원순 시장 2.6% 지지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2021년 9월 이후)이 아직 1년 이상 남았기 때문에 지지율 향방에 따라 박 시장의 입지가 달라질 것으로 정치권은 내다봤다.

민주당이 잠재적 대선주자의 악재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2018년 비서의 성추행 폭로로 민주당에서 출당 및 제명됐다. 지난해 9월 대법원은 안 전 지사에 대한 징역 3년6개월을 확정했고, 현재 광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등 여전히 잠재적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재판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아직까지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은 채 법정 공방이 길어지고 있다. 이들의 향후 행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잠재적 악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 6, 7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에 이어 서울도… 내년 4월 보궐선거가 걱정되는 민주당

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지난 6월 2일 부산 동래구 동래경찰서에서 구속영장 기각 후 귀가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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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 선거와 현재 공석인 부산시장 선거가 내년 4월 보궐선거로 함께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대 지방자치단체장이 불미스러운 의혹에 휩싸인 결과다.

특히 2022년 대선을 1년 앞두고 진행되는 ‘대선 전초전’ 성격의 선거인 탓에 지자체장 공석의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에 큰 악재다. 선거를 준비해야할 차기 민주당 지도부가 상당한 부담감을 느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시는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의 시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선 7기 박 시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30일까지다. 보궐선거에서 선출되는 새로운 시장은 남은 1년의 임기를 맡게 된다.

보궐 선거일은 내년 4월7일이다. 공직선거법 제35조에 근거해 지방자치단체장 등 보궐선거는 매년 4월 첫째주 수요일에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 말 예비후보 등록, 내년 3월 중순 공식 후보 등록 등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부산시장 보궐선거 역시 같은 날 치러진다. 앞서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말 여성 공무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전격 사퇴했다. 민주당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오 전 시장을 당에서 제명했다. 현재 변성완 행정부시장이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보궐선거는 8·29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차기 민주당 대표의 첫 번째 선거다.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공식 출마선언을 마치고 당대표 경선에 뛰어들었다.

내년 4월 보궐선거 국면에서 앞선 시장들의 악재가 다시 불거질 수 있어, 새로운 당 지도부에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같은 해 9월 대선후보 경선, 2022년 3월 대선, 6월 지방선거로 이어지기 때문에, 선거 규모를 떠나 정치적 파장을 크게 미칠 수 있어서다. 이미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이 후보를 내선 안 된다는 당내 주장이 제기된 상황이다.

4월 보궐선거가 2022년 대선의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악재가 동반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는 민주당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선 표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 지도부의 고심이 크다. 서울과 부산의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하면 민주당 후보를 내지 않는 결정을 내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은 박 시장의 비보에 당권 레이스를 중단했다. 언론 인터뷰, 행사 등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너무 상처나 쇼크가 크다”며 “박 시장께서 그동안 우리 곁에 계시면서 참 많은 변화를 시도하셨고 또 업적도 남기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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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온라인,집단상가에 집중된 장려금 정책, 일부 제한해야 한다.'(최상국 SK텔레콤 경쟁제도팀장) vs. ‘장려금은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영역, 존중해줬으면.'(이철호 KT 무선시장팀장)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개선방향을 둘러싼 통신3사의 입장차가 벌어졌다. 단통법 핵심쟁점으로 꼽힌 장려금규제 도입과 관련해 SK텔레콤만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지면서다. KT와 LG유플러스는 사업자의 자율영역을 지켜달라고 읍소했다. 통신3사는 물론 유통망과 전문가들의 의견도 첨예하게 갈렸다.

10일 서울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단통법 제도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토론회가 서강대학교 ICT법경제연구소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 2월 출범 이후 단통법 개선을 추진해온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개선 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주요안건을 발표하고 참여자별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의회의 핵심안건 중 하나는 장려금 차별해소를 위한 규제도입 여부다. 판매장려금은 본래 통신사가 대리,판매점에 지급하는 리베이트다. 하지만 단통법상 유통망의 지원금 상향이 어려워진 후부터는 일부 판매자들이 자기 몫의 리베이트를 소비자에게 불법지원금으로 지급해 ‘호갱’을 낳는 부작용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협의회는 ▲유통망 추가지원금 상한(공시지원금의 15%)을 없애되, 장려금을 공시지원금과 연동해 지급함으로써 이용자 차별을 없애자는 취지의 ‘장려금 연동제’ ▲통신사가 유통채널간 또는 대리점간에 지급하는 장려금의 합리적 상한 폭을 정하고, 이를 넘어설 경우 규제하는 ‘장려금 차등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통신3사는 그러나 장려금규제 도입을 두고 SK텔레콤 대 KT와 LG유플러스로 나뉘어 이견을 보였다. SK텔레콤은 장려금규제의 전반적인 필요성에 공감하되 세부적인 방향으로는 장려금 차등제에 찬성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장려금 연동제는 물론 차등제에도 일관되게 반대를 시사하고 있다.

최상국 SK텔레콤 경쟁제도팀장은 ‘장려금 규제 찬성을 발표한 곳이 SK텔레콤으로, 채널간 차등을 제한하는 측면에서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통망 양극화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고, 온라인이나 집단상가에 장려금 정책이 집중되면서 불균형이 발생했다’며 ‘이 부분을 해소하려면 채널간 차등을 일부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공시지원금 제도와 관련해서는 사업자의 자율적 영역에 맡겨달라고 주장했다. 최 팀자은 ‘단통법 이후 통신사들의 지원금은 증가했고 요금할인율 늘었다’면서 ‘공시지원금 측면은 사업자 자유에 맡겼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지금까지 반복적으로 불거진 시장과열에 대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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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유플러스는 장려금규제와 관련해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이용우 LG유플러스 공정경쟁팀장은 ‘공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장려금도 통신사와 유통점들 간의 자율적 영역이라고 봐야 한다’이라며 ‘이미 단통법상 이용자 차별이 금지돼 있는데 여기서 장려금까지 규제하는 것은 사업자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팀장은 ‘온라인 특수채널이나 뽐뿌,밴드 등 게릴라성으로 나타나는 불법보조금에 과도하게 많은 장려금이 쓰이는 문제는 저희도 원치 않는다’면서 ‘이를 막으려면 플랫폼을 운영하는 온라인 사업자, 즉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기업의 도움도 필요한데 이들을 제도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한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우 LG유플러스 공정경쟁팀장은 ‘장려금규제와 관련해 도매규제를 강화하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사실 소매단에서 발생하는 위법행위까지 통신사가 처벌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장려금규제는 결국 장려금이 불법지원금으로 쓰인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건데, 마냥 그렇게 볼 수도 없다’고 의견을 보탰다.

그러나 장려금규제와 관련해 통신3사를 제외하면 이번 협의회 참여자 대부분이 찬성하고 있다. 이종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이사는 ‘이용자 차별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단통법의 생존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장려금 차별을 금지하도록 법으로 규정해야 한다’면서 ‘차등제와 연동제를 병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20시즌 정규 리그 홈경기 첫 승…5년 만의 1부리그 홈 승리

기뻐하는 부산 선수들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0일 부산 구덕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부산 아이파크와 FC서울 경기. 후반 부산 이동준이 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0.7.10 kangdcc@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부산 아이파크가 FC서울과 1년 7개월 만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따내고 시원한 복수에 성공했다.

부산은 1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홈경기에서 권혁규와 이동준의 득점포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부산과 서울이 마지막으로 맞붙은 것은 2018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 이후 처음이다.

당시 부산은 홈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고, 2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서울에 동점 골을 허용해 1-1로 비겨 1, 2차전 합계 2-4로 패해 1부 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두 시즌 연속 승강 PO에서 좌절을 맛보며 눈물을 삼켰던 부산은 이날 권혁규의 결승 골과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이동준의 추가 골을 앞세워 2-0으로 설욕했다.

이번 시즌 홈에서 거둔 정류리그 마수걸이 승리이자 2015년 7월 26일 이래 5년 만의 1부리그 홈 승리다.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온 부산은 1승을 추가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유지, 6위를 지켰다.

5연패 끝에 최하위 인천을 상대로 1승을 거두고 10라운드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서 가까스로 비긴 서울은 반등의 기회를 노렸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9위에 머물렀다.

서울 수비에 막힌 호물로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0일 부산 구덕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부산 아이파크와 FC서울 경기. 부산 호물로가 서울 수비에 막혀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2020.7.10 kangdcc@yna.co.kr

전반 이정협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부산은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지만 서울 수비진의 필사적인 방어에 막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측면 침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페널티지역까지 볼이 연결되지 않자 이정협은 전반 대부분 전방에 고립됐다.

그나마 부산은 전반 3분 호물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과 전반 14분 호물로의 프리킥에 이은 이정협의 헤딩슛이 날카로웠지만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손에 막혔다.

수비에 힘을 쏟던 서울은 부산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습에 나섰지만, 유효슈팅으로 끌어내지 못하면서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환호하는 이동준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0일 부산 구덕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부산 아이파크와 FC서울 경기. 후반 부산 이동준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0.7.10 kangdcc@yna.co.kr

부산은 후반 서울의 배후 침투에 성공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1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이동준이 찔러준 공을 권혁규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부산은 3분 뒤 박준강의 패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던 이동준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4일 강원FC와 10라운드 경기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포함해 2골 2도움을 기록한 이동준은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은 한찬희를 알리바예프로, 한승규를 고요한으로 교체한 데 이어 후반 35분 김주성까지 윤주태로 교체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90년대 인기 혼성그룹 스페이스A 김현정이 남편인 목사 김부환과 아들인 초등학교 5학년생 김창진, 딸인 2학년생 김하윤을 공개했다.

김현정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지난 2008년 3살 연하의 김부환과 결혼한 김현정은 남편에 대해 “워낙 똘똘이 스타일이라”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부환은 “수능은 우연히 성적이 잘 나와서 상위 1.8%. 아이큐는 고등학교 1학년인가 중학교 3학년 때 테스트 했는데 146(약 상위 2%)이 나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가수 김연자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들’)에는 김연자가 깜짝 출연했다.

이에 김준현은 “평소 김연자 선생님 정말 팬이다. 선생님이 조금만 더 일찍 태어났다면… 고백이라도 한 번 해봤을 텐데”라고 고백했다.

김준현은 이어 김연자의 ‘수은등’을 열창했고, 김연자는 기립박수를 친 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면 어떨까? 아니 진짜 뽕 필을 너무 잘 알아”라고 극찬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굿걸’ PD가 가장 기억에 남는 콜라보 무대를 밝혔다.

Mnet ‘GOOD GIRL: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를 연출한 최효진 PD는 7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소녀시대 효연, 치타, 에일리, 제이미(박지민), 슬릭, CLC 예은, 윤훼이, KARD 전지우, 퀸 와사비, 이영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합으로 효연-슬릭을 꼽았다.

최근 종영된 ‘굿걸’은 여자 뮤지션들이 뭉쳐 펼치는 힙합 리얼리티 뮤직쇼. ‘굿걸’ 크루들이 매 퀘스트마다 새로운 조합으로 무대를 펼친 가운데 효연-슬릭은 ‘Blinding Lights’ 무대로 베스트 유닛 결정전 1위를 차지했다. 접점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깬 만장일치 결과였다.

“효연과 슬릭은 현장에서도 생각하지 못한 조합이었어요. 당장 다음날까지 아웃풋이 나와야 해서 제작진도, 효연-슬릭도 ‘어떻게 하나’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둘이 음악 준비를 할 때 저희(제작진)도 같이 밤을 새우면서 고민했는데 그 짧은 시간에 너무 신선하고 새롭고 괜찮은 무대를 만들어온 거예요. 현장 스태프들도 ‘아이구 잘한다’ 하는 엄마 미소 느낌으로 봤어요. 촬영할 때도 편집할 때도 뭉클하더라고요.”

‘굿걸’ 기획의도가 다양한 여성 뮤지션들의 시너지인 만큼 가장 많은 인원(효연, 치타, 제이미, 전지우, 예은)이 만들어낸 ‘WITCH(마녀사냥)’ 무대도 유의미했다.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인원이 많으니까 ‘음악적으로 부딪힐 수 있지 않을까’, ‘밸런스가 잘 안 맞으면 어쩌지’ 걱정했던 무대였어요. 2주도 채 안 되는 시간 안에 완성을 시켜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음악사업부, 작곡가 분들도 (곡 작업을) 무서워할 정도였어요. 자칫 과잉된 음악이 나오거나 오버텐션 되거나 할까봐 걱정했는데 각자 갖고 있는 색깔을 균형감 있게 잘 뽑아낸 거예요. 크루 멤버들도 무대에 오르는 당일 새벽까지 연습하느라 잠도 못 잤는데 맵시있는 무대를 갖고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시너지가 좋아서 반응도 좋았고 저희도 뿌듯했던 무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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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양하게 묶이지 못해 아쉬운 멤버로는 퀸 와사비, 슬릭, 에일리를 뽑았다. 다양한 조합의 경우의 수가 있었으나 여건상 다양한 그림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는 것. 크루 완전체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송캠프 끝나고 지우, 제이미, 윤훼이와 얘기한 적이 있는데 ’10명 다같이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꼭 하고 싶었는데 여건상 못했던 게 너무 아쉬웠어요. 마지막 쇼에서 한 곡이라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퀘스트 무대 준비가 버거워서 못했던 게 안타깝죠. 조합도 조합이지만 다같이 했을 때 어떤 무대가 나올지 궁금했거든요. 멤버들이 원하는 콘셉트, 곡 스타일도 있었는데 그 부분이 많이 아쉬워요. 시청자분들이 콘서트 요청주시는 거 저희도 알고 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분위기가 좋지는 않지만 온라인 콘서트라도 하면 어떨까 내부적으로 논의는 하고 있는데 아직 확정된 건 없어요.”

10명의 여자 뮤지션들 사이 유일한 남자였던 MC 딘딘의 존재감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였다. 자타공인 ‘센 언니들’ 사이 딘딘을 단독 MC로 내세운 이유는 무엇이었을까.파워볼

“‘굿걸’은 여성이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그들이 팀이 되면 발언권도, 기도 셀거라 생각해서 여느 MC가 와서는 이 기를 감당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어요. 고민을 많이 했는데 딘딘 캐릭터가 주는 특별함이 멤버들과 어떤 조화를 이룰지 궁금하더라고요. 딘딘이 실제로 누나가 둘이고 구박 받고 자란 캐릭터가 있다 보니까 그런 캐릭터가 주는 특별함이 있어요. 크루 첫 만남 때 서로 미리 알지 못하도록 첩보작전처럼 등장했거든요. 그때 딘딘에게 ‘빨리 와서 보라’고 했어요. 멤버 한 명 한 명 등장할 때마다 쪼그라들더라고요. 모든 멤버가 다 모이고 나서는 방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기색이 역력했어요. 등 떠밀면서 보냈죠.(웃음) 초반에는 대본에 있는 것도 잘 못 읽고 방황하고 그랬는데 세 번째 녹화부터는 ‘좀 편해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낯설 수도, 불편할 수도 있는데 잘 묻어나는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안 어울릴 듯 잘 어울리는 그림이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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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군사 도발을 뜻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김여정 “곤혹 치를지는 미국 행동에 달려있어”
대화재개 조건으로 ‘적대시 철회’ 요구하고 나서
대규모 연합훈련시 도발 가능성…”SLBM 완성한 듯”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2월 1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에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미국에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지난해 연말 북한이 대미 군사 도발을 암시하며 활용했던 표현이다.

김 부부장은 10일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은 대선 전야에 아직 받지 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될까 걱정하고 있을 것”이라며 “나는 미국이 그런 골치 아픈 일에 맞다들려 곤혹을 치르게 되겠는가 아니겠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기들이 처신하기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파워볼실시간

김 부부장은 “나는 ‘비핵화조치 대 제재해제’라는 지난 기간 조미(북미)협상의 기본주제가 이제는 ‘적대시철회 대 조미협상재개’의 틀로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미국에 위협을 가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이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 동지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명한 입장을 밝히신 적이 있다. 그저 우리를 다치지만 말고 건드리지 않으면 모든 것이 편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이 군사 도발 여부가 ‘미국 행동’에 달렸다고 밝히며 대화 재개의 조건으로 ‘적대시 철회’를 제시함에 따라, 오는 8월말로 예정된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이 북미관계의 주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그간 연합훈련을 미국의 대표적 적대 정책으로 꼽아온 만큼, 대규모 연합훈련이 시행될 경우 이를 빌미 삼아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평가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0월 미국과의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 이후 ‘생존권과 발전권의 위협요소’로 △연합훈련 △미국 독자 제재 △첨단무기 반입 등을 꼽으며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현시점에서 연합훈련은 실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미 양국은 관련 논의를 꾸준히 이어왔지만 훈련 시기와 방식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8일 긴급회동까지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현재 한국 정부는 연합훈련을 예정대로 8월에 시행하되 대규모 합동훈련은 배제하는 방안을 미국 측에 제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미국은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본토 병력을 동원하기 어려워진 만큼, 훈련을 10월로 연기하되 대규모 합동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北, 도발 준비 마무리 한 듯”
핵 보유국 인정 받으려 한다는 지적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공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장면(자료사진). ⓒ노동신문 갈무리전문가들은 김 부부장이 협상 여지를 남겨두면서도 크리스마스 선물 가능성을 언급한 건 군사도발 준비가 마무리됐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본토 위협으로 간주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 또는 발사해 도발 수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는 통화에서 “김 부부장 담화는 협박이자 자신감의 발로”라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한 건 SLBM 완성에 가까워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 부부장이 언급한 대화재개 조건을 내건 ‘적대시 철회’ 요구가 핵 보유국 기정사실화를 노린 꼼수라는 지적도 나왔다.

전성훈 전 통일연구원장은 통화에서 “대화 재개 조건으로 적대시 철회를 요구했다는 건, 핵 포기에 대한 언급 자체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우리(북한)를 인도나 파키스탄처럼 대우해달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유족 “고소인 일방 주장일 뿐”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직 비서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고인 죽음 원인과 관련해 “전혀 다른 얘기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박원순 시장이 사망해 진실을 밝힐 수 없게 되자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허윤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는 것과 관련 “다른 쪽에선 보도되고 있진 않지만 전혀 다른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장 발표를) 회피하거나 미루는게 아니다. 실제로 정확히 내용에 근거해서 대응하겠다”며 “죽음은 있었지만 죽음의 실체가 파악이 안된 것이다. 저희로선 지금 이런 상황에서 입장을 내기에는 너무 제한적이다”라고 부연했다.

박원순 시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금까지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에 대해 당 차원의 유감 표시나 사과가 한마디도 없었다. 민주당은 오히려 박원순 시장을 추켜세우며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일부 정치인들은 박원순 시장에 대해 “맑은 분” “자신에게 엄격한 분” 등의 발언으로 극단적 선택 이유가 박 시장의 높은 도덕성 때문인 것처럼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 유족들도 입장문을 통해 “고인에 대해 일방의 주장에 불과하거나 근거 없는 내용을 유포하는 일을 삼가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현재 공개된 박원순 시장 피해자의 고소장 내용을 일방의 주장에 불과하다고 평가한 것이다.

박원순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사건은 그가 사망함에 따라 수사가 중단되고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선 박원순 시장 죽음과는 별개로 진실을 밝혀 이와 연관된 사람을 처벌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이해찬 대표는 박원순 시장 빈소를 찾아 조문한 직후 “고인에 대한 의혹이 있는데 당 차원 대응이 있을 예정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이 나오자 “그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해찬 대표는 질문이 이어지자 “그런 걸 이 자리에서 예의라고 하는 것인가. 최소한 가릴 게 있다”며 다소 언성을 높였다. 이해찬 대표는 질문한 기자를 향해 “XX자식”이라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 피해자는 서울시청의 다른 직원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도움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 일했던 주변인들을 강제추행 방조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TV보도 통해 본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 DVD로 소장하겠다”
트럼프 취임 후 성대하게 진행…野서는 “독재자들이 하는 것” 비판
트럼프 독립기념일 하루 전 시위를 “좌파 문화혁명” 비난
美보도 보며 “아침 식사시간 심심풀이로 그만”…조롱 의미 있는 듯
독립기념일 언급 후 김정은이 “트럼프 좋은 성과 있기를”…재선 기원 뜻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0일 발표한 담화는 11월 미 대선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미북정상회담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런데 원고지 29매 분량의 긴 이번 담화엔 지금껏 담화에 나오지 않았던 내용이 담겨 있다. “끝으로 며칠 전 TV보도를 통해 본 미국 독립절 기념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하려고 한다. 가능하다면 앞으로 독립절 기념 행사를 수록한 DVD를 개인적으로 꼭 얻으려 한다는데 대하여 위원장 동지로부터 허락을 받았다”는 문장이다. 김여정이 ‘TV보도’를 통해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를 봤으며, ‘독립기념일 행사를 녹화한 DVD를 소장하겠다’는 것이다.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2018년 6월 12일 미북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카펠라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며 밝게 웃고 있다. /백악관 제공
◇김여정, CNN 등으로 ‘TV보도’ 봤을 듯

이 문장에서 먼저 김여정이 언급한 ‘TV보도’에 의문이 나온다. 북한 관영 TV 방송에서는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를 보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탈북민인 이웅길 새터민라운지 대표는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는 북한 TV에서 방영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주민들은 볼 수 없다”며 “한국 방송이나 미국 CNN, 중국 방송을 봤을 것”이라고 했다. 탈북민 출신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도 “김여정이 CNN이나 미국 TV를 통해 봤을 것”이라며 “북한 특권층은 요즘 유튜브도 많이 본다”고 했다.

북한의 특권층은 위성방송을 통해 해외 TV채널을 접할 수 있으니, CNN 같은 보도 채널을 봤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김여정은 오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을 한 적이 있어 수준급의 영어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여정의 이번 담화는 대외용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만 소개됐고, 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에 실리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 시각) 백악관 앞에서 진행된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연설 중 손을 흔들고 있다. /EPA 연합뉴스
◇”최근 며칠간 TV보도, 아침식사 시간 심심풀이로 그만”

그런데 김여정이 왜 ‘미국 독립기념일 기념 행사’를 언급했는지는 의문이 여전히 남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과 관련한 연설에서 북한과 관련된 발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북한 전문가인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여정 발언 속에 미국을 조롱하는 의미가 있다고 봤다. ‘TV 보도를 봤더니 미국도 별 것 없는 나라더라’는 뜻을 숨긴 문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김여정은 담화를 시작하면서 미국을 비웃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말을 했다. “나는 최근 며칠간 미국 사람들이 연일 발신하고 있는 우리와 관련한 괴이한 신호들을 보도를 통하여 듣고 있다. 나중에는 조미(북미) 수뇌회담(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시사하게 된 미국 사람들의 심리 변화를 TV보도를 통해 흥미롭게 시청하는 것은 아침 식사 시간의 심심풀이로서는 그저 그만이었다”는 부분이다. TV 보도 프로그램이 아침드라마도 아닌데, 김여정은 ‘아침 식사를 하면서 미국 TV 보도를 보았더니 흥미로워 심심풀이로 좋았다’는 말을 한 것이다.

지난 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백악관 위로 미 공군이 축하 비행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트럼프, 독립기념일 전후해 북한 언급 안 해

그렇다면 김여정은 어떤 이유로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를 조롱의 대상으로 격하시켰을까.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어, 올해 행사가 많은 논란 속에 치러진 것이 배경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기념일(7월4일)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미 중서부 사우스다코다주의 러시모어산에서 열린 불꽃놀이 행사에 참석해 인종차별에 항의는 시위대를 향해 “역사를 말살하려는 무자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시위대들이 ‘미국의 영웅’을 기리는 동상과 기념비를 철거하려는 움직임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을 띤 세력들이 “우리의 영웅들을 헐뜯고, 우리의 가치들을 지우고, 우리의 아이들을 세뇌하고 있다”고 했다.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미국 독립혁명을 타도하려고 고안된 좌파 문화혁명”이라 부르기도 했다. 러시모어산은 조지 워싱턴·토머스 제퍼슨·에이브러햄 링컨·시어도어 루스벨트 등 전직 미 대통령 4명의 얼굴이 화강암 절벽에 새겨져 있는 미국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북한 매체들은 미국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발생하는 상황을 관심 있게 보도하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3일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반인종주의 시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사회에서 갖은 멸시와 천대 속에 살아야 하는 흑인들의 분노가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시위자들은 백악관 주변에 모여 경찰들의 인종차별행위에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분노를 터뜨렸다”면서 “경찰들은 최루가스를 쏘아대며 시위자들을 탄압하고 집단적인 검거소동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북한이 미국의 인권문제 제기에 불만이 큰 상황에서, 미국에서 일어난 이번 시위는 북한이 미국을 향해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소재로 활용 가능하다. 김여정도 이 점에 착안했을 수 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워싱턴DC에서 시위대가 성조기 문양으로 만들어진 ‘트럼프 모자’를 불태우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DVD 소장 김정은 허락” 이어 “좋은 성과 있기를”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독립기념일 행사를 예년보다 성대하게 치러왔다. 작년 독립기념일 때는 전투기와 헬기·탱크를 동원한 초대형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건 독재자들이 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미화하기 위한 행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각 지역에서 독립기념일 행사가 취소되는 가운데 백악관에서는 정부 관계자 등 7500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행사를 강행했다.

김여정은 김정은에게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 DVD 소장을 요청하자 김정은이 이를 허락했다면서 “위원장 동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는 자신의 인사를 전하라고 하시었다”고 밝혔다. DVD와 재선이 연관돼 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 최대 국경일인 독립기념일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진 점을 축하하고, 11월에 재선을 바란다는 뜻을 담았다고도 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사우스다코다주에 있는 러시모어산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뒤에 조지 워싱턴·토머스 제퍼슨·에이브러햄 링컨·시어도어 루스벨트 등 전직 대통령 4명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전체 18개 혐의 가운데 9개에 적용된 강요죄 무죄로 뒤집혀
공범 최서원 강요죄 무죄로 본 대법원 판결에서 영향

[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박근혜(68) 전 대통령의 형량이 대법원 파기환송을 거쳐 징역형이 30년에서 20년으로 대폭 감경된 것은 강요죄 인정 요건을 엄격하게 따진 대법원의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혐의에 총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을 선고했다.

이는 파기환송 전 항소심에서 징역 30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27억원과 비교하면 징역형 10년, 벌금 20억원이 줄고 추징금만 8억원 증가한 것으로 전반적으로는 종전보다 큰 폭으로 감경된 형이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8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취지에 따라 강요 혐의가 모두 무죄로 뒤집힌 결과다.

대법원은 박 전 대통령 사건을 파기하면서 강요죄 부분에 판단을 내리지 않았으나 공범으로 기소된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사건에서 강요죄를 무죄 취지로 파기했다.

당시 대법원은 “행위자가 직무상 또는 사실상 상대방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업이나 지위에 있고 그 직업이나 지위에 기초해 어떤 요구를 했더라도 이를 ‘해악의 고지’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요죄는 폭행이나 협박으로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는 범죄인데, 최씨의 파기환송 전 항소심이 ‘협박’의 범위를 너무 폭넓게 인정해 유죄를 선고한 잘못이 있다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의 18개 혐의 가운데 9건과 관련한 강요죄를 무죄로 뒤집었다.

무죄로 뒤집힌 강요죄는 ▲ 전경련 등에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설립과 모금 요구 ▲ 현대자동차그룹에 케이디코퍼레이션 납품 요구 ▲ 현대차그룹에 플레이그라운드 광고 발주 요구 ▲ 롯데그룹에 케이스포츠재단 70억원 지원 요구 ▲ 포스코그룹에 펜싱팀 창단 요구 ▲ KT에 플레이그라운드 광고대행사 선정 요구 ▲ 그랜드코리아레저에 더블루케이와 에이전트 계약 요구 ▲ 삼성그룹에 영재센터 후원 요구 ▲ 블랙리스트 관련 인사 강요 등이다.

9개 혐의 가운데 3건은 강요죄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전부 무죄로 뒤집혔고, 나머지 6건은 적용된 다른 죄목만 유죄로 인정되는 일부 무죄로 변경됐다.

이처럼 강요죄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혐의 전반에 걸쳐 여러 차례 등장하는 죄목인 만큼 무죄로 뒤바뀌면서 형량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검찰도 무죄 판단 부분이 많아질 것을 예상한 듯 박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에서 종전 항소심 때보다 줄어든 총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파기환송 전 항소심에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 사건에서 징역 30년, 국정원 특수활동비 사건에서 징역 12년을 각각 구형했다.

파기환송 전에는 2건의 사건이 따로 진행됐던 만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전체 구형량을 합산해 비교하면 7년이 줄어들었고 이 같은 변화는 판결로도 이어졌다.
황희찬, RB 라이프치히 입단 확정 (서울=연합뉴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한 '황소' 황희찬의 빅리그행이 확정됐다. 새 둥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다.      라이프치히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2020.7.8 [RB 라이프치히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황희찬, RB 라이프치히 입단 확정 (서울=연합뉴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한 ‘황소’ 황희찬의 빅리그행이 확정됐다. 새 둥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다. 라이프치히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2020.7.8 [RB 라이프치히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황희찬(24)이 RB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새 시즌이 오는 9월 18일(이하 현지시간) 시작된다.

독일축구협회(DFB)는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경기 일정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2부 분데스리가와 3부리그는 9월 18∼21일에 새 시즌 개막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하고 최근 라이프치히와 5년 계약한 황희찬도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를 통해 빅리그 무대에 오른다.

애초 분데스리가의 2020-2021시즌 개막일은 8월 21일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2019-2020시즌이 두달여 동안 중단됐다가 지난달 말에야 끝나는 바람에 다음 시즌 일정도 한 달 가까이 미뤄졌다.

분데스리가 새 시즌 개막 1주 전인 9월 11∼14일에는 독일축구협회컵인 DFB-포칼 1라운드 경기가 개최된다.

시즌 개막이 늦어져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게 되면서 지난 시즌 4주 가까이 됐던 겨울 휴식기는 크게 줄었다.

분데스리가는 12월 18∼21일에 올해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고, 이어 12월 22∼23일에 DFB-포칼 2라운드 경기를 가진 뒤 짧은 겨울 방학에 들어간다. 이후 새해 1월 2∼4일에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DFB-포칼 결승은 내년 5월 13일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5월 22일에는 분데스리가 2020-2021시즌의 마지막 34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유럽 클럽대항전 일정에 따라 분데스리가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3연승을 쌓은 샌드박스 게이밍의 ‘루트’ 문검수가 “자신감 찾아가고 있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야마토캐논’ 감독을 등에 업은 샌드박스의 상승 곡선을 탔다. 10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정규 시즌 4주 3일차 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이 kt 롤스터에 2대0 완승을 차지했다.

이날 아펠리오스와 세나로 활약한 ‘루트’ 문검수는 “3연승이 처음이라 좋고, 내일 휴가인데 연승 후 쉴 수 있어서 더 좋다”며 연승 끝에 맞이한 휴가를 언급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kt 롤스터는 최근 DRX를 2대1로 꺾어 기세를 올리던 팀이다. ‘투신’ 박종익의 건강 문제로 서폿 자리가 비었으나 ‘스맵’ 송경호와 ‘소환’ 김준영으로 라인 스왑 가능성을 열어 상대를 교란시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문검수는 “확실히 스프링에 진 경험이 있어 무서웠다. 그래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편히 임했다”며 kt 롤스터를 상대하기 전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샌드박스의 변화에는 ‘야마토캐논’ 제이콥 멥디 감독이 중심에 있다. ‘야마토캐논’ 감독 합류 이후 5연패를 끊고 기적같은 3연승을 달성한 것이다. 문검수는 “팁이나 신기한 아이템트리를 알려주신다”며 ‘야마토캐논’ 감독의 지도를 언급했다. 하지만 아직은 ‘조커’ 조재읍의 코칭이 바텀에게 더 가깝다고 하며 “바텀에게 딱히 다른 지도를 하시진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날 1세트에서 아펠리오스를 쥔 문검수는 교전에서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 딜을 욱여넣었다. 첫 드래곤 교전에선 체력이 깎여 바텀 삼거리에서 교전을 지켜봤고, 이후 본대가 승리하자 합류해 추가로 딜을 넣었다. 문검수는 “처음엔 피가 없어서 뒤에 있다가 때마침 무기가 좋게 바뀌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한타에서는 죽을 것 같아서 무서웠다. 그래도 살아서 좋게 풀렸다”며 ‘소환’ 김준영에게 잡힐 뻔한 장면을 회상했다. 파워볼사이트

반면 2세트는 후반 챔프들이 줄을 이어 힘든 싸움을 이어갔다. 문검수와 ‘고릴라’ 강범현은 세나와 브라움을 선택했고, kt 롤스터 바루스-럼블 듀오에게 밀려 타워 허깅으로 겨우 게임을 이어갔다. 문검수는 “바루스를 보고 세나와 브라움을 선택했는데 이후 럼블과 자르반이 나오더라. 무조건 바텀을 고통스럽게 할 거란 생각은 들었다. 버티고 후반만 보면 이길 수 있다는 대화를 나누면서 버텼다”고 당시 나눴던 대화를 곱씹었다. 

“자신감은 점점 찾아가고 있다. 자신감이 없어보이는 것은 긴장해서 그렇게 보인 것”이라며 승리 이후 되찾은 자신감에 대해 언급한 문검수는 “처음 시작은 좀 아쉬웠지만 가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팀원들도 다같이 힘내는 중”이라며 서머 초반보다 좋아진 경기력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다면 전부 이기고 싶지만, DRX전을 아쉽게 져서 다음에 만났을 때 이기고 싶다”고 언급한 문검수는 “나머지 경기 잘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말레이시아 리그 클란탄 FA에 있었던 미드필더 강승조(34)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경남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FA컵 준우승 멤버인 강승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양자 간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남은 미드필더진 보강을 위해 선수를 찾던 중 코로나 19로 인해 말레이시아 클란탄 FA와 계약을 종료한 강승조를 적임자라는 판단하에 영입을 추진했고, 마침내 경남과 인연을 다시 이어나가게 되었다.

강승조는 지난 2011년 전북현대에서 경남으로 이적했다. 2012년에는 주장을 맡으면서 팀을 FA컵 준우승과 함께 시도민구단 최초로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이후 2014년 FC서울로 이적했고 대전시티즌을 거쳐 2017년 다시금 경남으로 돌아왔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말레이시아의 피낭 FA에서 뛰다가 올 시즌 클란탄 FA로 이적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리그가 잠정 연기되면서 계약을 해지하고 하반기부터 경남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되었다.

경남과 인연을 다시 시작하게 된 강승조는 “경남이라는 팀은 저한테 의미가 정말 깊은 팀이다. 2017년 경남이 1부로 승격 시 함께 했는데 이번에도 설기현 감독님과 함께 경남이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승조는 메디컬 테스트 및 입단에 필요한 모든 절차가 끝났으며, 이르면 내일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팬들에게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편의점 샛별이’ 김유정이 여러 일로 위기에 처한 가운데, 지창욱 집에서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7회에서는 최대현(지창욱 분)이 정샛별(김유정)에게 선물을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편의점을 그만두고 집에 온 정샛별은 전세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았다. 정샛별은 다른 피해자들과 경찰서에 가서 신고했지만, 당장 지낼 곳이 없었다. 정샛별은 정은별(솔빈)과 여인숙으로 갔고, 정은별은 “이런 곳에서 학교를 어떻게 다니냐”라며 황금비(서예화)에게 연락하라고 했다.

정샛별은 황금비(서예화)에게 말하지 않으려 했지만, 정은별은 황금비 집으로 들어갔다. 정샛별이 오자 정은별은 자기 집처럼 황금비의 ‘내 방 거실’을 소개하기도. 최대현은 정샛별이 두고 간 물건이 있다며 정샛별 집 앞에서 만나자고 했고, 황금비 집에 있던 정샛별은 집으로 달려갔다. 최대현은 정샛별에게 그만둔 이유를 다시 한번 물었다. 이번에도 정샛별은 사실대로 얘기하지 않고, 돈 때문이라고만 했다. 더는 정샛별을 붙잡을 수 없던 최대현은 정샛별에게 주려고 사두었던 선물을 건넸다.


그런 가운데 유연주(한선화)와 최대현은 서로에게 사과를 했다. 유연주는 엄마가 최대현에게 무례하게 군 걸 사과했고, 최대현은 “기사 사진은 편의점 잘해보려고 했던 건데, 잘못했어. 다신 그런 오해 생기지 않도록 할게”라고 밝혔다.

최대현은 1000일 기념으로 준비한 뮤지컬 공연 티켓을 건넸다. 앞서 유연주는 이미 회장 앞에서 뮤지컬 연출자에게 조승준(도상우)과 함께 초대를 받았다. 그럼에도 유연주는 최대현과 같이 뮤지컬을 보겠다고 했지만, 조승준이 초대 명단을 보여주며 “일”이라고 강조하자 최대현과의 약속을 취소했다. 최대현은 쓸쓸히 혼자 뮤지컬을 봤고, 유연주는 그런 최대현을 보게 됐다.

한편 정샛별은 라이더로 일하게 됐지만, 녹록치 않았다. 돈을 많이 벌려면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야 했고, 일하다 사고까지 났다. 황금비 집에서 나와 찜질방에서 지내던 정샛별은 데뷔조 연습생 제안을 받은 정은별이 돈을 가지고 사라진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이를 본 공분희(김선영)는 정샛별을 달래주었고, 이후 정샛별이 사기를 당하고 찜질방에서 지내는 거란 사실도 알게 됐다. 홀로 공연을 보고 집에 온 최대현은 긴 머리의 여자가 있는 걸 보고 크게 놀랐지만, 정샛별이었다.

정샛별과 최대현이 앞으로 어떻게 지내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공부가 머니?’ 스페이스 A 김현정이 아들에게 미안해하며 눈물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스페이스 A 김현정의 가족이 공개됐다.

이날 스페이스 A 김현정이 남편 김부환과 함께 등장했다. 남편은 목사로, 수능 성적은 상위 1.8%였고, 학창시절 IQ는 146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정의 시부모님은 서울대 출신이었다. 특히 김현정 시어머니 양혜경 씨는 고등학교 수학교사, 수능 출제위원에다가 ‘수학의 정석’을 약 38년 간 집필했다고.

김현정은 아들 창진, 딸 하윤이 남편을 닮았으면 좋겠단 바람을 밝혔다. 김현정은 “왠지 못하면 제 탓인 것 같다. 그런데 남편은 공부를 과하게 시키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털어놓았다. 


김현정은 포인트 제도로 아이들의 숙제, 심부름 등을 관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명확한 기준이 없고, 보상과 처벌이 공존하는 게 문제였다. 포인트 제도가 오히려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조언도 있었다. 김현정은 시부모님에게 남편의 공부를 봐줬는지 물었고, 시부모님은 “잘 안 되더라. 제일 말 안 듣는 제자였다”라고 밝혔다. 창진은 할머니에게 직접 수학 수업을 듣기도.

김현정은 대치동에 사는 친구를 통해 교육 정보를 듣고는 고민에 빠졌다. 자녀들의 교육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것. 하지만 남편은 김현정이 과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남편은 창진이에게 필요한 교육량에 관해 “본인이 원하는 게 생겼을 때 불성실했던 공부 태도나 수준 때문에 발목 잡히지 않는 정도?”라고 말했지만, 신동엽은 “굉장히 애매하게 말씀하신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창진, 하윤 남매의 검사를 한 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김현정은 자녀에게 요구사항이 많다는 검사 결과에 “제가 간섭을 많이 했나 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OSEN=김예솔 기자] 프로듀서 비가 그라운더 멤버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10일 방송된 Mnet, tvN ‘I-LAND’에서는 2차 미션으로 BTS의 곡 ‘불타오르네’ 팀워크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비가 그라운더 멤버들에게 일침했다. 

이날 그라운드에서 아이랜드로 충원된 아이랜더들은 세련된 시설에 어색해하면서도 낯설어했다. 그라운더들은 본격적인 테스트 연습을 시작했다. 그라운더들은 피곤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시간에 쫓겨서 열심히 했다.

하지만 기존 그라운더들은 긴장감 없이 연습에 집중하지 못했다. 아이랜드에서 방출된 그라운더들은 “이 상태에서 연습하면 돌아갈 수가 없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니키는 “연습을 미루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안한다는 게 아니라 아까는 됐는데 지금은 안된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이라고 중재에 나섰다. 제이는 “오늘 안에 안되면 진짜 답이 없다”라고 괴로워했다. 

이날 프로듀서 비가 그라운드 중간 점검에 나섰다. 비는 “지금 너희가 너무 얼어 있다. 나는 ‘우리 형’이다”라며 분위기를 풀었다. 이어 비는 “리더가 아이랜더에서 넘어온 친구들이다. 그라운드 친구들은 뭐하나”라고 물었다. 비는 날카로운 모습으로 그라운더들의 실력을 체크했다. 

그라운더 들은 안무 숙지도 되지 않고 대형도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비는 “지금 너무 당황스럽다”라며 “서로 눈치보고 동선 체크도 안돼 있다. 제이 너는 시도해보지도 않고 위험하니까 그만하겠다고 하고”라고 소리쳤다. 테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협동 안무를 추지 않은 것.

이에 비는 “이건 예의가 없은 거다. 이거 시청자들은 이해하지 않는다”라며 “숙소에 들어가면 잠은 오냐. 잠이 오냐”라고 물었다. 이어 비는 “위험해서 못한 건 인정한다. 하지만 그걸 이해해줄 사람은 없다. 제이야 정말 기본적인거다”라고 일침했다. 제이는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진지하게 받아들일 마인드로 듣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라운더들은 조금씩 이야기를 나눠 협동파트를 소화했다. 이에 비는 “지금 할 수 있지 않나. 너희가 받을 수 있고 믿어서 이뤄냈다. 너희가 10번만 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파트였는데 난 그게 아쉽다”라고 조언했다. 파워볼

비는 그라운더 멤버들의 노래 실력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비는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그라운더들을 도왔다. 비는 “가사에 젖어있어야 하고 무대의 조명이 나를 감싸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비는 “내가 이 3분 몇 초를 죽여야겠다고 생각해야한다. 쟤네도 ‘불타오르네’를 할 거 아닌가. 그냥 더 활활 더 불타야한다. 그냥 휘발유를 뿌려라”라고 조언해 그라운더들의 열정을 자극했다.